프란치스코 교황이 기독교의 "7대 죄악"에다 "교황청의 15가지 질병"을 덧붙이면서 바티칸 성직자들이 "영적인 치매"에 걸려 있다고 바티칸의 관료주의를 강력히 비판했다.교황은 22일 자신을 모시는 추기경, 주교, 사제들이 바티칸 경력을 이용해서 부와 권력을 잡고 "위선적인" 2중 생활을 하며 자신이 하느님을 기쁘게 할 의무가 있는 종이란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고 통렬히 비판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정한 인사말로 끝나던 예년의 크리스마스 인사 대신 세계 12억 인구를 이끌고 있는 가톨릭교회의 중심인 교황청의 핵심부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교황은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과격한 교황청 구조 개혁은 반드시 그보다 더 혹독한 관련 인사들의 정신적 개혁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큐리아(교황청)의 15가지 질병을 하나하나 거론하면서 교황은 성탄절을 계기로 성직자들이 크게 회개하고 2015년부터는 더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갈 것을 주문했다.바티칸의 측근은 교황이 이처럼 강력하고 폭력적인 연설을 한 전례가 없었다면서 이는 2012년 교황청 집사가 기밀 문서를 폭로한 사건에 대해 전임 교황 베네딕토16세가 3명의 측근 추기경들에게 밀령을 내려 진상 조사를 한 결과 때문일 것이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상증) 한국민주주의연구소가 반년간 학술지 ‘기억과 전망’ 2014년 겨울호(통권 31호)를 발간했다. 논문 3편, 인물탐구 1편, 회고 1편, 서평 2편 등 모두 7편의 글을 실었다. 김은하(경희대)는 개발독재기 베트남전 소설 분석을 통해 남성성 획득이라는 ‘로망스’와 더불어 용병의 ‘멜랑콜리아’를 다뤘다. 황석영의 초기 단편과 박영한의 장편 ‘머나먼 쏭바강’이 개발독재기에 미디어에서 참전용사의 무용담을 남성성으로 표상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던 이전의 작품들과는 달리, 청춘과 젊음의 회고 형식을 빌어 씻을 수 없는 죄에 연루된 개인의 수치의식을 드러냄으로써 베트남전을 비판적으로 재독해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장영민(상지대)은 한국과 미국의 외교문서를 통해 지학순 주교의 민주화 운동을 재조명했다. 당사자인 지 주교를 포함해 한국 정부, 천주교계, 그리고 미국 정부를 주요한 관련 행위자로 보고 운동의 전개과정을 체포-양심선언-재판-석방으로 나눴다. 단계별 행위자들의 인식과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지 주교가 악과 불의인 유신체제와의 투쟁에서 자신을 희생시킴으로써 인권과 민주주의를 회복시키려고 했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 천주교회는 민주화운동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산하 출판유통심의위원회는 스튜디오다산과 다산북스에 '15일간 판매 정지'를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산스튜디오가 펴낸 'WHO 시리즈'가 특정 유통채널(L홈쇼핑)을 통해서만 불공정하게 거래됐다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 다산북스는 독점판매는 사실과 다르다며 홍보문구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다산스튜디오는 별개 회사라면서 다산북스 책까지 판매 정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입장을 냈다. 이번 의결은 개정 도서정가제 전면 확대 시행 한 달만에 내려진 첫 제재다.
한국 전통무용의 대가로 통하는 임이조(1950~2013) 1주기 추모공연이 열린다. 22일 한국전통춤연구회에 따르면 선운임이조춤보존회는 3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임이조 1주기 추모공연-선무승천(仙舞昇天)'을 선보인다. 중요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조교이자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였던 임이조는 인간문화재 이매방(87) 옹에게 40년 가까이 춤을 배우며 전통춤 계승의 대표주자로 손꼽혀왔다. 한국전통춤연구회는 "한시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다양한 무대에서 춤을 추며 우리 춤 전승에 앞장서던 고인의 뜻을 이어가고자 이번 추모공연 무대를 마련했다"고 알렸다.임이조 제자들이 무대에 올라 '살풀이춤' '한량무' '입춤' '이별가'(판소리) '승무' '교방살풀이춤' '화선무' 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2일 '2014년 3회 현대충청 신진예술인' 2명을 선정·발표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문학, 전시, 공연·영상 등 3개 부문에 접수된 28명(팀)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전시부문에 예술가구 작가 박보미(30·여)씨를, 공연·영상부문에 현대무용가 이정진(30)씨를 각각 선정했고 문학부문은 선정자가 없었다.전시부문 박씨는 청주(옛 청원) 출신으로 서울과학기술대에서 금속공예 디자인을 전공했다.박씨는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에서 가구 디자인 석사과정에 있고 지난해 8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 동상을 받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지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윤형재(서양화가·아트앤뮤지엄 대표) 심사위원은 "박 작가는 단순한 공예 작품을 뛰어넘어 사물과 공간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설치 작품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공연·영상부문 이씨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대전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석사과정을 수료했다.음악·미술·연극 등 다양한 예술과 무용을 접목해 관객이 쉽게 공감하는 통합 예술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이씨는 전국무용제 등에서 다수 수상했다.안호상(국립중앙극장장) 심사위원은 "이씨는 현대 무용과 가요, 팝 등 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영국공예청과 전시 교류 및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이번 협약은 ‘2014 공예트렌드페어’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1년간 한국과 영국의 공예산업 전시 교류 등을 추진해 각국의 공예문화와 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양 기관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핵심은 교류다. 영국공예청은 ‘컬렉트 오픈 스페이스 어워드’를 신설하고 2014 공예트렌드페어 참여 작가를 대상으로 영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아트 페어인 ‘컬렉트(Collect)’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오픈 스페이스’의 초청 작가로 금속 소재의 테이블 웨어를 제작한 김서윤이 선정됐다. 김서윤은 컬렉트 참여 기회와 참가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컬렉트는 영국공예청에서 공예아트 시장의 확장을 위해 주관하는 페어다. 빅토리아 앨버트 뮤지엄, 대영박물관을 비롯한 주요 뮤지엄들의 작품을 매입하는 창구로 아트 컬렉터들이 공예 작품을 소장하기 위해 방문한다.최정철 KCDF 원장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영국공예청은 작년부터 각 기관이 주최하는 전시회에 참여하며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해 왔다”며 “이번 업무 협
연극 '수상한 궁녀'가 19일부터 2015년 1월3일까지 서울 대학로 김동수플레이하우스 무대에 오른다.서울연극제와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출품작이다. 제34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시상식에서 연극부문 최우수 예술가상을 받은 한윤섭 연출(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연기과 교수)이 지휘한다. 10년째 아이가 없는 임금의 수많은 후궁들로부터 출발하는 연극이다. 처녀들을 조달하던 '이인문'은 아들을 잘 낳기로 소문한 '흥부'의 집을 찾아가고, 흥부 처를 처녀인양 임금에게 바친다. 단 한 번의 합방으로 아이를 가진 흥부 처, 하지만 아이만 낳아주고 궁을 떠나려는 흥부 처의 생각과 달리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간다.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수상한 궁녀'는 김서년, 장석환, 김인묵, 허정훈, 강한나, 이지연, 태준호 등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www.koreaart.ac.kr) 졸업생과 학생들로 이뤄진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한다. 서울호서예전 연기과 졸업생, 예비졸업생들의 에이치컴퍼니·나봄컴퍼니가 기획과 제작을 함께했다.나봄컴퍼니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초청작인 '조용한 식탁'과 '성호가든'을 기획했다.서울호서예전은 성적이나 기능적 측면보다는 창조적인 면과 잠재된
서울랜드가 이달 말일까지 겨울축제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한다. 새롭게 개장한 라바 눈썰매장과 환상적인 마술쇼, 크리스마스 특집 공연 등이 준비됐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알차게 즐길 수 있다.◇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 크리스마스 앞두고 개장어린이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벌레 캐릭터 '라바'를 서울랜드 눈썰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문을 열었다. 2015년 3월1일까지 운영한다.출발지점인 슬로프 상단과 슬로프 차향막 터널, 통행로 벽면, 입·출구 등 눈썰매장 곳곳이 라바 장식물로 꾸며져 알록달록한 외관을 자랑한다.고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촬영 공간도 마련했다. 높이 3m가 넘는 라바 퍼레이드 차량 1대를 눈썰매장 내에 배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한다. 통행로와 푸드코트 벽면에 익살스러운 표정의 라바 포토월을 설치했다.추운 날씨를 배려해 몸을 녹일 수 있는 쉼터와 다양한 간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코드도 마련했다. 고객들의 안전과 편리한 이용을 위해 라바 눈썰매장은 약 1만1500㎡(3500평)의 부지에 성인용(폭 40m, 길이 120m)슬로프와 어린이용(폭 18m, 길이 50m) 슬로프를 준비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은 동지를 맞아 21일 동지팥죽 무료 시식, 장식용 버선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따뜻한 겨울애(愛) 동지'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되살리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문화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마련됐다.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이날 시민들이 동지의 풍속을 되새기고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동지팥죽'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팥죽에 들어가는 새알을 직접 빚어볼 수 있는 '새알 만들기 체험'도 예정됐다. 또 동지헌말(冬至獻襪)로 버선을 지어 바쳐 수복(壽福)을 비는 관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크리스마스 장식용 버선 만들기'를 진행한다.아울러 동지가 되면 '뱀 사(蛇)'를 거꾸로 붙여 액운을 쫓는다고 전해지는 동지부적(冬至符籍)을 체험할 수 있으며 '소원지 쓰기'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작성된 소원지는 2015년 정월대보름 행사의 '달집태우기'에 활용될 예정이다.남산골한옥마을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체험료는 프로그램에 따라 유료와 무료로 구분된다.한편 동지는 24절기의 22번째 절기로 일 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
뮤지컬 '영웅'의 중국 하얼빈 시 초청 공연이 내년 2월로 연기됐다고 공연제작사 에이콤인터내셔날이 19일 밝혔다. 당초 이 뮤지컬은 20일~21일 하얼빈 시 내 800석 규모의 소년궁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에이콤인터내셔날은 "보다 나은 공연장 확보 및 중국 현지 사정으로 인해 2015년 2월 7~8일로 변경됐다"면서 "'영웅'의 감동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얼빈 내 환구극장(1600석 규모)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번 공연을 위해 90여 명의 공연단이 2월 초 하얼빈을 방문한다. 윤호진 에이콤인터내셔날 대표는 "당초 촉박한 준비 일정보다 많은 준비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만큼 한·중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초연한 '영웅'은 1909년 10월26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1841~1909)를 저격하고 감옥에 갇힌 뒤에도 동양평화를 고민하는 안중근의 모습을 그렸다. 올해까지 국내에서 7차례 공연했다. 2011년 뉴욕 링컨센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19일 국악작곡가 유은선(52)씨를 본부장으로 임용한다. 임기는 2년이다. 유 신임 본부장은 국립창극단·서울시국악관현악단 기획,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 등을 지냈다. 동아음악콩쿠르 국악작곡 부문 1위(1988), KBS국악대상 작곡상(2001), 문화관광부장관 희망문화나눔 표창(2009) 등을 수상했다. 서울대 음대 국악과, 이화여자대학원·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졸업했고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백남준문화재단 사무국장 겸 국악방송 ‘국악산책’ 진행자이기도 하다.
서울시립교향악(이하 서울시향)의 제4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정재동씨가 별세했다. 향년 86세.서울시향은 18일 정재동 지휘자가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1971년 서울시향의 전임지휘자로 인연을 맺은 고인은 1974년 상임지휘자로 취임해 1990년까지 서울시향을 이끌었다. 1988년 국내 교향악단 사상 최초로 서울시향의 유럽 순회공연을 성사시켰다. 재임기간 중 '팝스 콘서트' '범세대 연주회' 등 개혁적인 프로그램을 추진, 서울시향을 근대적인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하게 이끈 지휘자로 평가받는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 보스턴의 뉴 잉글랜드 콘서버토리 지휘과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 교수와 학장을 역임하고 1994년부터 최근까지 미국에서 거주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민종, 딸 미영 씨가 있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1월 19~24일 겨울방학을 맞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악 강습 프로그램 '청소년 국악강좌'를 개최한다. 국립국악원 연주단원이 강사로 참여해 해금을 비롯한 가야금, 단소 등을 직접 가르친다.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사물북'과 '장구와 전래동요' 배우기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강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참가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서 선보이는 '솜씨발표회'도 있다.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국악을 통해 전통을 발견하고 발표 무대를 통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는 학생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함양에 '국악'만큼 좋은 콘텐츠는 없다"고 강조했다.22~24일 국립국악원의 온라인 국악 교육 사이트인 e국악아카데미(www.eguguak.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20명을 선정한다. 참가비는 1만5000원, 자세한 사항은 e국악아카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사장 조용기·김성혜)이 16일 하남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하남시 크리스마스 이웃돕기 자선음악회’를 통해 불우이웃에게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이날 자선음악회에는 재단의 김창대 고문을 비롯해 이교범 하남시장, 이현재 국회의원, 윤태길·이정훈 도의원과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1부는 새빛교회, 주님의교회, 은빛교회, 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의 합창과 워십 등으로 이뤄졌다. 2부에서는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합창단이 공연했다.김창대 고문은 “이웃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하는 시간이 되고, 이웃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와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에 있는 하남시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2011년부터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을 통해 ‘하남시 크리스마스 이웃돕기 자선음악회’를 지원해오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19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단 50주년 전야 음악회 '금시조'를 펼친다.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내년 창단 5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한 이번 음악회는 이문열의 '금시조'를 바탕으로 한 무대를 선보인다. 동양적 미의식과 서구적 예술론의 충돌을 살펴 본 소설이다. 작곡가 신동일이 작곡을 맡았다. 음악평론가로 활동하다 국악 전문 연출가로 변신한 윤중강이 연출한다. 지난 10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첫 지휘를 맡은 원영석이 지휘봉을 잡는다. 1만~3만원. 세종문화회관. 02-399-1114◇서울시합창단은 20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37회 정기연주회 - 어 셀리브레이션 오브 크리스마스(A Celebration of Christmas)'를 펼친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 중 '저 높은 곳에 영광을'과 포레 레퀴엠 '거룩하시도다'를 시작으로 징글벨 등 흥겨운 캐럴, 송년 단골 레퍼토리 '메시아' 등을 들려준다. 테너 박기천, 오르간 양하영, 퍼니밴드, 홀리엠핸드벨이 출연한고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시민들로 구성된 '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