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수상한 궁녀'가 19일부터 2015년 1월3일까지 서울 대학로 김동수플레이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서울연극제와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출품작이다. 제34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시상식에서 연극부문 최우수 예술가상을 받은 한윤섭 연출(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연기과 교수)이 지휘한다.
10년째 아이가 없는 임금의 수많은 후궁들로부터 출발하는 연극이다.
처녀들을 조달하던 '이인문'은 아들을 잘 낳기로 소문한 '흥부'의 집을 찾아가고, 흥부 처를 처녀인양 임금에게 바친다.
단 한 번의 합방으로 아이를 가진 흥부 처, 하지만 아이만 낳아주고 궁을 떠나려는 흥부 처의 생각과 달리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간다.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수상한 궁녀'는 김서년, 장석환, 김인묵, 허정훈, 강한나, 이지연, 태준호 등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www.koreaart.ac.kr) 졸업생과 학생들로 이뤄진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한다.
서울호서예전 연기과 졸업생, 예비졸업생들의 에이치컴퍼니·나봄컴퍼니가 기획과 제작을 함께했다.
나봄컴퍼니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초청작인 '조용한 식탁'과 '성호가든'을 기획했다.
서울호서예전은 성적이나 기능적 측면보다는 창조적인 면과 잠재된 '끼'로 학생을 선발한다. 내신 수능등급 반영없이 100% 면접과 실기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원서접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