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허석곤 소방청장이 추석연휴 기간 동안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전국 소방관서에 당부했다. 소방청은 허 청장이 13일 전국 소방 지휘관 긴급회의를 열어 이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구급대원들에게 가장 먼저 격려를 전한다"며 "엄중한 시기인만큼 추석 명절 현장 대응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꼼꼼히 챙겨봐달라"고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보건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와 함께 1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치매 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 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9월21일로 지정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노인인구 1000만명 돌파와 함께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가 105만 명에 달하고 2025년 초고령사회를 앞둔 시점에서 치매 환자여도 관심과 사랑으로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복지부는 치매 정책 발전과 치매 인식 개선, 치매 환자 곁에서 돌봄을 실천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국민포장(1점), 대통령표창(5점), 국무총리 표창(7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48점)을 수여했다. 국민포장은 서울시 광진구치매안심센터 문연실 센터장에게 돌아갔다. 그는 전국 최초 치매가족 심리상담 전문 프로그램 실시,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할인해 주는 안심가게 발굴 등 지역사회 치매 관리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치매 할머니 역할을 했던 탤런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8학년도 대입 제도의 운영을 돕기 위해 대학 총장과 교육감들로 협의체를 구성했다. 교육부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대입전형 운영 협의회' 첫 본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을 토대로 대학이 구체적인 입시 전형을 마련하고, 대학과 고교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제도 개선책을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대학에서는 박상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중앙대 총장), 정성택 전국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장(전남대), 변창훈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대구한의대), 정정순 전국입학관련처장협의회장(영남대 입학처장) 등 총장·입학처장 7명이 참여한다. 고교 측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조상주 한국국공립고교장협의회장(태릉고), 김해관 대한사립학교장회장(부산예술고) 등 3명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협의회가 제안하는 정책 과제를 검토하고 2028학년도 대입 제도 운영을 지원한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현장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반영한 대입전형 운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협의회에 공정하고 전문적인 대입전형 운영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전기차와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전기차 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인 '캐즘'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수송 부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훌륭한 대안 중 하나가 전기차"라며 "정부와 제조사들이 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캐즘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 배터리 인증제도 조기 실시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이어 스프링클러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전기차 화재로 지하주차장 내 다른 챠량 200여대가 전소된) 인천에서도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다면 그렇게 안 됐을 것이다. 얼마 전에 전기 자동차 화재가 났을 때 스프링클러가 있어서 10여분 만에 화재가 끝났다"며 "전기차가 어디에 들어가야 한다거나 하는 주민 간 여러가지 갈등이 필요 이상으로 있을 수 있어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기존 사회수석실 산하에서 과학기술수석실 산하로 이관한데 대해선 "기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해결, 적응하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경기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발한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시스템'이 행정안전부(행안부) 주최 '제41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시스템은 도내 319개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도를 분석하기 위해 담당자가 노선별 엑셀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관리했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데이터 추출에서 분석까지 자동화한 것이다. 도는 연간 업무 시간을 약 2000시간 감축한 것과 교통 수요 패턴 등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버스 증차, 배차간격 조치 등 도민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대회에는 전국 광역에서 제출된 우수사례 15건 가운데 서면심사와 국민 심사를 통과한 10건의 사례가 참가해 최종 심사를 받았다. 정연종 경기도 AI미래행정과장은 "경기도 31개 시·군까지 버스 노선별 혼잡률을 분석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통해 단순 반복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도민을 위한 정책 발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근 들어 '딥페이크' 등 신종 디지털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성가족부 내 디지털성범죄 '컨트롤타워'인 디지털성범죄방지과를 2년 더 유지하기로 했다. 10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여가부는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여성가족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오는 12일까지 입법예고했다. '디지털성범죄방지과'는 2021년 권익침해방지과로 출범해 지난해 11월 디지털성범죄방지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디지털성범죄 근절대책 마련과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 등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역할을 맡고 있다. 당초 디지털성범죄방지과는 평가대상 조직으로 설치됐다. 이는 중앙행정기관에 하부조직이 신설되면 행정수요나 업무량 변화와 관계없이 계속 남아있는 경향이 있어, 이를 막기 위해 평가기간을 두고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수요 등을 평가해 존속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여가부는 지난달 행정안전부로부터 오는 30일까지인 디지털성범죄방지과의 평가기간을 2026년 9월30일로 2년 연장하는 승인을 받았다. 한 차례 평가기간이 연장된 만큼 상설조직으로 승인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이번 평가기간 연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공분을 일으킨 초중고 청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의 증원 정책이 반영된 첫 의과대학 대입 수시 원서 접수 결과, 첫날부터 모집인원보다 많은 수험생이 지원했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2025학년도 수시 전형 원서 접수를 시작한 전국 31개 의대에서 모집인원 2635명 대비 3008명이 지원,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 전형을 운영하는 의대는 39곳인데 8곳은 아직 접수를 받지 않았다. 이 중 해당 지역에서 고교를 3년 내내 다닌 수험생만 지원 가능한 지역인재 선발전형은 모집인원 1462명 대비 1118명이 지원, 첫날 경쟁률 0.76대 1을 보였다. 전국 의대 39곳은 오는 13일까지 대학별로 총 3089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67.0%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나 논술, 면접 등으로 당락이 갈린다. 고교 내신성적 위주인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577명을 선발한다. 수시·정시 전체 모집인원 대비 34.2%를 차지한다. 비교과와 면접 등의 비중이 높은 학생부종합전형은 1334명(28.9%), 논술은 178명(3.9%) 등이다. 의대 수시 지역인재 선발전형 모집인원은 26곳에서 총 1549명으로, 수시·정시 전체 지역인재 선발 규모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