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효성중공업㈜이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우태희 사내이사(사장, 62세)를 중공업과 건설을 총괄하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우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 석사와 미국 UC버클리대 경제정책 석사를 거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신임 우 대표이사는 행정고시 27회 수석합격 이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산업정책 선임행정관, 미주 한국대사관 상무공사참사관을 거쳐 산업통상부자원부에서 통상협력국장, 통상교섭실장, 통상차관보, 제2차관을 역임했다. 이후 연세대 특임교수를 거쳐 지난 2020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직을 맡아왔다. 효성중공업은 우 대표이사가 산업 통상 및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대한상의 등 재계 활동을 통해 쌓아온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신성장동력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4년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공공기관 실태점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전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월, 2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처리 기간 준수율, 민원 만족도 등 6개 항목으로 2023년 민원 처리 실태를 평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대부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는 1천 건 이상의 민원을 처리한 SOC 공기업 중 유일하다는 것이 도로공사의 설명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청원심의회 운영, 민원담당자 보호 체계 구축 등을 통해 ISO 10002(고객만족경영 시스템)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AI보이스봇 운영 등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한승구)는 ILO(국제노동기구)가 채택한 ‘화물연대가 소속된 공공운수노조 등 진정에 대한 결사의자유위원회 권고안’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시간 3월 14일 채택된 ILO 권고안은 22년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와 관련하여 당사자들에게 결사의 자유를 충분히 누리게 할 것과, 형사처벌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설업계는 이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으며, 이로 인해 “또 다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산업계는 물론 취약계층, 일반 국민에게도 큰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주장했다. 집단운송거부 당시 시멘트 출하량은 5%∼10% 수준으로 급감하였다면서, 그로 인해 전국 대부분의 건설현장에 공사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건설업계는 늦어진 공기만회를 위한 추가 공사비를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며 “업체 뿐만 아니라 건설일용직, 운수종사자 등 취약계층은 일자리를 잃었고, 아파트 입주 지연, 초등학교 개교일 연기 등 많은 혼란이 발생”하는 등 사태가 매우 심각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한 절박한 위기 상황에서 “그나마 정부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4년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8개의 혁신·벤처스타트업(▲루다큐어, ▲알디솔루션, ▲에버인더스, ▲오이스터에이블, ▲타이로스코프, ▲틸다, ▲퍼스트랩, ▲플레이레전드)이 독일 현지 정부, 연구기관 관계자 및 AC(액셀러레이터)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들은 약 3주간 진행되는 국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진단, 현지 사업 목표(KPI) 설정, 현지 전문가 1:1 컨설팅 등 해외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한다. 이후 독일에서 약 1주일간 투자유치 IR, 데모데이, 협업기관 네트워킹 등 현지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IBK창공 마포센터에서 본 프로그램의 참여기업과 KIST유럽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킥오프데이’ 행사가 개최됐으며, 참가자 모두가 프로그램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유럽에서 IBK창공 기업을 알리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손잡고 고령층의 비대면 금융 활용 능력 향상과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2019년 시작된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은 전문가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 협력기관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239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총 110회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에는 KB국민은행이 직접 제작한 디지털 금융교육 책자가 활용된다. ▲모바일뱅킹 활용법 ▲계좌정보 통합관리법 ▲금융사기 유형 및 사례 파악하기 ▲보이스피싱 차단 앱 설치 등 고령층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또한, KB국민은행 임직원이 빈번히 발생하는 디지털 금융사기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금융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고, 날로 치밀해지는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에도 기여하기 위해 2019년부터 꾸준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령층을 비롯한 우리 사회 다양한 계층과 상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월 수주한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이 관련 계약체결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현지시각 18일 오전 9시(한국시각 18일 오전 10시) 필리핀의 대통령궁인 말라카냥궁에서 필리핀 교통부와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이하 ‘마닐라공항 사업’)의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날 계약 체결식에는 필리핀 Bongbong Marcos(봉봉 마르코스) 대통령, 교통부 Jaime Bautista(제이미 보티스타) 장관, 이상화 주 필리핀 한국대사 등 정부인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필리핀 산미구엘 Ramon Ang(라몬 앙) 회장 등이 참석해 계약서에 서명한다.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각 기준)에는 컨소시엄사 간의 지분비율 및 역할관계 확정을 위한 주주간 협약 체결식도 진행되며, 공사 이학재 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공사가 지난 2월 수주에 성공한 마닐라공항 사업은 최대 25년(2024년~2049년) 동안 마닐라공항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전담하며 단계별 시설확장 및 개선을 진행하는 투자개발사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오는 4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World Hemophilia Day)'을 기념하기 위해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코리아와 함께 혈우병 환아를 위한 ‘소원 성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혈우재단에 등록되어 있는 만 3세부터 만18세 환아를 대상으로 기획됐다. 신청 방법은 오는 31일까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소원신청서를 작성 후 접수 하는 방식이며 4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메이크어위시(Make-A-Wish)는 전 세계 50여개국 40개 지부에서 50만명 이상의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세계 최대 소원 성취 전문 기관이다. 소원 성취를 통한 삶의 변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난치병 아동의 소원 성취를 위해 지원 중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투병중인 아이들에게 소원성취를 통해 병과 싸워 이겨낼 수 있는 힘과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GC녹십자는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한미사이언스(이하 한미그룹)는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참가해 업계 최다 건수인 10개의 신규 연구과제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흔들림 없는 R&D로 한국의 신약개발을 주도하는 한미의 혁신 과제들을 AACR에서 대거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미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여줄 이번 혁신 과제들이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이번 AACR에서 공개하는 연구 과제는 총 10개로 ▲p53-mRNA 항암 신약 ▲LAPSIL-2 analog(HM16390) 2건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2건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 ▲IRE1α 저해제(HM100168) ▲KRAS mRNA 항암 백신 ▲YAP/TAZ-TEAD 저해제와, 북경한미약품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펜탐바디) 기반의 ▲BH3120 1건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한미약품 R&D센터 연구원들도 대거 참석해 포스터 발표 내용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고객이 직접 항공, 호텔 조건을 선택하는 고객 선택형 결합상품 ‘내맘대로’를 지난 14일 선보였다. ‘내맘대로’는 하나투어의 자유여행 시장 공략 의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고객 중심 패키지여행을 선보이며 여행업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하나투어는 지난해 10월 자유여행 시장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 자유여행객들은 항공, 호텔, 현지투어 예약을 위해 각 업체 또는 플랫폼에서 비교 검색 후 예약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는데, ‘내맘대로’는 항공과 호텔을 한자리에서 쉽게 예약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항공사, 항공편, 호텔 룸 등급 등 원하는 조건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자유도가 높은 고객 선택형 결합상품이다. 자유여행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가격은 합리적으로, 조건은 자유여행처럼 선택 가능하다는 점은 ‘내맘대로’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 항공과 호텔을 예약한 후 결제까지 한 번에 하는 원스톱 결제 시스템으로 편의성도 더했다. 이는 하나투어가 쌓아온 해외 네트워크와 자산을 기반으로 호텔, 항공, 현지투어에서 규모의 경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다. ‘내맘대로’의 진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은 지난 16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6차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매일헬스뉴트리션 사코페니아연구소는 노쇠를 예방하고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경상국립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공동으로 진행한 '남해군 노쇠위험군 고령자 대상 근력 및 근기능 개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경상남도 남해군에 거주중인 노쇠위험군 평균연령 77세의 고령자 15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단백질 영양공급, 운동, 질병관리로 구성된 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근력의 지표인 악력과 걷기 속도, 의자에서 일어서기와 같은 근기능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21년부터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인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남해군과 함께, 지역 노인들의 노쇠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일헬스뉴트리션은 학술대회 현장에 셀렉스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프로틴 음료를 비롯해 완전균형영양식, 골든밀크 등 과학적으로 설계된 셀렉스 제품을 다양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신한펀드파트너스(사장 정지호)는 지난 14일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1회 Chat GP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1회 Chat GPT 경진대회’에서는 생성형 AI를 이용한 AI 보고서 생성, 코딩 자동화, AI 도움말 등을 통한 다양한 분야의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약 2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거쳐 총 10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 중 10개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대회 우승작은 “Chat GPT를 활용한 비정형 데이터의 정형화 프로세스 구현” 프로젝트로, 자료의 수집 및 학습, 시스템 내재화까지 신한펀드파트너스의 AI 표준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 받으며 우승자에게 내년 개최될 CES 2025 참가 특전이 주어졌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프로젝트는 사내 지식관리시스템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며 이 중 우수한 솔루션들은 구체화 단계를 거처 실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펀드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AI 기술이 일반사무업계의 업무 효율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대회”라면서, “신한펀드파트너스는 앞으로도 꾸준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의 올 1~2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5억 원 증가했다. 바디프랜드는 올 1~2월 실적이 매출 721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으로 잠정 집계(개별 기준)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5억 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9억 원 늘었다. 특히, 1~2월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1분기 전체의 영업이익을 상회하면서 연초부터 실적 개선의 완벽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바디프랜드 측은 실적 개선의 요인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낸 헬스케어로봇 제품군과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에서 찾았다. 최근 5년 간 약 1,000억 원을 투자하여 R&D를 강화해 왔고, 이를 통해 2023년 한 해에만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을 4종이나 선보이면서 하나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성장시킨 것이다. 또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다양한 라인업까지 진용을 갖추며 고객층의 폭이 더 넓어진 것 역시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재작년 첫 선을 보인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은 지난해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의 20%를 차지했다. 올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