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경찰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전담 경호팀 배치를 정당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규모는 지난 대선보다 늘어난 180명 수준이라고 확인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당별 대선 후보자에 대해서 전담 경호팀을 배치해 관련 정당과 순차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후보자가 확정되면 주요 정당과 다른 정당에서도 경호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등 대선 후보자가 결정되는 때에는 경호 인력 증원이 이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부터 후보자가 확정되면 정당과 협의해 순차적으로 (경호) 인원을 늘려나간다"면서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면 각 정당과 협의해 대선후보자 전담경호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 경선 절차를 마무리한 정당에는 신변 보호가 아니라 경호가 이뤄지게 된다. 또 "이전 대선 때도 그렇게 해왔다. 문제가 있다면 신변 보호를 위해 순차적으로 인력을 늘려나간다"며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인력 180명 정도를 선발해 놨다. 미리 경호 기본 수칙 장구 사용법 등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경찰이 SK텔레콤에서 해킹 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배당한 가운데, 아직까지 발생한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오전 진행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2일 SK텔레콤 측으로부터 정보통신망법 위반 수사를 의뢰받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 팀에 전담을 맡겼으며, 해킹 세력이 특정된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금전 피해는 접수된 게 없다"라며 "접수된다면 (서울청에서 조사) 하겠다"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꾸린 민간합동 조사단에는 서울경찰청도 포함됐다고 경찰청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부산에서 한 60대 남성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알뜰폰이 개통되며 은행 계좌에서 5000만원이 빠져나가는 피해를 봤다며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해보겠다"라고 답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SK텔레콤은 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 T월드 매장에서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준다. 지난 18일 자정 이전 SK텔레콤에 가입한 이동통신 가입자가 대상이다. 웹페이지 주소나 검색 포털 사이트, T월드 홈페이지 내 초기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을 거쳐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위한 본인 인증은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가능하며, 성명, 주민번호 앞자리, 보안문자번호, 고객 전화번호 등 확인을 거쳐 이뤄진다. 예약 신청이 완료되면 고객이 방문 신청한 매장 번호로 예약 확인 문자가 발송된다. 이후 방문 날짜, 매장명, 매장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를 별도로 받을 수 있다. 교체 날짜 안내 문자는 예약 순서대로 고지된다. 현장에서는 신분증과 예약 확인 문자를 대초해 실물 유심 가입자 본인에게 새로운 유심을 전달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교체 서비스 시행 첫 날부터 많은 고객들이 매장에 일시에 몰릴 경우 현장에서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고객들은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으로 예약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암학회 'AACR(미국암연구학회) 2025'에서 다중항체 기반 항암 신약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구두로 발표했다. 2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CT-P72는 셀트리온이 미국 바이오테크 에이비프로(Abpro)와 공동 개발 중인 다중항체 면역항암제다.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를 발현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 기반 치료제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2년 HER2 양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이중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에이비프로와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CT-P72는 HER2와 면역세포 표면 단백질 CD3를 동시에 목표로 삼아 T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암세포를 공격하면서도 정상세포에 대한 독성은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CT-P72는 HER2 고발현 종양 모델에서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높은 종양 억제 효과를 나타냈고, 정상세포에 대한 독성은 낮아 전임상 단계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모두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시험관 실험 및 동물 실험에서도 항암 효능을 일관되게 유지했다.
◇실장급 ▲감사법무실장 오태건 ▲안전보건실장 김희성 ▲경영지원실장 노희주 ▲재무회계실장 박기정
▲정기원(향년 81세)씨 별세, 정재욱(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실)씨, 정은주씨 부친상, 이금선씨 시부상, 박정호(대원한의원 원장)씨 장인상=27일,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특실 2호, 발인 29일 오전 9시30분. 02-2002-8444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서울 중구 우리금융 디지털타워에서 예비창업자를 위한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우리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예비 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사업계획서 작성 △온라인마케팅 △상권 분석 △창업 세무 △창업지원제도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창업기업자금’신청 자격이 부여되어, 우리은행에 서울시 창업자금대출을 최대 5천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1:1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인 ‘소상공인 멘토링’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창업아카데미가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창업은 물론, 사업운영과 폐업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의 사업주기 전반에 걸친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소상공인 컨설팅 전담 채널인 ‘우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전국적으로 6곳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매년 은행권에서 선정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에 세 차례(2020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투자를 위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자문가·advisor)의 합성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알고리즘이 투자자의 성향, 시장 상황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운용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개인형 퇴직연금계좌(IRP)에서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알아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조정한다. NH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가 운영하는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2022년 12월 1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1년 4개월여간 누적 평균수익률 22.19%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상위 10개 알고리즘의 누적 평균 수익률이 31.93%로 타사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서비스는 NH투자증권 모바일앱(MTS)을 통하여 24시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검증 받은 36개의 알고리즘 중 16개 알고리즘을 선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비대면 전용 플랫폼인 나무MTS를 시작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력사들과 동반성장협의회의 올해 운영 방향과 SK하이닉스의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1년 결성한 협의체다. 매년 정기총회를 통해 반도체 시장 전망과 협업 및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정기총회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92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산업의 변화 속에서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노정 사장은 이날 "SK하이닉스가 AI 시대에 잘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소재·부품·장비·인프라 협력사 분들의 노력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그 동안 같이 어려움을 이겨냈듯이 협력사와의 '원팀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K하이닉스의 최신 비즈니스 동향과 시장 전망을 비롯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특히 올해 소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오프라인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3~6일 야외 정원인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길이 24m·높이 11m의 초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프로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베이스볼 위크'(Baseball Week)를 진행한다. 3일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시작으로 4일 한화와 기아, 5일 삼성과 한화, 6일 LG와 두산의 프로야구 경기가 각각 생중계될 예정이다. 구단 유니폼을 입고 방문한 고객에게는 팀당 선착순 150명에게 응원 타월을 증정한다. 포시즌스가든 바로 옆 홀랜드 빌리지에서는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맥주들을 맛볼 수 있는 '유러피언 비어 마켓'이 열린다. 에버랜드는 또 바다사자와 물범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씨라이언 빌리지'를 내달부터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다양한 새들의 생태를 배워볼 수 있는 '슈퍼윙스 애니멀톡'에서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 환경보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배지를 선물한다. 캐리비안 베이의 야외 물놀이 시설도 내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장한다. 에버랜드와 티타남 인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며 후보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국민 통합과 위기 극복을 강조한 이 후보는 이승만·박정희 묘역을 참배하며 "국민의 에너지를 색깔과 차이를 넘어 한 곳에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민석·전현희·홍성국·김병주·송순호 최고위원, 조승래 수석 대변인 등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이 후보는 현충탑을 향해 분향·묵념한 뒤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꼭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후보는 이어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포스코 초대 회장인 박태준 전 국무총리 묘역을 참배했다. 그동안 민주당 내 논쟁거리로 여겨졌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며 '통합 행보'를 강조한 것이다. 이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제·안보·안전 모든 문제에 있어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 힘을 최대한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소위 말하는 통합의 필요성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기"라고 했다. 그는 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국 회의에 참석해 미국발 무역전쟁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신뢰받는 정책 조언자(Trusted Advisor)'로서의 IMF의 역할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에도 한국의 국가 시스템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정해진 바에 따라 질서있게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7일(현지시간)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지난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IMF 이사국 대표(Governor)로 참석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IMFC는 IMF에 정책방향, 전략 등을 제시하는 핵심 자문기구로서 25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된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세계경제 상황 및 대응방안과 IMF의 역할에 대해 주요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최 부총리는 IMF가 통상정책 변화가 각국 거시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객관적이면서도 국가별 상황에 맞는 정책 분석과 권고를 통해 회원국들이 불확실한 상황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