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에서 송강호와 연기 호흡을 맞춘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55)이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18일 쇼박에 따르면, 크레취만은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그는 이튿날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택시운전사' VIP 시사회에 참석해 송강호·유해진·류준열 등과 함께 무대인사를 할 예정이다. 크레취만은 이번 작품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취재하기 위해 입국한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연기했다. 크레취만은 독일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스타다. 각종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출연했고,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에서 열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서울 택시 기사가 독일에서 온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영화다'(2008) '의형제'(2010) '고지전'(2011) 등을 만든 장훈 감독이 연출했다. 다음 달 2일 개봉한다.
그룹 'JYJ' 박유천은 17일 지난해 벌어진 성추문 사건과 관련, "죽고싶을 만큼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너무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자신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유천이 직접 심경을 밝힌 건 지난해 6월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이후 처음이다. 그는 "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제가 드린 상처보다 클 수 있겠나. 정말 죄송하다. 포털 사이트에 기사 뜨는 게 너무 싫지만, 너무 많이 늦었지만 죄송하다"고 했다. 박유천은 연예계 복귀 의지를 보이지기도 했다. 그는 "다시 일어나보고 싶다. 그러나 다시 시작하는 건 제 의지와 상관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오는 9월 진행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씨와의 결혼에 대해서는 "결혼 또한 여러분께 미리 말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 사과조차 못했는데, 말씀드리기 어려웠다. 이해 부탁한다.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버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제발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날이 오길 빌겠다. 저와 하나, 응원해달라. 다시 한번 미안하다"고 말했다.
송강호 주연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해외 개봉을 확정했다. 17일 쇼박스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다음 달 2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11일 북미, 24일 호주·뉴질랜드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또 9월에는 일본·대만 등 아시아에서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미국 배급사 웰고USA는 '택시운전사'에 대해,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을 직면했을 때,역경을 딛고 이겨내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작품"이라고 평했고, 대만 배급사 무비클라우드는 "올해 최고 한국영화"라고 극찬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서울 택시 기사가 독일에서 온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가 택시 기사 '만섭'을 연기했고,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는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맡았다. '영화는 영화다'(2008) '의형제'(2010) '고지전'(2011) 등을 만든 장훈 감독이 연출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스파이더맨:홈 커밍'(감독 존 웟츠)이 개봉 2주차 주말 1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6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스파이더맨:홈 커밍'은 14~16일 1781개관에서 2만6910회 상영, 141만6883명이 봐 누적 관객수 590만1863명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매출액은 118억5800만원(누적 매출액 484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64.4%였다. 이로써 '스파이더맨:홈 커밍'은 '미녀와 야수'(513만명)을 제치고 올해 국내 개봉 외국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모은 작품이 됐다. 또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1위 '공조' 781만명). 이와 함께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최다 관객 영화가 됐다. ▲'스파이더맨2'(2004)는 236만명 ▲'스파이더맨3'(2007) 459만명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 485만명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2014)는 416만명이 불러모은 바 있다('스파이더맨'(2002) 영진위 집계 없음). 다만 '스파이더맨:홈 커밍'의 흥행세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새 영화 '덩케르크'가 개봉하는 20일을 기점으로 한풀
배우 옥소리(49)가 재혼한 이탈리아 출신 셰프 A(43)와 이혼했다는 설이 뒤늦게 불거져 16일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두 사람이 2014년 이혼했으며, A는 지난해 미국계 대만 여성과 재혼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옥소리는 2014년 연예계 복귀를 타진한 바 있다. 앞서 옥소리는 배우 박철과 결혼 11년 만인 2007년 이혼 후 2011년 A와 결혼했다. 옥소리는 박철과 이혼 당시 간통 혐의로 고소를 당하면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옥소리는 2008년 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그녀에 대한 간통죄가 확정됐다. 이후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간통죄 폐지 이후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으나 아직 움직임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대세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가 뽑은 '역대 걸그룹 베스트 스타일' 3위로 선정됐다. 트와이스는 미국 빌보드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한 '멋있는 걸그룹 코디 톱40'(40 Coolest Coordinated Girl Group Outfits)에서 이 같은 순위를 차지했다. 한국 걸그룹 중 최고 순위다. 트와이스가 지난 2015년 12월 SBS TV 가요대전에서 입었던 의상을 꼽았다. 빨강, 검정, 흰색과 체크 패턴을 중심으로 9명 멤버 각자 개성을 살린 스타일이었다. 빌보드는 "화려하게 반짝이는 펑크 스타일의 치어리더 의상은 학교를 넘어서 전 세계도 장악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모습"이라고 봤다. 한국 걸그룹 중에서는 트와이스에 이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가 6위를 차지했다. 2015년 미국 뉴저지 뉴어크 내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 K팝 페스티벌에서 입은 빨강, 흰색, 파랑 의상이 주목 받았다. 현재는 해체한 '투애니원'이 35위로 뒤를 따랐다. 2010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한 패션쇼 행사에서 입은 옷이다. 이에 따라 40위 안에는 JYP(트와이스), SM(소녀시대), YG(2NE1) 등 국내 3대 대형 기획사의 걸그룹들
도박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 중이던 그룹 '룰라'와 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MC 신정환이 자숙 7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확정했다.13일 소속사 코엔스타즈에 따르면 신정환은 오는 9월 론칭 예정인 엠넷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한다.코엔스타지는 "신정환의 복귀작은 당초 언론에 알려진 '꼬꼬닭'이라는 가제와 시골에서 닭을 키우고 땀을 흘리며 갱생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초심 소환 프로젝트' 콘셉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신정환은 소속사를 통해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는다. 새롭게 바뀐 방송가의 흐름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지만,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그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은 제가 견뎌야 할 과정이고 시험대이다. 최선으로 행동하고 진정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에 이은 거짓 해명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올해 이경규·이휘재·유세윤 등이 소속된 코엔스타즈와 손잡고 연예계 복귀를 준비해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은 12일 '송중기 팬연합'이 12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송중기 국내외 팬들은 이날 송준기 주연의 영화 '군함도' 개봉을 기념해 '송중기 팬연합'을 결성했다. 이들은 일본군 위안부 등 강제 동원 희생자를 기리고 생존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중기도 지난해 10월 군함도 촬영 중에 2000만 원을 나눔의 집에 기부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31)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허위 고소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20대 여성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송모(24·여)씨에 대해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나상용)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송씨는 무고 등 혐의로 기소돼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에는 배심원 총 7명이 참석했으며, 배심원들은 송씨가 "박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라며 허위로 고소한 혐의와 이를 언론에 알려 박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 모두 만장일치로 무죄 의견을 냈다. 재판부도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송씨가 허위사실을 신고하거나, 허위사실로 박씨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배심원 의견을 받아들였다. 송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유천이 2015년 12월16일 서울의 한 유흥주점 룸 화장실에서 나를 감금한 후 강간했으니 처벌해달라'라는 내용의 허위 고소장을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날 한 방송국 기자와 시사프로그램 담당 PD에게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인터뷰해 박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았다.
올해 초 11년 만의 컴백 의지를 밝혔던 가수 나훈아(70·최홍기)가 새 앨범 발표와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11일 나훈아의 소속사 나예소리의 윤중민 대표에 따르면 나훈아는 오는 17일 오후 12시 새 앨범 '드림 어겐(Dream again)'을 공개한다. 그간 나훈아 앨범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지만 총 7곡이 실린 이번 앨범은 온라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또 유튜브에서 수록곡 '남자의 인생' 뮤직비디오도 볼 수 있다. 윤 대표는 "나훈아가 11년 만에 잡은 마이크다. 이런저런 가슴이 아픈 힘든 일도 있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꿈을 가슴에 차곡차곡 품고 돌아왔다"며 "떠날 때도 아무말 없이 떠났듯이 돌아올 때도 그는 그냥 아무말 없이 애타면서도 묵묵히 기다려준 음악 친구들과 혼심을 다해 다양한 리듬과 색깔의 앨범을 내놓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동안 가슴에 담은 꿈들을 나훈아는 세상에 꺼내 놓은 것"이라며 "이런저런 이유로 마음 다치고 지쳐있는 국민들께 큰 위로와 마음이 치유될 수 있는 음악임을 자부한다"고 부연했다.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무시로' '갈무리' '잡초' '고향역' '가지마오'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러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