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크게 달라진 건 노래에 'JYP'가 들어간다는 거죠."그룹 '트와이스'의 네 번째 미니 앨범 '시그널'(SIGNAL)이 이전 앨범들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바로 이들의 말처럼 'JYP'다. '트와이스'가 국내 3대 기획사 중 한 곳인 JYP엔터테인먼트인 소속인 건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들의 히트곡을 JYP 박진영이 단 한 곡도 만들지 않았다는 건 평범한 팬이라면 몰랐을 것이다.이번엔 박진영이 전면에 나섰다. 앨범 '시그널'의 타이틀곡 '시그널'은 박진영이 작사·작곡했고, 안무까지 직접 만들었다. "'시그널' 안무에는 하트 춤이 있는데, 박진영 PD가 짜줬어요. 하트가 크기 별로 4개가 들어가는데, 박 PD와 어떤 게 더 귀여운 하트일지 서로 이야기하면서 진행했죠."곡 구성에 차이가 있기는 해도 '시그널' 역시 기존에 '트와이스'가 선보여온 발랄한 사랑 노래 연장선에 있다.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여전하고, 역동적이지만 귀여운 춤도 그대로다. "기존의 귀여운 매력을 어필하면서도 힙합 리듬의 강렬함이 들어간 게 이번 노래의 포인트죠.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이 더해져 더 좋아해주지 않을까 해요."'트와이스'는 2015년 10월 '우아하게'로 데뷔한
MBC TV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연출 박진경·이재석)이 종영한다.15일 MBC에 따르면,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101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프로그램은 현재 97회까지 방송됐다. MBC는 "종영 후 재정비를 거쳐 '마이 리틀 텔레비전2'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2015년 1월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처음 선보인 뒤 그해 4월 정식 편성됐다. 인터넷 생방송과 TV 방송을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방송 형태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최근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해외 공연 판권을 놓고 벌어진 기획사 간 다툼이 고소전으로 번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중소 공연기획사 A사가 방탄소년단의 외국 공연 판권을 사려다 사기를 당했다며 공연기획사 B사 대표 김모(47)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사는 B사로부터 "지난해 10월 CJ EM이 보유한 방탄소년단 외국 공연 12회 판권을 사올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계약금 명목으로 미화 44만 달러(5억원 상당)를 건넸다가 돌려받지 못했다.경찰 조사결과 양 측 계약서에는 B사가 60일 이내에 판권을 사지 못할 경우 A사에 계약금 전액을 돌려줘야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B사는 판권을 얻지 못했고 A사는 계약금 환불을 요구했다. B사가 자금사정 등을 이유로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자 A사는 결국 김씨를 고소했다.A사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CJ EM 측에 확인하니 방탄소년단 공연 판권을 B사와 논의한 사실이 없었다"며 "B사가 계약금을 가로채기 위해 거짓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사는 이미 수차례 계약금 환불을 요구했으나 B사가 이
영화 '에이리언:커버넌트'(감독 리들리 스콧)가 개봉 첫 주말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1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에이리언:커버넌트'(이하 '커버넌트')는 12~14일 836개관에서 1만879회 상영, 52만4613명(누적 관객수 95만9962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4억76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25.8%였다. 영화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1979년 내놓은 '에이리언'과 2012년 발표한 '프로메테우스'로 이어지는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에이리언'이 2122년을, '프로메테우스가' 2093년을 배경으로한 작품이라면, '커버넌트'는 두 영화 사이인 2014년에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다.웨이랜드사(社)의 개척우주선 커버넌트호가 우주 식민지 개척 임무를 받아 미지의 행성으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긴 이 작품에는 마이클 패스벤더·캐서린 워터스턴·빌리 크루덥 등이 출연했다.한편 한국영화 '보안관'은 누적 관객수 200만명 고지를 밟았다. 영화는 주말 동안 757개관에서 9950회 상영, 42만5466명(박스오피스 2위)이 봐 누적 관객수 220만6015명을 기록 중이다
수십억대의 불법도박을 하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피의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진우(32)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 허미숙 판사는 도박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도박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공범 권모(48)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판결문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이용해 34억8600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는 2014년 8월 권씨에게 범인임을 자처해 수사에 응해달라 부탁하고 허위자백을 하게 하는 등 이른바 '피의자 바꿔치기'를 통해 처벌을 면하기도 했다.정씨는 조사 과정에서 "권씨가 허위자백한 것은 맞으나 적극적으로 수사기관을 기만해 착오에 빠지게 한 정도는 아니었다. 수사기관 역시 피의사실을 인정할 만한 객관적인 증거를 수집·조사해야 할 권리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범인도피죄를 부인했다.하지만 허 판사는 정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허 판사는 "정씨는 장기간 동안 거액의 돈을 입금해 도박을 하고 홍보와 회원모집을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도박행위가 적발되자 형사
남편이 성추행한 지인의 아내를 비하한 혐의로 기소된 개그우먼 이경실씨(51)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정은영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이씨는 남편 최모씨가 이씨는 남편 최모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던 2015년 1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해자 김모씨가 돈을 노리고 남편을 음해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씨는 게시글에 '(피해자의 가족들이) 집 쫓겨나다시피 이사를 가야 하는데 보증금 없어 전전긍긍해 내 남편도 어렵지만 어린 아이들 생각해 최근 얼마 전에도 융통해 줬다"며 "귀갓길에 저희 남편 차로 두 부부 뒷자석에 태우고 그들집 모셔다 드리는 과정에서 그녀가 술 취해 앞에 탄 저희 남편에게 장난을 했나 봐요. 담날 본인 남편에게 듣고 그녀가 저희 남편 휴대폰에 이런 문자를 보냈습니다'라고 적었다.이어 김씨가 최씨에게 '제가 술 많이 마시고 너무 취해서 기억이 없어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보낸 문자도 함께 올렸다.정 판사는 "이씨가 게시한 글의 내용, 공개 범위, 남편이 기소된 범죄사실 등을 종합하면 명예훼손의 의도 및 공연성이 인정된다
가수 싸이(41·박재상)의 새 노래가 11일 국내 8개 음원 차트 모두에서 정상에 올랐다.싸이가 전날 발표한 8집 앨범 '4×2=8' 더블 타이틀곡인 '아이 러브 잇'(I LUV IT)과 '뉴 페이스'(New Face)는 멜론·소리바다·네이버·몽키3·올레·지니·벅스·엠넷 등 음원 차트에서 나란히 1, 2위를 유지 중이다(11일 오전 9시30분 현재).두 곡뿐만 아니라 '마지막 장면' '러브'(LOVE) '팩트폭행' '밤'(Bomb) 등 수록곡 대부분이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싸이가 '칠집싸이다' 이후 1년 6개월 만에 내놓은 이번 앨범에는 모두 10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아이 러브 잇'과 '뉴 페이스'는 전형적인 싸이 스타일 노래로 평가받는다. 두 곡 뮤직비디오 또한 싸이가 1집부터 꾸준히 밀어붙여온 코믹한 분위기가 그대로 담겨있다. 두 뮤직비디오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각각 400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연기자 설리(23·최진리)가 브랜드 디렉터 김민준(35)과 교제 중이다.10일 설리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설리와 김민준은 올해 초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민준은 뮤지션 크루인 '360 SOUNDS' 소속으로 이들의 매니지먼트와 홍보, 공연 기획 등을 담당하고 있다.
그룹 '더블에스301'의 김규종(30)이 데뷔 후 첫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10일 소속사 CI ENT에 따르면, 김규종은 이날 오후 첫 번째 솔로 싱글 앨범 '플레이 인 네이처 파트. 1 스프링'(Play in Nature Part. 1 SPRING)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내놓는다.타이틀은 '안녕, 봄'이다. 봄이 되면 떠오르는 첫사랑의 그리움을 슬픔이 아닌 아련함으로 표현한 노래다. 따뜻한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장르의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샤이니' '레인보' '크레용팝' 등과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어깨깡패'가 참여했다. CI ENT는 "이번 앨범은 올해 '프로젝트 오브 김규종'(The Project of KIM KYU JONG)의 시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김규종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 어울리는 '자연'을 콘셉트로 한 음악들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문화예술계에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박근혜 정권에서 '블랙리스트'로 상처를 받은 문화예술인들이 큰 힘을 싣고 있다. 문 대통령의 취미는 바둑, 독서, 미술품감상으로 알려져있다. 이와관련 문화계 지원군과 인맥을 문화계(문학·연극·미술), 연예(영화·방송·대중음악)·만화계 등으로 나눠 살펴봤다. ◇문화계 우선 전면적으로 문 대통령을 지지해온 문인들이 눈길을 끈다. 함민복·김민정 시인 등은 지난 2월 문 대통령과 얽힌 에피소드를 엮은 책 '문재인 스토리'를 펴냈고 시인 신경림·황지우, 문학평론가 황현산 등 원로들이 주축이 된 문학인 400명은 대선 전에 문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선언을 하기도 했다.문인 중 가장 주목 받은 인물은 지난 4월 발족된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위원회의 상임위원장을 맡은 도종환 의원이다. 시인이기도 한 도 의원은 문 대통령의 문화정책과 관련 전면에 나서왔다. 블랙리스트를 수면 위로 부각시키는데 크게 공헌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력 후보로 벌써부터 거명되고 있다. 시인 안도현도 문 대통령에게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온 문인이다.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