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는 청년연합회(회장 최창근) 주관으로 12일 영동교 강변공원에서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와 ‘시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에는 각 읍면동 청년회에서 윷놀이, 연날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부스를 운영해 세시풍속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명주농악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한껏 흥을 올리고 이언화무용단, 별빛어린이무용단, 아리랑태무 등 다양한 식전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영천 고유의 민속놀이인 곳나무 싸움놀이 재현, 영천의 신년화두인 ‘창도약진’을 주제로 한 박세호 서예가의 서예 퍼포먼스, 영천발전 기원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한해의 안녕과 소망을 기원했다. 시민들은 직접 적은 소원지를 묶은 달집이 타오르자 다 같이 손을 잡고 달집 둘레를 돌며 소원 성취를 기원하고 서로 덕담을 나누며 흥겨워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정월대보름 덕담과 함께 “앞으로 군작전상 전략적 요충지, 우수한 교육 및 정주여건, 사통팔달의 교통, 국난극복의 DNA, 무엇보다도 영천시민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담아 최종 군부대 이전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성주군 가천면 창천리동제추진위원회는 12일 오전 11시 주민 40여명 과 함께 정월대보름을 맞아 회화나무 동제((洞祭)를 지냈다. 이번 동제행사는 모든 부정한 액과 살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만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매년 가천만의 고유 전통 풍습을 재현했다. 창천리 회화나무는 수령이 700년된 회화나무로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기고 해마다 동제를 지내며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이호원 가천면장은 “회화나무 동제 행사는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다복을 주는 민속신앙의 뜻을 담아 재현함으로써 우 리의 전통 풍습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지역대표예술단체 ‘하랑’은 11일 저녁 7시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대가야의 소망’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장르의 창작국악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가야의 우수성을 미디어아트와 풀어낸 ‘토제방울이야기’ 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사자놀음, 기놀음, 판굿 등 다양한 전통연희와 놀이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인 이날 공연은 관객들에게 독특하고 소중한 경험을 선사했다. 2019년에 창단된 문화예술단체 '하랑'은 고령 출신의 젊은 국악 전공자들이 모인 가야금 중심의 국악실내악 단체이며 지역의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전통예술의 교육적, 경제적, 문화적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하랑’의 김수영 대표는 ‘앞으로도 대가야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소재로 독창적인 예술적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며, 고유한 예술적 정체성을 확립해가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3,000원으로 고령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하였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가야 고령의 문화예술 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 지역 곳곳에서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성황리 열렸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한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이다. 먼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에서는 양동마을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전통 줄다리기, 지신밟기, 풍물놀이, 달집태우기 등이 풍성하게 개최됐다. 특히,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전통 방식으로 만든 줄로 힘을 겨루는 줄다리 이벤트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후에는 경주문화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서천둔치 일원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비롯해 만사형통 기원제, 전통무용 및 민요공연, 신년 휘호쓰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참여자들은 대형 달집태우기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함은 물론 저마다 새해 새로운 희망의 소원을 빌었다. 안강 칠평천 둔치에서는 난타공연, 먹거리 나눔, 달집점화 등의 시민 한마음문화축제인 읍민 안녕기원제가 열렸다. 또, 감포 대본, 양남 나아해변, 건천천, 외동 입실천, 내남 이조천, 천북 갈곡, 보덕 북군에서도 마을마다 정보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 중앙동 산호칼국수(문외동 69-1) 앞에서 12일 전통 당산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으며, 풍물단의 지신밟기와 제례 의식 등이 펼쳐졌다. 이날 당산제는 마을 공동체가 한 해의 무사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로, 오랜 세월 지역민들의 신앙과 문화가 깃든 중요한 의식이다. 중앙동 당산제는 1980년 첫 제를 시작으로, 460여년동안 수령 당산목(회화나무) 앞에서 제례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용 당산제 추진위원장은 “당산제를 통해 지역주민 간 유대감이 더욱 강화되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5년에도 중앙동의 안녕과 동민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오는 12일 설, 추석, 단오, 한식과 함께 우리나라 5대 큰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11일 경상북도 지역 내 다양한 정월대보름 행사를 소개했다. 정월대보름이 지나야 비로소 한해가 제대로 시작한다고 해서, 시작되는 한해를 소박한 염원이 담긴 다양한 민속놀이를 통해서 가족들의 안녕과 풍년 기원, 새해의 행운을 빌었다. 대표적인 대보름 명절 민속놀이로는 달맞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지신밟기 등이 있고 바닷가 마을은 배고사(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대보름 명절날에는 독특한 음식으로 가족의 건강과 이웃간 정을 함께 나누기도 하는데 오곡밥, 약밥 외에도 여러 가지 나물반찬, 부럼, 귀밝이 술 등이 있다. 부럼깨기는 정월 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한해 동안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려는 마음을 담아서 호두, 날밤, 은행, 잣 등의 딱딱한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이다. 전국 최대 호두생산량(2023년 기준)를 자랑하는 김천시의 호두는 정월대보름 부럼깨기 대표 견과류로 제격이다. 또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참 건강 고장 영양군의 산나물은 9가지 나물반찬으로 대보름 밥상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포항 곳곳에서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장소는 북구는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남구는 ▲해도동 형산강 체육공원 ▲연일읍 형산강변 둔치주차장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청림동 청림해변 ▲장기면 양포항 양포보건진료소 인근 등이다. 해도동 형산강변에서는 10m의 대형 달집태우기, 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안전 기원제, 풍물단 공연, 고고장구, 소원지 쓰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청하면에서는 초청 가수공연, 민속놀이 체험, 기원제, 면민 화합한마당잔치 등이 진행되며, 일몰시간에 맞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연일읍, 동해면, 청림동, 장기면도 달이 떠오르는 시각 달집을 태우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소원지 작성 등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를 진행한다. 포항시는 행사가 6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세우고 유관기관 현장 합동 점검, 교통 통제 및 주차관리, 화재 예방 등 선제적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정월대보름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