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연소식]서울시국악관현악단·서울시합창단·국립합창단·부천필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19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단 50주년 전야 음악회 '금시조'를 펼친다.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내년 창단 5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한 이번 음악회는 이문열의 '금시조'를 바탕으로 한 무대를 선보인다. 동양적 미의식과 서구적 예술론의 충돌을 살펴 본 소설이다.

작곡가 신동일이 작곡을 맡았다. 음악평론가로 활동하다 국악 전문 연출가로 변신한 윤중강이 연출한다. 지난 10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첫 지휘를 맡은 원영석이 지휘봉을 잡는다. 1만~3만원. 세종문화회관. 02-399-1114

◇서울시합창단은 20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37회 정기연주회 - 어 셀리브레이션 오브 크리스마스(A Celebration of Christmas)'를 펼친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 중 '저 높은 곳에 영광을'과 포레 레퀴엠 '거룩하시도다'를 시작으로 징글벨 등 흥겨운 캐럴, 송년 단골 레퍼토리 '메시아' 등을 들려준다.

테너 박기천, 오르간 양하영, 퍼니밴드, 홀리엠핸드벨이 출연한고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시민들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캐럴 시민합창단'도 무대에 오른다. 1만~7만원. 세종인포숍. 02-399-1114

◇국립합창단(예술감독 구천)이 22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55회 정기연주회 헨델의 메시아'를 펼친다.

'메시아'는 베토벤의 교향곡 '합창'과 더불어 송년음악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 중 하나다. 오페라와 오라토리오(대규모의 종교적 극음악)의 잇단 실패로 실의에 빠져 있던 헨델이 1741년 아일랜드의 공작 류테난트 경의 의뢰로 3주일 동안 작곡한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국립합창단의 제9대 예술감독 구천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박미자(이화여대 교수), 알토 양송미(서울대 출강), 테너 이원준(한양대 교수), 바리톤 정록기(한양대 교수) 등이 출연한다. 바흐솔리스텐서울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1만~5만원. 국립합창단. 02-587-8111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3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에서 부천필 상임지휘자로 위촉 예정인 박영민 지휘자와 함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연주회를 연다. 소프라노 김샤론, 테너 엄성화가 협연한다.

31일 오후 10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2014 제야음악회 '히로 & 프리마 돈나(Hero & Prima Donna)'를 연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열렬한 애인같은 마음을 지니시니 KV 217',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험담은 미풍을 타고',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어찌 저리 좋아할까' 등을 들려준다. 바리톤 사무엘윤, 소프라노 임선혜님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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