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CDF·영국공예청, 전시교류·협력사업 추진 MOU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영국공예청과 전시 교류 및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2014 공예트렌드페어’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1년간 한국과 영국의 공예산업 전시 교류 등을 추진해 각국의 공예문화와 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

양 기관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핵심은 교류다. 영국공예청은 ‘컬렉트 오픈 스페이스 어워드’를 신설하고 2014 공예트렌드페어 참여 작가를 대상으로 영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아트 페어인 ‘컬렉트(Collect)’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오픈 스페이스’의 초청 작가로 금속 소재의 테이블 웨어를 제작한 김서윤이 선정됐다. 김서윤은 컬렉트 참여 기회와 참가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컬렉트는 영국공예청에서 공예아트 시장의 확장을 위해 주관하는 페어다. 빅토리아 앨버트 뮤지엄, 대영박물관을 비롯한 주요 뮤지엄들의 작품을 매입하는 창구로 아트 컬렉터들이 공예 작품을 소장하기 위해 방문한다.

최정철 KCDF 원장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영국공예청은 작년부터 각 기관이 주최하는 전시회에 참여하며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해 왔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시발점으로 양국의 공예문화를 더욱 활발히 교류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지 그린리스 영국공예청장은 "한국이 공예인뿐만 아니라 창의 산업 분야에도 많은 지원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KCDF와 협력을 통해 영국 공예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느꼈다”며 “영국도 자국 공예 제품을 외국 시장에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만큼 이번 MOU가 세계화의 발판을 이루는 주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4 공예트렌드페어’는 2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