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이적이 콘서트 '울려퍼지다'로 또 한 번 전국의 팬들을 만난다.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이적은 오는 11월26일과 27일 양일 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 등으로 공연을 이어간다. 지난 2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소극장 콘서트 이후 9개월 만에 대형 무대에서 열리는 공연이다.지난해 3월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출발한 '2015 이적 소극장 콘서트-무대'는 1년 동안 전국 12개 도시에서 모두 66회 공연되며 2만8020석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이적이 SNS를 통해 "최고의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힌 만큼 '울려퍼지다' 콘서트에도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서울 콘서트 티켓은 오는 28일 밤 8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러브 레터'(1995) '4월 이야기'(1998) 등으로 90년대 후반 국내에서 감수성 짙은 일본영화 열풍을 일으킨 바 있는 이와이 슌지(53·岩井俊二) 감독이 한국을 찾는다.12일 배급사 '더콘텐트온'에 따르면, 이와이 감독은 12년 만에 내놓는 장편 극영화 '립반윙클의 신부' 홍보차 오는 28일부터 2박3일 동안 국내에 머무를 예정이다.이와이 감독은 이 기간 동안 '관객과의 대화' 등 행사에 참석, 한국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 '립반윙클의 신부'는 쿠로키 하루·아야노 고·코코·하라 히데코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SNS 속에서만 살아가는 '나나미'(쿠로키 하루)가 '립반윙클'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인물과 온라인 친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립반윙클의 신부'는 국내에서 오는 28일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이 개봉 이틀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혔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지난 8일 하루 동안 26만0646명의 관객을 추가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56만6395명이다.같은 날 개봉해 8일까지 8만1253명 관객을 동원한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렸다. '밀정'은 1920년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과 그를 회유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밀반입하려는 항일 무장 단체 의열단의 이야기를 그린다. '거울나라의 앨리스'가 8일 하루 동안 1만5342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한 달 가량 1위를 지키던 '터널'이 854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이 외에도 '메카닉: 리크루트' '라이트 아웃' '장난감이 살아있다' '덕혜옹주' '달빛궁궐' 로민슨 크루소' 등이 나란히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10월 6일부터 열흘 동안 열리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전당 등 부산지역 5개 극장의 34개 상영관에서 69개국 301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부산창조센터 4층 컨퍼런스홀에서 개막 기자회견을 열고 개·폐막작과 상영작, 초청 게스트, 주요 행사 등 올해 영화제 계획을 설명했다.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장률(중국) 감독의 '춘몽'(A Quiet Dream))이, 폐막작으로는 후세인 하싼 감독의 '검은 바람'(The Dark Wind)이 각각 선정됐다.개막작인 춘몽은 '풍경' 이후 '경주'와 '필름시대사랑'으로 이어지는 장률 영화 2기의 기념비 같은 영화로, 예전 영화가 조용한 관조를 통해 날카로운 현실 비판을 시도했다면 이 영화에서는 풍성한 유머와 여유를 보여준다. 이 영화에는 양익준, 윤종빈, 박정범 등 연출 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돋보였던 세 감독의 개성적인 연기가 눈에 띄고, 배우 한예리의 매력이 느낄 수 있다. 또 제작자 이준동, 배우 김의성, 신민아, 김태훈, 유연석, 조달환 등의 카메오 연기도 주목할 만하다. '검은 바람'은 지고지순한 사랑과 전통적 가치관, 종교관 사이의 갈등과 충돌을 그린 작
그룹 '빅뱅'이 미국 CNN의 토크쇼 '토크 아시아(Talk Asia)'에 출연한다. '토크 아시아'는 정치, 경제, 문화, 연예, 스포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사람을 초대해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에픽하이, 김연아, 박지성 등이 게스트로 나서기도 했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토크 아시아' 인터뷰에서 빅뱅은 CNN 국제 특파원 파올라 핸콕과 함께 데뷔부터 지금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K팝 가수가 되기까지의 10년과 앞으로의 10년에 대해 얘기한다.CNN은 지난 3일과 5일 페이스북에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방송에 앞선 기대감을 높였다.오는 8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CNN에서 방송된다.한편 빅뱅은 영화 '빅뱅 메이드(BIGBANG MADE)'와 10주년 콘서트 '제로.투.텐(0.TO.10)', 전시 '에이 투 지(A TO Z)' 등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배우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이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결정됐다.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30일 "미학적 성취뿐만 아니라 감독 및 배우의 인지도, 해외 배급 및 마케팅 능력 부문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며 '밀정' 선정 이유를 밝혔다.영진위는 그러면서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들이 많이 있었지만, 각각의 개성과 장단점이 뚜렷해 심사위원 간 토론이 치열했다. 그 결과 심사기준과 배점기준에 근거해 상대적으로 (후보 선정) 가능성이 높은 '밀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밀정'은 1920년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과 그를 회유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밀반입하려는 항일 무장 단체 의열단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가 일본 경찰 '이정출'을, 공유가 의열단원 '김우진'을 연기했다.이밖에 이병헌·박희순·신성록·한지민·엄태구 등이 출연했다.연출은 '악마를 보았다'(2010) '좋은 놈, 나쁜놈, 이상한 놈'(2008) 등을 만든 김지운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다음 달 7일 국내 개봉한다.한편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탤런트 김동현(66)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사업가 A(50)씨에게 1억원을 빌린 뒤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한 김동현을 무혐의 의견으로 지난 6월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김동현이 “한 달 안에 갚겠다”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자 고소장을 냈다.A씨는 고소장에서 “김동현이 매매가 1억3000만원(대출 3000만원 포함)짜리인 경기도 연천 전원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려 갔으나 갚지 않고, 담보물로 제공한 건물의 소유권 이전도 해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김동현은 “이 사건은 이미 경찰에서 무혐의로 결론 났다”며 “빌린 돈은 연천 전원주택 준공허가가 떨어지면 곧바로 갚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전원주택 매매가도 1억3000만원이 아닌 2억5000만원에 분양된다”며 “A씨가 돈을 빨리 받기 위해 고소를 했겠지만, 그 돈은 곧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김동현은 지난 2009년 지인에게 1억여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 지난 1월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지난해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출연하던 MBC TV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 확장판이 다음 달 1일부터 CGV 아트하우스에서 상영된다고 CGV가 26일 밝혔다. '아가씨' 확장판은 기존 극장판 145분에서 23분이 더 늘어난 168분 분량이다. 일부 장면의 편집 순서가 달라졌고, 극장판에 포함되지 않은 대사와 장면들이 추가됐다. 완벽한 하녀가 되기 위해 '백작'에게 교육을 받는 '숙희'의 분량이 일부 늘어났고, 각 인물의 감정을 드러내는 대사와 장면들이 추가됐다.이번 확장판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서면·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여의도·오리에서 볼 수 있다.CGV 아트하우스는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아가씨' 확장판 극장 상영 요청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며 "'아가씨'의 탁월한 작품성과 독특한 매력을 더 깊이 음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영화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희가 아가씨, 하정우가 백작, 조진웅이 후견인, 김태리가 하녀를 연기했다.지난 6월 국내에서 개봉해 428만명을 불러모았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가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7번째다.2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덕혜옹주'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2만9998명을 추가, 누적 관객 500만명을 넘어섰다. 영화는 전날 672개관에서 2728회 상영, 6만7270명(박스오피스 2위)이 본 바 있다.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5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덕혜옹주' 포함 7편이다. '부산행'(1127만명·진행중) '검사외전'(970만명)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867만명) '곡성'(687만명) '인천상륙작전'(682만명) '터널'(537만명·진행중) 등이다. '덕혜옹주'의 흥행은 8월 4주차 주말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하균·박희순 주연의 '올레', '고스트 버스터즈' 등이 이주에 개봉할 예정이지만 '덕혜옹주'의 흥행세를 꺾기에는 부족한 작품이라는 평가다. '덕혜옹주'는 24일 오후 3시 현재 예매 점유율 11.2%로 '터널'(23.8%) '스타트렉 비욘드'(12.8%)에 이어 예매 순위 3위에 올라있다.허감독의 4년 만의 복귀작인 '덕혜옹주'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기구한 삶을 극화해 스크린에 옮겼다. 일제 강점기, 조선을 떠나 일
SBS TV 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가 20%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2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닥터스' 20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20.2%로 종영했다. 대전에서 22.9%로 가장 높았고,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모두 22.0% 시청률을 보였다.지난 6월20일 전파를 탄 '닥터스' 첫 회는 12.9%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후 시청률이 꾸준히 오르며 20%를 넘겼고, 8일 방송된 15회는 21.3%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래원·박신혜·윤균상·이성경·김영애·엄효섭·김민석 등이 출연했다.후속작은 이준기 주연의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로 2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tvN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내세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22일 tvN에 따르면 오는 9월23일부터 금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하는 ‘먹고 자고 먹고’를 방송한다.tvN과 tvN 아시아가 공동 제작하는 ‘먹고 자고 먹고’는 말레이시아 쿠닷을 시작으로 동남아를 여행하며 현지의 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소개한다. 백종원과 함께 남성그룹 ‘샤이니’의 온유, 여성그룹 ‘다이아’의 정채연이 나선다.백승룡 담당 PD는 “말레이시아 쿠닷이라는 아름답고 낯선 환경에서 백종원이 선보일 요리 지식과 레시피를 기대해달라”며 “온유와 정채연을 친조카처럼 살뜰하게 챙기는 ‘삼촌’ 백종원의 매력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삼시세끼 고창편’ 후속으로 편성된 이 프로그램의 홍콩,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9개국과 호주에서 동시방송 예정이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음악예능 중 시청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MBC TV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으로 조사됐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수도권 거주 13∼59세 4974명에게 물은 결과, ‘복면가왕’은 52.6%의 선택을 받았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 - 판타스틱 듀오’(15.7%),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9.8%), MBC TV ‘듀엣가요제’(8.4%), SBS TV ‘보컬전쟁: 신의 목소리’(7.5%)가 뒤따랐다.각각의 음악 프로그램을 가장 선호하는 이유는 프로그램별로 달랐다. 출연자가 가면을 쓰고 나와 노래 서바이벌을 펼치는 ‘복면가왕’은 ‘프로그램 진행 포맷·형식이 마음에 들어서’(33.2%), ‘불후의 명곡’과 ‘듀엣가요제’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노래가 좋아서’가 각각 33.6%, 23.8%로 조사돼 노래 선곡과 편곡이 프로그램의 주요 인기 요인으로 분석됐다.이와 함께 ‘불후의명곡’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시청자 중 음원사이트 가상광고를 본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80%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또 가상광고 시청 응답자의 절반(50%) 이상이 ‘서비스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개봉 열흘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1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터널'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3만6487명을 추가, 누적 관객 400만명을 넘어섰다(400만20명). 영화는 전날 798개 관에서 3771회 상영돼 20만2051명(박스오피스 1위)이 봤었다.올해 국내 개봉 한국영화 중 4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터널' 포함 7편이다. '부산행'(1104만명·진행중), '검사외전'(970만명), '곡성'(687만명), '인천상륙작전'(656만명), '덕혜옹주'(433만명), '아가씨'(428만명) 등이다. '터널'은 19일 오전 9시 현재 예매 순위에서도 예매 관객 7만9816명으로 1위에 올라있어 8월 3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영화는 평범한 회사원이 갑자기 무너진 터널 속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터널에 갇히는 남자 '이정수'는 하정우, 정수의 아내 '세현'은 배두나, 구조대장 '대경'은 오달수가 연기했다.한편 18일 박스오피스 2~5위는 '덕혜옹주'(10만9293명), '스타트렉 비욘드'(9만3967명), '인천상륙작전'(4만2637명), '마이펫의 이중생활'(
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6일간의 화려한 대장정을 마치고 16일 오후 7시 충북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폐막했다.폐막식은 제천청소년 오케스트라 '청풍호숫가'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이 올라 가수 브라이언과 배우 이영진의 사회로 진행됐다.제천시장인 이근규 조직위원장은 감사 인사에서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은 전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의 성원이었다"며 "내년엔 더 풍성한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국제경쟁부문(세계음악영화의 흐름) 특별상과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펜엑 라타나루앙(태국 영화감독) 심사위원장은 심사 총평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였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음악을 통해 내면의 세계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모든 뮤지션과 관객에게 고맙다"고 밝혔다.전체 8편의 음악영화 가운데 대상에는 '코펜하겐의 두 재즈 거장'(감독 야누스 쾨스터-라스무센)이, 특별상에는 '펑크 뮤지션과 동일본 대지진'(감독 엔도 미치)이 각각 선정됐다.대상 수상작은 1960년대 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코펜하겐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던 두 재즈 거장 벤 웹스터와 덱스터 고든의 이야기다.야뉴스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시대가 변하지만 이주민과 피란민의 궁극
하정우 주연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개봉 첫 날 4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터널'은 전날 818개 스크린에서 3894회 상영, 37만899명이 봤다. 이날 매출액은 28억33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39.3%였다. '터널'은 평범한 회사원이 갑자기 무너진 터널 속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터널에 갇히는 남자 '이정수'는 하정우가, 정수의 아내 '세현'은 배두나가, 구조대장 '대경'은 오달수가 연기했다.지난 2014년 스릴러 '끝까지 간다'로 호평받은 김성훈 감독이 연출했다. '터널'은 11일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 11만명, 예매 점유율 30.5%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라있어 8월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터널'과 같은 날 개봉한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는 첫 날 6만1485명(스크린수 560개, 상영횟수 2513회)이 봐 6위에 그쳤다.이날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덕혜옹주'(18만9708명, 누적관객 239만명), 3위 '인천상륙작전'(10만3919명, 누적관객 566만명), 4위 '부산행'(7만5352명, 누적관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