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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 확장판 9월 1일부터 상영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 확장판이 다음 달 1일부터 CGV 아트하우스에서 상영된다고 CGV가 26일 밝혔다.

'아가씨' 확장판은 기존 극장판 145분에서 23분이 더 늘어난 168분 분량이다. 일부 장면의 편집 순서가 달라졌고, 극장판에 포함되지 않은 대사와 장면들이 추가됐다. 완벽한 하녀가 되기 위해 '백작'에게 교육을 받는 '숙희'의 분량이 일부 늘어났고, 각 인물의 감정을 드러내는 대사와 장면들이 추가됐다.

이번 확장판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서면·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여의도·오리에서 볼 수 있다.

CGV 아트하우스는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아가씨' 확장판 극장 상영 요청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며 "'아가씨'의 탁월한 작품성과 독특한 매력을 더 깊이 음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희가 아가씨, 하정우가 백작, 조진웅이 후견인, 김태리가 하녀를 연기했다.

지난 6월 국내에서 개봉해 428만명을 불러모았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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