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도쿄 등 일본 국내 최소 3곳 이상에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어트(PAC3)를 배치했다고 2일 NHK가 보도했다.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PAC3를 도쿄 이치가야(市ケ谷)주둔지, 아사카(朝霞), 나라시노(習志野) 훈련장 등에 배치했다"고 밝혔다.나카타니 방위상은 이어 "북한이 예고 없이 도발 활동에 나설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고 어떤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계속 필요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그는 "북한은 지금까지 탄도 미사일 발사 일정과 비행물체의 낙하 해역을 국제기관에 통보하지 않았으며, 미사일 발사를 실제로 할지 여부도 밝히지 않았다. 이러한 것들을 감안하면 방위성은 파괴조치 명령 여부와 이지스함의 태세 등을 포함해 더 이상 우리 편의 전략을 밝히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28일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은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토, 영공 또는 영해에 들어오면 요격하도록 하는 '파괴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내렸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으로서는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한다고 천주교 전문 언론 가톨릭 뉴스 에이전시,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교황은 복음서를 바탕으로 한 가족의 모험을 다룬 영화 '비욘드 더 선'에 교황으로 출연할 예정이다.외신들은 이날 교황이 미국 영화제작사 AMBI 픽처스에 성경 구절과 우화를 효과적으로 묘사해 이를 아이들에게 전하는 영화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면서 AMBI 픽처스가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보도했다.영화사는 이 영화의 수익금 모두 아르헨티나에서 위험한 환경에 있는 어린이와 청년을 지원하는 자선단체 2곳에 기부할 예정이다.AMBI 픽처스의 공동 창립자 안드레아 레보리노는 이날 성명에서 “교황의 영화 작업이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며 “제작진은 교황이 이 영화에 참여해 흥분과 감사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 영화는 단지 영화가 아닌 메시지”라며 “교황보다 더 중요한 사회적 영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영화”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제작사는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는 훌륭한 대의를 위해 이 영화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 영화의 메시지와 대의가 AMBI 가족 모두에게 매우 소중하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국 샤오미(小米)가 만든 스마트폰이 일부 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주부터 미국에서 최초로 판매된다고 영국 BBC가 2일 보도했다.미 통신회사 유에스 모바일은 샤오미의 스마트폰이 이번주부터 온라인을 통해 미국 내에서 판매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그러나 샤오미가 내놓은 최신 고급형 '미 노트'는 미국 내 판매 제품에 포함되지 않았다. 게다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샤오미 제품들은 고속 4G 기능을 갖추지 못한 것들이다.유에스 모바일은 또 중국의 또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쭈(魅族)의 제품도 미국 내에 시판할 계획이다.영국의 PC 맥은 유에스 모바일이 미국 내 판매할 스마트폰들은 샤오미의 샤오미 레드미 2가 119달러(약 14만3200원), 샤오미 미 3는 135달러(약 16만2400원), 메이쭈의 메이쭈 노트 2는 149달러(약 17만9300원), 샤오미 미 4는 219달러(약 26만3500원)에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샤오미는 중국의 애플로 불리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지만 가격은 애플 아이폰에 비해 크게 저렴하다.샤오미는 지난해 초 미국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스토어를 열었지만 이번주까지만 해도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패배한 뒤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트럼프 후보는 이날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지난해 6월 이 여정을 시작했을 때 모두가 나에게 아이오와주로 가지말라고 했다"고 말을 뗐다.트럼프 후보는 "우리는 2등으로 마무리했지만 나는 영광스럽다"며 1등을 차지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의 승리를 축하했다.트럼프 후보는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에 대해 "누가 승리할 지 모르겠다"면서도 공화당의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일본 은행이 지난 1월 29일 추가 경기 완화책으로 발표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으로 일본 민간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고 2일 아사히,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이 보도했다.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도입되면, 민간 은행이 일본은행에 예금을 맡겨도 일부 금액에 마이너스 금리가 적용돼 오히려 손해를 보기 때문에 자사의 금리를 내려 운용비를 낮추기 위함이다. 이미 사상 최저 수준에 있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내리고 있다.지난 1일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이율은 한때 전일 대비 0.045%포인트 낮은 0.05%로 하락하며 2영업일 연속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이율은 장기금리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이것을 토대로 리소나, 소니, 요코하마, 하치주니 은행들도 1일 예금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정기예금 금리를 보통예금 수준과 같이 낮추는 은행들도 나왔다. 나가노시(長野)시에 위치한 요코하마 은행과 하치주니은행은 지난 1일 1년 이하의 정기예금 금리를 연 0.02%로 낮췄다. 보통예금 금리도 연 0.02%로, 1년 이하 기간이면 정기예금이 보통예금보다 이점이 없는 셈이다.리소나 은행도 1일, 2~5년 만기의 정기예금 금리를 연 0.02
브라질 북동부의 아름다운 해변 도시가 지카 바이러스 확산의 진앙지로 지목되고 있다. 바로 페르남부쿠 주 주도인 헤시피(Recife)이다.지난해 4월 브라질 내에서는 처음으로 소두증 신생아 사례가 보도됐던 헤시피에서 현재 10만 명이 이상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CNN은 최근 브라질 전체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의 약 33%가 헤시피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있다. 그런가하면 BBC는 지난해 10월 이후 브라질 내에서 보고된 소두증 아기 사례가 약 4180건인데, 이중 헤시피 한 곳에서만 240건의 소두증 아기 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헤시피에서 활동하는 열대의학 전문가 바네사 반 더 린덴 모타 박사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해 8월부터 헤시피 내에서 소두증 아기가 태어나기 시작하더니 이후 매달 10건이 넘는 소두증 아기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내 평생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빈 더 린덴 모타 박사는 소두증 아기를 출산한 산모의 70%가 임신 중 가려움증, 발열 등의 증세를 나타냈다는 점에 주목하고 지카 바이러스를 의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국 지난해 10월 박사는 주 보건 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보고했고, 브라질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이 애플을 제치고 세계 시총 1위 기업에 등극했다.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은 1일(현지시간) 나스닥 마감 후 발표한 분기보고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145억 달러에 비해 17.8% 증가한 21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인 208억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보다 5.1% 늘어난 4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조정 주당 순익(EPS) 역시 8.67달러로 시장의 전망치인 8.1달러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전체 매출은 745억 4000만 달러(약 90조 원)를 기록했다고 알파벳은 공개했다.검색 등 핵심 사업 부문 매출액은 211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자동차 등 이른바 비핵심부문을 뜻하는 '아더 벳츠(Other Bets)' 경우에는 지난해 4억480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한 반면 35억7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알파벳은 밝혔다.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알파벳의 실적에 구글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넘게 급등했다. 반면 애플 주가는 이날 1% 가까이 하락했다.CNBC,CNN머니, 마켓워치 등은 이날 알파벳이 주가 급등으로 인해 시총
세계보건기구(WHO)가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기급회의에서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과 관련해 '국제 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이날 지카 바이러스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적인 공동 대응을 촉구하면서 백신 개발과 더 나은 진단법을 개발하는데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WHO가 PHEIC를 선언한 것은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A(H1N1)사태, 2014년 파키스탄 카메룬 시리아 등에서 소아마비가 급속히 확산했을 당시, 그리고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사태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이다.WHO가 지난 2005년 5월 제정,발표한 세계보건규약(IHR)에 따르면, PHEIC란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질병이 국제적으로 확산해 공중보건에 위험을 초래하고, 국제적인 협력 대응이 잠재적으로 요구되는 특별한 상황(an extraordinary event)"을 가르킨다. PHEIC 결정은 WHO 사무총장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IHR 긴급위원회에서 내리게 된다.WHO는 불필요한 공포를 조장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PHEIC 선포에 매우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2013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
일본이 공군력을 강화하면서 중국을 상대로 한 군사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1일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전날(1월 31일) 일본 '제9항공단'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이는 날로 강화되는 중국 전력을 인식한 것이라고 전했다.일본은 센카쿠와 그 주변 지역을 포함하는 난세이(南西) 제도에 대한 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새 항공단을 출범시킨다고 주장했지만 중국 측을 겨냥한 의도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키나와(沖繩) 나하(那覇)기지에서 열린 제9항공단 출범식에서 와카미야 겐지(若宮健嗣) 일본 방위성 부(副)대신은 제9항공단에 대표 기를 수여하고 자위대원에게 "국방의 최전선인 이 곳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역할을 감당해 달라"고 훈시했다.아울러 일본 정부의 F-15기 추가배치로 나하기지의 F-15 전투기 수는 약 40대로 늘어났다.한편 지난달 26일 일본 아베 내각은 중국군 견제를 주 목적으로 '제9항공단'을 새롭게 편성하는 행정명령을 통과시켰다. 일본이 새로운 항공단을 편성하기는 지난 1964년 제8항공단을 설립한 이후 50여년 만에 처음이다.일본 자위대의 전투기가 최근 중국 항공기를 견제하기 위해 긴급 발진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
유럽으로 몰려드는 대규모 난민 위기의 최일선에서 난민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그리스의 섬주민들에게 2016년 노벨 평화상을 수여하자는 온라인 청원에 서명한 사람 수가 마감을 하루 앞둔 31일(현지시간) 현재 60만 명에 육박하는 59만7697명에 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1일 온라인 청원이 마감되면 서명자 수가 60만 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하다. 크레타의 건축가 알크미니 파파다키가 시작한 온라인 청원은 "에게해의 그리스 섬 주민들은 오랜 경제위기에도 불구, 전란으로 고향에서 쫓겨난 시리아 난민들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들의 행동과 헌신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했으며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와 별도로 세계 유명 대학 학자들도 그리스 섬 주민들에게 올해 노벨 평화상을 주어야 한다는 별도의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유럽 각 국의 의원들과 예술가, 정치인들이 이러한 움직임에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고 그리스 언론들도 이러한 구상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또 그리스의 몇몇 저명 인사들은 노벨상 수상자를 심사하는 노벨상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난민들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는 에밀리아 캄비시스(85), 어부 스트라티스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