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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IMF "급격한 침체 피했지만 회복은 비대칭…역내 정책 공조 관건"

제15차 KIEP-IMF 공동컨퍼런스 개최 KIEP, 내년 세계경제성장률 3.0% 전망 IMF, 韓성장률 올해 0.9%→내년 1.8% "심층 무역협정·비관세 장벽 완화 필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책연구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내년도 세계경제의 '완충된 둔화'와 '비대칭적 회복'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공급망 재편과 기술 투자 붐이 충격을 흡수하며 급격한 경기침체를 막았지만, 지역·산업별로 회복의 차별화가 뚜렷해지면서 역내 정책 공조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KIEP은 2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2026년 세계경제 전망: 완충된 둔화, 비대칭의 시대'를 주제로 '제15차 KIEP-IMF 공동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경제 무역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와 지정학적 긴장 등 세계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변화를 조망하고 향후 정책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KIEP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IMF와 공동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 정책 현안을 공유해오고 있다. 이시욱 KIEP 원장은 개회사에서 "2025년 세계경제는 관세 장벽 강화와 지정학적 갈등이라는 역풍 속에서도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줬다"며 "공급망 전략 재편, 수출시장 다변화, 인공지능(AI) 등 기술 투자 붐이 '완충 기제'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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