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26 코스모프로프(Cosmoprof Worldwide Bologna 2026)’에 참가해 약 1,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285만 달러(한화 약 43억 원)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57회를 맞은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미국, 홍콩과 함께 세계 3대 뷰티 박람회 중 하나로, 유럽 최대 규모의 기업 간 거래(B2B) 뷰티 산업 박람회이다. 올해는 전 세계 3,000여 개의 브랜드와 25만여 명의 뷰티 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최신 동향과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경상북도는 도내 유망 뷰티기업 8개 사를 엄선해‘경상북도 공동관’을 운영하며 부스 운영,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을 집중 지원했다. 특히, ㈜제이앤코슈는 이탈리아, 폴란드, 동남아 외 각국 바이어와 펩타이드 피부관리 제품으로 총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수출 시장의 다변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네이처포는 이탈리아 S사와 바이오 더마코스메틱 제품으로 3년간 1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지속적인 거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당태종은 ‘수성난(守成難)*’이라며 성과를 달성하는 것보다, 성과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더욱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창업이수성난(創業易守成難) : ‘정관정요’의 당태종과 신하의 대화에서 유래, 1등이 되는 것보다 1등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더 큰 노력과 지혜가 필요함을 시사 ‘2025년 경주 APEC’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5개월이 지났다. 오늘은 경주 APEC이 경상북도에 가져온 변화를 짚어보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경북의 노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 높아진 경상북도에 대한 관심 ‥ 방문 횟수, 숙박 횟수, 관광소비 증가(방문횟수 900만회, 숙박횟수 550만회, 관광 소비 1,920억원 증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북 방문 횟수의 비약적 성장이다. ’24.10월~’25.2월 경북 방문횟수는 6,993만회로 집계되었는데, APEC 이후 지난 2월까지(’25.10월~’26.2월) 방문횟수는 7,886만회로 파악되었다. APEC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것이다. * 한국관광데이터랩 지역별 관광 현황 분석 결과, A씨가 1.1일~1.2일 甲 지역을 방문한 경우 2회 방문으로 산출 방문 횟수 증가에 힘입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지난 3월 30일(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지역성장펀드’에 공동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성장펀드는 벤처투자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친화적 벤처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에서 역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모태펀드)를 마중물로 지자체, 지역사회가 혁신 자금을 모아 인공지능(AI) 및 딥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지역 대표 펀드이다. 이번에 대구시는 정부의 ‘5극 3특’ 균형 성장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와 손잡고 ‘초광역형’으로 공모에 신청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 시·도는 올해 안에 모태펀드 750억 원, 대구시와 경북도가 148억 원(대구 78, 경북도·구미시·김천시 70), iM뱅크 등 금융기관 300억 원, 거점기업과 대학에서 72억 원을 출자해 총 1,270억 원 규모의 ‘대구·경북 통합 모(母)펀드’를 조성 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통합 모펀드는 한국벤처투자(KVIC)에서 운용을 맡게 되며, 주요 출자자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에서 모펀드 운용 방향 수립, 투자분야 및 자(子)펀드 구성, 우수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 등을 결정하게 된다. 자펀드는 통합 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긴급 도입하기로 약속한 총 2400만 배럴의 원유가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2400만 배럴의 원유 중 지난달 6일 1차적으로 합의된 원유 600만 배럴의 국내 공급이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우선 600만 배럴 중 200만 배럴은 지난달 30일 국내 모처에 하역이 시작됐고, 추가 200만 배럴도 이달 초 중에 하역될 예정이다. 국내에 보관 중인 UAE 국제 공동 비축 물량 200만 배럴도 국내 정유사에 성공적으로 인도를 마친 상태다. 지난달 15~17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특사로 한 전략경제협력특사단의 UAE 방문 성과로 약속 받은 1800만 배럴의 원유 도입도 순조롭다.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ADNOC)와의 국제 공동 비축 사업으로 확보한 원유 200만 배럴이 지난달 25일 석유공사 여수 석유 비축기지에 하역돼 보관 중이다. 또한 최근 피격으로 운영이 일시 중단됐던 UAE 대체항이 일부 재개되면서 민간 정유사와 계약된 물량 200만 배럴이 지난달 29일 선적됐다. 이 물량은 이달 중순께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잔여 물량도 순차적으로 한국에 도입될 것으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중동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 급등세가 이어지자 정부가 총 10조1000억원 규모의 '고유가 부담 완화 3대 패키지'를 가동한다. 전국민 유류비·교통비 부담을 낮추는 한편 소득 하위 70%에는 별도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고 취약 부문에는 에너지 복지와 생산비 경감 지원을 추가로 얹는 구조다. 31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추경 26조2000억원 가운데 고유가 부담 완화에 가장 많은 10조1000억원을 배정했다. 박홍근 기획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며 "고유가·고물가 상황은 취약계층에 더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부적으로는 전국민 부담 경감 5조1000억원, 고유가 피해지원금 4조8000억원, 에너지 복지 2000억원으로 나뉜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전국민, 서민층, 취약계층으로 이어지는 3단계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전국민 유류비·교통비 경감에 5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핵심은 5조원 규모의 석유 최고가격제다. 정부는 기름값 안정을 위해 휘발유와 차량용 경유, 등유에 이어 선박용 경유까지 지원 대상으로 넓혔다. 특히 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시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2027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이다. 시는 이를 통해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재정 운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2026년 예산에 주민참여예산 164건, 총 48억 5,600만 원을 반영했다. 주민참여예산 신청 건수도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분과위원 거주지역과 다른 현장평가 구역을 지정해 지역 분과 간 교차평가를 실시하고, 읍면동 주민숙원사업은 주민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2027년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은 시민이 참여해 추진을 희망하는 사업으로, 총 60억 원 규모이다. 유형별로는 공모형 10억 원, 현장소통형 5억 원, 읍면동계획형 45억 원으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공모형 사업은 건별 2억 원 이하로 제안할 수 있다. 다만 행사성 사업은 건별 3,000만 원 미만으로 제한된다. 공모 신청 기간은 4월 14일부터 6월 14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주민e참여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 대표 농산물인 ‘포항초(시금치)’가 캐나다 시장에 첫 수출되며 북미 진출의 물꼬를 텄다. 30일 포항시 흥해읍 포항시산림조합에서 선적식을 갖고 캐나다로 수출길에 오른 포항초의 물량은 약 500kg으로, 캐나다 바이어와 체결한 연간 5톤 계약의 첫 물량이다. 수출된 포항초는 항공편을 통해 밴쿠버 등 주요 도시로 운송돼 현지 한인 마트와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그동안 시금치는 저장성이 낮아 수출이 어려운 품목으로 인식돼 왔지만, 포항시는 이를 극복하고 채소류 수출 확대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포항 남구 동해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시금치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해풍의 영향으로 비타민C와 수분,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향과 식감이 뛰어나 ‘포항초’라는 이름으로 불릴 만큼 고유한 특성을 자랑한다. 시는 과일 중심이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채소와 곡류 등으로 품목을 다변화해 왔으며, 이번 수출 물량 역시 포항시산림조합의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친 고품질 농산물만을 출하했다. 최근 포항 김치가 캐나다와 100톤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의 북미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포항초를 K-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