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진(이하 한진)과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가 국내에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을 위한 물류센터를 공동 운영하며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지난 29일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공동 물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한진 조현민 사장,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 에드문드 슝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개소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과다. 수도권 물류 핵심 거점에 마련된 이번 센터는 글로벌 메디컬 기업을 위한 전문적인 통합 물류 거점으로 운영된다. 양사는 DHL서플라이체인의 글로벌 전문성과 한진의 국내 물류 역량을 결합해, 공동 유치한 고객사에 효율성과 안전성을 갖춘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한진과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새로운 고객 유치를 위한 공동 영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생명과학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비재 산업의 물류 협력은 물론 지속가능물류 영역으로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 양사는 물류 거점 협력을 비롯,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파트너십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한진 관계자는 “공동 물류센터 오픈은 DHL서플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저탄소 철강 글로벌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기구를 비롯해 전 세계 35개국 철강산업 및 정책 분야의 대표단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부산 BEXCO에서 열린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16) 및 미션이노베이션(MI-10)과 연계 개최돼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다. 대표단들은 이 자리에서 철강 부문의 탄소배출 감축과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철강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하는 주요 배출원으로, 특히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탈탄소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수소환원제철 ▲순환경제 ▲그린본드 등 최신 저탄소 기술과 금융 지원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국내외 주요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이 친환경 철강 전환과 경제 회복력 강화를 위한 실행 전략을 모색했다. 탄소배출 규제, 친환경 철강 시장 육성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논의했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HD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과 함께 사회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HD현대1%나눔재단과 함께 충남 수해피해지역에 총 4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화물복지재단과 함께 화물차 운전자 청소년 자녀에게 장학금 1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경기도 성남시 관내 아동들에게 2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봉사하는 '행복 나눔 봉사 프로그램'도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60여명이 호우 피해를 본 해미면 일대에서 대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 70회 현충일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주변 잡초 제거와 꽃심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HD현대오일뱅크는 본사가 위치한 서산 지역에서도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올해 23년째를 맞이한 '바다 가꾸기 사업'을 통해 지난 6월 서산 삼길포와 당진 난지도 앞바다에 우럭 치어 20만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드림어시스트 희망플러스 장학사업을 통해 충남 지역 학생 83명에게 총 78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했다. 지역 농업인의 쌀을 구매해 충청남도 내 취약 계층에 기부하는 '지역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29일 논평을 내고 장애인용 키오스크 의무화 대상에서 소상공인이 빠진 것을 두고 환영 입장을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전날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장차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를 통해 장애인용 키오스크 의무화 대상에서 소상공인을 제외하는 입법안을 공고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의 현실과 애로에 귀 기울인 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의 적극행정이 빛난 부분"이라면서 "정부에 사의를 표하고, 적극적으로 문제제기에 나선 정치권에도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또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가중되는 규제와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소상공인들의 뜻을 모아 적극적인 의견개진에 나설 것"이라며 "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보탰다. 소공연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장애인용 키오스크 의무화 규정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을 전가한다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해당 법안 무기한 적용 유예를 정부와 국회에 요구해왔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건축 인허가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2차 건축 행정 건실화 교육’ 및 포항지역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 관계자 및 실무자, 지역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은 포항시가 자체 제작·고시한 ‘건축 인허가 매뉴얼’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건축 관련 법령과 규정 이해 ▲인허가 절차와 민원 사례 분석 ▲건축법상 도로 문제 집중 검토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내용이 다뤄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앞으로 매월 2회 이상 정기 교육으로 실무자의 전문성을 꾸준히 강화 할 계획이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인허가 민원 처리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법령 해석의 차이, 제도 개선 방향 등을 놓고 자유로운 논의가 이어졌다. 실무자와 건축사들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간담회를 계기로 행정 역량은 물론 건축사들과의 소통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28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로부터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철강 수요 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의 고율관세 부과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철강기업과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시민, 지역정치권, 기업이 발 벗고 노력해 이뤄낸 결실이다. 시는 글로벌 공급 과잉, 불공정 수입재 유입 등으로 포항 철강산업의 현저한 악화가 우려된다는 판단 아래 지난 7월 18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신청했으며 지난 5일 현지실사, 이후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라 포항시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를 받게 된다. 정책금융기관에서는 중소기업에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에서는 협력업체·소상공인에 우대보증 지원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0억 원 한도에서 3.71% 금리로 2년 거치 5년 만기 대출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7천만 원 한도에서 2.68% 금리로 2년 거치 5년 만기 대출을 제공한다.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비율도 대기업 설비투자의 경우 기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SK그룹이 개관 30주년을 맞은 수원 선경도서관에 25억 원을 기부한다. 1995년 SK가 250억 원을 투입해 설립한 도서관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시설 개보수를 비롯해 현대적인 문화공간으로의 재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SK그룹의 뿌리다. 故 최종건 SK 창업회장과 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은 수원시 평동에서 태어났으며, 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現 SK네트웍스)도 수원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선경도서관은 형 최종건 창업회장의 애향 정신을 기리기 위해 최종현 선대회장이 1995년 설립했다. 최 선대회장이 부지 매입부터 건립, 장비·장서 확충까지 직접 지원하며 형의 유지를 이었다. SK그룹(당시 선경)은 법원과 경찰청 등이 사용하던 팔달산 자락의 부지를 1989년 매입하고 1991년부터 직접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했다. 규모는 250억 원에 달했다. 이에 선경도서관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동상을 세워 SK와 수원시의 동행을 기념했다. 선경도서관이 개관하기 전, 수원시는 인구 75만의 대도시였으나 도서관이 2곳에 불과해 도서 및 자료 열람을 위해 타 지역을 오가야 하는 불편이 컸다. 개관 이후 선경도서관은 수원 시민의 갈증을 해소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