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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잃어버린 터전 위에 희망을 다시 세우다

54억 원 ‘희망 씨앗’ 협동조합 정신으로 농업인에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집이 모두 타서 맨몸으로 대피소에 계신데도 정작 올 해 농사를 어떻게 하실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세요” 4월 초 경북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이재민 대피소에서 현장지원을 하던 농협 경북본부 박뫼바위 과장은 “대피소 현장에 계신 어르신들께서 불편하신게 없으신지 여쭤보는 과정에서 농사기반이 모두 타버려 농사지을 걱정에 막막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농사기반이 무너진 농업인의 영농활동 재개를 걱정했다. 지난 3월 21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가 확산되자 농협은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키트를 신속히 투입하고, 긴급 재해자금 2,000억 원을 편성했으며, 피해 조합원 1인당 최대 3,000만 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도 지급하였다. 또한 NH농협은행을 통해 총 1,8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였으며 농업인과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각종 인력과 장비 지원 등 다각적 지원을 펼쳤다. 이와 동시에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각 계열 법인과 전국의 농축협 및 범농협 임직원 등은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동참하였다. 그 결과 현재까지 성금모금 41억원, 직접 지원 12억 8천만 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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