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경기 광명시 아파트 주차장 화재 당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던 주민 3명이 사망했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화재 당시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던 주민 A(60대)씨와 B(60대·여)씨, C(60대·여)씨 등 3명이 이날 오전 숨졌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9시5분께 경기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1층 주차장 필로티 천장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후 9시1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분 뒤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올려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 불은 오후 10시32분께 완전히 꺼졌다. 3명이 숨지면서 인명피해는 사망자 3명, 중상자 20명, 경상자 42명 등 65명이다. 부상자들은 인근 10여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불이 난 곳은 10층짜리 아파트에 45세대에 116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수도권과 충남북부서해안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며 4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최대 519.3㎜ 비가 쏟아지며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지난 16일 경기 오산에서 서부우회도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차량이 매몰돼 1명이 사망했고, 전날 충남 서산에서는 농로 주변 침수로 차량이 고립되며 2명이 숨졌다. 같은 날 충남 당진에서도 건물 지하 침수로 1명이 익사했다.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에서는 신원미상의 남성 1명이 실종된 상황이다.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도로 침수, 도로 싱크홀, 하천 범람 등 공공시설 피해는 총 499건에 달했다. 건축물 침수, 빈집·담벼락 붕괴 등 사유 시설 피해는 총 425건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13개 시도와 59개 시군구에서 3995세대, 5661명이 일시대피했다. 이 중 2535세대, 3555명은 여전히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 예보도 발령됐다. 세종, 경기 평택, 충남 논산 등 19개 지역에서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다. 대구 달성, 광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국바이오협회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오는 9월 18일 '제15회 바이오큐브 창업 부트캠프'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큐브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설립 및 초기 운영에 필요한 전략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협회의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 'Venture Playground'(벤처 플레이그라운드)의 일환으로, 창업 초기 단계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연 2회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바이오큐브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통하는 기술사업화 전략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과 투자 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투자계약서 따라잡기 ▲초기 자금 조달을 위한 창업지원사업 가이드 등 기업 운영 초기 단계에 필요한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스타트업 CEO들이 직접 참여하는 패널토론을 통해 창업 과정의 경험과 성공 이야기를 공유할 예정이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11월 12일 분야별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예정돼 있다. 박수정 한국바이오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바이오큐브는 창업 초기 단계에서 실질적 지원과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해 바이오 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대웅은 지난 7~1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5)에 참가해 기업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대웅 헬스케어'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약 300개사가 참가하고 3만여명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대웅 헬스케어 부스에는 1000명 이상의 안전보건 관리자 및 기업 의사결정자들이 방문했다. 대웅은 기업 안전보건관리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구체적 솔루션을 제시했다. '성과를 입증하기 어려운 점' '적은 인원으로 임직원의 신체·심리·대사 건강까지 폭넓게 관리해야 하는 부담'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대응한 통합 솔루션이 주목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임직원의 근골격계 관리와 운동 기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 웰니스 브랜드 '시셀' ▲아로마 테라피, 마음 챙김, 스트레스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마음 건강 관리를 돕는 올인클루시브 힐링 리조트 '선마을' ▲디지털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활용한 대사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웰다' ▲사내 의원 또는 건강 검진센터 등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과장급 전보 ▲교통정책총괄과장 배석주
◇전보 <부장급> ▲노량진개발사업부장 문희준 ▲무역사업부장 김태호 <팀장급> ▲기획조정실 은행지원팀장 신기루 ▲어업양식지원부 기후변화대응팀장 이쌍용 ▲어선안전조업부 어선안전기획팀장 양재원 ▲공제보험본부 마케팅전략팀장 김남연 ▲정책보험부 보험계약팀장 최수정 ▲판매사업부 홈쇼핑사업팀장 김정화 ▲천안물류센터장 우동수 ▲자재사업부 자재지원팀장 조용석 ▲자금운용본부 투자관리팀장 조건일 ▲감사실 일반감사2팀장 허수열 ◇보직 부여 <부장급> ▲연수원 교수 양해광 <팀장급> ▲어선안전조업부 어선ICT지원팀장 임병진 ▲강서공판장 관리팀장 김명진 ◇교육 <부장급> ▲박정순 <팀장급> ▲황병천 ▲김상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독일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마칸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벤투스 S1 에보3 ev는 고성능 전기차 특화 설계를 통해 강력한 주행 성능, 우수한 효율, 저소음 등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 벤투스 S1 에보3 ev는 주행 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회전 저항을 최소화해 이상적인 전비(전기차 연비) 효율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또한 넓고 안정적인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블록을 통해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한다. 전기차 특성에 최적화한 트레드 패턴 디자인은 주행 시 노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소음을 줄인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혁신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자동차 부품 선정에서 엄격한 기술 요건을 제시하는 포르쉐를 만족시켰다"며 "이를 통해 신차용 타이어 마크인 NE0 획득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빅샷(중요 인물)들이 참석하기 앞서, 기업들이 실리를 챙기는 행사로 만들어야 한다." APEC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18일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APEC 경제인 행사 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APEC 정상회의와 APEC CEO 서밋 개막을 100여일 앞두고 열린 이 행사에서 정부, 국회, 경제계가 모여 교통, 숙소, 공항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각 행사별 진행 상황 등을 논의했다. APEC CEO 서밋은 오는 10월 말 전세계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 및 임원 1700여 명이 참가한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빅샷들이 대거 참석하는 지구촌 CEO 정상회의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초청하는 데 있어 숫자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말만 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닌 실리를 거둬야 한다"며 "글로벌 CEO들이 APEC CEO 서밋에 오면 이 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만나고, 하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은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성금 20억원과 함께 생필품·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와 구호텐트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을 지원하고 만기연장·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p 금리 우대 등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피해 고객의 보험료 6개월간 납부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6개월간 분할납부, 해당 기간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 없이 정상적인 혜택 보장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은 수해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매년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되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7월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금융그룹은 충청·전라·영남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총 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의 15개 관계사들은 자발적으로 총 20억원의 성금을 마련해 피해지역 복구사업과 수재민 긴급 구호사업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키로 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수재민들과 수해복구 인력을 위해 이동식 밥차와 세탁차도 지원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전례없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손님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피해지역 복구·수재민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수해 피해를 입은 개인·기업을 위해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도 적극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코로나19 팬데믹와 미·중 갈등, 에너지 가격 급등 등으로 복합적인 충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요인보다 국내 구조 요인이 한국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충격에만 의존한 통상적 대응을 넘어, 한국 경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대외연·KIEP)은 18일 '최근 글로벌 경기변동의 특징과 분절화 시대의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요인의 민감도가 낮아지고 고유한 경제구조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세계화 흐름이 약화되며 각국 경제가 자국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국 경제에서 글로벌 경제 충격에 대한 중요성은 감소하고, 자국 중심의 성장과 안정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흥시장국들은 자국 고유의 경제 정책에 더 큰 의존성을 보이며 경기 변동의 주요 동인이 자국 내부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외연은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나 미·중 관세전쟁과 같은 외부 리스크가 산업별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임명 재가만을 앞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이르면 다음 주 방미(訪美)길에 올라 한미 통상 협상 '막판 조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한미 관세 협상은) 긴급한 사항이기 때문에 구 후보자가 취임하게 되면 이를 최우선에 두고 최대한 빠르게 미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구윤철 후보자는 현재 국회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 재가만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1일로 예고된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구 후보자는 취임 직후 미국과의 '랜딩 존'(합의점)을 찾기 위한 막판 협상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문회 과정에서 농지 쪼개기 매매, 기재부 예산실장 재직 당시 비리 업체 방문 의혹 등이 제기됐음에도 야당이 구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를 채택에 찬성한 이유 역시 대미(對美) 관세 협상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 민생 전반에 직결되는 현안을 다루는 부처의 장관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구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 후보자도 전날 국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