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분(향년 90세)씨 별세·김주일 주이씨 모친상·김형구(파이낸셜뉴스 정치부 기자) 원구 성구 민지씨 조모상=14일 쉴낙원 오산동탄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031)966-100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파견 최재혁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유한양행이 몽골 사막화 방지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30일 몽골 바트숨베르 지역 몽골국립대학교 연습림 관리소에서 산불피해지 복원과 몽골 숲 조성 사업을 위한 론칭 세리머니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8일 서울에서 몽골 정부·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현지 NGO 빌리언트리스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현지에서 사업을 공식 출범하는 자리다. 유한양행은 론칭 세리머니에 앞서 바트바타르 바트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산림 복원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숲 조성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몽골국립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토양조사를 선행하고 적합한 활엽수종을 선정한다. 체계적인 복원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산불 피해지의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회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나무심기를 넘어 과학적 조사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장은 "몽골 숲 조성 사업은 국경을 초월한 기후위기 대응의 실질적 협력 모델"이라며 "앞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캄보디아 범죄 한국인 피해와 관련해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가용 가능한 방안을 최대한 즉시 실행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5회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큰 책임"이라며 "지금은 다른 무엇보다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사건 연루자들을 국내로 신속하게 송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에서 최근 취업사기·감금 범죄가 횡행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크게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발표된 자료를 보면 각국에서 체포된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나라가 다섯 번째, 여섯 번째쯤 되는 것 같다. 숫자가 적지 않은 것 같다"며 "우리 국민들이 자녀와 이웃들, 캄보디아에서 감금된 피해자들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관계 부처는 캄보디아 정부와 협의를 통해 양국의 치안 당국 간 상시적 공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달라"며 "실종신고 확인 작업도 신속히 진행해야 된다"고 했다. 아울러 "유사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범죄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여행제한 강화도 서두를 필요가 있겠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혁신경쟁을 저해하는 반칙행위에 엄정히 대응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산업에서의 진입을 제한하거나 사업활동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공정한 경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기반을 훼손하는 기술탈취, 부당 대금지급과 같은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겠다"며 "기업집단 내의 사익편취 등 나쁜 인센티브에 대한 감시의 고삐를 단단히 죄어 혁신적 투자와 효율적 경영에 매진하는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에 대한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힘 쓰기 위해 "플랫폼 입점업체와 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하고 플랫폼 생태계 내 모든 경제주체가 상생할 수 있는 규율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사업자의 반칙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히 대응해 독과점 폐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디지털·글로벌 거래 환경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를 원활히 하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9월 동행축제'(9월1~30일) 매출이 66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32일간 진행된 지난해 9월 동행축제 7172억원보다 538억원 적은 금액이다. 6634억원 중 온라인판매전은 6307억원, 오프라인판매전은 327억원으로 나타났다. 직접 매출 외에도 온누리상품권 4856억원, 지역사랑상품권 2412억원이 판매됐다. 온라인 판매전에는 e커머스, TV홈쇼핑, 전통시장몰 등에서 2만7000개사가 참여했다. 롯데온에서 진행된 ‘동행제품100’ 기획전에 참가한 동아식품의 김가네 식탁 감자탕은 전년 동기 대비 26배(6700만원), 호정식품의 옛날 도나스는 13배(6200만원)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오프라인에서는 144곳의 지역행사와 정책매장 등이 선을 보였다. 중기부는 9월 동행축제가 전국적인 소비 회복과 소상공인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 만큼 비수도권 지역(110곳) 및 인구감소 지역(34곳) 행사 비중을 늘렸다.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연계행사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개막 행사(8월30일~9월5일)에는 총 1만8000명이 방문했다. 8월30~31일 판매전에는 제주지역 소상공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완전변경 모델과 하이브리드 트림을 앞세워 내수 시장은 물론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확대 중이다. 가격과 연비라는 전통적인 진입 장벽을 기술력으로 극복하며, 경기 침체에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팰리세이드의 누적 내수 판매량은 4만6338대로 현대차 SUV 라인업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이다. 대형 SUV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건 쉽지 않은 성과다. 분기별 판매 흐름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올해 1월 완전변경 모델 출시 직후인 1분기 판매량은 1만983대였지만, 2분기에는 1만9815대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매달 팔리는 팰리세이드의 80% 이상이 하이브리드 모델로, 가장 인기가 많다. 한 번 주유로 1000㎞ 이상 달릴 수 있는 효율성이 알려지면서 대형 SUV 시장의 소비 트렌드까지 바꿔놓고 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판매가는 약 5000만원부터 시작해 7인승 캘리그래피 모델의 경우 6326만원에 이른다. 높은 가격대에도 넉넉한 공간과 안정감, 효율성을 갖춰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올해 팰리세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상반기 기준 햇살론, 지자체협약대출, 소상공인대출 등 3가지 정책자금대출 상품으로 2003억원의 서민금융 자금을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정책자금대출은 2022년 2940억원, 2023년 2958억원, 2024년 3123억원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건전여신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소상공인·저신용자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연중화·대형화 되어가는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11일부터 북면 구수곡자연휴양림 내 계류장에 '진화헬기(AS-350B2, 730L) 1대를 조기 배치'했다고 밝혔다. 산불진화헬기 운영을 위해 조종사 1명, 정비사 1명, 급유사 1명 등 3명의 인원이 산불조심기간 중 항시 대기하게 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하여 조기진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추석 연휴에 장기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나 일부 지역에는 강우량이 적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방지를 위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군은 울진산림항공관리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산불 발생 시 항공관리소에 배치된 헬기 2대(대형 1, 중형 1)를 출동 요청하여 산불이 확산되기 전에 조기진화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얼마 전 북면에서도 여름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화·대형화 되어가고 있다”고 하며“무엇보다도 산불에 대한 군민 여러분들의 경각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신속한 초기 대응과 철저한 예방활동을 통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정부가 식량과 주요 식품의 공급 불안에 대비하고 식량위기상황에 식량반입 등을 위해 15년간 해외농업자원개발기업에 2천억이 넘는 자금을 지원하며 해외자원확보에 투자했으나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의 절반 이상이 실적 없이 폐업하거나 휴업 상태인 것으로 13일 밝혔다. 해외투자기업의 부실로 이들 기업을 통해 국내 반입되는 해외자원은 전체 곡물수입량의 2%도 되지 않는다. 부실한 사업계획과 무리한 투자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비례대표)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가 국가식량위기대응과 해외농업자원 확보를 명분으로 지난 2009년부터 50곳(중복 제외)의 해외농업자원개발기업에 총 2,137억원을 저리(연리 1.5~2%,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로 융자해 왔다. 기업당 최대 380억원까지 지원됐지만, 현재 이들 중 25개 기업(중복 제외)이 폐업하거나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특히, 굴지의 대기업들조차 줄줄이 실패했다. 셀트리온은 2010년부터 러시아에서 밀·콩 재배를 이유로 68억원을 지원받았으나 단 한 차례 반입도 없이 20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13일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감염예방 관리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날부터 17일까지 '2025년 의료관련감염 예방 관리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료관련감염은 의료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감염으로 의료행위뿐 아니라 의료기관 방문이나 간병 등을 통해 의료기관 내에서 전파될 수 있다. 질병청은 2023년부터 10월 셋째 주를 '의료관련감염 예방 관리 주간'으로 지정·운영해 매년 의료관련감염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감염예방·관리 수칙을 적극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모두가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의료관련감염 예방의 시작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의료감염 예방 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행사를 운영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17일에는 의료관련감염 예방 관리 주간과 더불어 '전국의료관련 감염감시체계(KONIS)' 운영 20주년을 기념해 감염관리 관련 학협회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포럼이 개최된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우리 병의원 감염관리, 이렇게 하고 있어요!' 우수 사례 공모전과 의료기관 내 감염예방관리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의료감염 예방 관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지난 8월 한국인 대학생 A씨가 캄보디아에서 고문을 당한 뒤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이달 중 경찰이 현지를 방문해 시신을 부검한 뒤, 국내 추가 수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신의 유족 인도는 부검 이후에 결정될 방침이다. 유 직무대행은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캄보디아 경찰과의 협력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활하지 않아 시간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인 A씨는 지난 7월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떠난 뒤 8월8일 캄보디아 캄포트주 보코르산 인근 범죄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부는 지난달 경찰 인력을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 시신 확인과 송환을 추진했지만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 지연으로 A씨의 시신을 2개월째 송환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경찰청은 전날 캄보디아 내 한국인 보호와 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코리안 데스크'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한인 대상 범죄가 잦은 필리핀에 2012년 5월 처음으로 코리안 데스크를 설치해 현재 경찰관 3명을 파견 중이다. 그러나 유 청장은 "필리핀과 달리 M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