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2025 국제 암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2일 식약처에 따르면 심포지엄은 '개인 맞춤형 치료용 암 백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지난해 11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체결한 국제 협력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미 차세대 항암제 평가 기술 개발 국제 공동 연구'의 추진 상황과 암 진단·치료·예방과 관련한 최신 연구 정보를 교류한다. 심포지엄에는 NCI 글로벌헬스센터장, NCI 치료제 개발 전문가를 비롯해 신의철 카이스트 교수, 안병철 국립암센터 박사 등 국내 암 연구 전문가 등이 연자로 참석한다. ▲미 NCI의 암 연구 현황 및 국제 협력 사례 ▲개인 맞춤형 치료용 암 백신 기술과 국내 인프라 현황 ▲개인 맞춤형 치료용 암 백신 비임상 및 임상 연구 현황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암 진단·치료·예방 관련 최신 연구 정보를 공유하는 등 국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항암제 분야의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ICT 챌린지 2025'의 참가팀을 12일부터 7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ICT 챌린지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디지털 석·박사급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38개 대학, 81개 센터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구 아이디어 경연이다. 지난 대회에서 수상한 과제들은 SCI급 논문 13건, 특허 출원 49건 및 등록 14건, 기술이전 9건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수상자들은 국내 ICT 기업으로 진출해 고성능·저전력 AI반도체 설계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공정 고도화 등에 참여하거나 국책 연구소·대학에서 ICT융합연구를 진행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3명이 1팀을 이뤄 연구 자료와 3분 내 영상 설명 자료 등을 다음 달 10일까지 IITP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과기부는 올해는 '미래 인재의 상상, 현실이 되다 ICT챌린지 2025'라는 주제에 따라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얼마나 잘 구현해 내느냐에 평가 주안점을 둔다. 카카오, 아마존웹서비시즈코리아(AWS코리아)가 후원 기업으로 참여해 재직자 멘토링, 평가 위원, 장소 제공 등을 지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국산 카바페넴계 항생제 원료 사용이 글로벌로 확산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자사 기술로 합성·제조한 항생제 원료 '에르타페넴'을 사용한 완제품이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JW중외제약이 시화공장에서 생산한 원료를 인도 파트너사 그랜드 파마에 공급하고, 그랜드 파마가 완제품으로 제조한 주사제다. 중국 내 허가권은 그랜드 파마와 계열사인 쑤저우 얼예 파마가 공동 보유한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7년 그랜드 파마와 에르타페넴 원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해당 원료를 기반으로 한 완제품이 미국, 캐나다 등에 품목허가를 받고 시판된 바 있다. 이번 중국 진출은 아시아권 시장까지 확대된 사례다. 에르타페넴은 페니실린, 세파계에 이은 카바페넴계 차세대 항생제로, 피부조직 감염, 폐렴, 요로감염, 급성골반감염 등 다양한 세균성 감염증 치료에 사용된다. 광범위한 항균력과 내성균에 대한 효능으로 난치성 감염에서도 치료 효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오리지널 의약품은 미국 머크가 개발한 인반즈(INVANZ)다. JW중외제약은 1990년대 초반부터 카바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 핵심 기술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미약품이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비만 치료 관련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한미약품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DA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학회에서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와 '신개념 비만 치료제' 등 총 6건의 전임상 및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가 처음 발표된다. HM15275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 등 세 가지 수용체 각각의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됐다. 또한 당뇨, 심혈관, 신장 질환 등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나타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6월 ADA에서 발표된 전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HM15275는 기존 비만 치료제인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와 터제파타이드(젭바운드) 보다 강력한 체중 감소 효능을 나타내면서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제지방 감소량을 보였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 ▲비만 동물 모델에서 HM15275의 체중 감소 효능 및 작용 기전 ▲HM152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회사와 약 1024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늘(10일)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다. 회사는 "계약 종료일 및 계약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며 "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로 2031년 12월 31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코이볼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코이볼마는 셀트리온이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스테키마'가 보유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의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을 추가해 승인받았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총 2종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서로 다른 적응증을 보유한 두 제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유럽 각국의 복잡한 특허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허가받은 스테키마가 유럽 출시 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이볼마의 가세로 치료 대상군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테키마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각 유럽과 미국에 출시된 신규 바이오시밀러 치료제다. 유럽에서는 주요 5개국(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을 비롯해 네덜란드 등에 출시됐다. 출시 즉시 입찰 수주를 따내는 등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섰다. 미국에서는 전체 보험 시장에서 약 90% 규모를 차지하는 상위 5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니프로 코퍼레이션과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9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개발과 생산·공급을, 니프로 코퍼레이션은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 협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일본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점"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시장 잠재력이 큰 일본에서 전문 판매사와 긴밀한 협업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설립 이후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제품 총 11종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창사 최대인 1조53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