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입시부정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자율형 사립고 하나고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서부지검은 서울시교육청이 수사를 의뢰한 하나고 비리의혹 사건을 형사5부(손준성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19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하나고 김승유 이사장, 하나고 교감, 교장, 행정실장 등 10명은 사립학교법 위반, 업무상 배임,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10월 현장감사를 거쳐 하나고가 2011~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 전형에서 성적조작으로 90명을 부정 입학시킨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하나고는 공개 모집전형에 없던 '종합평가' 방식을 도입해 학생들의 성적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하나고는 서류와 면접전형 이후 종합평가를 실시해 합격선 아래 학생들에게 가산점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하나고는 또 교원 채용 시 공개채용 절차를 위반하고 이명박 정부시절 고위 관료 아들의 학교폭력을 은폐한 것으로 서울시교육청 감사 결과 드러났다.검찰은 시교육청이 제출한 감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내년 2월 취임할 18대 총장 선임을 앞두고 연세대 이사회와 교수평의회 간 후보 인준 투표권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김석수 연세대 이사장은 지난 16일 연세대 교수들에게 교수평의회가 마련한 총장 후보 사전 인준 투표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보냈다. 인준투표제란 이사회가 지명한 최종 후보에 대해 교평이 인준 투표를 한 후 인준되면 이사회가 최종 임명하는 것을 말한다.교수평의회가 지난 11일 총장 후보 개개인에 대한 사전 인준투표를 강행하겠다고 밝히자 총장 후보들에 대해 투표하지 말라는 기존 이사회 방침을 재차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총장 후보자들이 교수와 직원의 눈치를 보거나 파벌 싸움을 벌이는 등 총장 선임 절차를 정치적으로 변질시킬 수 있다고 이사회는 보고 있다.교수평의회도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으며 각을 세웠다.교수평의회는 지난 17일 총장 후보 4명에 대한 사전 인준투표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이사장에 보냈다. 인준투표를 거쳐 재적 교수 과반이 투표하고 투표자 과반의 찬성을 얻은 후보를 최종 후보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다.교수평의회는 총장 후보 사전 인준 투표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소송도 불사한다는 방침이
서울시가 길고양이 급식소 27개를 서울시내 공원 4곳에 설치한다.동물복지 향상과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를 막기위해서다.서울시는 19일 4개 시민단체와 길고양이 공원 급식소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참여한 시민단체는 (사)동물자유연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사)나비야 사랑해,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등 4곳이다.이들 단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숲, 보라매공원, 용산가족공원, 월드컵공원 등 4곳의 공원에서 급식소 운영을 맡는다.급식소는 가로 70cm, 높이 85cm, 깊이 100cm 크기로 공원 조경과 잘 어울리도록 나무로 제작했다. 내부에 중성화용 포획틀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길고양이는 교미 때 내는 기분나쁜 울음소리와 쓰레기봉투를 헤집는 습성 탓에 늘 기피대상이다.서울시는 중성화수술을 위한 길고양이 포획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또한 길고양이들이 지정된 장소에서 고정적으로 먹이를 먹으면 주택가 쓰레기봉투를 뒤지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하고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을 결정했다.최근 서울시 엠보팅(http://mvoting.seoul.go.kr)을 통한 여론조사 결과 '중성화를 하고 먹이를 주는 곳을 청결하게 하면 먹이를 줘도 된다'는 의견
내년 공공기관 채용 규모가 올해보다 800명 이상 증가할 예정이다.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6년 공공기관 채용규모는 1만8518명으로 올해 계획보다 800명 이상 증가(4.8%)한다.공공기관 채용 규모는 ▲2012년 1만6523명 ▲2013년 1만7289명 ▲2014명 1만7856명 ▲2015년 1만7672명의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정부는 이날 서울 SETEC에서 '2015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했다.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0%가 넘는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며 "내년도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전년 규모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채용 방식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현장 직무능력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취업준비생들은 과도한 스펙 부담을 덜 수 있고 기업들은 협장 업무에 최적화된 준비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기재부가 내년도 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고졸자 채용 규모는 119개 기관, 2137명으로 올해 계획(2075명)보다 3.0% 늘어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270명), 한국수력원자력(183명), 한국철도공사(162명), 국민건강보험공단(80명) 순이다.시간선택제
경찰이 수렵지 관할 경찰서에서만 총기 입출고를 가능케하고 수렵인은 2인 이상 동행토록 하는 등 수렵총기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경찰청은 이달 20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전국 24개 수렵장이 개장함에 따라 이같은 관리대책을 전국 경찰관서에 하달했다고 19일 밝혔다.우선 수렵기간 중 출고되는 총기는 예년과 달리 수렵지 관할 경찰관서에서만 입출고가 허용된다.또 수렵총기 소지자는 '수렵'이라고 기재된 주황색 조끼를 착용해 주위 사람들이 수렵총기 소지자임을 알 수 있도록 한다.특히 올해부터는 수렵총기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들이 시행된다.구체적으로 ▲수렵인 사전 교육 이수 ▲총기 출고 전 위치정보 수집 동의서 작성 ▲정해진 시간 내 총기 입고 ▲지정된 시간에의 수렵 ▲구입 가능실탄 1인 1일 100발, 휴대 실탄 100발 제한 등이다.경찰 관계자는 "수렵기간 중 출고되는 총기는 총 1만2146정"이라며 "수렵 지역 주민들은 수렵지역 출입을 삼가고 출입할 경우 눈에 잘 띄는 옷을 착용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수렵인은 총기사고를 예방하고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며 "변경된 제도들도 잘 숙지할 필요가 있다"
사기도박에 이용되는 일명 '목카드' 등을 만들어 조폭 등에게 유통시킨 제조업자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인쇄기 등의 장비를 갖춘 카드 제조공장을 차리고 특수 콘택트렌즈로 카드 뒷면을 보면 패를 알 수 있는 목카드 등 특수카드를 제조·판매한 혐의(의료기기법 위반 등)로 제조업자 김모(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김씨가 제작한 특수카드를 도박자들에게 판매한 유통책 남모(46)씨 등 2명과 이를 구입해 도박에 사용한 혐의(도박)로 조폭 최모(48)씨 등 30명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시의 한 주택에 카드 제조공장을 차린 뒤 사기도박에 사용되는 일명 목카드와 첵카드(1억원 상당)를 제작해 시중에 혐의를 받고 있다.적외선 카메라와 프린터 등 장비를 이용해 화학약품과 형광물질을 배합한 염료로 카드 뒷면에 특수 렌즈로만 식별가능한 무늬와 숫자를 표기하는 방법으로 목카드를 제조했다.첵카드의 경우 도박꾼들만 알아볼 수 있도록 무늬에 음영을 달리해 특수 렌즈 없이도 식별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남씨 등 2명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김씨가 제조한 특수카드 5억원 상당과 이를 식별할
부모의 잦은 싸움으로 결국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다. 혼자 남은 A양은 가출 아닌 가출을 했다. 생계비가 없어 고민하던 A양에게 길에서 만난 친구는 성매매를 권했다. 16살에 불과했던 A양은 그렇게 1년 4개월동안 성매매로 돈을 벌며 생활을 유지했다. 그러다 성매매 피해청소년을 돕는 단체에서 나온 아웃리치를 통해 인연을 맺고 재활교육을 받게 됐다. 지금은 미용사를 꿈꾸며 직업교육을 받고 있다.A양의 이야기는 '2011~2014년 성매매 피해청소년 치료재활사업 연차보고서 종단분석'의 평균치를 중심으로 다시 재구성한 것이다.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18일 '성매매 피해청소년 지원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년(2011~2014년)동안 치료·재활사업에 참여한 성매매 피해청소년 1362명이었다. 대부분의 성매매 피해청소년들은 아웃리치, 사이버또래상담실, 청소년 쉼터 등 관계기관에서 연계됐다.교육에 참여한 성매매 피해청소년의 평균 연령은 17.5세였으며, 13~16세의 비율도 27.5%에 달했다. 이들이 처음 성매매를 하게 된 나이는 평균 16세였고, 성매매 피해기간은 1년~2년 사이로 나타났다.학교에 재학 중인 성매매 피해청소
지방자치단체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지정하고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규제가 위법한지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이 19일 내려진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6개사가 "영업시간 제한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 동대문구청과 성동구청을 상대로 낸 영업시간제한 등 처분취소 청구소송에 대한 상고심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앞서 '골목상권 논란'이 일던 2012년 1월 유통산업발전법에는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휴업을 명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항이 신설됐다.이들 대형마트들은 해당 법률 조항에 따라 전국 지자체들이 대형마트의 24시간 영업을 제한하고 매달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은 의무휴업일로 지정하도록 조례를 개정하자 반발해 같은 해 12월 소송을 냈다.1심 재판부는 영업규제가 정당하다고 봤지만, 항소심이 이를 뒤집고 규제가 부당하다고 판단하면서 논란은 더욱 치열해졌다.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을 받은 매장들이 절차상 '대형마트'로 등록됐더라도 대형마트로서 실체적인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고 봤다.이 사건 처분 당시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를 '점원의 도움 없이 소비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재난·재해의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하기 위한 '부(部)'로의 승격은 중요치 않다고 밝혔다.대(對)테러 분야에서의 안전처 역할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박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출범 1년 브리핑 및 오찬간담회에서 "명칭이 중요하지 않다. 장관도 엄연한 국무위원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정부 직제상 '처(處)'이지만, 대한민국 행정부의 국무회의의 구성원으로 국정을 심의하고 부서(副署)권을 행사해 대통령의 권한 남용도 통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큰 의미는 없다는 것이다.박 장관은 지난 1년의 성과로 사망자수 감소와 4대악 지표 개선을 꼽았지만 "이 성과를 거둔 데에 안전처가 몇 퍼센트(%)의 (역할)을 했다고 대답할 수 없다. 안전처가 해낸 성과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범정부 리더십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험과 능력이 없어 올해 사전협의권을 절반 밖에 못했는데 내년부터는 법이 정해준 사전협의권을 정확하게 행사할 생각"이라면서 "특별사법경찰권도 좀 더 냉정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박 장관은 이날 발표한 '3대 전략 10대 정책과제'에 관해서는 "안전처가 마치 사고 뒤처리 부처로 인식되면 우리가
존속살해 혐의 등으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김신혜(38·여)씨 사건과 관련, 법원이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광주지법 해남지원은 18일 무기수 김신혜씨 재심청구 사건에 대한 기일을 열고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법원은 당시 사건 수사에 관여한 경찰(사법경찰관리)이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지 않고 강제수사인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 경찰을 참여시키지 않았음에도 마치 참여한 것처럼 압수조서를 허위로 작성했다고 판단(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허위공문서작성 등), 재심을 결정했다.아울러 김씨가 현장검증을 거부했음에도 불구, 영장에 의하지 않고 김씨에게 장소를 이동하게 하면서 의무없는 범행 재연을 하게 한 것으로도 봤다.즉 김씨 사건의 수사에 관여한 경찰이 직무에 관한 죄를 범한 것으로 봤으며, 이는 곧 재심 사유(형사소송법 제420조 제7호)에 해당한다는 의견이다.단 무죄 등을 선고할 명백한 새로운 증거가 발견된 것은 아닌 만큼 형의 집행을 정지하는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재판부는 "재심사유 해당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 경찰 등이 범한 직무에 관한 죄가 사건의 실체에 관계된 것인지 여부나 재심사유가 재심대상 판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가의 실
박근혜 정부의 정부혁신전략인 정부3.0과 지방재정 개혁을 주도해 온 행정자치부의 지난 1년 성과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극명히 갈렸다.정보 공개와 정부3.0 맞춤형 서비스 제공 부문에서 호응을 얻은 반면 국민디자인과제·찾아가는 장관실과 같은 국민의 대등한 참여를 대전제로 삼은 사업에 대한 성적은 낙제점이었다.행정자치부가 출범 1년을 하루 앞둔 18일 대국민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이 설문조사는 지난 4일부터 10일간 행자부 홈페이지에서 진행됐으며, 총 4986명이 참여했다.지난 1년간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거나 불필요하다고 여기는 정책(3개 중복 선택)으로는 '전국 방방곡곡 영상회의 연결'이 뽑혔다. 단 153표만 얻었을 뿐이다.정종섭 장관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찾아가는 장관실 운영'(253표·21위)과 '정부3.0 국민디자인과제'(256표·20위), '책임읍면동제 도입'(264표·19위)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동해안 군(軍) 경계철책(14.8㎞) 철거 추진'(201표·25위)와 'DMZ 대성동마을 프로젝트(217표·24위)'에 대한 평가도 상대적으로 나빴다.반면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정책으로는 1669표를 얻은 '민원24(www.minwon
조계사 측이 경내에 피신 중인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에 들어갔다.18일 조계사 등에 따르면 조계사 부주지인 담화 스님이 이날 오전 9시께 한 위원장을 만나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으며 조만간 조계사 화쟁위원회를 통해 거취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조사계 측에 신변보호 요청 등 두 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쟁위는 이에 대한 논의가 끝나는 오후께 공식입장을 발표할 전망이다.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브리핑을 통해 "한 위원장이 조계사 측에 신변보호 요청과 함께 현재 시국문제에 대해 조계사 화쟁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사전 양해 없이 조계사로 들어오게 된 점을 먼저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금 당장 갈 곳이 없는 상태가 됐다. 부처님의 넓은 자비심으로 보듬어 주실 것을 대한불교 조계종과 조계사에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6일 오후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조계사로 피신해 도심포교 100주년 기념관 내에 머물고 있다. 다음달 5일 2차 민중총궐기 집회를 예고함에 따라 이 때까지 경내에서 2차 투쟁 계획을 논의하겠다는 것이다.조계사가 한 위원장의
경찰청은 국내 불법체류 중인 인도네시아인 A(32)씨를 국제테러단체 '알 누스라'를 추종한 혐의로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알 누스라'는 2011년 IS 지도자 '알 바그다디'의 지시에 따라 시리아에 설립된 단체다. 2013년부터 독자세력화 돼 '알 아사드' 정권에 대항하는 반군활동과 테러 등을 벌이고 있다. 조직원은 1만여명으로 추정된다.A씨는 지난 2007년 위조여권을 이용해 국내에 불법입국한 이후 최근 수개월 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테러단체 '알 누스라'를 지지하는 활동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올 4월에는 국내 산행 중 '알 누스라' 깃발을 흔들며 해당 단체를 지지하는 영상을 촬영, SNS에 게재했다. 지난달에는 서울 경복궁에서 '알 누스라'의 상징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쓴 상태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기도 했다.최근 IS의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에 대해서는 "40만명의 시리아 민간인이 사망했는데도 무반응인 반면, 누구의 소행인지 특정되지 않았는데 프랑스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너무한 처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파리 테러에 대한 세계 각국의 동정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피력하는 한편, 올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밤 사이 전남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18일 오전 2시27분께 전남 장성군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장성분기점 인근에서 스타렉스 차량이 앞서가던 5t 트럭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스타렉스 동승자 최모(53·여)씨가 숨지고 운전자 오모(59)씨 등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날 오전 1시33분께 전남 장흥군 대덕읍 한 도로에서는 1t 포터 화물차가 편의점 벽을 들이받아 운전자 강모(49)씨가 숨졌다.경찰은 졸음운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지난 17일 오후 10시44분에는 전남 해남 송지면 한 마을 도로에서 1t 화물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박모(37)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동승자 2명도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스스로 바다에 뛰어든 20대가 숨지기도 했다.18일 오전 1시48분께 전남 광양시 중동 이순신대교에서 한 남성이 바다로 뛰어들었다는 신고가 119와 해경에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수색, 전모(23)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해경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을 감금하고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주부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 열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김우수)는 18일 오전 11시 서울법원종합청사 418호 법정에서 감금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심모(40·여)씨 등 2명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한다.이 사건의 쟁점은 아내가 저항이 불가능한 상태의 남편과 성관계를 가진 것이 인정되는지 등이다. 법원에 따르면 심씨 측은 지난 17일 법원에 국민참여재판 의사 확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리는 심씨 등에 대한 첫 재판에서는 국민참여재판 진행 여부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심씨는 아울러 지난 12일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향후 재판 과정에서 심씨에 대한 보석 청구를 받아들일지 논의할 예정이다.심씨는 지난 5월6일 오전 11시 김모(42)씨와 공모한 뒤 남편 박모(37)씨를 다음날 오후 4시까지 감금하고, 이 과정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심씨는 이혼을 원하는 남편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불가능할 경우 이혼 과정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들을 확보하기 위해 남편을 감금하기로 마음 먹고 김씨와 범행을 공모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