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력 관영 언론이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면 새로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4일 중국공산당 기관지의 자매지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사설을 통해 "국제사회가 최근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를 논의하는 가운데 북한의 위성발사는 한미일 등이 강경제재 주장 세력에게 이유와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면서 "북한이 다른 선택사항이 없어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이렇게 한다고 해도 상황을 지속 악화시키는 이런 시도는 자신을 회생(回生)할 희망이 없는 수렁에 빠트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또 "중국 주류사회는 정부가 북한에 대해 제재를 강화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관영 언론으로서 우리는 북한의 정치적 안정이 유지되길 바라고 중국 정부가 대북 제재와 북한 경제 붕괴 사태 사이에서 균형역할을 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만약 북한이 위성을 발사할 경우 새로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며 이는 중국 대다수 사람의 입장"이라는 것이다.그동안 중국은 북한에 대한 원유수출 금지 등 고강도 제재에는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대가'에 대한 언급은 북한이 '위성'을 발사한다면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중국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서 활동하다 유럽으로 돌아온 IS 대원이 2000명에 육박해 유럽내 IS 테러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CNN이 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다.미국 정부 소식통은 이날 CNN에 유럽과 미국 정보당국들이 몇 년 전부터 IS의 활동을 추적해 집계한 결과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다 유럽으로 돌아 온 외국인 IS대원이 19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중 IS에 환멸을 느껴 탈출한 인원은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 유럽에 돌아와서도 IS대원으로 계속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소식통은 이 중 몇 명이 추가 테러음모를 세우고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유럽의 테러 위험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경고했다.지난해 프랑스 파리연쇄테러 이후 유럽 전역에서 테러음모와 위험은 줄지 않고 있다.또 다른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날 CNN에 “IS가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를 통해 유럽으로 유입한 난민들과 협력해 테러를 공모할 위험도 크다”며 “이탈리아 당국이 미국과 다른 유럽 동맹국들에 이 위험을 경고했다”고 밝혔다.유럽 경찰 조직인 유로폴도 이날 최근 유럽의 테러 위험을 강조하는
중국 외교부가 대북 제재에 있어서 신중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하며 강력한 제재안에 반대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4일 보도했다.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3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사실상의 미사일 발사 예고와 관련해 "신중하게 대응하기 바란다. 한반도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는 행동을 취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와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6자회담 등 대화를 통한 해결을 거듭 호소, 강력한 제재를 요구하는 미국의 대응에는 반대했다.2일부터 북한을 방문 중인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에 대해서는 "평양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 한다"라고 밝혔지만 회담 상대나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우다웨이의 방북은 지난달 29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우다웨이가 베이징(北京)에서 회담한 후에 결정됐다. 북한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 징후가 확인된 시점이다. 한미일과 협의를 바탕으로 북한에 미사일 발사를 자제할 것을 우다웨이가 직접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그러나 북한은 우다웨이가 평양에 도착한 2일 갑작스레 '위성 발사'를 국제기구에 통보했다. 핵 미사일 문제를 논의하는 6자 회담의
일본 자위대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비, 예상되는 미사일 궤도에 근접한 오키나와(沖縄) 현에 요격 미사일 부대를 새로 파견했다고 4일 NHK가 보도했다.북한이 '위성' 발사 기간이라고 통보한 것은 오는 8~25일로, 일본은 발사 예고기간의 첫 날인 8일까지 필요한 태세를 갖출 방침이다.지난 2일 북한의 위성 발사 예고 이후 자위대는 고성능 레이더로 탄도 미사일을 추적 할 수 있는 이지스함 3척을 동중국해와 동해에 배치했다.또 항공자위대의 요격 미사일과 패트리어트(PAC3) 미사일을 도쿄(東京) 이치가야(市ケ谷)주둔지, 아사카(朝霞), 나라시노(習志野) 등에 배치했다. 또한 오키나와 본섬 나하(那覇) 기지와 치넨분톤(知念分屯) 기지의 패트리어트 부대도 미사일의 일부가 낙하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또한 자위대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공에 들어오면 파괴하라는 일본 정부의 파괴조치 명령에 따라, 오키나와에 패트리어트 부대를 새로 파견하는 등 이달 8일까지 필요한 태세를 갖추고 있을 방침이다.앞서 일본은 2012년 12월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인공위성 발사'시에도 오키나와 현의 오키나와 본섬과 이시가키(石垣) 섬과 미야코(宮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3일(현지시간) 아이오와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1위를 한 테드 크루즈를 맹비난하면서 재선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B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아이오와 코커스가 열리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크루즈가 유권자들에게 또다른 대선후보 벤 카슨이 경선을 중단할 것이라고 흘렸다”며 “자기에게 투표하라고 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경선 중단 계획은 사실이 아니었다. 크루즈는 경선에서 승리한 뒤 카슨에 “오해였다”고 사과했다.트럼프는 또 “크루즈의 이런 사기 행위에 속아 많은 사람들이 카슨 대신 크루즈에게 투표했다”며 “크루즈는 수천 명의 유권자를 모독하는 메일을 발송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크루즈가 사기를 친 점을 감안해 선거를 새로 치르거나, 결과(크루즈 1등)가 무효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트럼프는 “크루즈는 아이오와에서 승리를 쟁취한 것이 아니라 훔친 것이다. 이 점이 투표가 잘못된 이유이며, 예상보다 더 표를 얻게된 원인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앞서 그는 트위터에 “크루즈가 코커스에서 불법적으로 이겼다”고 올렸다가 나중에 글을 삭제했다.트럼프는 대선 경선 첫 관문인 1일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24%의
미국 국방부 시험평가국(DOTE)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사진) 개발 프로그램 관련 연례보고서에서 지금까지(2015년 12월31일 기준) F-35 프로그램은 약 80% 완성됐고, 올해 안에 일본과 이스라엘에 첫 F-35이 인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3일 록히드마틴사는 성명을 통해 DOTE 2015년 연례보고서가 F-35 프로그램과 관련된 진척사항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확인했다고 전했다.국방부의 F-35 개발 총책임자인 크리스 보그단 공군 중장은 "2015년 DOTE 보고서에 수록된 위험요소들은 이미 잘 알려진 사항이며 상당 부분 해결됐고 처리되고 있으며 F-35 프로그램은 오는 2017년 4분기에 블록3F(F-35A에 탑재될 소프트웨어 완성본) 개발 완료를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지난해(2015년)에 150대 이상의 작전용 (운용대대 및 시험부대) 전투기들과 18대의 개발시험용 F-35가 미국 내 10개 기지와 이탈리아의 최종조립 생산공장 (FACO) 시설에서 운용되는 성과를 달성하며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특히 F-35 프로그램은 2015년 한해 동안 45대의 전투기를 인도하며 프로그램 역사상 연간 최대 기록을 세웠고 F-35 비행 부
브라질 검찰이 탈세 혐의로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를 기소하기로 했다고 BBC가 3일 보도했다.네이마르는 브라질 검찰의 기소와는 별도로 2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탈세 혐의로 마드리드의 법원에 출두해 1시간30분 간 조사를 받았다. 이날 법원에는 네이마르 외에도 그의 아버지 네이마르 다 실바 산토스와 FX 바르셀로나의 조셉 마리아 바르토뮤 구단주도 출석해 증언했다.브라질 검찰은 네이마르가 2006년부터 2013년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때까지 위장회사를 설립, 자신의 수입을 위장회사의 수입인 것으로 꾸며 낮은 세율로 세금을 납부해 탈세를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네이마르 측은 아무런 범법 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네이마르는 스페인에서도 탈세 혐의와 관련, 법원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2013년 그가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당시 57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받은 것으로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83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받았으며 차액에 해당하는 세금을 탈루했다는 혐의이다.한편 브라질 법원은 네이마르의 탈세 혐의와 관련, 브라질 내 네이마르의 재산 4700만 달러에 대해 동결 명령을 내렸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일 북한이 사실상 장거리 탄도 미사일인 '인공위성'을 발사한다고 국제기구에 통보한데 대해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강력히 비난했다.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북한의 동향과 관련해 "탄도 미사일 발사를 의미한다. 이를 강행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안으로 안전보장상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밝혔다.아베 총리는 "미국 등 동맹과 연대해 (북한에)강력히 자제를 촉구한다"고 언명했다.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발사 통고에 "어떠한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북한은 유엔 결의를 확실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언론은 야마가타(山形)현 당국이 지난 1일 오후 2시30분께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정보를 현내 44개 기관에 메일로 긴급 통보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야마가타현 위기관리과 컴퓨터에서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칭하는 미사일이 조금 전 현 상공을 통과한 것 같다. 속보가 들어오면 알리겠다"는 오보가 발신됐다고 한다.현 당국은 바로 잘못된 정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3분의 정정 메일을 보냈다.
미국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정치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확실히 클린턴 전 장관이 승리했다. 그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매우 기분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어니스트 대변인은 "앞으로 예상되는 일련의 경쟁적인 경선 가운데 첫 대결이었다"며 "클린턴 전 장관은 민주당 최종 후보가 되려면 갈 길이 멀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강조했다.어니스트 대변인은 근소한 차이로 클린턴 전 장관에게 패배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에 대해서도 그가 "열정적으로" 클린턴을 뒤쫓았다고 평가했다.어니스트 대변인은 경선 레이스가 장기화 돼도 최종 후보의 본선 선거운동을 저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이다. 민주당 절차상으로도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클린턴 전 장관은 전날 첫 대선 경선 관문인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샌더스 의원과 초접전을 벌인 끝에 득표율 49.9%로 승리했다. 샌더스 의원(49.6%)과의 격차는 0.3%p에 불과했다.클린턴 선거캠프는 "힐러리 클린턴이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이겼
미국 보건당국은 텍사스의 한 환자가 성접촉에 의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텍사스주 댈러스 카운티 보건복지국은 2일(현지시간) 지카 바이러스 전염국으로부터 귀국한 환자와 성접촉을 가진 뒤 발병한 환자가 인간간 접촉으로 전염된 사실을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로부터 확인 받았다고 발표했다.지카 바이러스는 보통 모기에 물림으로써 감염되지만 역학조사관들은 그동안 이 바이러스가 성접촉을 통해서 인간 사이에서도 퍼질 수 있는지를 조사해왔다.그 동안 타히티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한 남성의 정액에서 발견된 사례가 있었고 콜로라도의 한 연구자는 2008년 자신이 해외에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귀국한 뒤 아내에게 이 바이러스가 전염된 적 있다고 말했다.보건 관리들은 댈러스 카운티에서는 아직 모기에 물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보고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