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조달청이 민생행보 일환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의 수출현장을 직접 찾았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8일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변압기 제조기업인 산일전기(주)(대표 박동석)를 방문했다. 산일전기는 변압기, 철도차량부품, 광센서 등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 올해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예고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김 청장은 간담회를 통해 수출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해외 조달시장 개척 등 기업 매출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이 기업에서 근무 중인 ‘조달청 해외 조달시장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생 4명을 직접 찾아 격려했다. ‘조달청 해외 조달시장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대상으로 4주간의 교육을 통해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해외조달·수출 전문 청년 인력을 양성하여 수출 유망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하는 과정이다. 김윤상 청장은 “해외 조달시장은 초기진출은 어렵지만 첫 판로를 개척하면 장기간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매력적 시장”이라며 “우리 기업과 청년세대들이 공공조달과 해외 조달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 경제활력에 보탬이 되도록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오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8회 기계설비의 날’ 행사에 참석,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기계설비산업은 건축물 내 실내공기 오염을 막아주는 환기설비,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냉난방과 급수설비 등을 제공하고 관리하는 건설 분야의 핵심 산업으로, ‘16년부터 기계설비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기계설비의 날’을 기념해 왔다. 오늘 행사에는 최인호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비롯한 김학용, 서일준, 박덕흠, 배현진, 임이자 의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조인호 회장, 정재동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등 관련 단체장, 기계설비 관련 업체 대표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김태철 신원이엔지(주) 대표이사에게 대통령 표창, 박종일 유원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으며, 송두삼 성균관대학교 교수 등 20명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원 장관은 “그간 기계설비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수상자, 현장 관계자분들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생산기지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0년 간 외산에 의존해 온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은 영하 163℃의 초저온 환경에서 고속으로 회전(약 3,600rpm)하며 고압(7MPa)으로 압축하는 힘을 견디는 축하중(軸荷重)을 지지하는데 필요한 핵심부품이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K-테스트베드 사업 일환으로 ㈜한일하이테크 및 한국기계연구원과 ‘초저온 베어링 국산화 실증 협약’을 맺고, 약 1년 6개월에 걸친 연구 개발 끝에 국산화를 이뤄냈다. 특히, 가스공사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도 불구하고 실증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고려해 평택 LNG 생산기지의 펌프 설비를 개방함으로써 8,000시간에 걸친 실증 시험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실증 기간 동안 평택 LNG 생산기지의 펌프 설비를 보호하고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예비 펌프를 확보하는 등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해 성공적으로 실증을 완료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국산화를 통해 부품 조달 비용을 외산 대비 30% 절감하고 조달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2개월로 대폭 단축해 더욱 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국가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을 계기로 약 1조 원(9.4억 불)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의 투자신고식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탄소 중립(비그림 파워, 오션윈즈), 양자컴퓨팅 복합시설(하인즈)을 비롯한 미래차(르노코리아), 반도체(티오케이첨단재료)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5개 세계적(글로벌) 기업이 9.4억 불 규모의 외국인투자를 결정하고 산업부 방문규 장관에게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 비그림 파워 및 오션윈즈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그림 파워는 풍력발전기 터빈 등 핵심부품 제조공장을 신설하여 국내 풍력산업 공급망 확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된다. 하인즈는 부산 지역에 양자컴퓨팅 복합시설을 개발하여 국내 양자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코리아는 기존 내연기관 차 생산설비(라인)를 친환경 차 생산설비(라인)로 전환함으로써 지역 고용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도와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제, 기후변화, 교육, 문화, 관광 등 양 지역 간 교류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폴란드 간 교류를 이번이 처음으로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확대 발전시켜 중유럽 국가와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오후 롯데호텔 서울에서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Piotr Ostaszewski) 주한 폴란드 대사, 안제이 야로흐(Andrzej Jaroch)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 의장을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우호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브로츠와프-인천 직항노선이 며칠 전 개통됐는데 경기도와 돌노실롱스키에 주도 이제 새로운 문을 연다.”면서 “사람과 물자가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 직항노선인 것처럼 경기도와 돌노실롱스키에주 간 협력관계를 직접 연결하는 것이 오늘의 업무협약”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자동차, 정보기술 등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허브로, 경제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스포츠, 인적교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서로 협력의 장을 활짝 열고 싶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학원으로 가득 찬 대치동의 매출 규모가 타 지역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서울시에서 학원 업종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들에 대해 분석한 결과 발표를 통해 6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분석은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에서 23년 9월 기준으로 서울시 내 426개 각 행정동(洞)에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한 면적을 별도로 분류했다. 이후 각 행정동 내 모든 가맹점을 업종별로 재분류한 후, 기준 면적(100㎡) 당 업종 밀집도를 산출한 결과다. 먼저 서울시 내 학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행정동은 대치1동인 것으로 확인됐다. 20년부터 23년까지 대치1동에서 영업 중인 학원 업종 밀집도는 매년 60% 이상씩을 기록했지만, 연평균 0.3%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같은 지역구 내 대치4동 역시 해마다 학원 업종 비중이 증가하고 있었다. 특히, 이지역의 연평균 성장률은 대치1동 대비 10배 이상 높은 3.4%를 기록하고 있어 대치동 학원가 상권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C카드 관계자는 “현장에서 강의를 듣고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학원 장점과 더불어 같은 지역에서 짧은 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소상공인 가스요금 분납을 지원하고 겨울철 국민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전국 87만 개소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동절기 사용분 가스요금을 4개월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국 소상공인은 관할 소재지의 도시가스사에 전화 또는 방문, 홈페이지(또는 전용앱)를 통해 가스요금 분할 납부를 신청할 수 있다. 가스공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대 59만 2천 원까지 동절기 가스요금을 감면한다. 전국 어린이집도 사회복지시설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상에 추가해 더욱 저렴한 요금을 적용한다. 한편, 가스공사는 전 국민의 에너지 절약 동참 확대를 위해 ‘가정용 도시가스 캐시백’의 지급 요건을 완화하고 지원금도 큰 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캐시백 지급 요건을 기존 7% 이상 절감에서 3% 이상 절감으로 완화해 지원 자격의 문턱을 낮추고, 요금 할인 폭도 ㎥당 70원에서 200원으로 올린다. 도시가스 캐시백은 올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가스공사는 이와 병행해서 열효율 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 이하 공사)는 올해 새롭게 기획된 ‘짜이 경북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중국 관광객(특수목적 관광객 등)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서 중국 정부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홍보판촉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공사는 중국 단체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중국 북경, 랑팡, 정주 등 현지 여행사와 기업인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중국 랑팡시에서 랑팡문화여유협회와 북경시 중국민영경제국제합작상회, 랑팡시 페이모스 여행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주시에서도 현지 여행사인 하남대당국제여행사유한공사, 심강국제여행사, 하남성한중문화전파유한공사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경상북도와 중국 북경시, 랑팡시, 정주시 등에서 문화관광 홍보판촉 활동을 통해 상호 관광 활성화와 상호 교류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중국 관광객 유치 증진의 기반을 다지는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공사는 랑팡시, 랑팡문화여유협회, 페이모스 여행사와 협력하여 올해 11월 하순부터 북경, 랑팡시 지역 기업인들 5만명을 2025년까지 경상북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MOU 체결도시인 필리핀 말바시에서 청송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테타 레예즈 말바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5명은 양 지자체 간 우호를 다지고 향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사안을 논의하기 취해 청송을 찾았다. 방문 기간 중 계절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는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을 살피고 격려하며 농가주와 직접 소통하기도 하였고, '계절근로자와의 만남의 날' 행사를 열어 계절근로자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듣고 교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관내 사과농가와 청송사과유통센터를 방문하여 선진화된 사과 재배 방식과 유통과정 등을 견학하였으며, 특히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제17회 청송사과축제를 관람하며 청송의 매력에 흠뻑 취하고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말바시장님의 청송 방문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상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지난달 31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청년 메타버스 창작 페스티벌’ 사업의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 메타버스 창작 페스티벌’사업은 디지털 시대의 핵심 주체로 활약할 청년의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 △청년 메타버스 정책 공모전 2개 대회로 구성·운영하였다. 두 대회 모두 지난 8~9월 참가팀을 모집했으며 청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는 17팀이 참여해 8팀이, 청년 메타버스 정책 공모전에는 신청한 5팀이 모두 선정됐다. 선정팀은 이후 약 2개월간 제안 과제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멘토링 등을 거쳐 내용을 구체화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최종 결과물, 향후 추진계획, 소감 등에 대한 발표평가가 진행됐다. 또한 메타버스 관련 기업 청년 대표들로 구성된 ‘메타버스 청년 자문그룹’이 함께해 취·창업 노하우, 실무현장에서 필요한 메타버스 역량 등에 대해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가 결과 최종 5개 팀(경진대회 3, 공모전 2)이 시상팀으로 선정됐으며, 청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는 ‘추적이는 메타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