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코웨이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 갤러리 청주 직영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주 직영점은 코웨이가 충북 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매장이다. 청주시 주요 상권에 위치해 지역 고객들이 코웨이의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 직영점에서는 신제품 비렉스 트리플체어와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를 비롯해 아이콘 얼음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비렉스 페블체어 등을 만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아이콘 프로 정수기도 체험 가능하다. 전면 풀 터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제품은 커피·차·분유·라면 등 용도에 따라 최적의 온도와 용량을 자동 설정해주는 레시피 모드를 갖춰 다양한 생활 상황 속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청주 직영점은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하면 된다. 원활한 체험과 상담이 필요한 경우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가까이에서 코웨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체험형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협중앙회는 28일 강원도 홍천군 서면·북방면 소재 가지 농가를 방문해 '노사 공동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우진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위원장, 장재준 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NH농협중앙회지부 위원장직무대행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제초매트, 지주대 및 유인줄 설치를 지원했다. 지준섭 부회장은 "영농철을 맞아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농가 지원에 나서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실익증진과 행복농촌·희망농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진하 위원장과 장재준 위원장 직무대행도 "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하나가 되어 농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협경제지주가 NH농협무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농협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에서 '농협경제지주-NH농협무역 사업 활성화 워크숍'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NH농협무역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워크숍에는 장지윤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장, 문상철 NH농협무역 대표이사 등 수출입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농협 측은 이번 워크숍에서 ▲'한국농협수출협의회'를 통한 산지조직 강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상품 육성 ▲대외협력 강화를 통한 수출 판로 확대 등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해외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 농협 농식품 수출 확대의 기회"라며 "NH농협무역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농협 농식품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가계대출 금리가 다섯달 째 하락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개월 만에 3%대로 내려갔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은행채와 코픽스 등 지표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한은이 27일 발표한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17% 하락한 4.19%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4.64%)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0.15%포인트 하락한 4.36%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4.72%)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이다. 주담대 금리는 3.98%로 0.19%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2월(4.23%) 이후 석달 연속 하락세로 지난해 9월(3.74%) 이후 7개월 만에 3%대로 내려왔다. 세부적으로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3.96%로 전월(4.15%)대비 0.19% 내려 3%대로 내려왔고, 변동형은 4.12%로 0.09% 하락했다.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0.18%포인트 낮아진 3.81%로 2개월째 3%대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4.34%) 이후 5개월째 하락세다. 일반신용대출은 5.28%로 지난해 12월(6.15%) 이후 5달 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0.1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심의 새로운 수출전용 생산기지 ‘부산 녹산 수출전용공장’(이하 녹산 수출공장)이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장 건립에 착수했다. 농심 녹산 수출공장은 기존 건면 생산시설인 녹산공장 여유부지에 건설된다. 약 1만1280㎡(약 3400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 4만8100㎡(약 1만4500평) 규모로 건설되며, 2026년 하반기 완공될 계획이다. 농심은 녹산 수출공장 완공 후 3개 라인을 우선 가동,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출물량을 전담해 왔던 부산공장 생산량(6억개)과 구미공장 수출 생산량(1억개)을 합치면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총 생산량은 12억개 수준으로, 현재보다 약 2배 증가하게 된다. 농심은 향후 해외매출 추이에 따라 라인 증설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녹산 수출공장은 해외시장 성장세에 맞춰 최대 8개 라인까지 추가해,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약 3배 수준까지 늘릴 수 있다”며, “최근 신라면 툼바를 중심으로 제2의 글로벌 시장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생산능력을 갖춰 K라면 대표기업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수출전용공장은 농심이 수십년간 국내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가 주관하는 '위치 어워드'에서 2025년 '올해의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Home Entertainment Brand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위치 어워드'는 홈 엔터테인먼트, 전기차, 헬스, 보험 등 13개의 카테고리에서 브랜드의 기술력, 디자인, 접근성 등을 평가해 최고의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권위있는 소비자연맹지로부터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의 선도적인 기술력, 디자인, 우수한 접근성을 입증받은 결과다. 또, '위치'는 2024년에도 TV 및 오디오 부문에서 14개의 삼성전자 제품을 '베스트 바이(Best Buy)' 모델로 선정하며 우수성을 인정했다. 아나벨 홑트(Anabel Hoult) '위치' 최고경영자는 "삼성은 뛰어난 기술력, 디자인,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충분한 자격을 갖춘 수상자"라며 "엄격한 우리의 어워드 기준을 충족해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되는 것은 영예"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TV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19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 브랜드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포스코가 철강업 위기에도 불구, 가족 친화경영을 멈추지 않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을 위해 서울, 포항, 광양 등 본사와 주요 공장 소재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포항제철소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포스코어린이집 원아들이 부모 일터를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포스코지곡·동촌어린이집의 5세반 원아와 부모 90여명은 Park1538 등 포스코 운영시설들을 견학하고, 쿠키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즐겼다. 이 행사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포스코 동촌숲길 산책으로 시작했다. 이후 원아들과 부모들은 함께 동촌플라자 구내식당을 이용해 식사를 한 뒤, 회사 캐릭터인 포석호 쿠키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Park1538을 견학하며 엄마, 아빠가 어떤 일을 하는지 이해하고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배우기도 했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Park1538 패밀리데이,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마술 공연 등 앞으로도 직원과 직원 가족들의 행복을 위한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지난 17일 백운아트홀에서 직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2025년도 1회 섬유산업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형우 관세사가 '섬유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수출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또 관련 중소기업들의 현안을 공유하고 위원회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김권기 위원장은 "대내외 불확실한 정치 상황,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전기료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 등으로 섬유업계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달 시장 및 국방 섬유를 국산화하고 섬유 수출기업과 국내 제조업체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섬유산업위원회는 패션칼라, 직물, 니트 등 섬유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이 산업 경쟁력 강화하고 성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 중인 회의체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는 김권기 위원장과 이영우 코티티(KOTITI) 시험 연구원, 김종범 수원대학교 의류학과 교수 등 외부 전문가 6명이 참여해 업계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이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바르샤바 등 유럽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현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IR(투자설명회)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 투자자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과 이행 상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수익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기획됐다. 진 회장은 주요 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한국의 대선 국면 등 국내외 이슈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신한금융의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사항과 ROE(자기자본이익률) 50bp 개선, CET1(보통주자본) 비율 13.1% 이상, 주주환원율 42% 이상 달성 등 올해 목표를 설명했다. 진 회장은 이번 유럽 방문 기간 중 골드만삭스 경영진과의 연쇄 미팅도 진행했다. 앤써니 굿맨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공동대표, 로넌 브린 금융산업 담당 전문 이사와 함께 자산운용 등 IB(기업금융) 부문 강화·그룹 WM(자산관리)과의 시너지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원·달러가 1360원대로 추락하며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의 신용 등급 하락과 재정 불확실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위협이 트리거가 되면서 달러값이 2년 6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결과다. 미국의 아시아 통화 절상 요구 경계에 따른 원화값 상승도 더해졌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는 전일 정규장 종가(1375.6원) 대비 11.2원 내린 1367.8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6일 기록한 1362.6원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6.6원 내린 1369.0원에 장에 나선 후 곧바로 1370원대로 올랐지만, 곧바로 다시 1360원대로 떨어져 1350원대 진입을 시도했다. 장중 최고가는 1371.0원이었고, 저가는 1360.5원이다. 글로벌 관세 분쟁 우려 재등장에 따른 달러가치 하락에 주로 영향받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달 말부터 스마트폰에는 25% 이상의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6월부터 50% 관세 부과 소식을 알렸다가 이날 7월 9일로 유예를 결정했다. 이는 미국의 신용 강등 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마사회는 지난 2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재원인 축산발전기금(축발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사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침체된 말산업 및 경마산업을 정상화 하기 위해 온라인 마권발매 서비스 시행, 경주실황 해외수출 확대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축발기금 총 1188억원을 출연했고 이번 전달식을 통해 축발기금 사무국에 전달했다. 전달식 행사에는 정기환 마사회장과 조명관 축발기금 사무국장을 비롯해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및 축발기금의 출연을 환영하는 농축산단체 및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축발기금은 축산법에 근거해 출연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운영기금으로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 축산기술 보급 등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활용된다. 축발기금의 재원은 정부의 보조금 및 출연금, 축산물 수입이익금, 자체 수익금 등이며 이중 마사회의 납입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마사회는 경마 사업 등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잉여금의 70%를 매년 축발기금으로 납입하며 기금이 설치된 1974년부터 올해까지 총 3조3000억원 이상을 납부해왔다. 정기환 회장은 "온라인 발매 활성화 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협은 22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년 농협벼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이보형 농협벼전국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조합장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는 ▲2024년 사업결산 심의 ▲2025년 사업계획 의결 ▲양곡 수급 및 가격 동향 보고 ▲주요 현안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선제적인 쌀 수급 대응 ▲쌀값 안정 기반 구축 ▲정부의 벼 건조 저장시설(DSC)·양곡창고 현대화 지원 등을 논의하고 최근 쌀값 상승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가격 지지를 위한 적정 생산 결의를 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소비 감소 속에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 가격 하락은 물론 농가소득 불안정이 불가피하다"며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부분휴경 등에 농협과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호동 회장은 "벼 재배 여건과 유통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 DSC와 같은 저장·처리시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쌀 유통 전반에 걸쳐 역할을 확대하고 아침밥 먹기 운동 등 쌀 소비촉진을 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2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6개 시중은행과 함께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 상호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오는 7월부터 국민, 하나은행과 각 사의 모바일뱅킹 앱에서 은행권 인증서를 이용한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를 상호 개방한다.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는 방송통신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된 공신력 있는 본인확인 수단으로, 고객은 모바일뱅킹 앱에서 타 은행의 인증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전보다 고객의 인증 수단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안전한 비대면 신원확인을 할 수 있다.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는 인증서 발급 시 등록한 △PIN △패턴 △생체정보 등을 활용해 본인을 확인하기 때문에, SMS 인증코드를 입력하는 통신사 본인확인 서비스에 비해 이용 절차가 간편하다. 또한, 휴대폰 유심(USIM) 복제, 대포폰 이용 등 부정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우리은행의 ‘우리WON인증서’는 발급 과정에서 신분증과 실제 발급 시도자의 얼굴을 대조하는 안면인증 절차를 통해 신분증 도용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총 20억원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전날 서울 중구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인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초청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에 대한 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지역 활성화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총 20억원을 투입해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 에너지비용 절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지역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지역 기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총 10개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26개 기업과 단체, 각 지자체 실무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의성문화사(경북 의성 안계평야 일대 지역 상권을 연계한 '술래길 캠핑 축제' 기획), 달뜨는 마을 영농조합법인(강원 인제 달뜨는 마을의 관광 자원화를 위한 '전기셔틀버스·충전소 도입') 등이 포함됐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역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과 주민, 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 제조업 국내총생산(GDP)의 미국과 중국의 수요 의존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제조업의 주요 경쟁국인 일본 등보다 수요 의존도가 높아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피해가 클 수 있다는 우려다. 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우리 제조업 국내 및 해외 수요 의존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국 제조업 GDP(4838억 달러)는 2000년(1612억 달러)보다 3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순위는 8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문제는 2023년 한국 제조업 GDP의 해외 수요 의존도가 58.4%로 2000년(52.7%)보다 높아졌다는 점이다. 특히 2023년 우리 제조업 GDP의 미중 수요 의존도는 24.5%(미국 13,7%, 중국 10.8%)로, 주요 제조업 경쟁국인 일본(17.5%), 독일(15.8%)보다 높았다.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할 경우 다른 경쟁국보다 한국 제조업의 피해가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미중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 제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