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보유 기업의 가치 상승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의 상향은 하이브,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등 보유 중인 주요 기업들의 가치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했다"며 "하반기는 다수의 신작 출시가 있을 예정이며 하이브 및 카카오뱅크 등은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49억원, 48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일곱개의 대죄 등 기존 라인업의 매출 감소는 있으나 제2의나라가 한일 양국에서 초반 큰 흥행에 성공했으며 이에 따라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제2의나라 출시를 위해 대규모 마케팅을 집행했고 이에 따라 마케팅비가 1062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마케팅비 이외에도 전반적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3분기에는 제2의나라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이익이 다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주요 금융지주들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주주 배당도 앞다퉈 확대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올해 상반기에 2조4743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늘어난 것이다. 하나금융도 올 상반기 전년 대비 30.2% 증가한 1조7532억원의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렸다. 우리금융도 올 상반기 1조419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년 만에 작년 연간 순이익(1조3072억원)을 뛰어넘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4.9% 늘었다. 농협금융 역시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조2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농협금융 출범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금융지주들은 시중금리가 오르며 이자수익이 급증했고 지난해 코로나19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두둑이 쌓은 기저효과도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수익 구조가 크게 개선되며 효과를 봤다. 대출 성장에 힘입어 은행 순이자 이익이 늘어난 데다 풍부한 유동성으로 저금리성 예금이 크게 늘었다.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은행이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 파트너로 결정하며 CBDC 사업의 첫 단계로 나아갔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한국은행의 CBDC 모의실험 연구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계약은 한은이 세계적 금융 트렌드인 CBDC와 관련해서 발주한 첫 시범 프로젝트라는 상징성이 있다. 한은은 다음 달부터 CBDC 모의실험에 나선다.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CBDC 모의실험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뉘며 올 연말 내로 1단계 테스트를 마칠 예정이다. 이후 2단계는 내년 6월까지 총 10개월간 진행한다. 올해 진행되는 1단계 사업에서는 모의실험 수행 환경을 조성하고 발행·유통·환수 등 CBDC의 기본 기능에 대해 기술적 기능을 점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중앙은행 업무 확장, 오프라인 결제, 디지털 자산 구매 등 확장 기능을 비롯해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등 신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암호화폐 열풍에도 CBDC에 큰 관심이 없던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올해 CBDC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에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주요 금융지주들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주주 배당도 앞다퉈 확대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전날 올해 상반기에 2조4743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늘어난 것이다. 하나금융도 올 상반기 전년 대비 30.2% 증가한 1조7532억원의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렸다. 우리금융도 올 상반기 1조419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년 만에 작년 연간 순이익(1조3072억원)을 뛰어넘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4.9% 늘었다. 금융지주들은 시중금리가 오르며 이자수익이 급증했고 지난해 코로나19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두둑이 쌓은 기저효과도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수익 구조가 크게 개선되며 효과를 봤다. 대출 성장에 힘입어 은행 순이자 이익이 늘어난 데다 풍부한 유동성으로 저금리성 예금이 크게 늘었다.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중간배당 실시 발표도 잇따르고 있다. KB금융은 전날 지주 창립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주당 배당금은 750원이다. 하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23일 오전 비트코인이 3700~3800만원대에서 거래되며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최고 3788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0시에는 최고 3830만2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아직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테슬라 전기차 결제에 비트코인을 허용할 수도 있다"고 말한 뒤 6% 가량 올랐고, 이후 3만1000달러에서 3만2000달러 선을 오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오전 8시 기준 최고 236만5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11시까지만 해도 이더리움은 최고 235만원대였으나, 이날 0시부터 1.4% 올라 최고 240만원대로 뛰어올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오전 8시 기준 최고 3795만원에, 이더리움은 최고 237만원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들을 살펴보면, 빗썸에서 같은 시간 기준 리플은 최고 696원에, 도지코인은 최고 224원에, 클레이튼은 최고 1108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전날 금융위원회는 오는 9월25일 이후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가 신고하지 않고 영업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암호화폐 관련 법안이 연달아 발의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규제 방향에 대한 시장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국회 논의가 우선되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회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법안 논의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련 법안들은 8~9월께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13일 정무위가 상정한 법안은 ▲가상자산업법안(이용우 의원 대표발의) ▲가상자산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김병욱 의원) ▲가상자산 거래에 관한 법률안(양경숙 의원)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강민국 의원) 총 4개다. 여기에 권은희 의원이 발의한 금융회사의 암호화폐 투자를 허용하는 '가상자산 거래 및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제정 법률안'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 등 타 법안들도 있다. 법안 논의가 지연되는 가운데에서도 금융당국은 국회 논의를 지켜본 후 구체적인 규제 틀을 정하는게 순서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 13일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위가 업권법 제정을 미루고 책임을 지지 않으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공무원연금이 운용자금 수탁은행 선정에 나선다. 공무원연금 수탁은행의 예상 운용규모는 6조3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 어떤 은행이 수탁업무를 맡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수탁은행 1개사 선정을 공고했다. 사무관리회사도 함께 뽑을 예정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0월부터 2026년 9월 말까지로 5년간이다. 수탁은행의 주요업무는 위탁·고유자산의 보관·관리와 유가증권 수도결제, 컴플라이언스 감시와 점검, 펀드 설정·해지 등이다. 수탁은행이 맡을 공무원연금 운용 금액은 직접운용(3조881억원), 간접운용(3조2983억원) 등 6조3864억원이다. 공무원연금은 2021~2025년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에 따라 예상되는 금액의 평균치로 이를 계산했다. 운용 금액에 대한 수수료율은 직접운용과 간접운용 모두 최고 0.5bp(1bp=0.01%포인트)로, 수탁은행은 이를 적용할 시 5년간 약 17억5625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공무원연금은 다음달 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아 9월10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수탁은행 선정은 정량평가 30점과 정성평가 50점을 더한 기술능력평가 80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관련 채무 연체자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방안에 착수했다. 연체자의 신용회복 방안을 강구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현재 금융위는 연체 기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다만 성실 상환자 등 옥석가리기는 과제로 남는다. 무분별하게 신용회복을 지원하면, 빚을 제때 갚지 않아도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23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현재 연체자 신용회복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은행권 등 업계와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참모회의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며 채무 상환 과정에서 연체가 발생한 분들 중 성실하게 상환해 온 분들에 대해서는 신용회복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 확산 장기화에 따라 경제 충격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일부 자영업자들은 코로나로 채무 상환이 연체돼, 정상적인 금융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간 금융위는 코로나 피해를 본 중소기업·자영업자들을 위해 원금·이자 상환을 유예해왔지만, 채무 상환 연체에 따른 신용 회복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 '사회적 가치'를 중점적으로 보기 시작한 뒤로 재무 상태가 나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허경선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22일 조세재정브리프 제111호(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추구와 재무성과 연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허경선 위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8년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 '사회적 가치 구현'을 별도 지표로 도입했다. 일자리 창출, 균등한 기회 제공과 사회 통합, 안전 및 환경, 상생·협력 및 지역 발전, 윤리 경영 등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이 명목으로 공기업에는 22점, 준정부기관에는 20점을 배정했다. 이듬해 이 배점은 공기업 24점, 준정부기관 22점으로 확대했다. 같은 기간 재무 성과와 업무 효율성 배점은 감소했다. 재무 성과 배점은 공기업 10→5점, 위탁 집행형 준정부기관 10→2점, 기금 관리형 준정부기관 12→7점으로 낮아졌다. 업무 효율성 배점은 공기업 8점에서 5점이 됐고, 준정부기관은 2018년부터 아예 평가 항목에서 제외됐다. 일자리 창출에 가장 큰 점수(7점)가 배분됨에 따라 공공기관 임직원 수는 2015년 31만4000명에서 2020년 42만3000명으로 10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에 2500조원에 달하는 기관투자가 자금이 몰렸다. 희망 공모가는 최상단으로 직행해 단숨에 18조원이 넘는 시가총액으로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0~21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 1800여곳이 참여해 약 2500조원 규모의 주문을 넣었다. 지난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2417조원을 넘어 국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사상 최대 자금이다. 참여 기관 대부분 공모 희망가격 밴드(3만3000~3만9000원) 최상단 이상을 제시하며 경쟁률은 1700대 1을 웃돌았다. 이에 최종 공모가격은 3만9000원이 유력한 상황이다. 공모 규모는 2조5525억원으로 삼성생명(4조8881억원)과 넷마블(2조6617억원) 뒤를 이을 전망이다. 공모 직후 시가총액은 18조5289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KB금융(21조399억원)과 신한지주(19조3983억원)에 이어 금융주 시총 3위에 오르게 된다. 상장 후 카카오뱅크 주가가 15% 이상 오르면 단숨에 금융업 대장주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22일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가 56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46사)대비 21.7% 증가한 규모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 17사(30%)와 코스닥시장법인 39사(70%)로 나타났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51사로 가장 많았다. 상반기 상장법인이 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18.7억원으로 전년 동기(3921.8억원)대비 97%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성화학이 합병을 사유로 113.17억원의 가장 많은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다. 다음으로 두산중공업이 0.16억원을 지급했다. 코스닥시장법인의 경우 지아이매터리얼스를 합병한 케이엔더블유가 3.02억원, 알티미디어로 일부 미디어 사업을 영업양도한 알티캐스트가 1.83억원 순으로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다. 상반기 증권시장별 주식매수청구대금 상위사 현황을 보면 코스피에서는 동성화학, 두산중공업, 지에스리테일, 케이지케미칼, 두산인프라코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의 경우 케이앤더블유, 알티캐스트, 골드앤에스, 지에스홈쇼핑, 케이맥 등 순이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전기차 테슬라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2일 오전 8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7.91% 오른 3만206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8.01% 오른 3795만5000원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전날 보다 7.48% 오른 3794만6000원을 나타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콘퍼런스 'B워드'에서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것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며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앞서 머스크는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발표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을 일으킨 바 있다. 아울러 이날 머스크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신의 기업 중 하나인 스페이스X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머스크는 이더리움과 도지코인도 개인적으로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오랜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빗썸 기준 10.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안정성과 고숙련 노동력을 제공하는 반면, 규제 정책이 지나치게 복잡하다고 미국 국무부가 평가했다.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 투자 환경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정치적 안정성, 공공 안전, 세계 수준급 사회 기반 시설, 고숙련 노동력, 역동적인 민간 부문 등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한국무역협회 분석을 인용해 한국이 경제 규모에 걸맞지 않은 복잡한 규제 틀을 갖고 있어, 외국인 직접 투자에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규제 불투명성, 일관성 없는 규제 해석, 예상치 못한 규제 변화, 낙후된 기업 지배구조, 경직된 노동 정책, 한국 특유 소비자 보호 조치, 재벌의 정치적 영향력 등을 장애물로 꼬집었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 제조,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등 혁신에 있어서 한국 규제 환경이 국제 기준보다 엄격하다며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정부가 최근 10년 간 규제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투자 옴부즈만을 설립하고 2019년부터 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하나은행이 이달 실시한 하반기 준정년 특별퇴직으로 직원 16명이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두차례 특별퇴직을 실시하는데 임금피크제 대상은 제외한 숫자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았고 이달 말 최종 퇴직 처리할 예정이다.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직원이 대상이다. 특별퇴직금은 월 평균 임금 최대 24개월 분이고 정년 잔여 월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최근 노사 합의로 올해 두번째 희망퇴직을 받은 신한은행이 130명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훨씬 적은 인원이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비교적 많은 최대 36개월 특별퇴직금을 지급했다. 하나은행의 경우 준정년 특별퇴직이 단체협약에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어 매년 1, 7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게 제도로 자리잡았다. 일신상의 이유로 퇴직하려고 한다면 이 시기에 신청하면 된다. 일정이 예측 가능한 셈이다. 반면 다른 은행들은 노사 합의로 일시와 조건, 대상을 정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희망퇴직 대상과 기회를 확대해달라는 직원들의 요청으로 올해 두차례 신청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에 하나은행에서 특별퇴직하는 16명은 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0주 이동평균선을 밑돌면서 1만3000달러까지 가격이 급락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비트코인 가격은 심리적 지지선인 3만 달러 아래에서 횡보 중이다. 21일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5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30% 내린 3514만1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일 보다 4.34% 내린 3520만3000원을 나타냈다.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이 장기 상승추세를 지지하던 50주 이동평균선(50WMA)을 일시적으로 밑돌았다"며 "추가 하락시 최고점 대비 80%인 1만3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50주 이평선 하회로 하락분에 대한 50% 수준의 반등인 4만7000달러로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지만, 추가 하락시 최고점 대비 80%인 1만3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심리적 지지선으로 통하던 3만달러 아래로 가격이 내려오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약세하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