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비트코인이 다시 4600만원대 안팎을 횡보하고 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도입 재개 가능성, 아마존의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도입 소문 등으로 이번 주 반짝 반등에 나선 후 정체된 모습이다. 30일 오전 8시54분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23% 내린 459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다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0.86% 내린 4595만5000원을 나타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도 같은 시각 3만9965달러를 나타내며 4만달러를 기준으로 소폭 내려가며 상승세가 둔화됐다. 이번주 비트코인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머스크의 비트코인 지지발언과 주요 암호화폐의 테슬라 결제수단 도입 재개 언급 등으로 일주일 동안 2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아마존의 비트코인 결제 허용 소식 등이 상승세를 더욱 끌어올렸으나, 아마존 측이 부인에 비트코인 가격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펀드운용사 프로펀드는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프로펀드’를 출시한다는 소식도 나왔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새내기 기업 맥스트가 상장 후 사흘 만에 수익률이 300%를 돌파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증시에서 메타버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사업을 하는 맥스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맥스트가 또 상한가를 기록하게 될 경우 스팩을 제외한 일반 기업 중 첫 '따상상상상'(공모가 2배 상장 후 상한가 연속 4번 기록) 기업이 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맥스트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6만5900원에 마감했다. 가격 제한선까지 오른 채 마감하며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는 가상세계를 지칭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면 생활이 제한되면서 Z세대를 중심으로 메타버스가 소통의 창구로 떠오르고 있다. 2010년 설립된 맥스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 27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맥스트의 공모가는 1만5000원으로 시초가 3만원으로 데뷔한 뒤 연일 상한가를 이어나갔다. 전일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주가 수익률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최근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심상치 않자, 금융감독원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한 달 단위였던 2금융권의 가계대출 점검 주기를 한 주 단위로 대폭 당기기로 했다. 향후 가계부채 증가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현장 점검 등 강도 높은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30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2금융권 임원들과의 면담을 이번 주 내로 마무리하고, 가계대출 동향을 한 주 단위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금감원은 약 한 달 단위로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해왔다. 최근 들어 점검 주기를 한 주 단위로 당긴 이유는 그만큼 금감원이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를 심각하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21조6000억원에 달했다. 2019년 상반기 3조4000억원, 2020년 상반기 4조2000억원에 비해 폭증했다. 또 다른 금감원 관계자는 "상황이 심각한 만큼 비상사태로 인식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주부터 진행했던 2금융권 임원 면담을 이번 주 내로 마무리하고, 가계대출 관리 목표치를 준수하고 있는지 강도 높게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이미 금융당국은 2금융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은행권을 붙잡았더니 저축은행과 카드론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 7~8월 숫자 보면서 너무 간다 싶으면 (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다."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을 줄이라는 금융당국의 엄포에 카드사들이 자체적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하는 등 선제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어, 카드론을 받기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28일 롯데카드 남대문 콜센터를 방문, 제2금융권 대출의 빠른 증가세를 우려하며 연초 목표한 가계부채 증가율을 준수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카드사들에 "금융업권간 규제차익을 활용한 대출경쟁을 자제하고, 카드론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카드사들은 최근 법정 최고금리가 낮아지고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자, 카드론 최저금리를 3%대까지 낮추는 등 금리인하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정부가 차주별 DSR을 확대 시행하자 은행권 대출이 막힌 고신용자들이 제2금융권으로 유입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카드사들간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다. 여신전문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7일부터 카드론에 적용하는 이자율을 1%포인트 낮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29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이 4600만원대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4700만원까지 올라서는 등 일주일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최고 4628만5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9시께 최고 4700만원을 잠시 넘긴 데 이어, 이날 오전 4시께에도 최고 4702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빗썸에서 오전 8시 기준 최고 266만80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전날 오후 8시께 최고 272만3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비트에서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최고 4630만원, 이더리움은 최고 266만6000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 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께 코인마켓캡에서 3만97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에서 7시30분 사이 잠시 4만 달러를 넘기도 했다. 전날 오후에도 비트코인은 잠시 4만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비트코인은 8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최장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외신은 중국의 기술기업 등에 대해 규제를 강화해 중국 주식이 폭락하면서 글로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증권사의 트레이딩시스템에서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대형 공모주 청약이 이어지는 이른바 '슈퍼 위크'에 지속적으로 전산 오류를 낼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산 장애 발생건수는 지난 2019년 15건에서 지난해 28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1분기까지는 8건으로 집계됐다. 전산 장애 관련 민원건수는 2019년 241건에서 지난해 193건으로 다소 줄었으나 올해 1분기에만 254건이 접수됐다. 전산 오류는 최근에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삼성증권에서는 신용을 쓰지 않은 고객들에게도 '반대매매를 개시한다'는 팝업 공지를 잘못 띄우는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사측은 이를 정정하는 안내 통지를 발송했지만 이미 일부 투자자 중 당황해 주식을 처분했다는 사례가 나오는 등 불만이 컸다. 한화투자증권에서는 전날 한화플러스 제2호 스팩 청약 접수과정에서 은행이체가 지연되는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권희백 대표이사 명의로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권 대표는 "장애 관련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최대한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전산 장애를 계기로 IT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마지막으로 중복청약이 가능한 게임회사 크래프톤이 29일 공모가를 공개한다. 앞서 고(高)공모가 논란이 일었던 만큼 최종 가격은 얼마에 정해질 지 주목된다. 크래프톤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확정한 공모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865만4230주이며 공모가 희망밴드는 40만원에서 49만8000원이다. 앞서 크래프톤은 공모 희망가액을 당시 장외가격 수준인 45만8000원~55만7000원에 제시하면서 공모가 거품 논란에 휩싸였다.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와 수요예측을 2주에 걸쳐 진행한 것으로도 논란이 됐다. 앞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를 통해 대형 공모주 대비 수요예측 경쟁률이 저조한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밴드 최상단에서 정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다만 공모가 희망밴드를 한 차례 낮춘데다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반으로 주관사와 사측이 협의해 공모가를 정하는 만큼 최종 가격이 얼마에 정해질 지 주목된다. 앞서 배동근 크래프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26일에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고평가됐다는 일부 지적도 있었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앞으로 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권의 부동산, 건설업에 대한 대출 비중이 각각 총 대출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부동산과 건설업을 합친 대출액은 총대출의 50% 이하로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상호금융업권 경영건전성 기준 세부사항을 정하기 위해 '상호금융업감독규정'을 개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규정변경예고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7일까지다. 이에 따르면 부동산·건설업 등 상호금융업 업종별 여신한도 규제가 세부적으로 규정됐다. 현재 상호금융업권은 부동산업·건설업 등 업종별 여신한도를 별도로 규제하고 있지 않아 전체 여신 중 비중이 높다. 총 여신 대비 부동산업·건설업 비중은 지난 2016년 말 6.7%에서 2018년 말 15.2%, 2019년 말 17.6%, 지난해 말 19.7%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또 지난해 말 부동산업·건설업 대출잔액은 79조1000억원으로 2016년(19조4000억원) 대비 무려 59조7000억원(308%) 증가했다. 이에 금융위는 개인사업자와 법인 대상 대출 중 부동산, 건설업에 대해 각각 총 대출(대출+어음할인)의 30% 이하, 그 합계액은 총 대출의 50%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상호금융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 상반기 5대 금융지주들이 순이익 9조원을 넘기며 역대급 실적을 냈다. 은행들의 이자이익이 증가한데다 증시 호황에 힘입어 증권사 등 비은행 부문이 약진한 데 따른 것이다. 하반기엔 기준금리 인상도 예고돼 있어 5대 금융지주는 실적 잔치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조3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7% 가량 늘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5대 금융지주는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주력 계열사인 은행을 중심으로 이자이익이 급증하며 금융지주의 순익이 크게 늘었다.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합산 이자이익은 20조4494억원으로, 사상 처음 20조원을 돌파했다. 작년 동기 대비 11.2% 가량 늘어난 규모다. 동시에 카드·증권·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기여도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4대 금융지주는 일제히 중간배당에 나서기로 했다. KB금융과 우리금융은 지주사 설립 이래 첫 중간배당을 하기로 했다. 주당 배당금은 KB금융 750원, 우리금융 150원이다. 매년 중간배당을 해온 하나금융은 올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정부가 올 하반기 가계대출을 더 옥죌 것을 예고했다.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제2금융권 대출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특히 실수요와 무관한 부동산 관련 대출은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 목표를 연 5~6%로 밝혔는데 올 상반기 증가율을 연으로 환산하면 8~9% 정도"라며 "즉 연간 5~6%가 되려면 하반기에는 결국 3~4%대로 관리가 돼야 한다는 것이니 하반기엔 (가계부채를)더 엄격하게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부터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에 그 제도가 작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금융권과도 충분히 대화를 하면서 총량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 앞으로의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가계부채를 안정화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나 실천 계획을 한 치의 의심할 여지도 없이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해 하반기 급증했던 가계부채는 다양한 정책적 노력으로 올 상반기중 증가세가 더 이상 확대되지는 않았으나, 여전히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대신증권의 전산시스템 장애로 고객들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MTS)시스템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대신증권 측은 신속히 보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5분께부터 대신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로그인과 주식 주문 체결 등이 되지 않는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장 마감을 앞두고 주식 거래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오후 5시 시작하는 미국 주식 정규장 전 시장인 프리마켓 거래도 지연됐다. 이날 장애는 오후 6시50분께가 돼서야 모두 복구됐다. 이에 대신증권은 전날 오후 8시가 넘은 시각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산 장애 대고객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을 통해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전산장애와 관련해 고객님께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측은 "홈페이지 하단에 게시된 ‘온라인장애보상절차’에 따라 장애 관련 내용을 신청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아마존이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도입할거란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다시 4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아마존이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도입할 생각이 없다고 발표한 이유에서다. 27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7.61% 오른 3만7589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가격은 최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잭 도시 트위터 CEO가 비트코인 지지 발언과 아마존의 암호화폐 결제 허용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특히 이날 오전 4시께 4만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던 비트코인은 아마존 대변인이 26일(현지시간) 오후 4시 성명을 통해 "연내 아마존이 결제수단으로 암호화폐를 받아들일 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 가격이 급락했다. 아마존 대변인이 성명을 발표한 이후 즉시 시장이 반응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가격 흐름은 비슷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4시께 4600만원을 돌파한 뒤 가격이 급락했다. 8시35분 기준 4354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SME) 46만여명이 대출을 받기 위해 선택하는 금융회사는 어디일까. 네이버파이낸셜은 2금융권인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스마트스토어 대출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1금융권 우리은행과도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표면적으로는 빅테크(Bigtech)와 금융사의 협업이지만 사실상 같은 대출고객군을 두고 어느 신용평가모형이 경쟁력있는지 빅테크와 시중은행이 경쟁하는 구도라 관심이 쏠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출은 미래에셋캐피탈 상품과 우리은행 상품 두가지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미래에셋캐피탈 SME 대출은 연 3.2%~9.9% 금리에 최대한도 5000만원이다. 이달 출시된 우리은행 SME 대출은 전날 기준 연 2.97~.11.45% 금리에 최대한도 5000만원이다. 그동안 씬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로 분류돼 기존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온라인 사업자들의 대출 창구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시중은행이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상품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의 역할은 조금 다르다. 우리은행 제휴상품에서는 대출모집법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카오뱅크의 일반 청약이 28일 마무리된다. 최종 공모가가 결정되기 전부터 증권가에서 카카오뱅크의 공모가가 비싸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아 공모주 청약을 생각하는 투자자들의 고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카카오뱅크의 상장 주관사들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카카오뱅크의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은 평균 37.8대 1로, 증거금은 12조521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상장을 주관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 모두 4곳이다. 카카오뱅크가 희망 공모가를 내놓은 뒤부터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동종업계인 은행에 비해 과도하다는 의견을 연달아 내놨다. 카카오뱅크의 PBR이 은행업계의 PBR을 훨씬 웃도는 3.43배였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는 18조6289억원으로 금융주 3위로 상장하게 된다. 실제로 청약 첫날에 카카오뱅크에 '매도'의견을 낸 보고서도 나왔다. 상장 전 기업에 매도 보고서는 매우 보기 드문 사례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현재 시가총액은 기대감을 웃돌며 선반영됐다"며 "향후 시장예상치를 넘어서는 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야만 추가적인 주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26일 오전 비트코인이 4000만원대 가격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최고 4055만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1시께 4000만원대로 올라선 뒤 등락을 반복하다 해당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토요일인 지난 24일 250만원대로 올라섰고, 이날 오전 8시 기준 최고 253만6000원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같은 시간 기준 최고 4055만원, 이더리움은 최고 253만4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날 3만4000달러대로 올라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등의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리플, 도지코인, 폴카닷 등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에는 'IT 공룡'으로 불리는 아마존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 측은 지난 24일 구인광고를 통해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 전문가를 고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이를 두고 아마존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진지하게 검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