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반짝 반등했던 비트코인…4600만원대 횡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비트코인이 다시 4600만원대 안팎을 횡보하고 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도입 재개 가능성, 아마존의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도입 소문 등으로 이번 주 반짝 반등에 나선 후 정체된 모습이다.

30일 오전 8시54분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23% 내린 459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다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0.86% 내린 4595만5000원을 나타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도 같은 시각 3만9965달러를 나타내며 4만달러를 기준으로 소폭 내려가며 상승세가 둔화됐다.

이번주 비트코인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머스크의 비트코인 지지발언과 주요 암호화폐의 테슬라 결제수단 도입 재개 언급 등으로 일주일 동안 2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아마존의 비트코인 결제 허용 소식 등이 상승세를 더욱 끌어올렸으나, 아마존 측이 부인에 비트코인 가격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펀드운용사 프로펀드는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프로펀드’를 출시한다는 소식도 나왔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당분간 레인지바운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코인데스트에 따르면 QCP 캐피탈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3만~4만달러 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그 외 주요 암호화폐는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이날 같은 시각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2.13% 오른 273만1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2.63% 오른 273만20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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