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공단과의 외화스왑(FX Swap) 계약을 2026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흡수해 환율 안정 장치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15일 총 650억 달러 한도의 외화스왑 거래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외환당국은 외화스왑이 외환시장 불안 시 국민연금의 달러 수요를 완충해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왑 거래 기간 중 외환보유액은 거래 금액만큼 줄어들지만 만기 시 전액 환원돼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은 단계적으로 한도가 확대돼 왔다. 2023년 9월 100억 달러로 시작해 같은 해 4월 350억 달러, 2024년 6월 500억 달러, 2024년 12월 650억 달러로 늘어난 바 있다. 연장 결정으로 최대 한도는 유지한 채 계약 기간만 2년 더 늘어났다. 국민연금 측도 환율 급등 국면에서 외화스왑을 통한 환헤지가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고 기금 수익성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두나무는 산림청, 서울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과 함께 '디지털 치유정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이수민 두나무 ESG임팩트 실장,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가 디지털 기술력을 활용해 탄생시킨 가상의 숲이자 몰입형 힐링 공간이다. LED 기반 미디어 파사드에 풍경을 재현하고 소리, 향기, 온도 등 감각적 연출을 더해 실제 숲에 있는 듯한 심리·정서적 치유를 선사한다. 최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3만4638명이 방문하며 도심 속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미래 정원'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치유정원의 효과 증진을 위해 기획했다. 공모 부문은 ▲공간 모델 제안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두 가지로 구성됐다. 1차 서류 심사와 전문가 멘토링, 2차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총 6개 팀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산림청장상)은 고려대학교 생태조경 융합전공 소지원·장주원 학생,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김서연 학생, 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삼성 가전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 기업 '에넬(Enel)' 등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에넬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부터 삼성 세탁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유럽에서 삼성전자 A등급 세탁기를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80㎾h의 전기를 2년간 무료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또 영국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와 삼성전자 제품 구매자 전용 '삼성 주말 세이버 고정 요금제'(Samsung Weekend Saver Fix)'를 지난달 출시했다.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집안 전기요금을 50% 깎아준다. 삼성전자는 네덜란드 에너지 기업 '쿨블루(CoolBlue)'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낮 시간 삼성 세탁기, 건조기 사용 시 전기요금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미국에서는 에너지 기업 '리프(Leap)'와 협업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의 소비전력을 최적화하는 '플렉스 커넥트(Flex Connect)'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LG 마이크로RGB 에보'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최상위 액정표시장치(LCD) TV 라인인 LG 마이크로RGB 에보는 마이크로RGB(적·녹·청) 기술과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광원 제어 기술을 융합해 화질을 크게 높였다. 마이크로RGB는 LCD TV의 필수 구성 요소인 백라이트에 쓰이는 광원의 크기를 초소형으로 줄이고, 기존 백색 대신 적색·녹색·청색 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사용해 색상 재현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얼마나 정밀하게 LED 백라이트를 제어하느냐와 RGB의 각기 다른 파장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기술력 여부에 따라 실제 화질은 달라진다. LG 마이크로RGB 에보에는 2026년형 올레드 TV 라인업의 프로세서와 동일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화면 밝기와 명암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마이크로 디밍 울트라' 기술을 통해 LCD TV의 한계를 뛰어넘는 화질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올레드 TV를 최상위 모델로 지속 운영하면서, 올레드 기술력을 접목해 화질을 끌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국민연금이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운용에 대한 위탁자금 전액 회수를 추진한다. 1조1000억원대 이지스 운용 인수전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10일 투자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6조원이 넘는 운용자산을 보유한 국내 최대 부동산펀드 운용사다. 이중 국민연금 위탁자산은 2조원 수준이다. 현재 시장가치로 따지면 7억~8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연금이 자산회수를 추진하는 이유는 '정보 유출'이다. 국민연금은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과정에서 위탁자산 펀드 보고서가 사전 동의 없이 인수전 본입찰에 참여했던 한화생명·흥국생명·힐하우스에 제공됐다고 판단,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서울 마곡 원그로브 개발사업, 역삼동 센터필드빌딩 등의 자산이 담긴 펀드들과 관련, 사전 승인 없이는 정보를 유출할 수 없도록 약정했다. 유출된 보고서에는 국민연금이 특정되지 않았지만 설정액, 평가액, 자산 이슈 등 민감한 정보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지스는 일부 원매자에게 국민연금에서 받을 구체적 성과보수를 언급하는 등 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자의 준법 의식 제고를 위해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 한국대부금융협회와 함께 설명회를 개최해 법규 위반 사례와 신설 규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세션 1 '법규 위반 사례'에서는 대부업체가 준수해야 할 법규를 안내하고 그간 금감원이 대부업 검사 과정에서 지적한 주요 법규 위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금감원이 불법추심 등 민생침해 범죄 근절을 위한 대부업권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지자체와의 합동 점검을 추진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 방안을 지속 강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대부업권에도 위규 행위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확립을 당부할 예정이다. 세션 2 '개인채무자보호법'에서는 개인채무자 상환과 독촉 부담을 완화하는 해당 법 취지와 법령 주요 내용을 설명한다. 개인채무자보호법에는 추심총량제, 추심유예 요청권, 원인서류 부재채권 추심 금지 등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채권 추심 업무시 법정 추심 횟수를 준수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개선 및 모니터링 강화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세번째 세션을 통해서는 대부업 등록 요건 강화, 반사회적 대부계약 무효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12월 반도체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중국과의 수출·입은 모두 증가한 반면 미국과는 수출은 소폭 줄고 수입은 크게 늘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 205억 8000만 달러, 수입 206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7.3%(30억 4000만 달러)가 증가했고 수입은 8.0%(15억 3000만 달러)가 늘었다. 1~10일 수출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달 무역수지는 7000만 달러 적자를, 연계 누계는 657억 7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수출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보다 반도체(45.9%), 석유제품(23.1%), 무선통신기기(25.1%), 철강제품(1.9%), 컴퓨터주변기기(65.4%)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5.7%), 선박(47.7%) 등은 감소했다. 이 달도 반도체 수출이 늘면서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5.6%로 5.0%p가 증가했다. 주요 교역국 중 중국(12.9%), 베트남(35.8%), 유럽연합(2.6%), 대만(15.2%), 홍콩(58.5%) 일본(6.2%)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미국(3.2%)으로는 줄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전력공사가 올 한 해 국내와 미국, 유럽의 최고 권위 인적자원개발(HRD) 분야 종합대상을 모두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했다. 한전은 11일 한국HRD협회가 주관하는 '제30회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미국 ATD(인재개발협회) 주관 글로벌 최고 권위의 베스트 어워드(BEST Awards) 2년 연속 수상, 영국 소재 글로벌 테크 그룹 Unleash 주관 'HRD 어워드(Award)' 수상에 이어 국내 최고 권위의 상까지 받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은 기업의 경영방침과 연계된 인재육성 전략과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상이다. 한전은 이번 심사에서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리더(Global Energy & Solution Leader)'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5개년 중장기 HRD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미·유럽을 아우르는 HRD 트리플 크라운 달성은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과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인재 육성을 미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거래소가 거래 빈도가 낮은 종목의 가격발견 기능을 높이기 위해 내년 1년간 단일가매매 방식이 적용될 '저유동성종목'을 예비 선정, 9일 발표했다. 거래소가 내년 단일가매매 적용 여부 판단을 위한 유동성 평가 결과 총 24개 종목을 예비 선정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는 하이트진로홀딩스우, 유유제약2우B, 노루홀딩스우, 부국증권우, 동양우, 동양2우B, 진흥기업우B, 진흥기업2우B, 유화증권우, 서울식품우, 이화산업, 동부건설우, 천일고속 등 총 22곳이 예비 선정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호특수강우와 소프트센우 등 2곳이 포함됐다. 당초 저유동성 기준에 해당하는 34종목 중 유동성 공급자(LP) 지정 또는 유동성 개선 등을 이유로 10종목이 제외됐다. 이달 말 기준으로 LP 지정 여부와 최근 3개월 평균 체결주기(60초 이하 여부)를 다시 평가받게 되며, 이 결과를 반영해 최종 대상 종목이 확정된다. 저유동성종목으로 최종 확정되면 내년 1년간 30분 주기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된다. 거래소는 "매년 상장주식의 유동성 수준을 1년 단위(전년도 10월∼9월)로 평가한다"며 "평균 체결주기가 10분을 초과하는 경우 '저유동성종목'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은 저축은행 중신용자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을 위해 시작한 '브링업 & 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의 누적 대출 실행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신한저축은행 우량 고객의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해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프로젝트다. 신한금융이 추진해 온 포용금융 전략의 대표 사례다. 지난해 9월 시행 후 9개월 만인 지난 6월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말 기준 누적 200억원을 넘어섰다. 총 1083명이 평균 4.8%p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았다. 이에 따른 연간 이자 경감 규모는 약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110조원 규모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브링업 & 밸류업'을 포함한 포용금융 재원을 12~17조원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부터 두 자릿수 가계대출 금리를 한 자릿수로 일괄 인하하고, 신규되는 서민 신용대출의 금리를 인하하는 '헬프업 & 밸류업' 프로젝트도 시행하고 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금융기관 3곳과 함께 퇴거 위기에 놓인 임차인을 위해 총 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금융기관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경남은행이다. 기금은 LH 3억원, 은행 1곳당 5000만원씩 조성했다. 주거복지재단을 통해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면서 실직과 질병, 사고 등 불가피한 사유로 임대료 등을 장기 체납한 임차인을 위해 사용된다. 지원 대상 가구는 주거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LH주거지원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 LH는 지난 2020년부터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생계위기 임차인을 지원해왔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총 22억 1000만원에 달한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취약계층의 주거 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현대차그룹은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열고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성 김 사장,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매년 성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탁액은 4640억원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외에도 ▲유소년 스포츠단 활성화 지원을 위한 '기프트카' ▲학대 피해아동 지원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이케어' ▲글로벌 인재 교육 및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H-점프스쿨'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성 김 사장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힘이 되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책임 있는 발걸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금융그룹은 인도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일과 5일(현지시간)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2015년 첸나이를 시작으로 2019년 구루그람에 지점을 개점한 하나금융은 이번 지점 추가 개설을 통해 '첸나이·구루그람·데바나할리·뭄바이' 등 4개 거점을 중심으로 한 '원 인디아(One India)'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인도는 젊은 인구 구조와 대규모 내수시장, 빠른 디지털 전환 등으로 최근 6~7%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에 힘입어 제조업·IT·에너지·인프라 등 핵심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한국계 기업의 금융지원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번 지점 개소를 통해 지역별 산업 맞춤형 금융지원, 한국계·현지 기업의 금융니즈에 대한 신속한 대응, 공급망금융(SCF), 프로젝트금융(PF) 확대, 디지털 기반 리테일 서비스 강화 등 보다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해졌다. 인도 뱅갈루루의 데바나할리지점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진출한 곳으로 IT·바이오·반도체·항공우주 등 미래 성장산업이 집중되어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지역이다. 하나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IBK기업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업무 간소화를 지원하는 'IBK상거래원스톱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부터 가상계좌 기반의 자동 수납 관리를 제공한다. 유료 회계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엑셀로 수기 관리하는 기업의 업무를 간소화한다. 주요 기능에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거래처 일괄 등록, 미수금 현황 관리, 가상계좌 입금 한도 자동 증감, 전자세금계산서와 연동한 계좌번호·금액 자동 입력 등이 있다. 기업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발고속철도 에스알(SR)간 철도 통합을 내년 연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에 앞서 부족한 SRT 좌석을 늘리기 위해 KTX와 SRT 열차간 교차 운행을 먼저 실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코레일과 SR 노사, 소비자 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세 차례 열고 통합 로드맵에 대해 논의해왔다. 국토부는 "SR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수렴, 필수적인 법정절차 등을 거쳐 2026년 말까지 기관통합을 노력한다"면서 운영(서비스) 통합과 기관 통합으로 이원화된 통합 로드맵을 제시했다. 우선 수서역 SRT의 좌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 통합에 나선다. 그 시작으로 내년 3월부터 서울발 KTX와 수서발 SRT 교차 운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20량, 955석 규모로 SRT보다 좌석수가 많은 KTX-1 차량을 수서역에 투입해 운행하고, SRT 열차도 서울역 출발을 하는 등 기·종점 구분없이 교차 투입하는 방식이다. 교차 운행에 대비해 새로운 구간에 투입되는 기관사의 예비운행 구간 면허를 취득하고, 안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