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찍은 뒤 급격한 조정을 맞았다. 가격을 끌어올렸던 비트코인 ETF 기대감이 사라지고 바이낸스 거래소 시스템 오류로 가격은 빠르게 내려갔지만 이전과 달리 시장은 패닉셀링(공황매도)으로 이어지지 않고 이전 가격 수준을 찾아갔다. 전문가들도 이번 하락은 단기적인 하락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2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기준으로 8100만원 후반까지 올라갔던 비트코인은 밤사이 하락세를 타기 시작하며 7600만원대까지 내렸다. 미국 달러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 밤 6만6000달러대에서 거래됐지만 이후 가격이 가파르게 내리면서 6만2000달러까지 내렸다. 비트코인의 갑작스러운 가격 하락은 바이낸스 거래소 오류와 함께 최고가 경신 이후 이익실현 매물 출회가 맞물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 시간) 바이낸스의 미국 거래소의 거래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며 비트코인 시세가 6만5000달러대에서 8200달러로 급락하며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폭락 오류 사태는 현지 기준 오전 7시34분에 발생해 1분 만에 복구 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상장지수펀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연말을 앞두고 가계부채 총량 관리로 언제 대출 창구가 닫힐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영업점마다 분기나 월별 한도를 배정하고 이를 소진하면 더 이상 판매할 수 없게 되는 은행들도 있다. 이 때문에 국정감사에서는 선착순 대출 경쟁에 놓인 실수요자들을 웹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빗댄 야당 의원들이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사를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이 차질 없이 대출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은행은 영업점마다 월별 대출 한도를 설정해 이를 관리하는 방안을 시행 중이다. 연말까지 남은 한도를 한꺼번에 소진하지 않기 위해 내놓은 고심책으로 월초 한도가 배정된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으려면 월초 영업점에 방문하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다만 담보가 확실하하다고 가자마자 당장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에 있으면 담보가 있는 대출은 금방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여유 없이 찾는 고객들이 꽤 많다"며 "은행에서 표준으로 갖고 있는 가이드라인은 적어도 2주 전에 신청하라고 한다. 요즘처럼 대출 규제가 어떻게 바뀔지 모를 때는 최소 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가계부채가 1800조원 넘어선 가운데 20·30대 청년층의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규모도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48조5732억원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6월말 대비 95조7543억원(181.2%)이 증가했고, 1년 새 26조원이 늘었다. 전세자금대출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산정 시 원금상환분을 고려하지 않는 등 상대적으로 규제수준이 낮고 청년층 주거지원을 위한 정부의 전세자금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돼 청년층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다. 여기에 부동산 영끌 대출 열풍에 전세난까지 덮치면서 2017년 29조1738억원이었던 청년층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문재인 정부 5년 만에 88조234억원으로 급증했고, 전체 전세자금대출 잔액 중 청년층 대출 비중은 60%에 달한다. 특히 20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2017년 4조3891억원에 불과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비트코인이 8000만원을 향해 달려가는 등 열기가 더해지자 과세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정부는 내년 초 과세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정치권과 업계, 투자자들은 시스템 미비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구하고 있다. 20일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암호화폐 과세 시스템 구축 계획안에 따르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내년 가상자산 과세가 힘들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내년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예고한 바 있다.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암호화폐 시세차익을 '기타소득'으로 보고 20%의 세율을 매긴다. 지방세를 포함하면 총 22%의 세금을 내야 한다. 공제 금액은 250만원까지이며 일 년간 얻은 소득과 손실을 모두 합산하는 손익 통산으로 과세할 예정이다. 자료에 따르면 거래소들은 현재 정부로부터 어떠한 가이드라인도 제공 받지 못한 상태다. 또 현재까지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거래소들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까지 과세 시스템 구축 완료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한 거래소들이 대다수였다. 불완전하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준비 중이라는 거래소도 있는 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 8일부터 중단했던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다시 시작한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시 4분기에 취급한 전세대출은 제외하겠다는 금융당국 방침에 따른 것이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 신규 취급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조건이 붙는다. 부부합산 보유주택이 1주택 이상인 경우 신규 신청이 불가능하다. 또 전월세계약 잔금일 이전인 경우 신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다른 금융기관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보유 중이라면 증액 대출은 신청할 수 없다. 대출 미보유 고객이라면 계약 갱신시 증액 부분에 한해 대출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원활한 서류 접수·확인을 위해 하루 신규 대출 신청 서류 접수량을 제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제외한 고신용대출, 직장인 사잇돌대출은 연말까지 신규 대출 중단이 유지된다. 반면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햇살론 등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출상품과 개인사업자 대출은 기존 그대로 판매된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잔금대출이 막혀 실수요자들이 입주하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들이 공동 지원에 나선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은 조만간 집단대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릴 계획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실무자 회의를 앞두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회의에서 논의된 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올해 말까지 입주가 예정된 110여개 아파트 사업장의 잔금대출 취급 현황과 은행별 대출 여력을 공유해 잔금대출 중단으로 입주가 막히는 피해가 없도록 할 전망이다. 앞서 강화된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일부 은행은 집단대출 한도를 줄였고, 아파트 계약자들이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입주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하지만 실수요자들의 반발과 시장에서의 강도 높은 비판 제기로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유연하게 하기로 정책 기조를 선회했다. 당국은 실수요자 대출에 해당하는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대출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세대출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총량 규제 적용을 하지 않고, 아파트에 입주할 때 입주민들이 단체로 받는 집단대출도 지원하겠다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 일부 시중은행들이 인기 정책금융상품 중 하나인 적격대출 취급을 축소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적격대출의 경우 앞으로 지속적으로 축소하겠다는 방침이어, 앞으로도 적격대출 받기는 더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하나·KB국민 등 시중은행들은 적격대출 취급을 한시 중단한 상태다. 적격대출은 정부가 은행들의 장기 고정금리 대출 취급을 유도하기 위해 내놓은 상품이다. 무주택자 또는 처분조건을 둔 1주택자로 주택가격 9억원 이하면 최대 5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보금자리론 등 다른 정책상품들에 비해 금리 수준은 높지만, 소득 제한이 따로 없는 등 대출 조건이 덜 까다로워 인기가 많다. 매번 은행들이 주금공으로부터 한도를 새로 받아 대출을 재개할 때 마다 수일 안에 동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더욱이 지난 7월부터는 청년층과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들은 40년 만기로 가입할 수 있게 된데다,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정책금융상품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은행별 소진 속도는 더 빨라진 상황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주금공으로부터 받은 '차주 연령대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개미들의 자금이 몰리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가 상승도 이어지면서 개인들의 매수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상장된 메타버스 관련 ETF 4종은 상장 이후 현재까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FN메타버스 ETF는 상장 첫날 0.87% 오른데 이어 14일과 15일에 3%대의 강세를 기록했고 전날 1.18%의 상승에 이어 이날 현재 1.5%의 강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메타버스액티브는 상장 첫날에는 0.25% 하락했지만 지난 14일 4.34%의 강세 이후 1.47%, 2.75% 올랐고 현재 2.4%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의 KBSTAR iSelect메타버스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고,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메타버스MZ는 지난 18일 0.14% 하락을 제외하며 모두 1%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타버스 4종 ETF들은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관성이 높거나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들로 주로 구성됐다. 메타버스 열풍에 의해 만들어진 ETF들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정부의 오락가락 대출규제로 시장의 혼란이 커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선별적 규제 여파로 은행 금리보다 2금융권 금리가 더 낮아지는가 하면, 신용대출 금리가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높아지는 등 시장 질서가 깨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계속된 가계대출 조이기로 금융시장에서는 기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통상 신용대출 금리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낮은 것이 일반적인데, 규제가 겹겹이 쌓이며 주담대 금리가 더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전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3.03~4.67%(신규 코픽스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3.18~4.43%(신용 1등급 대출자 1년 대출 기준)으로 집계됐다. 상단 기준 주담대 금리가 신용대출 금리를 뛰어넘었다. 또 은행을 향한 당국의 대출 관리 압박 수위가 높아지자 2금융권인 지역농협의 신용대출 금리가 1금융권인 은행보다 낮아지는 역전현상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집값은 전셋값보다 비싸지만 대출은 주담대보다 전세대출이 더 많이 나오는 현상도 발생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7개 시중은행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 직장인 A씨는 작년 8월 3.9% 금리로 3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개시해 360개월에 걸쳐 빚을 갚아나가고 있었다. A씨의 월평균 이자액은 58만1671원으로 원금까지 매달 141만5005원을 상환해왔다. 그러다 이달 18일부터 주담대 금리는 4.67%로 올랐고, 오른 금리를 반영했을 때 A씨의 월평균 상환금액은 155만509원으로 늘어났다. A씨는 작년 8월과 비교해 매달 13만5000원 가량을 더 내게 됐다. 1년으로 환산하면 갚아야 할 돈은 162만원 가량 늘어난 셈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무섭게 오르면서 연 4%를 돌파했다. 갚아야 할 대출금이 많은 서민들의 빚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이 이날부터 적용하는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2.95~4.67%를 기록했다.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 큰 폭(0.14%포인트)으로 뛰어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된 것이다. 작년 8월 주담대 변동금리는 최저 연 2.04%, 최고 3.90% 수준이었다. 주담대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이유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은행들이 오늘부터 전세대출 일부 취급을 재개했다. 아무래도 전세대출을 제한하는 조치가 아니라 다시금 재개하는 조치인터라 이날 영업점 분위기는 다소 차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전세자금대출 신규 취급을 시작했다. 당초 다음달까지 중단될 예정이었지만 이는 앞서 금융당국이 4분기 중 취급한 전세대출은 총량관리 한도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신한은행도 5000억원이었던 대출모집인 한도를 이날부터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영업점별 월별 한도를 두고 관리해온 우리은행은 전세대출 한도를 별도로 추가 배정해 실수요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이달부터 영업점별로 배분된 월별 가계대출 한도 범위 내에서만 신규 취급했는데, 이날부터는 전세대출을 영업점별 한도에 포함하지 않는다. 이전보다 전세대출 여력이 생긴 셈이다. 이날부터 전세대출 취급이 일부 재개되면서 시중은행 영업점에는 고객들의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제한 조치가 아닌 재개 조치인 만큼 혼란스럽거나 불만 섞인 질문이 들어오진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이전에 전세대출을 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우대금리 축소에 나서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 3%를 넘어서는 등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1년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8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대비 0.12%포인트 오른 연 3.10%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가계 대출금리는 2019년 7월(3.12%) 이후 2년 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 팀장은 "가계 대출금리가 상승한 것은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은행채 금리 등 지표금리가 상승한데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우대금리를 축소했기 때문"이라며 "일부은행의 중금리 대출 취급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1.02%를 기록했다. CD(91일물)은 0.08%포인트 상승한 0.77%였다. 송 팀장은 "8월 지표금리가 오른 것은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인한 것으로 실제로 기준금리 인상은 8월26일이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된 것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앞으로 자동차 사고 발생시 과실책임주의 원칙을 적용해 경상환자의 치료비 중 본인 과실 부분은 본인 보험으로 처리해야 한다. 현재는 과실 정도와 무관하게 상대방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전액 지급하고 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정부는 연간 5400억원의 과잉진료가 감소하고, 국민 보험료는 2~3만원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국토교통부는 30일 자동차보험 제도개선으로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생활속 보장을 강화해 국민 권익보호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 보험금 지급이 급증하면서 보험가입자(약 2360만명)의 보험료 부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 경상환자의 과잉진료, 객관적인 보험금 지급기준 미비(상급병실 입원료, 한방진료 수가 등) 등이 지적되고 있다. 우선 정부는 경상환자에 대한 합리적인 치료비 지급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자동차 사고발생시 과실 정도와 무관(100대0 사고 제외)하게 상대방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전액 지급하고있다. 이에 따라 과실과 책임의 불일치(무과실주의)로 인해 과잉진료를 유발하며, 동시에 고과실자-저과실자 간 형평성 문제도 야기하고 있다. 예컨데 차선변경 사고에서 차선변경 차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8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수익률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30.72%를 기록했다. 세계증시 우려에도 경기는 회복될 것이란 낙관적 기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말 기준 출시한 지 3개월이 지난 23개사 191개 MP(증권 13개사 118개, 은행 10개사 7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일임형MP수익률은 전월 말(30%)대비 0.72%포인트 상승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계증시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와 델타변이 확산 등에도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 기대로 소폭 상승했다"며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로는 대상 MP 중 약 85.3%에 해당하는 163개 MP가 10%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54.35%, 고위험 44.1%, 중위험 26.95%, 저위험 14.39%, 초저위험 7.86% 순이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36.91%로 1위를 기록했다. 각 MP 중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119.05%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향후 업비트에서 100만원 이상 거래하려면 신분증 확인을 거친 뒤 가능하게 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수일 내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신고 수리증을 전달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이 신고수리증 공문을 보내면 업비트 거래소는 고객 확인 인증(KYC·Know Your Customer)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업비트는 지난 17일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로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신고서가 수리된 바 있다. '고객 확인 인증'이란 특정금융정보이용법(특금법)에 따라 거래소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고객 신원 확인을 강화해야 하는 의무다. 신고를 마친 거래소에선 기존 고객들 가운데 신분증 확인 등 KYC 인증을 완료한 고객들만 거래가 가능하다. 특금법에서는 신규 계좌 개설 또는 1회 100만원 이상의 거래 시 자금세탁 우려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는 고객이 신규 계좌를 개설하거나 1회 100만원 이상 코인 거래를 하는 경우 고객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 신원 확인은 이용자의 신분증을 사진으로 찍어 앱에 올리고 거래소가 정부 전산망을 통해 진위를 확인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