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코스피가 3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549.21)보다 61.39포인트(1.73%) 오른 3610.6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4.25)보다 5.24포인트(0.61%) 상승한 859.4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0.0원)보다 21.0원 오른 1421.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617.86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331억원을 순매수 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388억원, 3425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6.07% 오른 9만4400원에 마감했다. 이는 4년 9개월만에 최고치다. SK하이닉스도 8.22% 오른 42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주가 상승한 것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함에 따른 것이다. 최근 챗GPT 개발사 OpenAI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월 90만 장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