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을미년(乙未年) 정월대보름을 맞아 6일 오후 7시·7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제8회 대보름 명인전'을 연다.2008년 정월대보름에 시작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다. 정월에 보름달을 바라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비는 전통풍속을 되살린 행사다. 이번 무대에는 김정수, 정재국, 박용호 등 국악 명인들로 구성된 양주풍류악회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심청가 보유자인 성창순 명인,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 보유자인 이춘희 명인 등이 국악의 정수를 뽐낸다. 양주풍류악회는 궁중의식 음악인 '본령(本令)' '해령(解令)'을 시작으로 정악 풍류곡인 '별곡(別曲)' 무대를 선보인다. 성창순 명인은 '심청가' 중에서 가장 극적인 대목으로 심청이가 인당수의 제물로 끌려가는 장면인 '범피중류'를 열창한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정월 대보름의 대표적인 세시풍속인 강강술래로 흥겨움을 더한다. 이춘희 명창의 신명나는 경기민요 가락으로 대미를 장식한다.지난해 대보름 명인전에서 '떼시조'를 선보여 주목 받은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35명은 이번에는 하주화 명인, 황숙경 명창과 함께 떼가곡 언락(言樂) '벽사창'과 편
국내 공연예술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가 전국의 공연예술시장을 조사해 발표한 '2014 공연예술실태조사'(2013년 기준)에 따르면, 2013년 공연시설은 984개로 전년 대비 4.2% 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해 공연장은 1227개로 역시 전년보다 3.3% 포인트 늘어났다. 역시 그해 기준 공연시설 종사자 수는 1만1738명으로 전년 대비 4.6% 포인트 증가했고 공연장 가동률도 72.5%로 전년 대비 7.6% 포인트 늘어났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공연시장 규모가 전반적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3년 한 해 공연 실적은 공연 건수 4만5198건(3.6% 포인트 증가), 공연 횟수 19만8465회(14.7% 포인트 증가), 관객 수 3965만6560명(12.3%포인트 증가)으로 나타났다.장르별 공연 건수는 복합(1만3173건), 양악(1만2819건), 연극(8194건) 순이다. 장르별 관객 수는 뮤지컬(1281만939명), 복합(906만3935명), 연극(730만1640명) 등으로 조사됐다.예술경영지원센터는 "장르를 넘나드는 융·복합 공연이 점차 활성화되고
법정 스님 5주기(3월11일)를 앞두고 소설가 최인호와 법정 스님의 대담을 엮은 책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가 주목받고 있다.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는 3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13위로 순위권 진입했다. 2003년 4월 길상사 요사채에서 법정 스님과 소설과 최인호가 네 시간에 걸쳐 나눈 이야기를 엮었다. 이 대담에서 두 사람은 행복과 사랑, 삶과 죽음, 시대정신과 고독 등 11가지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버려진 새끼 고양이를 거둬들인 쥐 더거씨의 이야기를 담은 '고양이 낸시'도 인기다. 작가 엘렌 심이 트위터로 공개한 그림들이 사랑을 받자 책으로 엮은 것이다. 11위로 순위에 들었다.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대화 형식으로 전하는 '미움받을 용기'는 지난주에 이어 1위다. 한국출판인회의가 2월26일~3월4일 교보문고·영풍문고·반디앤루니스·예스24·인터파크도서·알라딘 등 8곳의 서적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다. 1.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인플루엔셜)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한빛비즈)3. 하버드 새벽 4시 반(웨이슈잉·라이스메이커)4. 비밀의 정원(조해너 배스포드·클)5. 대화의 신(래리 킹·위즈덤하우스)
'맛있게 살기' '즐거운 인생'의 저자인 여행 작가 황안나(75)씨가 국악과 만난다.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황 작가와 함께 토크콘서트 '토요정담'의 올해 첫 무대를 연다. '70대 소녀의 유쾌한 여행'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의 시조와 대금독주, 단가 및 풍류음악도 함께한다.황 작가는 1940년 개성에서 태어나 1959년 춘천사범학교 졸업 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엄마, 아내, 교사로만 살아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1998년 57세의 나이로 학교에 사표를 낸 뒤 가까운 등산을 시작했다. 가까운 산부터 시작해 전국은 물론 스페인 산티아고, 아이슬란드 등 48개국 오지를 도보로 여행했다.자신의 블로그 '맛있게 살기'에 여행 내용을 담았다. 블로그는 하루 5000여 명이 드나들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황 작가는 '토요정담'에서 꿈과 도전, 건강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다른 꿈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얘기도 전한다. 이야기에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기품있고 우아한 국악 선율도 이어진다. 우시조 '나비야 청산가자', 대금독주 '청성자진한잎', 단가 '죽장망혜'
서울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몰이 강북 상권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협곡형 스트리트몰 구조를 활용해 400m로 이어지는 편안한 쇼핑플로어, 중앙 분수와 곳곳에 설치된 대형 장식물, 시즌별 다양하게 개최되는 문화행사 등으로 가족과 연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적인 리빙, 패션브랜드, 맛집 등이 한 공간에 모여 있고, 영화관과 공연장까지 갖췄다. 보행통로 곳곳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의자가 놓여 있다. 면적 6850㎡에 달하는 공원이 있어 일상에서의 쉼터 역할도 한다. 문화행사는 상시 개최된다. 방문객들이 언제나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벤트를 풍성하게 진행한다. 야외공연장을 활용한 뮤지션들의 음악공연부터 일본의 거리미팅 '마치콘'을 모티브로 한 싱글남녀의 데이트 행사도 운영한다. 오는 14일 싱글남녀 만남을 위한 '화이트데이 인(in) 메세나폴리스'가 열린다. 메세나폴리스 내의 맛집들을 연계해 맛집 탐방을 하며 남녀 2:2 미팅을 하는 방식이다. 총 300명의 싱글남녀를 모집, 새마을미팅프로젝트(www.saemip.com)와 연계해서 진행한다.지난해 12월 '메세나폴리스에서 맛집 탐방과 인연 찾기'를 콘셉트로 한 행사에
예술과 음식의 창조적 결합" "새로운 경지의 아티스트 셰프"….미국의 동북단 메인(Maine) 주에서 활약하는 미술가 허정(55) 화백이 주류 화단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한인들을 찾기 힘든 메인주 최대 도시 포틀랜드에서 독창적인 명성을 자랑한다.포틀랜드의 유명 일식당 '후지'의 마스터 셰프이자 요리책 저자, 실내장식가, 일러스트레이터, 무엇보다 파인아트(Fine Art)와 파인푸드(Fine Food)의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예술가로서의 창조적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2013년 12월 포틀랜드의 내로라하는 미술평론가들을 단번에 매료시킨 특별한 전시회가 펼쳐졌다. 우아한 뉴아메리칸 비스트로 식당 '스프레드'에서 열린 '밸런스: 허정의 그림과 요리'라는 타이틀의 전시 프리뷰 행사였다.이날 이벤트를 취재한 미술평론가 케이티 캘러허는 "금(Gold)을 예술로 먹을 수 있을까? 예술을 먹어본적이 없는 내가 금도 먹고 예술도 먹었다. 셰프이자 미술가인 허정이 5가지 코스의 놀라운 창작품을 제공한 덕분"이라고 운을 떼었다.그는 "창의적인 음식은 허정의 예술과 상호작용을 통해 디자인된 것이다. 컬러풀하고 환상적인 질감으로, 어떤 것들을 섬세한 금의 조
지난달 16일, 서울 종로2가 YMCA 6층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로 임모(44)씨가 찾아왔다. 무려 24년 만이다. 1991년 당시 안양에 있던 대동문구서점에서 김용진 박사의 '새생활 속독법'을 접한 후, 전철을 타고 서울 종로까지 달려온 것이 인연의 시작이다. 하지만 임씨는 개인 사정으로 도중에 학습을 중단했고, 2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뒤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에 관한 기사를 읽게 됐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아카데미를 찾아왔다. 오랜 시간이 흘렀으므로 수강생 명단에 이름이 남아있을지 걱정됐고, 이름이 남아있다 해도 이전보다 수강료가 올랐을텐데 공부를 이어서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그러나, 이는 기우였다.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의 평생회원제 덕분이다. 한 번 등록하면 평생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재수강이 가능하다. 개인별 진도자료가 보관돼 있어 학습의 흐름을 놓칠 걱정도 없다. 실제로 입대 때문에 학습을 중단했다가 전역 후 취업준비를 하면서 재수강하는 대학생, 해외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재수강하는 회원도 있다. 임씨의 경우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학업 때문에 전뇌학습을 시작했다가 40대 중반에 이르러 문학에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을 다독하기 위해 재수강하는 사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규장각 의궤 100책 3만8000여 면을 외규장각 의궤 홈페이지(http://uigwe.museum.go.kr)를 통해 공개했다.외규장각 의궤 디지털 콘텐츠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국가 DB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외규장각 의궤 종합 DB 구축’ 2차년도 결과물이다. 이 사업에서는 이용자의 열람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의 일부 기능을 개선했다. ‘의궤 열람’ 메뉴의 전체자료 항목에서 각 의궤의 원문, 서지 정보, 해제, 원표지, 반차도, 도설, 규장각·장서각 연계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항목을 클릭하면 필요한 정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의궤 원문 열람 화면에는 기존의 가로 보기와 함께 세로 보기 기능을 넣었다. 세로 보기를 선택하면 외규장각 의궤 원본과 유사한 배경화면과 인찰선(印札線) 위에 대두법(擡頭法,: 왕과 왕비, 왕실 구성원 등을 높일 때 줄을 바꾸어 기준선보다 한 글자 혹은 두 글자 이상 올려 쓰는 것)과 주석(세주) 등을 그대로 살려 외규장각 의궤 원본과 유사한 형태로 구현된 원문을 열람할 수 있다.행사 장면을 그린 반차도 내에 기록된 관직명, 의장물 등의 용어를 추출해 이를 클릭하면 반
국내 첫 종합 미술마켓 뉴스사이트 ‘아트1’이 3일 오픈 기념으로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내놨다.4일 아트1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바비인형을 새롭게 재해석한 콜라주작품으로 잘 알려진 윤정원의 ‘화이트데이 바비’ 특별 한정판 100점으로 구성됐다.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스페셜 에디션으로 제작됐다. 가격은 대폭 할인된 31만4000원에 책정됐다. 이날부터 아트1의 홈페이지(www.art1.com)와 모바일에서 살 수 있다. 윤정원은 2001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조형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0년 독일 쿤스트페어라인에서 국제미술상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그동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애니마믹 비엔날레 등 다수의 그룹전과 개인전에 참여했다. 4월 서울 종로구 소격동 스케이프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아트1 측은 “아트1의 아트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은 작가들에게는 대중과 더 가깝게 소통할 기회를, 대중에게는 평소 구매하기 어려웠던 미술 작품을 특별 혜택가로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손쉽게 살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며 “윤정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통해 특별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자세한 내용
그룹 '크레용팝' 멤버 초아(25·허민진)가 뮤지컬에 데뷔한다. 3일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와 공연홍보사 문화아이콘에 따르면 초아는 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 '덕혜옹주'에 캐스팅됐다.'덕혜옹주'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린 작품이다. 2012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대본공모 당선, 2013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시범공연지원 당선, 2013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초아는 1인2역을 감당한다. '덕혜'와 '정혜'를 번갈아 연기한다. 엄마(덕혜)의 삶이 딸(정혜)로 대물림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한 배우가 두 역을 맡는다. 서울예술대학 연기과에 재학 중인 초아는 "평소 연기와 노래를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를 열망하고 있었다"면서 "첫 뮤지컬 도전인만큼 작품에 폐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뮤지컬배우 문혜영, 윤영석, 김준겸 등이 출연한다. 연출 성천모가 지휘한다. 4월3일부터 6월28일까지 서울 대학로 SH아트홀. 02-762-0810 한편 크레용팝은 이달 말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컴백한다.
사진가 김성태가 7일부터 서울 용산구 청파동 갤러리카페 마다가스카르에서 사진전을 연다.‘티베트에 미(美)치다’ 출판 기념회와 함께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신과 영혼의 안식처인 티베트의 맑고 순수한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소개한다.만년설을 머리에 인 채 멋진 스카이라인을 그리고 있는 히말라야의 설산과 순백색의 빙하, 뭉게구름을 품고 있는 코발트 빛 호수 등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쪽빛 하늘에 야생화가 지천으로 핀 초원과 그 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야크 떼들, 깊고 장엄한 대협곡, 바람에 펄럭이는 오색 깃발의 타르초와 스투파(불탑) 등도 있다. 작품들은 때 묻지 않은 태곳적 자연 그대로의 티베트의 모습이다.김성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지의 하늘길 위에서 순례자 같은 고행의 여정을 통해 티베트 자연의 다듬지 않은 야생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모르는 심오한 불심, 순박하고 깨끗한 티베트다움의 울림을 담았다”고 밝혔다. 전시는 20일까지다.
나발이 촘촘하게 새겨진 머리에 높고 큼직한 육계가 솟아 있다. 이마는 좁은 편이다. 양 눈썹 사이 중앙에 있는 백호는 도난당했는지 없다. 눈은 옆으로 길게 표현됐고 코는 얼굴 전체에 비해 작은 편인데 높지도 않으며 콧등은 편편하다. 코와 입 사이의 인중은 길며 굴곡이 있다. 이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입이 작게 보인다. 입술은 두껍고 윤곽이 뚜렷하고 귀는 알맞게 내려온 형태다. 귓불은 두툼하며 안쪽은 곡선으로 처리했다. 목은 굵고 짧으며 삼도는 선각이나 계단식이 아닌 굴곡 모양이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 고미술 경매사인 아이옥션이 11일 오후 5시 진행하는 3월 메이저경매에 나오는 고려 시대 ‘천불좌상’의 모습이다. 추정가는 15억원이다.아이옥션은 “‘철불좌상’의 어깨선이나 형식화된 법의 등으로 볼 때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순박하고 단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고려시대 철조여래좌상으로써 매우 귀중한 예”라고 설명했다.촘촘한 소라형 나발에 높고 큼직한 육계(肉髻)가 솟아 있고 얼굴은 전체적으로 입체감이 있는 둥근 모습의 ‘목조여래좌상’도 주목된다. 상체보다 하체가 넓고 큼직해 안정감을 주는 작품으로 시작가는 8000만원이다.이외에 일본 천황가
아시아문화개발원은 2일 문화창조원 예술감독 겸 창·제작센터장에 목진요(46) 연세대학교 디자인예술학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임기는 2년이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 조직 설립 시 임기 기간을 단축하거나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문화개발원은 문화전당의 개관 콘텐츠 기획과 제작, 운영 업무 등을 맡고 있으며 신임 목 센터장은 문화전당 개관을 전후해 문화창조원의 창제작센터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또 전시 관련 콘텐츠와 프로그램 등을 기획·실현하게 된다.개발원은 목 센터장이 국내보다 세계에서 더 유명한 미디어 아티스트라고 설명했다. 홍익대 졸업 후 뉴욕대학교에서 인터랙티브 텔레커뮤니케이션학을 공부했으며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국제적인 뉴미디어아트페스티벌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에 참여했다. 휘트니 미술관, 뉴욕첼시미술관, 대만국립현대미술관, 모스크바 현대미술관, 헬싱키 키아즈마 미술관 등 국제적인 뉴미디어아트 분야 전시와 페스티벌, 컨퍼런스 등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2012년 여수엑스포 현대자동차관 작품 '하이퍼 매트릭스'와 2013년 강남역 사거리에 설치한 대형 '브릴리언트 큐브' 작품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천주평화연합(UPF)이 2월28일부터 3월4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이 시대의 사회·국가·세계 변환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국제지도자회의를 개최한다.문선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장,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장, 양창식 UPF 세계의장, 토머스 윌시 UPF 세계회장, 오노 요시노리 일본 전 방위성 장관, 에르나 헨리코트 쇼프구스 전 룩셈부르크 의회 의장, 블라디미르 페트로브스키 러시아 국방과학아카데미 박사, 미르나 로마렛 필리핀 주의원연맹 회장, 호세 드베네시아 필리핀 전 하원의장, 에크낫 다칼 네팔 국회의원, 유경석 가정연합 한국회장, 황선조 선문대 총장 등 40여개국 정치·종교·여성 지도자들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1일 개회식에서 문선진 세계본부장은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님 아래 한 가족’ 이상 실현과 통일·화합·화해·협력의 세계를 위해 노력해왔다. 평화세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회·국가·문명의 근간이 되는 가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천일국 기원절 2주년에 합동결혼식을 거행한다. 문명과 윤리는 기독교, 불교, 유교, 이슬람교, 힌두교 등 종교를 기반으로 발전해왔다. 남편인 문선명 총재와 나는
광주비엔날레가 7대 혁신안을 발표한데 이어 추진에 앞장설 대표이사까지 곧바로 선임해 개혁에 본격 나설것으로 보인다. 1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사무처장 공모제 도입, 지역 미술계와 소통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7대 혁신안이 지난달 26일 발표된데 이어 다음날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혁신안 발표 하루만에 개혁 추진에 앞장설 대표까지 임명돼 광주비엔날레 쇄신이 본격 시작됐다.광주비엔날레의 변화 시작은 광주시장이 당연직으로 맡았던 광주비엔날레 이사장에 외부인사가 영입되면서다.지난 1995년 창설된 광주비엔날레는 20년동안 광주시장이 이사장으로 임명돼 이끌어 왔다. 수십억원의 국비와 시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광주시장이 맡았지만 사회성 짙은 작품에 대한 전시여부까지 결정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지난해는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세월오월' 작품이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풍자했다"는 이유로 '전시 불허'의 뜻을 밝혔으며 "예산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까지 해 반발을 샀다. 특히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본가치로 삼고 있는 광주비엔날레가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의 작품에 대해 전시 유보결정을 내려 미술인들은 전시됐던 작품을 철거까지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