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4년만에 재수강, 그런데 무료…전뇌학습법 '평생회원제'

지난달 16일, 서울 종로2가 YMCA 6층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로 임모(44)씨가 찾아왔다. 무려 24년 만이다.

1991년 당시 안양에 있던 대동문구서점에서 김용진 박사의 '새생활 속독법'을 접한 후, 전철을 타고 서울 종로까지 달려온 것이 인연의 시작이다. 하지만 임씨는 개인 사정으로 도중에 학습을 중단했고, 2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뒤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에 관한 기사를 읽게 됐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아카데미를 찾아왔다.

오랜 시간이 흘렀으므로 수강생 명단에 이름이 남아있을지 걱정됐고, 이름이 남아있다 해도 이전보다 수강료가 올랐을텐데 공부를 이어서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러나, 이는 기우였다.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의 평생회원제 덕분이다. 한 번 등록하면 평생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재수강이 가능하다. 개인별 진도자료가 보관돼 있어 학습의 흐름을 놓칠 걱정도 없다.

실제로 입대 때문에 학습을 중단했다가 전역 후 취업준비를 하면서 재수강하는 대학생, 해외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재수강하는 회원도 있다. 임씨의 경우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학업 때문에 전뇌학습을 시작했다가 40대 중반에 이르러 문학에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을 다독하기 위해 재수강하는 사례다. 전뇌학습을 통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키워 국어사전을 전부 외우는 것이 목표다.

김용진 박사(교육심리학)가 창안한 전뇌학습법은 좌뇌와 우뇌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간뇌까지 모두 계발해 독서속도와 이해력, 암기력, 논리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장영실과학문화상 금상, 연세대 우수논문상 등으로 과학적 원리와 효과를 인정받은바 있다. 이 학습법을 익히면 독서속도가 10~100배 이상 빨라진다.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영어단어를 하루에 500개 이상 암기하거나 교과서 전 과목을 통째로 암기하는 학생들도 있다.

김용진 박사는 14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www.allbrain.co.kr)에서 초고속전뇌학습법 무료 공개특강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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