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연·맛집탐방·인연찾기…'메세나폴리스' 인기비결

서울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몰이 강북 상권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협곡형 스트리트몰 구조를 활용해 400m로 이어지는 편안한 쇼핑플로어, 중앙 분수와 곳곳에 설치된 대형 장식물, 시즌별 다양하게 개최되는 문화행사 등으로 가족과 연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적인 리빙, 패션브랜드, 맛집 등이 한 공간에 모여 있고, 영화관과 공연장까지 갖췄다. 보행통로 곳곳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의자가 놓여 있다. 면적 6850㎡에 달하는 공원이 있어 일상에서의 쉼터 역할도 한다.

문화행사는 상시 개최된다. 방문객들이 언제나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벤트를 풍성하게 진행한다. 야외공연장을 활용한 뮤지션들의 음악공연부터 일본의 거리미팅 '마치콘'을 모티브로 한 싱글남녀의 데이트 행사도 운영한다.

오는 14일 싱글남녀 만남을 위한 '화이트데이 인(in) 메세나폴리스'가 열린다. 메세나폴리스 내의 맛집들을 연계해 맛집 탐방을 하며 남녀 2:2 미팅을 하는 방식이다. 총 300명의 싱글남녀를 모집, 새마을미팅프로젝트(www.saemip.com)와 연계해서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메세나폴리스에서 맛집 탐방과 인연 찾기'를 콘셉트로 한 행사에는 200명의 싱글남녀가 TGIF, 오므토토마토, 하코야 등 맛집 5곳을 탐방하며 이성과의 만남을 가졌다. 반응이 좋아 사전 매진됐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메세나폴리스 운영을 맡고 있는 모리빌딩도시기획 관계자는 "싱글남녀가 맛집 탐방을 하며 미팅을 하는 마치콘 행사는 매 계절별로 열릴 예정이다. 가족단위와 아이들을 위한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우리가 추구하는 쇼핑몰은 문화가 접목된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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