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숲속음악회를 열고 있는 전일엔컬스가 올해 공연 시작을 알리는 음악회를 개최한다.전일엔컬스는 14일 오전 11시30분 광주공원에서 2015년 숲속음악회 첫번째 무대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봄마중 음악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광주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100년 전통의 나주곰탕을 제공한다.또 오후 12시30분부터 광주공원 서오층석탑 주변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가수 변지훈씨의 진행으로 안방극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탤런트 전원주, 통기타가수 주권기, 품바 코미디언 서봉식, 가수 이예주 씨 등이 출연해 노래와 웃음을 선사한다.전일엔컬스 관계자는 "산림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숲속음악회를 열고 있다"며 "숲속에서 울리는 선율을 통해 봄이 오는 소리가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 무용수의 움직임에 따라 연주하는 거문고 선율, 유유히 흐르는 가락에 춤추는 붓놀림으로 완성되는 수묵화….1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풍류사랑방 '금요공감' 무대에 펼쳐질 풍경이다. 홍승엽 대구시립예술단 예술감독을 주축으로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나무와 바람'이 '소나무 흔들어 하늘을 닦는다'라는 이름으로 '금요공감'의 무대를 장식한다. 섬유공학과 81학번으로 대학교 2학년 때 처음 무용을 시작한 홍승엽은 2년 만에 84년 동아무용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젠 한국 무용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다.1990년 유니버설 발레단의 발레리노로 입단했지만 현대 무용에 대한 정체성을 고민하다 3년 후 자신만의 무용단인 '댄스 시어터 온'을 창단했다. 이후 창단 공연의 자금 마련을 위해 속옷 CF 광고 출연도 마다하지 않았고, 무대의상을 만들기 위해 청계천을 누비는 등 작품 제작에도 열을 올렸다.그 결과 창단 7년 만인 2000년 국내 안무가로는 최초로 '프랑스 리옹 댄스비엔날레'에서 전액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초청받았다. 이때 제작한 작품 '데자뷔'는 예정됐던 3회 공연이 전석 매진되면서 2회를 추가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일 박현정 전 대표의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향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5층 서울시향 사무실에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3개과 휴대전화 2개, 복합기 메모리 2개, 직원 4명의 내부망 이메일 등을 압수했다.경찰은 또 서울시향 전산망을 관리하는 전산업체 사무실도 압수수색해 해당 직원들이 주고 받은 이메일 내역 등에 대해서도 살펴봤다.서울시향 직원들은 지난해 12월2일 사무국 직원 27명 중 17명이 익명으로 "박 대표가 성희롱을 했다"는 호소문을 제출했다. 이에 앞서 일부 직원들이 언론에 이메일 등으로 해당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전 대표는 허위사실이 담긴 호소문으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호소문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이 당사자가 맞는지 확인해달라고 경찰에 진성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언론 등에 배포된 해외 이메일의 사용자가 사무국 직원인지 특정하고, 박 전 대표가 제출한 진정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익명의 투서자가 누구인지를 확인하고, 양쪽(박 전 대표와 직원들)의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법원의
세계에서 주목 받는 젊은 현대무용단 'LDP 무용단'(Laboratory Dance Project)이 제5대 신임대표로 현대무용가 김동규씨를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사와 전문사를 마치고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했다. 2011년 '댄스포럼-평론가가 뽑은 젊은 무용가 초청공연 우수안무상', 2013~2014 서울무용제 안무상을 받았다. 2014년 대한민국무용대상 군무부문 베스트7에 뽑혔다. 미국 최대 규모의 무용축제인 제이콥스 필로우 댄스 페스티벌(Jacob’s Pillow Dance Festival)에 국내 최초로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LDP무용단은 "김동규 신임 대표는 그간 무용 및 안무 실력과 경력, LDP 발전 기여도, 조직 내부 융화력 등을 특히 높이 평가받았다"고 알렸다. 김동규 LDP 신임대표는 "신창호 전LDP 대표가 이룬 해외교류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오케스트라, 연극 등 다양한 장르와 융합을 시도하는 등 LDP다운 실험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LDP 무용단은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현대무용전공 출신자들이 창단한 무용단이다. 신창호, 차진엽, 이용우, 김판
"내는 할말 없어. 할멈보고 다 이야기하라고 해." 배우 신구(79)는 연극 '3월의 눈'에서 자신의 부인 '이순' 역을 맡은 손숙(75)과 자리를 바꿔 앉으며 말했다. 무뚝뚝하지만 애정이 묻어나는 점이 영락없는 '장오'였다. 신구와 손숙이 연극 '3월의 눈'을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평생 살아온 한옥을 떠나기 하루 전 노부부 이순·장오의 일상을 오롯이 보여준다. 실재와 환상을 오가며 사라짐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구성이 일품이다.사람들에게 제 살점을 다 내주고 결국 극 후반에 뼈대만 앙상하게 남는 고택, 벽을 제외한 모든 도구가통째로 박물관에 팔리는 이발소, 재개발 열풍 속에서 평생 살아온 집을 떠나야 하는 장오의 모습을 묵묵히 그린다.꽃샘 추위가 절정에 달한 10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만난 신구와 손숙은 현실에서도 장오와 이순이었다. 원로배우 백성희(90)·장민호(1924~2012)에게 헌정한 2011년 초연작이다. 그간 박근형, 변희봉, 오영수, 박혜진이 무대를 빛냈다.신구와 손숙은 이번에 처음 이 작품에 출연한다. 신구·손숙의 장오·이순은 밝고 귀엽다. 그래서 막판의 막막함이 짙게 다가온다. 두 사람이 부부 연기를 하는
세계로평화나눔문화축전조직위원회는 12일 종로구 적선동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분단70년, 2015남북미술전 - 백두에서 한라까지’를 연다.세계로평화나눔문화축전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 전시는 남북한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남북미술전이다. 남과 북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각 70점씩 140점이 전시된다.한국 작가로는 최예태, 박용인, 남궁원, 강석진 등을 비롯해 김일해 한국미술문화포럼회장, 하철경 한국예총회장, 조강훈 한국미술협회이사장, 차대영 22대한국미술협회 이사장, 강창화 제주예총회장, 김순이 예원예대교수 등이 나선다.북측 작품 큐레이터를 맡은 최상균 전 대구예술대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남한에서 궁금했던 리쾌대, 정창모, 정온녀, 리석호, 정종여 등 남한에 고향을 둔 월북작가들이 북한에서 그린 작품은 물론, 북한을 대표하는 인민예술가와 공훈예술가들의 정치성이 없는 조선화, 유화, 판화 등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0)가 '제54회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10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에 따르면, 양인모는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폐막한 이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으로서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양인모가 처음이다. 양인모는 1위와 함께 청중상, 현대작품연주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최연소 결선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엔리코 코스타 박사 기념 특별상까지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양인모는 콩쿠르 1위 상금인 2만유로(약 2420만원)와 특별상 상금 총 5600유로(약 677만원)를 받았다. 또 유럽 굴지의 매니지먼트사인 카에칠리아(Caecilian)사로부터 1년간의 매니지먼트를 지원받게 되는 특전도 얻었다.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덴마크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같은 유럽 대표 명문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을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연주회 일정이 예정됐다. 금호영재 출신으로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에서 독주회를 선보인 양인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을 사사했다. 2013년
'2015 그래미 어워드' 4관왕·'2015 브릿 어워드' 2관왕에 빛나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샘 스미스가 미국 RB 거물 존 레전드와 함께 부른 싱글 '레이 미 다운(Lay Me Down)'이 10일 발매됐다고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 스미스가 "앨범을 준비하면서 처음 쓴 곡이자, 아주 특별하기 때문에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애정이 넘치는 곡이다. 유니버설뮤직은 "스미스의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레전드만의 솔이 더해져 듣는 이의 감성을 한껏 자극한다"고 소개했다. 스미스와 함께 작업한 레전드는 "스미스는 정말 재능있는 아티스트"라면서 "우린 함께 작업하기를 원해왔었다. 이렇게 함께 좋은 곡으로 협업을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미스는 최근 유니버설뮤직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곡 '아임 낫 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을 불러 호평 받은 에스더 김의 'K팝스타 4' 무대를 보고 "소름 돋았다. 정말 굉장하다. 보는 동안 눈을 뗄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그녀가 노래할 때 진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느껴진다. 정말 맘에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 연습하고 노래해달라.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만25세 유학생 연출가 '컴포트우먼' 전석 매진 돌풍한국인의 창작뮤지컬이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전석 매진되는 등 성공적인 데뷔 무대에 이어 앵콜 공연까지 성사돼 화제가 되고 있다.위안부뮤지컬 '컴포트우먼'(COMFORT WOMEN: A New Musical)의 김현준 연출가는 9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브로드웨이 최고의 디너쇼 공연장인 ‘휘프티훠 빌로우(54 Below)’에서 지난 6일 가진 3·1절 기념 콘서트가 기대이상의 평가를 받아 극장측으로부터 재공연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6일 휘프티퍼 빌로우에서 선보인 컴포트 우먼은 브로드웨이 디너쇼 1호 아시안 공연의 기록을 세우며 전 좌석이 매진되는 돌풍을 일으켜 놀라움을 주었다.컴포트우먼은 오프브로드웨이 최대 극장인 '세인트 클레멘츠(Theatre at St.Clements)'에서 7월31일부터 8월10일까지 총 18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디너쇼 공연은 컴포트우먼의 모든 곡들을 소개하고 배우들의 주요 연기를 브로드웨이 톱스타들과 연출가들 앞에서 선보이는 예비평가를 겸한 것이기도 하다.김현준 연출가는 "휘프티퍼 빌로우에서 2월과 3월 공연을 한 작품중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한 것은 컴포트우먼이 유일
김달진(60) 김달진미술연구소장이 번듯한 전시공간을 차렸다. 평창동과 통의동, 창성동, 창전동 등을 옮겨 다니며 전·월세 생활을 하던 그가 서울 종로구 홍지동 상명대 입구에 지하 1층 지상 3층, 281.28㎡ 규모의 오래된 건물을 매입,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을 세웠다. 미술자료수집 45년 만에 마련한 공간으로 12일 개관한다.개관을 앞두고 만난 김달진 소장은 “뿌듯하다”며 밝게 웃으면서도 “이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월세, 전세 보증금과 운영비를 확보하지 못해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한숨을 돌렸다.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전용공간임차지원사업’ 지원으로 창전동에서 한국미술정보센터를 운영해오다 지난해 9월 정부 지원 중단으로 평생 모은 자료 가운데 2만여 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보관할 장소가 없었다.그리고 고민 끝에 그동안 모은 돈과 은행 융자를 받아 건물을 샀다. “조금 무리해 장만했다. 건축가인 김원 광장건축환경연구소장이 재능기부로 리모델링해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김 소장이 사옥 마련 기념전으로 12일부터 ‘아카이브 스토리: 김달진과 미술자료’ 전을 연다. 그동안 축적된
조기주 단국대 예술대학장이 15일부터 서울 종로구 창성동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삶의 흔적’이란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2008년부터 진행해 온 ‘삶의 흔적(The Stains of Life)’이라는 주제로 한 신작 드로잉과 1분38초짜리 애니메이션 ‘빅(big) 스몰(SMALL)’을 선보인다.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대음희성(大音希聲)을 바탕으로 한 ‘빅 스몰’은 6개의 시퀀스를 통해 아이로니컬한 삶의 흔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6개의 시퀀스는 ‘방망이로 치기’ ‘그릇 박살 내기’ ‘소리 지르기’ ‘손뼉치기’ ‘원 그리기’ ‘찌르기’다. 영상에는 방망이를 든 작은 여자가 ‘나뻐, 정말 나뻐’라고 말하며 큰 남자를 치거나 여자가 그릇을 깨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 등이 나온다.박효실 미술평론가는 “작가의 전략은 상식인 점강법적 이행을 인위적 조작을 통한 점층법적 이행으로 대체해 시각과 청각의 부조화를 꾀한다”며 “이는 크고 강한 것과 작고 약한 것을 서열화하는 이미지와 소리의 인과적 연쇄를 거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평했다.조기주는 “깔끔하고 순수한 것을 꿈꾸지만 삶이 주는 과제들은 우리에게 불가피한 흔적을 남긴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작업해왔다”며 “감추고 싶고,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 뉴욕. 21세기 초입에 발생한 9.11테러의 끔찍한 상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도시만큼 전 세계인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는 곳도 없다. 상업·금융·무역의 중심지로서 미국 경제수도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인구 800여만 명의 이 거대도시는 동시에 세계 도시들이 팽창하면서 안게 된 갖가지 문제에 대한 해법을 내놓았다. '맨해튼 그리드', '하이라인파크',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그리니치 빌리지', '트리니티 묘지' 등 오늘날 뉴욕을 풍요롭게 만드는 세계적 명소들은 그 해법과 마찬가지다. 최근 출간된 '시티 오브 뉴욕'(서해문집)은 경관건축가로 활동 중인 최이규씨와 한겨레신문 서울시청 출입기자인 음성원씨가 지난 2008년 뉴욕에서 의기투합해 계획한 일종의 '건축 생태학'이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200년 남짓한 세월 속에서 세계적 도시로 성장해온 뉴욕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조망한다.뉴욕은 19세기 초반부터 이미 백년대계를 바라본 도시계획에 따라 도시의 얼개가 짜였고, 잘못된 것을 수정하는 순발력도 보여준다. 도시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맨해튼의 유명한 격자망 도로체계에 대해 저자들은 "왕과 왕궁을 중심에 놓고 그 거리가
한국의 사찰음식을 비롯한 한국문화 등을 홍보하는 특집방송이 세계적인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채널을 통해 소개된다.한국관광공사는 세계 최고의 셰프 중 하나인 에릭 리퍼트가 진행하는 '아벡 에릭(Avec Eric)'의 시즌 3에서 한국 사찰음식을 비롯해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 3회에 걸쳐 방송된다고 7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에릭 리퍼트가 세계 곳곳의 음식과 사람을 직접 만나 그들의 문화와 정신을 이해하기 위해 제작되는 TV 쇼이다. 첫 회가 7일 방송됐고 3월28일과 5월16일 오전 9시30분(미 동부시간)에 이어진다.'아벡 에릭'은 2011년 시즌1이 방송됐다. 2012년 시즌2의 경우 총 23편으로 구성, 미국 PBS등 전국채널 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남미 캐러비안 국가 등 41개국 약 350억명이 시청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이번 시즌3은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꾸며지며 첫 회는 한국의 사찰음식전문가 정관 스님을 통해 전통 사찰음식의 진수를 소개하게 된다.에릭 리퍼트는 지난해 10월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정관 스님이 주지로 있는 백양사 천진암에 직접 와서 진행했다. 당시 리퍼트는 정관 스님과 함께 채마밭에서 식재료를 캐고 가마솥에 밥을 지으며 요
광주비엔날레에서 분리돼 광주디자인센터가 처음 주관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 8개월여를 앞두고 있지만 조직 구성을 비롯해 주제와 감독도 선정이 안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8일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센터 등에 따르면 지역 디자인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05년 광주시가 창설해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위탁받아 2013년 5회 대회까지 격년으로 열렸던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와 분리가 결정돼 올해 부터는 광주디자인센터가 준비하고 있다.광주디자인센터는 올해 10월1일부터 30일까지 광주비엔날레관과 광주시립미술관 등지에서 6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개최할 계획이다.하지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산이 절반가량 줄어든데 이어 직원 파견 등이 마무리 되지 않아 조직 구성을 비롯해 주제와 감독도 선정이 안돼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그동안 국비 20여 억원, 시비 20여 억원 이외에 재단이 10여 억원의 재원을 자체 조달해 50억원 규모로 열렸다.올해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예산은 광주시가 지원한 2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여기에 개막 1년전부터 주제와 감독이 선정돼던 지난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아직까지 조직 구성조
대구 남구청은 오는 9일부터 열흘 동안 민원실 문화갤러리에서 '예당 임석희 초대 서화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이번 초대전에는 예당 임석희 작가의 서화 작품 30여 점이 전시 돼 구청 방문 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임 작가는 한국서화예술대전 문인화 입선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녔다. 영남미술대전 문인화부·서예부 초대 작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봉덕동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지도강사로 활약 중이다.남구청 문화갤러리는 200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년째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의 작품을 비롯해 초·중·고교생 경연대회 입상작, 직원 동호회원 작품 등을 전시해 왔다.임병헌 남구청장은 "그동안 문화갤러리가 남구의 이미지를 널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주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