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찰음식등 한국관광 문화 美쿠킹채널 특집 방영

세계적 셰프 에릭 리퍼트 진행 '아벡 에릭'

한국의 사찰음식을 비롯한 한국문화 등을 홍보하는 특집방송이 세계적인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세계 최고의 셰프 중 하나인 에릭 리퍼트가 진행하는 '아벡 에릭(Avec Eric)'의 시즌 3에서 한국 사찰음식을 비롯해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 3회에 걸쳐 방송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에릭 리퍼트가 세계 곳곳의 음식과 사람을 직접 만나 그들의 문화와 정신을 이해하기 위해 제작되는 TV 쇼이다. 첫 회가 7일 방송됐고 3월28일과 5월16일 오전 9시30분(미 동부시간)에 이어진다.

'아벡 에릭'은 2011년 시즌1이 방송됐다. 2012년 시즌2의 경우 총 23편으로 구성, 미국 PBS등 전국채널 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남미 캐러비안 국가 등 41개국 약 350억명이 시청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시즌3은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꾸며지며 첫 회는 한국의 사찰음식전문가 정관 스님을 통해 전통 사찰음식의 진수를 소개하게 된다.

에릭 리퍼트는 지난해 10월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정관 스님이 주지로 있는 백양사 천진암에 직접 와서 진행했다. 당시 리퍼트는 정관 스님과 함께 채마밭에서 식재료를 캐고 가마솥에 밥을 지으며 요리하는 전 과정을 함께 했다.

프랑스 태생인 에릭 리퍼트(51)는 1986년 뉴욕에서 ‘르 버나댕’을 오픈, 세계적인 시푸드 레스토랑의 스타 셰프로 명성을 누리고 있다. ‘영혼이 담긴 요리’라는 음식 철학을 갖고 있는 그가 한국 사찰음식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13년 한식재단 초청으로 한국에 와 평택 수도사에서 체험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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