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68)의 대표작 '들개'와 '벽오금학도'가 작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출판사 해냄에서 재출간됐다. '들개'는 30대의 젊은 작가 이외수를 대중과 문단에 알린 작품이다. 1981년 출간돼 70만부 이상이 팔렸고 1982년 영화로도 나왔다.들개 그림에 온 정신을 바친 남자의 원시적 야성을 여성의 시선으로 서술한 작품이다. 제도와 문명의 사슬에서 풀려나와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는 남녀를 통해 치열한 삶 끝에 도달하는 예술의 완성, 인생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말한다. 소설가 박민규(46)는 "30년 전 처음 이 책을 접했던 순간을 나는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는 무작정 밖으로 뛰쳐나갔고, 밤이 새도록 깜깜한 거리를 배회하고 배회하였다"고 전했다. 348쪽, 1만4500원'벽오금학도'는 '들개'로 주목받은 이외수가 1992년 펴낸 작품으로 출간 3개월 만에 120만 부가 팔려나가는 등 인기를 얻었다. 스스로를 통제하기 위해 방문에 교도소 철창을 만들고 4년 동안 집필한 작품으로도 알려졌다. 풍류도인 농월당 선생과 그의 손자인 백발동안의 강은백, 신통력을 지닌 누더기 노파, 피해망상증 시인 김도문, '외엽일란도'를 그리는 수묵화의 대가
제5회 서울국제음악제(SIMF 2014·조직위원장 임성준·예술감독 김민)가 7~29일 예술의전당과 금호아트홀, 서울대 음대 등 서울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 유럽 정상의 현악 앙상블인 이탈리아의 고음악 단체 '에우로파 갈란테'가 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막공연을 연다. 비르투오소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파비오 비온디가 1990년 설립한 에우로파 갈란테는 짧은 기간 국제적인 명성을 얻으며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살바토레 아카르도도 한·이 수교 1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18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이올린 독주회를 펼친다. 작곡가 집중탐구의 하나로 '현대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인 작곡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세미나를 23일 오후 1시 서울대 음대 예술관에서 진행한다. 구바이둘리나는 공개리허설, 세계초연 특별공연에도 참가한다.29일 오후 8시 폐막무대는 일본의 실력파 오케스트라 뉴 재팬 필하모닉이 장식한다. 지휘자 파스칼 로페가 이끄는 뉴재팬필하모닉은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임동민과 함께 첫 내한공연을 연다. 독일의 코믹 쿼르텟 '살
고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와 함께 천주평화연합(UPF)을 창설한 한학자 총재가 UPF 국제지도자회의(ILC)를 개최했다. UPF ILC에서는 문·한 총재의 딸인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이 한 총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빅토리아 플라자 호텔에서 최근 사흘에 걸쳐 열린 ILC에는 루이스 알베르토 라카예 전 우루과이 대통령, 훌리오 마리아 상기네티 코이롤로 전 우루과이 대통령(2선), 호레헤이 버하이 전 우루과이 대통령 부인, 호레헤이 파체코 아레코 전 우루과이 대통령 부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창식 UPF 세계의장, 토머스 월시 UPF 세계회장, 신동모 UPF 남미대륙 회장, 김기훈 UPF 북미대륙 회장 등 UPF의 핵심들도 현장으로 집결했다. 이들은 ‘평화와 인류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향하는 라틴아메리카’를 주제로 남미 각국의 평화 정착과 항구적 평화세계 건설 방안을 제안했다. 버하이 영부인은 “각자의 마음 속에 평화가 살아 숨쉬고 있다. 평화의 존재를 굳게 믿는다. 평화란 개개인 삶의 모습이다.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는 분들에게 기대를 건다. 나와 국민들 모두는 이웃에게 평화의 씨를 뿌리는 평화대사가 되기를
30대 중반의 직장인 A씨는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위해 인터넷 검색창에서 '결혼정보회사', '결혼업체' 등을 검색했다. 본인이 직접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한 듯한 후기 글들이 다수 보였다. A씨는 댓글을 일일이 확인한 후 한 업체를 선택했고, 며칠 뒤 방문했다. 목 좋은 곳에 자리잡은 회사는 인테리어가 화려한 고급스러운 분위기였다. 이만하면 믿을 만하다는 판단으로 회원가입을 했다. 하지만, 채 한달도 안된 지금 탈퇴를 고민 중이다.몇 번의 추천 만남이 매번 실망스러웠고, 고객 관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진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A씨는 "다시 생각해보니, 회사를 극찬한 소개글도 경험자가 쓴 것이 아닌 것 같았다"면서 "겉만 번지르르하게 꾸며놓고 고객들을 현혹시키는 것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같은 경험을 한 친구들도 몇 있었다"고 말했다. 결혼정보회사의 사기성 바이럴 마케팅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럴 마케팅은 네티즌이 기업이나 제품을 자발적으로 홍보하는 것을 일컫는다. 그러나 회사들이 자체적으로 작성한 홍보 문안을 마치 소비자가 쓴 것처럼 인터넷에 전파, 소비자를 현혹하는 등 폐해가 잇따르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홍보팀에 근무했던 B씨는 "결혼정보회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시네마 여행에 들어갔다.JIFF는 이날 오후 7시 전주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주요 인사와 영화 마니아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올해 영화제에서는 류승완, 한지승, 김태용 감독이 참여한 개막작 3D 영화 '신촌좀비만화'을 비롯해 본선 진출작 등 세계 44개국 181편(장편 142편·단편 39편)을 상영한다.'경쟁부문', 'JIFF 프로젝트', '시네마 스케이프', '익스팬디드 시네마', '시네마 페스트','포커스온' 등 8개 섹션 11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개막식 사회는 배우 이병준과 조보아가 맡았고, 개막작 '신촌좀비만화'의 류승완, 한지승, 김태용 감독과 출연배우 일부가 참석했다.또 영화제를 빛내주기 위해 문화계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했다.해외 게스트도 대거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디지털 삼인삼색 2014'에서 '자유낙하'의 기요르기 폴피 감독,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섹션 중 '경관의 아내' 필립 그로닝 감독, '유 앤더 나잇'의 곤살레스 감독, 이야 모노가타리'의 츠타 데츠이치로 감독 등이 방문했다.고석만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첫 아트토이 페어가 펼쳐진다.가나아트갤러리는 스페이스 크로프트와 공동으로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아트 토이 컬처 2014’를 연다.쿨레인, 스티키 몬스터 랩 등 국내 아티스트 40여 팀과 데이비드 플로레스(미국), 마이티 잭스(싱가포르), 데빌 로봇(일본), 제이슨 시우(홍콩) 등 외국 아티스트 등 80여 팀이 참가한다.아트토이는 단순 장난감이 아닌 작가의 예술 세계를 표현해 주는 캔버스이자 플랫폼이다. 특히 수집이 가능한 독립적인 예술품으로의 변해왔다.주최 측은 “마니아와 키덜트와 같은 소수의 취향을 넘어서 문화의 한 축으로 성장하는 아트 토이 분야의 문화 전반과 흐름을 볼 수 있는 아트페어”라며 “평범함과 특별함, 장난감과 수집품, 어른과 아이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아트토이는 이번 페어를 통해 마니아뿐만 아니라 남녀노소를 만족하게 할 단단한 문화의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술품 장터 ‘서울 오픈 아트페어(SOAF) 2014’가 7~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올해로 9회째인 SOAF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소유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열린 미술시장’이다.국내 갤러리 89곳과 외국 갤러리 4곳이 회화, 조각, 사진, 판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내놓는다.갤러리 93곳과 기업이 함께하는 ‘컬처노믹스’는 BMW와 앱솔루트가 진행한다. BMW는 비주얼 팝 아티스트 275c(이재호)와 협업한 작품으로 전시 공간을 꾸민다. 국내 역량 있는 젊은 작가를 소개하는 ‘SOAF 영 아티스트’ 전에는 그라피티 아티스트 유승백의 벽화장품이 앱솔루트바에 설치된다. 권현진, 김고운, 김민정, 김진숙, 김윤진, 박한나, 유둘, 이종서, 홍지민 등도 함께한다.호주대사관과 함께하는 특별전으로 ‘호주 원시예술’을 소개한다. 섬세한 점들로 그려진 풍경화부터 선명하고 과감하며 빠른 붓 터치로 작업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디자인회사 도프앤컴퍼니와 915인터스트리갤러리를 운영하는 사진가 김용호는 SOAF VIP라운지에 ‘피안’이라는 이름으로 작품을 건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도되는 ‘영 미디어아트’ 전시에서는 윤신혜의 ‘일
솔로 연주자 육성에 치우쳐 있는 음악 교육환경에서 음악 영재들에게 실내악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LG아트센터와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학교'는 7~12일 서울 일대에서 '2014 스프링 콘서트 시리즈(Spring Concert Series)'를 펼친다. 미국 실내악 전문 교육기관인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CMS)와 LG가 공동 개발했다. 링컨센터의 상주단체 중 하나로 링컨센터의 실내악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CMS는 세계적 명성의 실내악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다수의 실내악 전문 연주자들을 배출한 기관이다. 한국계 연주자 중에서는 비올리니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 등이 거쳤다. '스프링 콘서트 시리즈'는 6년 째 국내 음악 영재들에게 무상으로 실내악 교육을 지원 중이다. 7~11일 서초동 로데 연습실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시리즈의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특별 레슨'에는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전 첼리스트, 데이비드 핀켈 CMS 음악감독, CMS의 공동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우 한, 실내악 전문 연주자인 길버트 칼리시 등 5명이 하루 4~5시간씩 학생들을 교육한다. 이들 학생들의 연주는 1
“혼자 오래 산다는 것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 안 좋다. 배우자나 파트너가 있는 같은 연령대 사람들보다 신체적으로 빨리 노쇠하고 표정도 어둡다. 때로는 외로움 때문에 잘못된 만남을 갖기도 한다. 그래서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제도권에서 건강하게 만나야 한다.”결혼정보회사 선우 이웅진 대표가 외로운 40,50대 중년들에게 이성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칭사이트 커플닷넷을 통해 진행하는 ‘스페셜 셀프서칭’이다.재혼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중년 이상 세대의 이성 교제에 대해서는 보수적이고 만남의 기회도 적은 편이다. 당사자들도 이성을 만날 마음의 여유가 없고, 재혼은 생각조차 하기 힘들다. 자녀 교육비 지출 등 경제적 부담이 크고 노년과의 경계에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많이 시달리며 사회적인 압박감도 극대화되는 연령대이기 때문이다. ‘스페셜 셀프서칭’은 결혼을 목적으로 두지 않는다. 1단계로 친구처럼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나고, 2단계는 가족도 함께 교류하면서 친밀하게 만나고, 3단계는 결혼을 하거나 정리하는 것이다. 때에 따라 한 단계에 계속 머무르기도 하고, 단계별로 진행되기도 한다. 이성 친구로 만난다고 결코 가벼운 만남은
종교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사찰방문과 불공을 허용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이는 북한당국의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사찰문화재 유지 보수를 위한 예산확보를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최근 중국 방문길에 나선 평양 주민은 "날씨 좋은 주말에 인근의 사찰로 나들이를 가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면서 "불상 앞에서 절을 하고 소원을 비는 행위도 허용되고 있다"고 RFA에 말했다.이 주민은 "그렇다고 아무나 불공을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주함에 돈을 넣은 사람들에게만 허용될 뿐, 시주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절 구경이나 하다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평양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진 법운암의 경우 고위 간부들과 가족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상당한 금액의 돈을 시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평양 소식통은 "법운암을 찾아가 시주하고 불공을 드리는 사람들의 경우 대개는 북한돈 500원 정도가 보통이지만 간부들이나 그 가족들은 5000원 이상 시주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시주 돈에 따라서 불공을 드리는 사람의 사회적 급수가 달라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소식통은 "큰 돈을 시주한 사람이 불공을 드릴
호주 시드니가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목요일에 주급을 받으면 쇼핑하고 술마시고 소소히 도박을 즐기는 것이 시드니의 여가생활이라고 여긴다면, 선입견이다. 호주 최대도시인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 시드니를 중심으로 각종 문화행사를 열어 해외로 향하는 호주인들뿐 아니라 외국 인 관광객들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호주 여행’하면 광활한 청정 자연과 오세아니아에만 서식하는 신기한 야생동물, 거기서 즐길 수 있는 각종 액티비티를 떠올리게 마련이다. 1776년 미국 독립혁명이 발발하자 그때까지 미국으로 보내고 있던 죄수를 처리하지 못하게 된 영국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서 원주민을 몰아내고 식민지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후 영국본토에 농축산물을 보급하는 기지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짧은 역사와 영미권의 영향 하에 고유문화를 키울만한 풍토가 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시드니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10시간 정도 걸리기는 하나 시차가 1시간(서머타임 기간에는 2시간)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시차증을 거의 느끼지 않고 관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총기소지가 불법이어서 치안이 좋은 편이고 맑은 공기와 낮은 인
2014 부산비엔날레 전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올해 행사에 참가하는 전시감독과 큐레이터 등 전시기획자들이 29일 부산에서 전시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머리를 맞댄다.이번 회의에는 올리비에 케플렝 전시감독을 비롯해 본전시 김수현 큐레이터, 특별전 '비엔날레 아카이브'의 이건수 큐레이터, '아시안 큐레토리얼'에 참가하는 4명의 공동큐레이터 등 2014 부산비엔날레의 전시기획자들이 모두 참석해 전시 기획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올리비에 케플렝 전시감독은 '세상 속에 거주하기(Inhabiting the World)'라는 전시주제의 개념과 전시기획 방향 등 지금까지 추진돼 온 상황을 설명하고, 특별전 큐레이터들은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전시기획 의도와 추진방향 등에 대해 서로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이들은 다음달 1일부터 전시를 위한 조사연구 작업에 들어간다.올리비에 케플렝 감독은 29일 전체 전시기획자 회의를 시작으로 30일 부산시립미술관 방문, 5월 1일부터는 부산 원도심인 남포동과 자갈치, 산복도로 그리고 감천문화마을, 감만창의문화촌 등 부산의 문화공간을 차례로 방문해 부산이라는 공간과 도시성에 대해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방문기간
디자인 회사 파비안 스타(www.fabianstar.com)가 스마트폰 케이스를 선보였다. '파비파비'와 '다이아몬드 글리터', '셀럽 파티' 등 세 종류다.파비파비는 아이폰5/5S 전용 케이스다. 케이스를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케이스와 휴대폰을 결합하면 휴대폰 상단에 '챰'이라고 불리는 파비파비 전용 액세서리를 걸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여기에 사용자가 맘에 드는 '챰'을 원하는만큼 걸면 된다.'챰'은 별도로 구매 가능하고, 세트형뿐 아니라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도 있다. 금색, 은색, 분홍색 3가지 색이 준비돼 있다.다이아몬드글리터는 아이폰5/5S, 갤럭시S4, 갤럭시노트3/2에 모두 사용 가능한 케이스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케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형태다. 9만8000원.다이아몬드글리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사진, 시계 기능을 다이아몬드 이미지로 변환해 준다.케이스 중앙 보석창은 흡집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 코팅 처리했다. 분홍색, 흰색, 검정색 세 가지 종류가 있다. 4만9000원.셀럽파티는 케이스 전체를 벨벳 소재로 만들고, 여기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스톤을 활용해 장식했다.
김민애(조각·설치)·박보나(영상·퍼포먼스)·송호준(설치)·심래정(영상)·이완(영상·설치)·이은실(회화)·장현준(퍼포먼스)·정희승(사진·설치)·제니 조(회화)·천영미(조각·설치)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의 격년제 프로젝트 ‘아트스펙트럼 2014’에 나선 작가들이다. 5월1일 개막하는 전시에는 이들의 설치·영상·사진·퍼포먼스·회화 등 31점이 나온다.‘아트스펙트럼’은 국제무대에서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는 경쟁력 있는 국내 작가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리움 큐레이터들이 장르·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작가를 선정해 전시회를 연다. 올해는 리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국내 젊은 작가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자 아트스펙트럼전을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아트스펙트럼 작가상’을 신설했다. 전시 기간 외부 심사를 통해 작가 1명을 선정, 상금 3000만원과 플라토 개인전 기회를 준다. 수상자는 5월 중 발표한다.또 국내 미술계의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고자 외부 평론가와 큐레이터를 초빙해 작가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만 45세 이하의 작가 10명을 뽑았다.이들은 리움의 그라운드 갤러리와 블랙박스를 포함한 기획전시장 전체를 사용한다. 각자 작업 맥락에 가장 적합한 장
세종문화회관이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자 예정된 축제 등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를 결정했다.28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매년 열리는 ▲세종예술시장 소소 ▲광화문 문화마당 ▲정오의 예술무대 등 축제와 같은 행사를 취소했다. 또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삼청각과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어린이날 무료 야외행사도 접었다.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포 키즈 콘서트’(5월1일), 5월 천원의 행복 ‘오월의 가장 특별한 음악선물’(5월28~29일), 파이프오르간시리즈 ‘오르간의 봄’(5월10일)과 연극 ‘봉선화’(25일~5월11일), 무용극 ‘허수아비’(5월28일~6월1일), 오페라 ‘마탄의 사수’(5월21~24일), ‘세종의 하루’(5월15일) 등 예술단 공연은 이미 표가 판매돼 관람을 원하는 관객의 불만을 초래할 수 있어 예정대로 진행한다.또 지난 19일에서 5월3일로 연기한 세종예술시장 소소 개장일은 전국에 추모 분향소가 설치되는 시점에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해 6월7일로 다시 옮겼다.대신 올 한 해 12회를 운영하기로 한 참여 작가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9월과 10월에 집중해서 매주 토요일 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