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장터 ‘서울 오픈 아트페어(SOAF) 2014’가 7~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인 SOAF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소유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열린 미술시장’이다.
국내 갤러리 89곳과 외국 갤러리 4곳이 회화, 조각, 사진, 판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내놓는다.
갤러리 93곳과 기업이 함께하는 ‘컬처노믹스’는 BMW와 앱솔루트가 진행한다. BMW는 비주얼 팝 아티스트 275c(이재호)와 협업한 작품으로 전시 공간을 꾸민다.
국내 역량 있는 젊은 작가를 소개하는 ‘SOAF 영 아티스트’ 전에는 그라피티 아티스트 유승백의 벽화장품이 앱솔루트바에 설치된다. 권현진, 김고운, 김민정, 김진숙, 김윤진, 박한나, 유둘, 이종서, 홍지민 등도 함께한다.
호주대사관과 함께하는 특별전으로 ‘호주 원시예술’을 소개한다. 섬세한 점들로 그려진 풍경화부터 선명하고 과감하며 빠른 붓 터치로 작업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디자인회사 도프앤컴퍼니와 915인터스트리갤러리를 운영하는 사진가 김용호는 SOAF VIP라운지에 ‘피안’이라는 이름으로 작품을 건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도되는 ‘영 미디어아트’ 전시에서는 윤신혜의 ‘일상풍경’ 시리즈를 소개한다.
스타 자선전도 빠지지 않는다. 탤런트 강석우와 김영호, 김혜진 등의 작품이 나온다. 특별전과 자서전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한국 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된다. 02-545-3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