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40)가 '스플릿'(감독 최국희·제작 오퍼스픽처스)에 출연한다. 볼링을 소재로 한 영화다. 유지태는 남자주인공 '철종' 역을 맡는다. 전설로 불리며 촉망 받는 프로 볼링선수였지만, 불의의 사고를 겪은 후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인물. 트라우마에 갇혀 있던 그는 자폐성향의 볼링 천재소년 '영훈'(이다윗)을 운명처럼 만나 함께 성장하고 변화해간다.소속사 관계자는 "유지태가 역할을 위해 볼링 대회를 참관하고, 매일 연습하러 다니는 등 벌써부터 열심"이라고 전했다. 4월 크랭크인,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유지태는 앞서 성악가 배재철의 삶을 그린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에서 배재철을 연기했다.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다시 불을 지핀 영화 ‘검사 외전’이 개봉 12일 만에 800만 명을 불러들였다.‘검사외전’은 12일부터 14일까지 135만7678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804만5020명을 기록했다. 1644개 스크린에서 2만5332회 상영됐다. 매출액 점유율이 61.1%다. 개봉 첫주에 비해 10~20% 가량 빠졌으나 여전히 절반을 넘어섰다. ‘쿵푸팬더3’가 734개 스크린에서 8273회 상영돼 36만6514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368만8060명, 매출액점유율은 16%다.17일 정식 개봉하는 ‘데드풀’이 128개 스크린에서 474회 상영돼 8만0006명이 봤다. 매출액점유율은 4.4%다.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다양성 영화 ‘캐롤’이 7만5244명을 불러모아 5위에 올랐다. 11일 개봉 신작 중에서는 ‘극장판 아이엠스타: 꿈의 오디션!’이 7만8498명으로 4위, ‘번개맨’이 4만5063명으로 7위, 호주영화 ‘드레스메이커’가 3만1052명으로 8위에 랭크됐다. 4일 개봉한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영웅의탄생’이 2만1846명으로 9위, 지난달 21일 개봉한 임시완 주연 ‘오빠생각’이 1만8857명으로 10위에 턱걸이했다.
뮤지컬스타 차지연과 아이비가 뮤지컬 '위키드'의 두 번째 라이선스 시즌에 합류한다. 공연제작사 설앤컴퍼니에 따르면 차지연과 아이비는 5월18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 오르는 '위키드'에서 초록마녀 '엘파바'와 금발마녀 '글린다'를 연기한다. '위키드'는 미국의 동화작가 L 프랭크 봄의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작품이다.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 이미 그곳에서 만나 우정을 키운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가 주인공이다.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후 13년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토니상, 그래미상 등 세계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100여 트로피를 휩쓸었다. 빼놓을 것 없는 넘버는 물론 15초마다 바뀌는 무대, 단 한 번의 암전이 없는 탄탄함, 40억원 가치의 350여 화려한 의상 등도 볼거리다. 9년 만에 한국 초연이 성사된 2012년 내한공연과 2013년 첫 한국어 초연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 원작자 스티븐 슈월츠가 한국 라이선스 무대를 호평하기도 했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여성 뮤지컬스타들이 거쳐갔다. 옥주현·박혜나·김선영이 엘파바, 정선아·김보경·김소현이 글린다를 연기했다.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차지연은 최근 뮤지컬 여우 중
"소름이 돋았어요."(호시)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그룹 '세븐틴'의 콘서트 '라이크세븐틴-보이즈 위시(LIKE SEVENTEEN-Boys Wish)' 시작에 앞서 만난 멤버들은 전날 열린 첫 공연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처음 여기(SK핸드볼경기장)로 왔을 때, 이곳을 다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이 가장 먼저 됐었는데. '세븐틴'만을 좋아해 주시는 관객들 3000여 명 앞에서 공연하는 건 처음이었어요. 저희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호시)그야말로 쾌속 성장이다.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첫 콘서트를 연 지 3개월 만의 앙코르 콘서트다. 규모는 800석이었던 첫 콘서트의 그것을 5배 가까이 뛰어 넘었다.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첫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이번에 더 큰 규모에서 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입니다. 올해 앞으로의 활동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에스쿱스) '보이즈 위시'는 '세븐틴'이라는 이름을 걸고 멋진 공연을 보여주고 싶었던 13명 소년의 바람을 표현한 타이틀이다. "데뷔 전에 공연을 하면서, 빨리 데뷔해서 저희만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고 싶다는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섹션에 초청된 이재용(50) 연출, 윤여정(69) 주연 영화 ‘죽여주는 여자’(제공 영화진흥위원회,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가 12일(현지시간) 오후 8시 월드 프리미어에서 “놀랍고 아름다운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배급사 CGV아트하우스에 따르면, 예매 오픈 1분만에 매진을 기록했고 시사회 당일 약 600석을 메운 관객들의 열기가 뜨거웠으며 윤여정과 윤계상(38)을 알아본 일부 팬들은 사인을 요청했다. 이재용 감독은 상영 전 무대인사에서 영문 제목인 ‘더 바커스 레이디 The Bacchus Lady’의 의미에 대해 “‘에로스’를 통해 노인들에게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던 여자가 결국 그들의 죽음을 돕게되는 어느 ‘박카스 할머니’의 이야기다. 빠르게 경제 성장을 이룬 한국사회에서 벼랑 끝에 몰린 가난한 노인들의 생존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상영을 마친 뒤 이 감독과 배우 윤여정, 윤계상이 차례로 소개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특히 윤여정이 호명되자 객석에서 무대까지 그녀가 이동하는 몇 분 간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감독과 배우들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윤여정은 “사랑을 서비스하다 죽음을 서비스하게 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대도 사건’ 이면에 숨어있던 진실을 한꺼풀 벗겨내며 검사장 아들 한세규(이동하)를 살인죄로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13일 ‘시그널’ 8화에서는 ‘대도 사건’의 진범 한세규가 사라진 장물과 관련, 신다혜(이은우)인줄 알았던 김지희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8.6%, 최고 시청률 10.2%를 기록했다. 1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전 연령 남녀 시청층에서 케이블과 종편 채널을 통틀어 8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연령에서는 평균 시청률 7.6%, 최고 시청률 8.9%를 기록했다.‘대도 사건’ 진범 한세규가 95년 검거돼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이후 이면에 숨겨졌던 진실들이 밝혀졌다. 또 살인죄로 체포되기까지 숨 막히는 전개가 이어졌다.신다혜는 자신을 노리개 삼는 한세규의 만행에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쳐 달아났고 이를 알게 된 세규는 분개하며 다혜의 집에 침입해 자고 있던 다혜의 친구 김지희를 살해했다. 다이아몬드 목걸이 안에 대규모 비리 사건과 관련된 자료가 담겨있었기 때문.살인 사건을 목격한 신다혜는 며칠 후 경찰 측으로부터 자신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새 여자친구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1박2일'멤버들은 용산역 앞에서 "여기서 (문)근영이랑 (박)보영이가~"라면서 탤런트 문근영(29)·박보영(26) 등이 출연한 지난 여사친(여자사람친구) 특집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새로운 여자 게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개그우먼 박나래(31)·장도연(31)·이국주(30)가 등장했다.박나래는 자신을 '개그계의 문근영', 장도연은 '자칭 박찬숙', 이국주는 파라솔을 대동해 시끌벅적한 자기소개를 이어갔다. 또 멤버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강제 인기투표를 하며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겼다.멤버들은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재미는 있겠다"며 세 여자친구와의 여행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지난 여사친 특집과 똑같이 닮은 복불복으로 멤버들과 커플을 이뤄 기차를 타고 춘천 남이섬으로 향했다. 박나래가 "마음을 표현하러 왔다"면서 가수 정준영(27)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자 멤버들은 "준영이랑 나래 밀어주자"며 웃음을 터트렸다. 14일 오후 6시20분 방송.
추억의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아르헨티나 최대 민영 TV에서 방영 첫날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글로벌웹진' 뉴스로가 전했다.아르헨티나 최대 민영 공중파 텔레페 방송(Telefe TV)이 지난 10일 '천국의 계단'을 방영, 같은 시간대 뉴스, 드라마 등 전체 방송 프로그램 중 순간 최고 시청률 기록(10%)을 세워 'K 드라마' 열풍을 예고했다. '천국의 계단'은 실시간 SNS 검색어 순위에서도 1위를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권상우와 최지우가 주연한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 연출 이장수)'은 지난 2004년 SBS-TV에서 20부작으로 방영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천국의 계단'은 이날부터 4주간 평일 오후 3시부터 60분간 전작이 소개될 예정다. '천국의 계단'은 텔레페 방송이 3년전 미주 방송 콘텐츠 마켓(NATPE Miami)을 통해 한국 드라마의 상품성을 확인한 후 세계 최대 스페인어 방송 콘텐츠 제작사인 텔레문도를 통해 판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메르세데스 페우 구매 담당 부장은 "첫 방영 수준의 평균 시청률(9.43%)이 1~2주간 지속된다면 올해 안에 최소 2편의 한국 드라마를 추가로 방영하는 것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고
방한을 앞둔 미국 TBS의 인기 토크쇼 '코넌 쇼'의 진행자 코넌 오브라이언이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한다. 방송계와 가요계에 따르면 오브라이언과 박진영은 18일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뮤직비디오 등의 촬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브라이언 측이 JYP에 먼저 제안을 해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어 구사 능력이 뛰어난 박진영은 2000년대 후반부터 미국 진출을 타진해온 터라 이번 방송계 거물과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버드대 출신인 오브라이언은 예능 프로그램 작가를 거쳐 심야토크쇼를 진행하며 큰 지명도를 갖게 됐다. 14일 방한해 5일 동안 서울에서 '코넌쇼'를 촬영한다. 한국의 코미디 프로그램 출연도 타진 중이다.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연출 나영석·양정우) 편이 여행의 추억을 나누며 막을 내렸다. tvN을 운영하는 CJ EM 방송사업부문에 따르면, 12일 밤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7화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가구 기준(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6.6%, 최고 7.5%를 기록했다.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을 통틀어 7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타깃시청층인 20~49세 남녀에서도 평균 4.7%, 최고 5.1%를 기록했다. 여행이 끝난 후 다시 뭉친 '포스톤즈' 멤버 정우·정상훈·조정석·강하늘은 프로그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고, 미방송 장면들도 선보였다. 특히 방송에서는 잘 공개되지 않았던 강하늘의 여행에 대한 풍부한 지식이 드러났다. 그는 아이슬란드 여행 마지막 날 수도인 레이캬비크를 홀로 거닐기도 했다. 여행이 끝난 후 조정석은 "부족했던 20대 시절을 지나 이제는 함께 아이슬란드 여행을 다녀오게 돼 기뻤다. 내가 잠깐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아이슬란드 편은 애초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전개와 완성도로 일부 혹평을 받기도 했다. 멤버
가요기획사 연습생들을 서열화시킨다는 비판을 받았던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이 탄력을 받고 있다. 엠넷을 운영하는 CJ EM 방송사업부문에 따르면 12일 밤 '프로듀스101' 4화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3.4%를 기록했다. 연습생들이 팀을 나눠 기존 인기 걸그룹들의 같은 곡 무대로 맞대결한 이날 방송에서 '원더걸스'의 '아이러니' 무대를 준비하며 김세정이 진도가 더딘 김소혜를 가르쳐주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3.9%를 찍었다. 또 프로그램의 메인 타깃인 15~34세 연령 시청층에서는 평균 2.4%, 최고 2.8%로 모든 채널 기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방송 이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프로그램 명과 김세정, 이해인, 최유정, 황수연, 김소혜 등 이날 주목 받은 연습생들의 이름이 랭크됐다. 김세정은 관객 투표에서 유일하게 200표를 넘긴 204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젤리피쉬 소속인 그녀는 노래와 춤 실력은 물론 김소혜를 이끈 리더십까지 인정 받으며 몰표를 받았다. '포미닛'의 '핫이슈'를 무대를 꾸민 해피페이스의 황수연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랩으로 180표를 받아 2위에 오르며
군 복무 중인 그룹 'JYJ' 멤버 겸 솔로가수 김재중(30)이 여전한 국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2일 발매된 김재중의 정규 2집 '녹스(NO.X)'는 아시아 아이튠스 앨범차트를 석권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일본, 필리핀, 홍콩 아이튠스 종합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와 남아메리카인 페루 차트에서도 10위권에 안착했다. 타이틀 곡 '러브 유 모어(Love you more)'는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앞서 김재중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미리 공개한 '그거 알아?'로 베트남, 싱가포르, 벨기에,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페루, 루마니아, 러시아, 터키 등 16개국 아이튠스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또 지난 9, 10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홀로그램 콘서트로 K팝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을 보여주기도 했다. 입대 전 팬들을 위해 준비했다. 홀로그램은 3차원 영상으로 된 입체 사진이다. 기존 정보 등을 이용해 가상 현실을 선보인다. 김재중이 가상으로 무대 위에 등장한 셈이다. 김재중이 출연하지 않음에도 총 1만5000명이 운집했다.한편, 김재중은
스타덤을 굳힌 걸그룹 '여자친구'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인기 가수들이 대거 컴백한 가운데서도 12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의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올해 처음 지상파 음악방송 연속 1위의 기록을 썼다. 케이블 음악방송의 차트 역시 휩쓸고 있다.더 놀라운 건 음원차트 성적이다. 변동이 심한 음원 실시간차트는 2~3일만 정상을 지켜도 '차트 올킬' 등의 표현을 쓰며 높게 평가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소녀시대' 태연, 그룹 '위너', 밴드 '엠씨더맥스' 등 전통적인 음원강자들이 대거 컴백했다. 하지만 '시간을 달려서'는 국내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는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지난 4일 오후 3시부터 현재까지 9일째 굳건히 1위를 지키며 롱런하고 있다. KT뮤직이 운영하는 음원 플랫폼 지니에서도 '시간을 달려서'는 실시간 누적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총 152시간 1위를 지키고 있다. 아이돌 걸그룹 곡이 지니 실시간 누척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른 사례는 작년 3월 5주차~4월 1주차 1위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 말고 너' 이후 44주만이다
'웰메이드 드라마'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극본 김은희·연출 김원석·제작 에이스토리)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밤 '시그널' 7화는 평균 시청률 9.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1.6%를 찍었다. 이와 함께 7회 연속 10대에서 50대까지 모든 연령 남녀 시청층에서 케이블, 종편 채널들 중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 시청층인 20~49세에서도 평균 시청률 6.4%, 최고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최고 숫자를 찍었다.이날 방송에서는 해영(이제훈)과 재한(조진웅)의 공조수사로 '대도 사건'의 진범인 한세규(이동하)가 검거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로 인해 과거가 바뀌면서 수현(김혜수)이 죽음을 피해갔다. 이후 민성(현성)이 과거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약혼녀 신다혜(이은우)를 찾아달라고 경찰서를 찾아오면서 새 국면에 접어든 내용이 전파를 탔다.진범이 검거되고 수현이 살아 돌아왔지만 해영은 섣불리 과거를 바꾸면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서 재한과의 무전을 멈추려 무전기를 파쇄물과 함께 내다 버렸다. 억울한 누명을 썼던 오경태(정석용)
'SBS 스페셜'이 1991년 처음 불거진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사건을 다룬다. 25년 만에 입을 연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거짓과 소문에 감춰진 미인도의 진실을 추적한다.1991년 4월 대한민국 미술계가 당대 최고의 여류 화가 천경자와 국립현대미술관의 날 선 대립으로 발칵 뒤집혔다. 미인도라는 한 점의 그림 때문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인도를 진품으로 결론 내렸으나, 천경자는 2003년 병환으로 쓰러지기 직전까지도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천경자의 제자 A는 자신이 미인도를 진품으로 감정했다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주장에 대해 25년 만에 입을 열었다. 그동안 알려진 것과는 완전히 다른 증언이다. 그녀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들은 말로 인해 지금껏 자신도 미인도가 진품인 걸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 과연 A는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에게 어떤 말을 들은 것일까.미인도의 원소유주는 전 중앙정보부장 김재규로 알려졌다. 당시 권력의 핵심이었던 그에게 위작을 선물할 리 없다는 이유로 미인도 진품설의 증거로 이용됐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김재규에게 미인도를 선물했다고 알려진 B의 가족과 연락을 취했다.천경자의 지인이자 당시 언론사에 근무한 인사도 만났다. 그는 이 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