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 가평군은 지역상권 매출회복을 촉진하고자 가평사랑상품권 특별할인을 연장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관광객 감소와 소비위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평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기간을 12월말까지 재연장한다. 상품권 할인행사는 당초 지난 3월부터 6월말 4개월간 실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7월말까지 연장한데 이어 다시 12월까지 재연장하게 됐다. 기간 내 본 상품권을 구입시 1인당 각각 30만원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30만원 구매시 지류형은 27만원에, 카드형은 3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기존 지류형(종이)에 카드형 지역화폐인 가평사랑상품권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명절 등 특별기간내 ‘가평사랑상품권’권면금액의 10%를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상품권 종이형은 관내 농협 및 축협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카드형은 스마트폰 앱(경기지역화폐) 가입후 카드 발급 신청하면 된다. 앞서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무담보 대출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가보훈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돕기 위해 재해위로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재해위로금은 자연재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로하고 재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피해 규모에 따라 3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지급하는 제도다. 보훈처는 지방보훈관서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현황을 파악해 재해위로금을 지급한다. 보훈처는 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주거개선사업 등과 연계해 주택 복구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삼득 보훈처장은 이날 오전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된 보훈가족을 방문해 위로하고 현장을 점검한다. 위문 대상자는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 무공훈장을 수여받고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의 유족(배우자)인 홍모씨다. 홍씨는 대전 동구 소재 주택에서 홀로 거주하던 중 지난달 30일 새벽 쏟아진 폭우로 주택과 마당이 무릎 높이까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박 처장은 "국가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보훈가족이 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상황에 마음이 아프다"며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항상 잊지 않고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아끼지 않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 가평군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취약계층과 실직자 및 휴·폐업자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최대 4개월간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업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2차 사업에는 ▲코로나19 대응 생활방역 운영 ▲마을 공동일터 사업 ▲야생동물 불법포획 행위 계도 및 예찰활동사업 ▲비산먼지, 소음민원 계고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 ▲음악역 1939 조경관리사업을 비롯해 ▲밀리터리 테마공원 관리사업 ▲대성관광지 관리사업 ▲가평와인밸리 관리사업 ▲자라섬 남도 꽃 테마공원 사업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사업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운영사업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미투약 당뇨유병자 집중관리사업, 말라리아&코로나 방역사업, 꽃길 꽃동산 사업, 골목 및 하천변 생활쓰레기 정비, 꽃길 및 화단 가꾸기 사업,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사업 등으로 이뤄졌다. 사업에는 124명이 참여하게 된다. 1일 8시간 이내 주 5일 근무로 시급은 8590원이 주어진다. 희망자는 14일까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재산보유액, 가구소득 등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제주 북부 지역에 16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관측되는 등 더위가 밤낮으로 계속되고 있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열대야 기록 지점 밤사이 최저기온 현황은 제주 28.2도, 고산 27.2도, 성산 26.1도, 서귀포 26.1도 등이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지속해서 유입돼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열대야는 여름철 무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6일 제주시 지역은 밤 최저기온이 29.7도를 기록,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열대야 기온으로 집계됐다. 낮에도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고 일최고체감온도는 34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낮 동안 내리는 비의 습도까지 더해져 더위는 한층 더 강하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산지와 남동부 지역에 최대 6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더위가 지속될 예정이니 온열질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NH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손두기)는 11일 경남 하동군청(군수 윤상기)을 찾아 집중호우 수재민 긴급구호물품 1200만원 상당의 쌀(10kg) 400포를 기부했다.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한 가운데 하동지역도 지난 7~8일 사이 400㎜ 이상의 비가 쏟아져 저지대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2000년 개장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화개장터가 물에 잠기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큰 피해와 더불어 130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NH농협 하동군지부는 수해피해가 발생한 즉시 양수기 20대를 공급해 피해복구에 나섰으며, 수재민의 끼니 해결을 위해 긴급하게 쌀을 수급해 기탁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NH농협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동군 금고은행으로서 든든함을 느끼며 완전한 복구까지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두기 지부장은 “유례없는 폭우로 하동군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하동군민의 한사람으로서 큰 아픔을 느끼며, NH농협은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도는 오는 19일까지 '경기청년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60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청년 희망일자리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3~4개월 동안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에서 업무 보조 일자리를 제공한 뒤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만 18~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 가운데 중복사업 참여 등으로 결격사유가 있는 경우를 배제하고 추첨에 의해 선발한다. 근무지는 경기도청,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31개 시·군 복지시설 등이다. 근무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2월18일까지다. 도청·공공기관 행정업무 지원인력 378명, 복지시설 지원인력 202명, 설문조사 등 청년활동 지원인력 20명을 모집하고, 청년활동 지원인력 30명은 9월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임금은 행정안전부의 희망일자리 사업지침 보수기준인 최저시급 8590원보다 높은 경기도 생활임금 기준을 적용해 시간당 1만364원이다. 명절 휴가비, 복지포인트, 건강검진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채용 홈페이지(gifin.saramin.co.kr)를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시는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를 막기 위해 만든 '여성안심보안관' 사업을 시행 4년만에 중단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내부 점검을 거쳐 여성안심보안관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 여성안심보안관은 2016년 7월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이 전국 최초로 내놓은 정책이다. 화장실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 떠오르자 마련된 것이다. 시행 초기 25개 자치구 1000개의 화장실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시는 이후 올해 6월말 기준 2만6805개 화장실을 점검했다. 사업 중단의 이유는 박 전 시장이 사망한 후 시가 자체적으로 신규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정책과의 뉴딜사업 부적합 판단으로 올해까지만 조건부로 진행하고 내년 예산에는 편성되지 않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예산이 많이 감축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예산이 많이 줄어들다 보니 현실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한대행 체제에서는 신규사업 예산을 편성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사업을 집행하는 입장에서는 살리고 싶었지만 예산상의 부분으로 아쉽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대구·경북은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1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태풍 '장미'의 영향을 받겠다. 대구와 경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낮 기온은 26도~31도의 분포로 평년(27~31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대구 31도, 경주 29도, 안동 28도, 상주 27도, 봉화 26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와 중부 앞바다는 1~4m, 동해 남부와 중부 먼바다는 1~5m로 일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구·경북은 평균풍속이 35~70㎞/h(10~20㎧), 순간풍속이 90㎞/h(25㎧)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간판이나 천막, 비닐하우스 등의 야외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2차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방역 지원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회복 지원 ▲문화·예술 환경 개선 ▲재해예방 ▲청년 지원 등 10개 분야에서 1437명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한다. 신청 자격은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인 금천구민 중 저소득층, 장애인, 결혼이민자, 여성가장 등 취업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실직·폐업을 경험한 사람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이다. 전일제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나 다른 사업과 참여일이 겹치는 중복참여자, 공무원(사립학교 교직원 포함) 가족, 근로 능력이 없는 사람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10일부터 14일까지 희망일자리사업신청서, 구직신청서, 신분증 등 관련서류를 지참하고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27일 금천구청 홈페이지에 선발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주민은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1일 5시간(만 65세 이상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강원도는 최근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1인당 50만원씩 특별 지원한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도 전역에 700㎜ 가까운 집중호우와 장기간 장마로 주택 침수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긴급 구호 자금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이재민들에게 의류와 의약품비로 1인당 50만원씩을 특별 지급하고, 이재민 거주 및 급식 등에 필요한 구호비로 1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로, 하천 등 기반시설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필요한 장비 및 자재비용으로 10억원을 시·군에 지원한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번 집중폭우로 대규모 침수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하루빨리 정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에서 발생한 이재민은 총 339세대에 628명이며 일시대피자는 총 583세대에 1129명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동양 최대의 다목적 댐인 강원 춘천 소양강댐이 5일 오후 3시 3년만에 개방한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5일 낮 12시 현재 소양강댐의 수위는 190.73m로 장마가 시작된 지난 1일 184.37m보다 5.37m 상승해 이날 오후 3시 개방할 계획이다. 전년동기 173.95m에 비해서는 16.78m 높은 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위도 29.2% 상승했다. 이는 예년평균 170.96m보다 19.77m 높은 상태로 홍수제한수위인 190.3m보다 0.43m 넘어섰다. 소양강댐은 지난 1973년 건설 이후 14번 수문을 개방했으며 마지막으로 수문을 개방한 것은 2017년 8월25일로 당시 소양강댐의 수위는 192.50m였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고용노동부(고용부)가 2021년도 최저임금으로 8720원을 확정고시했다. 고용부는 5일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8720원으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 8590원보다 1.5%(130원) 오른 금액이다. 1988년 국내 최저임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저 인상률이다. 외환위기 이후(1998년) 2.7%, 금융위기 이후(2010년) 2.75% 인상보다도 낮다. 월 노동시간 209시간(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시, 유급 주휴 포함)을 적용한 월 환산급은 182만2480원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업종에 상관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이해관계자 간담회, 권역별 토론회, 현장방문과 9차례의 전원회의를 거쳐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노사단체의 이의제기는 없었다. 고용부는 지난달 20일 '2021년 적용 최저임금안'을 고시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운영했으나 노사단체의 이의제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노동계는 역대 최저 수준의 인상률에 반발했지만 이의제기 자체에 실익이 없다고 봤다. 정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현장안착을 위해 홍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시는 4일 낮 12시부터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등 집합금지 대상 업소에 대해 '조건부 집합제한조치'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강화된 방역수칙과 전자출입명부(KI-pass)설치 의무를 준수하는 조건이다. 이번 집합제한 조치로의 전환은 영업주들이 자발적으로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하겠다는 확약서 제출과 전자출입명부(KI-pass) 설치 완료를 조건으로 검토됐다. 영업주의 자발적 참여의지와 책임을 담보하고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조치를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 대상 업소에 대한 사전점검 결과 전환의 의무조건인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모두 완료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 외 열화상 카메라와 공기살균기 설치·운영, 방역소독기 상시 비치 등 추가적인 사항도 시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시는 집합제한조치 전환 후 강화된 방역수칙 미준수 업소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도입한다. 방역수칙 미준수로 적발될 경우 즉시 집합금지 조치로 전환된다. 집합금지 된 업소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고발 등 행정조치가 이어진다. 서울시내 클럽, 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청계천에 모인 '행운의 동전'이 서울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장학금과 유니세프 성금으로 사용된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청계천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던진 행운의 동전을 모아 서울장학재단에 2700만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외국환 1만9000점을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행운의 동전은 2005년 10월 청계천이 복원된 뒤 시민들이 팔석담에 행운을 빌기 위해 자발적으로 동전을 던지며 시작됐다. 시는 매년 행운의 동전을 수거해 깨끗이 씻어 말린 다음 한국 돈과 외국환을 분류해 서울 시민의 이름으로 곳곳에 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행운의 동전은 국내환 4억725만7000원, 외국환 36만1000점에 이른다. 한국 동전은 인도네시아 지진 성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전달됐다. 외국환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 보내져 세계 물부족 국가 어린이들의 지원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수집된 한국동전 총 2억7000만원은 서울장학재단에 기부됐다. 서울 소재 특성화고교 장학생 120명에게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전북 전주의 '명품 복숭아 큰잔치'가 오는 29∼30일 아름다운 컨벤션웨딩 주차장에서 열린다. 28일 명품전주복숭아추진위원회(위원장 임인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시민에게 당도높은 복숭아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자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복숭아 큰잔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승차 구매(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되며, 개회식 등 부대행사는 취소된다. 크기, 당도 등을 규격에 맞게 엄선한 복숭아가 시중보다 20%가량 저렴하게 판매되며, 판매 가격은 행사 당일 도매시장 경락가를 기준으로 책정된다. 현금이나 신용카드 모두 결제 할 수 있다. 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은 "차량 간 적정 간격 유지와 가이드라인을 설치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전주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당도 선별한 엄선된 복숭아를 판매해 전주의 5대 농산물 중 하나인 복숭아의 명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