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불임명 문제로 국회의장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상대로 청구한 권한쟁의 심판을 27일 선고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27일 오전 10시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 심판 선고기일을 연다. 헌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이 잡힌 이날 양측 대리인단에 선고기일을 통지했다. 이번 권한쟁의심판은 우 의장이 최 권한대행의 마 후보자 불임명을 문제 삼아 지난달 3일 청구한 것이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31일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 3명 중 조한창·정계선 후보자만 임명하고 마 후보자에 대해선 여야 합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임명을 보류했다. 헌재는 지난달 22일 변론기일을 잡고 당초 이달 3일 선고를 할 계획이었으나, 최 권한대행 측의 변론재개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 10일 2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헌재는 당시 선고기일을 따로 잡지 않고 고심을 거듭해 왔다. 이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심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종결 전에 마 후보자 임명이 이뤄질 경우 증거 기록을 다시 파악하는 변론갱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 교각 붕괴 사고 마지막 매몰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고 사망자는 4명, 부상자는 6명이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9분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교각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상판이 붕괴했다. 사고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포천 포천방향 구간 청룡천교 교각 위에 올려져 있던 상판 연결작업 과정에서 발생했다. 해당 공사는 빔 거치장비인 런처(크레인)을 이용해 교각에 상판빔을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세종~포천 상행선 교각에 빔을 모두 올리고 하행선 설치를 위해 런처를 옮기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런처가 이동하는 사이 설치 후 고정하지 않은 빔이 무너져 내린 것. 교각 높이는 52m, 상판 추락 구간 거리는 210m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0명이 매몰, 4명이 숨졌다. 숨진 작업자는 40대, 50대 한국인 작업자 2명과 50대, 60대 중국인 작업자 2명이다. 또 6명(내국인 5명·중국인 1명) 작업자가 마비, 골절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다. 작업자들은 상행과 하행을 나눠 런처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간부 승진 및 전보 ▲감사실장 김양집 ◇1급 승진 및 전보 ▲문화홍보실장(직무대리) 조정민 ◇전보 ▲기획조정실장(직무대리) 유재준 ▲회원지원부장 임재영 ▲산림경영안전부장(직무대리) 이환호 ▲리스크관리부장 김인철 ▲임업연구소장 장진구 ▲제주지역본부장(직무대리) 박주호 ▲임업인종합연수원장(직무대리) 손병선 ▲북부산림사업본부장 김성근 ▲중부목재사업본부장(직무대리) 최남수 ▲동부목재사업본부장 정춘섭
◇과장급 발령 ▲계약분쟁조정과장 임재정 ▲개발사업협력과장 강효승
▲조정현씨 별세, 조은희(조아제약 식품개발팀 부장)씨 부친상 = 강화서해장례문화원 특2호실(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중앙로74번길 10), 발인 26일, 장지 인천가족공원. 032-933-4463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여야는 25일 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을 13%로 올리는 데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자동조정장치 도입과 소득대체율 조정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전제로 소득대체율 조정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자동조정장치 수용 의사를 내비친 만큼 더 이상 '말 바꾸기'를 해선 안된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앞선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국회 승인시 발동'을 조건으로 자동조정장치에 대해 전향 검토 의사를 밝혔지만 노동계와 시민사회 반발에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자동조정장치를 모수개혁 이후 구조개혁 단계에서 논의하자는 제안을 내놓고 있다. 소득대체율을 두고 정부는 42%, 더불어민주당은 44%, 국민의힘은 절충안 격으로 43%를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소득대체율이 적어도 44∼45% 수준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43~44% 정도를 합의 가능한 범위로 제시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날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나서 국민연금 개혁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위축된 투자 심리를 반전시키기 위해 17년 만에 지자체가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 총면적을 확대한다. 규모는 여의도(2.9㎢) 15배 크기인 42㎢다. 부산과 광주, 대전 등 비수도권 6개 권역의 그린벨트를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해제해 총 27조8000억원의 투자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1분기에 신속추진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하면 향후 약 49조5000억원의 투자 이행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입지규제 개선 및 지역 투자애로 해소를 통한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비수도권의 15개 사업을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지역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총량 적용을 제외한다.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은 2008년 설정된 후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다만 비수도권에서 추진하는 전략사업에 대해서는 예외가 인정된다. 환경평가 1~2등급지도 원칙적으로 그린벨트 해제가 제한되는데,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되면 대체 그린벨트 지정을 요건으로 해제가 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윤석열 정부의 제2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에 참여한다. 24일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탄녹위 출범식과 1차 회의에 류기섭 사무총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노총은 문재인 정부에서 출범한 2050 탄소중립위원회에 노동계 대표로 참여했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로 바뀌는 과정에서 참여가 배제됐다. 이에 한국노총은 지난해 9월 탄녹위에 노동계 참여를 보장하라고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발족한 2기에 참여하는 노동계 인사는 류 사무총장과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 위원장 등 2명이다. 이들은 2027년 2월까지 2년 간 민간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류 사무총장은 "2기 탄녹위가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노동자들의 고용 및 일자리 전환을 보장하고 산업전환 과정에서 취약계층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회적 합의를 통한 정의로운 전환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새롭게 시작되는 2기 탄녹위에서 노동자들의 고용 문제, 비정규직 문제, 취약계층 참여 확대 및 이들을 위한 다양한 보호방안 마련 등을 촉구할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합의한 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의대 학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7학년도 의대 정원부터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의과 대학을 운영하는 40개교 학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2025학년도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학생 복귀 및 신학기 교육 준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7일 의과대학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정부에 보낸 협조 요청 공문을 바탕으로 학생 복귀 방안과 학습권 보호, 2025학년도 교육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KAMC는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은 2024년 정원 수준인 3058명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025학년도에 늘어난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후 2027학년도 이후 총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하자고 건의했다. 또 의학교육의 질을 유지·향상하기 위해 의학교육 관련 제도, 행정, 재정에 대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을 구체화해달라고도 했다. 교육부는 학생 복
▲김영거씨 별세, 김용기(하나증권 압구정금융센터장)·김미영씨 부친상, 김현숙씨 시부상, 김건·김강·김하라·최영경씨 조부상 = 23일, 서울성모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장지 수원연화장 안산하늘공원. 02-2258-5922
<승진> ◇사장 ▲금정호 ◇부사장 ▲Structured Products/FICC본부 정헌기 ◇전무 ▲FICC본부 전윤구 ◇상무 ▲구조화금융부 안재희 ◇이사대우 ▲디지털결제팀 장영석 ▲미래금융/리스크관리팀 구정본 ▲투자개발부 이동걸 <보직> ▲IB총괄 배준성 전무 ▲구조화금융본부장 안재희 상무 ▲디지털전략부/신연금시스템TFT 조성환 이사 ▲신연금시스템TFT 이재연 이사 ▲PE본부장 이상섭 이사대우 ▲APEX서면/대전/대구/광주 서영숙 이사대우 ▲APEX패밀리오피스부 원장연 이사대우 ▲상품전략부/랩어카운트서비스부 박소연 이사대우 ▲투자개발부 이동걸 이사대우 ▲디지털결제팀 장영석 이사대우 ▲재무관리팀/경영지원팀 박용훈 이사대우 ▲미래금융팀/리스크관리팀 구정본 이사대우 ▲APEX Private Club 청담/명동/해운대 지점장 심지혜, 왕현정, 장민정 ▲APEX 대치/영업부 지점장 정광익, 김문상 ▲APEX 서면 지점장 김동규 ▲부동산운용부장 정준 ▲리스크심사팀장 최철환
<임명> ◇임원 ▲디지털혁신본부장 정운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여야정이 24일 연금개혁 합의안 도출을 위한 첫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나 소득대체율(받는 돈) 등을 놓고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부 측은 이날 오전 비공개 실무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 개혁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복지위 양당 간사인 김미애·강선우 의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0일 국정협의체 4자회담의 후속 성격으로 국민연금 모수개혁 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앞서 여야는 현행 9%인 보험료율(내는 돈)을 13%로 인상하는 데에는 공감대를 이뤘으나 소득대체율 수준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이 적어도 44∼45% 수준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42∼43% 정도를 합의 가능한 범위로 제시하고 있다. 가입자 수와 기대 여명 등을 연금 인상률에 연동하는 자동조정장치 도입도 쟁점이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일 열린 국정협의회에서 소득대체율 44% 수용을 전제로 '국회 승인 후 발동' 조건을 달면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의 탄소 중립 녹색성장 정책과 관련,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과 투자를 지속 추진하고, SMR(소형모듈원전) 등 새로운 원전 기술 확보도 적극 지원하는 등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하는 에너지 전환을 중점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출범식과 전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에너지 안보도 확보하며, 탄소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행은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 폭우, 다양한 형태의 이상 기후는 삶의 질 저하, 물가 상승 등으로 이어지며 민생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난해 장기 감축 경로 관련 헌재 판결을 계기로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 수준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1기 위원회 활동기간 중 국가 기본 계획을 최초로 수립해 거시적인 정책 로드맵과 이행 점검 체계 등 정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제 1기 위원들이 닦아주신 토대 위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서울시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한 번만 신청하면 필요한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서울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서비스별 신청·접수 기관이 각각 다르고 신청 절차가 복잡할 뿐 아니라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몰라 제때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다음 달부터 추진되는 '서울형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본인 또는 보호자가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지원을 신청하면 대상자와 심층 상담을 통해 통합돌봄계획서를 수립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돌봄을 제공한다. 동주민센터 소속 통합돌봄관리사가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주거 환경·생활 상태를 살펴 필요한 지원을 파악한다. 단기·단편적 돌봄이 시급할 경우 즉시 서비스를 연계한다. 중장기·복합적 처방이 필요하다면 자치구에 설치된 '통합돌봄지원센터'로 연계한다.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힘든 환자와 장기요양수급자를 대상으로 의사·한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이 직접 집을 찾아가 진찰·처방하는 '방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행센터 방문간호사 정기 방문을 통해 건강을 살피고 고위험군에 건강장수센터 통합방문관리를 제공한다. 건강교실·소모임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