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이달 세종과 광주, 부산 등 지방 분양시장 경기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11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지방광역시 HSSI 전망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광주는 전달대비 18.8포인트(p) 하락한 68.7로 나타났고, 세종과 부산도 전달대비 각각 17.3p, 10.4p 하락한 75.0, 80.0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 등 수도권은 기준선(100.0)에 가까운 전망치를 지속하며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집중됐다. 서울은 전달대비 3.8p 하락한 90.9를 나타냈고, 인천은 6.7p 상승한 100.0을 기록했다. 경기는 8.3p 떨어진 97.1의 전망치를 보였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분양경기가 긍정적으로 전망된다는 의미이고, 100을 넘지 못하면 그 반대다. 11월 기업규모별 HSSI 전망치는 대형업체의 경우 일부 지방광역시에서, 중견업체는 수도권과 기타지방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지역 전망치는 대형업체(10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매수 문의 자체가 없어요."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푸르지오 단지 내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집을 사려는 사람이 줄면서 거래가 사실상 끊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매수자와 매도자 간 가격 격차가 워낙 커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다"며 "매도·매수자 모두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인상 등 잇단 규제로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단기간에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대출 규제 강화와 추가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거래량도 급감했다. 특히 일정 호가 이하로 팔지 않겠다는 집주인과 집값이 하락하면 매수에 나서겠다는 매수 대기자간 팽팽한 줄다리기 상황이 이어지면서 '거래 절벽' 현상이 현실화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세보다 수억원 떨어진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 조정이 이뤄지는가 하면, 또 다른 지역에서는 신고가를 경신하는 거래가 성사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급감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1223건(지난 8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아직 등록 신고 기한(30일)이 남아 매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이 8일 방한하는 가운데 한국지엠에 대한 전기차 신차 배정이 이뤄질 지 관심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키퍼 부사장은 8일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둘러보고 투자 이행상황 등을 점검한다. 키퍼 부사장은 9일 부평공장, 10일 창원·보령공장을 둘러본 후 11일 한국지엠 2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키퍼 사장의 방한은 한국지엠 노조가 지난 6월 미국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답방을 요청하며 성사됐다. 키퍼 사장은 당초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한국지엠 임금단체협상 부결 등으로 일정을 한차례 미뤘다. 업계는 키퍼 사장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지엠에 미래차 일감 배정이 이뤄질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GM은 LG와 함께 만든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통해 내년부터 얼티엄배터리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차 양산 체제에 들어간다.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 350억 달러(약 41조5000억원)를 투자해 30종 이상의 전기차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한국지엠은 현재까지 전기차 등 미래차 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정부가 민간 사전청약 시행 물량을 기존 10만1000가구에서 10만7000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8일 "2024년 상반기까지 민간 사전청약 물량이 10만7000가구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 사전청약 민간 확대방안을 발표하면서 2024년 상반기까지 10만1000가구 물량을 목표로 설정했는데 3개월 만에 목표 물량을 6000가구 확대한 것이다. 정부가 목표를 확대 조정한 것은 예상보다 많은 민간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국토부가 지난달 18일까지 이미 매각한 택지에 대해 사전청약 참여 의향서를 접수했는데 총 2만2000가구(26개 필지) 후보지에서 사전청약 참여의사를 밝혔다. 전체 가구의 85%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경우 최대 1만8000가구 공급이 가능한 수준이며, 이는 당초 계획물량인 1만2000가구를 크게 넘어서는 물량이다. 특히 신청 물량의 82.6%인 1만8000가구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다. 국토부는 수요자 선호에 맞춘 아파트 브랜드, 중대형 규모의 주택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아울러 '추정분양가 심사' 등 사업이 본격화되면 참여 사업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빌라(연립·다세대) 낙찰가율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10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115.0%) 대비 4.9%포인트(p) 상승한 119.9%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지옥션이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아파트 경매 물건이 매매 실거래가 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도 속출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매매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매물이 부족하거나, 여전히 호가가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평균 응찰자수는 5.1명으로 지난 8월(8.1명)과 9월(7.2명)에 비해 줄었다. 다만 대출한도가 대폭 줄어드는 고가 아파트의 응찰자 수 비중은 다른 달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지난달 낙찰된 서울 아파트 경매 31건 중 7건이 최저가격 9억원 이상이었고, 이들 아파트에 총 응찰자(106명)의 57%인 60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경기(109.9%)와 인천(120.1%) 아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우리나라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35개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에 따르면 한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일반정부 채무비율은 올해 51.3%에서 2026년 66.7%로 15.4%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IMF가 선진국으로 제시한 35개국 중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우리나라 정부가 발표하는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중앙+지방정부 채무만 포함된 D1이 사용된다. IMF가 제시하는 채무비율은 D1에 비영리 공공기관 부채까지 더한 D2 개념을 활용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제시하는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보다 수치가 높다. 우리나라에 이어 증가 폭이 두 번째로 큰 국가는 체코로 올해 45.0%에서 2026년 53.7%로 8.7%p 상승한다. 3위는 벨기에로 113.4%에서 119.7%로 6.3%p, 4위는 싱가포르로 137.9%에서 143.9% 6%p 올라간다. 채무비율이 10%p 넘게 상승하는 건 우리나라뿐이다. 반면 35개국 선진국의 GDP 대비 채무비율은 121.6%에서 2026년 118.6%로 3%p 내려갈 것으로 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전 세계 넷플릭스 인기 TV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징어 게임 속 내용에는 삼양식품의 삼양라면, 참이슬 또는 처음처럼으로 추정되는 녹색병 소주, 코카콜라사의 킨사이다로 추정되는 사이다, 포장마차에서 파는 떡볶이, 달고나 등이 등장했다. 이들 제품은 K-식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달고나의 경우 해외에서 밈(meme)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상에서는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게임속 내용을 재현해보는 영상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나이키, 푸마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로고를 새긴 달고나도 등장했다. 이들 업체는 달고나 밈 열풍이 확대되자 자사 로고가 새겨진 달고나를 전면에 내세워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 한 마케팅을 전개했다. K-POP, 드라마 등 국내 콘텐츠들이 기록적인 성과를 낸 이후 'made in korea'라는 표시만 있어도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시대가 개막된 것이다. 올해 다양한 분야의 세계 대회와 품평회에서 값진 성과를 일궈낸 'K-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7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내수가 풀리면서 우리나라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하방위험이 커졌다면서 '경기 회복'이라는 표현을 지운지 한 달 만에 다시 우리 경제의 긍정적인 면을 조명했다. KDI는 이날 발표한 '11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이 제약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이나 서비스업은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부진에서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단계적 이행 계획이 실시되는 등 방역 조치가 대폭 조정되면서 향후 제조업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대면 서비스업 중심으로 소비와 고용 개선" 앞서 KDI가 내놓은 '10월 경제동향'을 보면 지난 5월부터 언급해오던 '경기 회복'이라는 표현은 나오지 않는다. 대신 "우리 경제는 대면 서비스업 부진으로 회복세가 둔화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도 확대되며 하방위험이 증대되고 있다"는 식의 부정적인 시각이 주로 담겼다. 이보다 앞선 9월호에서 "코로나19 확산세와 원자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사태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디젤 화물차 등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요소수의 생산 원료인 요소 재고량이 이달 말이면 바닥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요소수 확보 총력전에 나선 정부가 이번 주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 이번 사태는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8일 정부와 정유업계 등에 따르면 요소수 생산에 필요한 요소 물량은 현재 이달 말 분까지만 확보된 상태다. 구체적으로 국내 요소수 시장의 과반을 점하고 있는 롯데정밀화학이 이달 말까지 요소수 생산이 가능한 재고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업체들의 상황도 비슷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그 이후다. 우리나라가 절대적으로 요소 수입을 의존하고 있는 중국이 수출 금지 조치를 취한 가운데 요소를 조기에 확보하지 못하면 당장 11월부터 요소수 공급에 차질이 빚는다. 특히 시중에 요소수 공급이 '완전 중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디젤 화물차 운행 중단으로 이어지면서 우려하는 물류대란이 발생하게 되는 셈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다른 공급처를 찾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다"면서 "추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최근 불거진 요소수 부족 사태로 인해 탈디젤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무엇보다 요소수 품귀에 불편을 겪은 일반 고객들이 경유 대신 다른 연료의 모델로 옮겨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아직까지는 디젤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운 대형 트럭 등 화물차들은 내년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트럭 출시를 기점으로 친환경차 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5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에 등록된 화물차는 총 361만5245대이다. 이 가운데 디젤 화물차는 335만1630대로 90% 이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 LPG는 12만2071대, 휘발유는 1만8399대, 전기차는 1만5436대 순으로 집계됐다. 335만대의 디젤 화물차 중 이번 요소수 품귀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차량은 200여만대로 추정된다. 2016년 이전에 출시된 디젤 화물차들은 SCR(Selective Catalyst Reduction·선택적 촉매 감소기술)이 적용되지 않아 운행하는 데 요소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국내 화물차 대부분이 디젤을 쓰는 이유는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화물차의 특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경유차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신세계프라퍼티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의 지친 일상에 휴식과 힐링을 선물하기 위해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을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크리스마스 단장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러브 투게더(Love Together)'를 테마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소중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할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별마당 도서관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프랑스 라파예드 백화점 등 전 세계 명소의 대형 트리를 제작해온 벨기에 왕실 인증기업 '글로벌 콘셉트'(Globall concept)와 협업을 통해 완성했다. 은빛으로 신비롭게 빛나는 높이 10m의 초대형 실버 트리는 별마당 도서관의 상징인 대형 서가와 어우러져 웅장하면서도 기품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는 21일까지 별마당 도서관 실버 트리 인증샷을 해시태그(#실버트리 #러브투게더 #별마당도서관)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음료 및 디저트 이용권을 증정한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빛 초대형 트리 '골드 빌리지'를 만나볼 수 있다. 총 높이 16m에 달하는 골드 빌리지 역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경찰청, 17개 시·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오는 8일부터 한 달 간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하반기 불법자동차 집중단속은 언론보도와 민원 제보 내용을 단속대상에 포함한다. 화물차 적재함 판스프링 설치 등 자동차 불법 튜닝 여부와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에 대한 안전기준 미충족 여부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된 '이륜자동차 관리제도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서 올해 집중단속 기간 동안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이륜차 불법 운행에 대해 중점 단속을 지속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상반기 관계기관 합동 일제단속을 통해 불법자동차 12만8000건을 적발하고 고발조치, 과태료부과, 번호판 영치 등 처분을 완료했다. 주요 단속결과를 보면 ▲자동차 관련 법령 위반에 따른 번호판 영치(5만3000건) ▲불법 튜닝 및 안전기준 위반(3만7000건) ▲미신고 등 불법 운행 이륜자동차(2만 건) ▲무등록 자동차(3000건) ▲불법 명의 자동차(1만4000건) 등이다. 지난해에 비해 불법 운행 이륜차(238%)와 화물자동차 안전기준 위반(75%)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국토부와 환경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8주 연속 하락하며 기준선인 100에 바짝 다가섰다.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 등 일부 지역은 기준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서울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는 양상이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7로 전주(100.9)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8월 마지막 주 106.5에서 9월 첫째 주 107.2로 오른 뒤 ▲13일 107.1 ▲20일 104.2 ▲27일 102.9 ▲10월4일 102.8 ▲11일 101.9 ▲18일 101.6 ▲25일 100.9 ▲11월1일 100.7 등 8주째 하락세다. 이는 지난 4월 12일(100.3)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기준선인 100에 바짝 다가선 상태로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조만간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의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집값이 고점에 가까워졌다는 인식 확산과 함께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시중은행 대출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부동산 시장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주 서울 5개 권역 중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99.8로 약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올해 11월의 차에 볼보자동차의 신형 XC60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파워트레인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로 구성된다. 지난달에 출시된 신차 중에 볼보 신형 XC60,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포르쉐 신형 911 GT3가 11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경쟁 끝에 볼보 신형 XC60이 40.3점(50점 만점)을 얻어 11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볼보 신형 XC60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항목과 안전 및 편의사양 항목에서 9.0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8.3점을 획득했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신형 XC60은 사전 계약을 받은 지 2주만에 차량 주문 2000대를 돌파하는 등 볼보의 베스트셀링 모델로서 진면목을 다시금 보여줬다”며 “신형 XC60은 새로운 디테일이 가미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화물차 등 디젤 엔진 차량의 주행에 필요한 요소수가 태부족인 상황이다. 우리나라가 요소수 원료인 요소 수입 전량을 의존하는 중국이 수출을 제한하며 재고 확보에 초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사태에 준하는 공급망 리스크가 불거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 경제의 대들보인 반도체는 2년 전 일본이 기습적으로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을 금지하며 생산 차질 위기에 처했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2년 전과 지금의 사태 해법은 다르다는 견해도 나온다. 중장기적 목표를 설정해 이뤄낸 공급망 내재화보다는 산업용 요소수의 용도 전환과 환경 규제 완화로 급한 불을 꺼야 한다는 것이다. 수입선 다변화를 이뤄낼 때까지 '단기전'에 집중하면 물류대란 현실화는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만 믿다가…韓 요소수 품귀에 각계 혼란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꾸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간다. 현재 운행되는 디젤 화물차 330만대 중 60%인 200만대 정도에 SCR이 부착됐는데, 이런 차량은 요소수가 없으면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