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전자서비스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국가공인 정보보호 인증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기업의 기술적·물리적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종합 심사한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16개, 정보보호 대책 64개 등 총 80개 인증 기준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인증 취득 후에도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인증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인증 획득은 홈페이지, 전산 시스템 등 모든 서비스 영역에서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고객은 개인정보 침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삼성전자 제품의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박성근 상무는 "ISMS 인증 획득으로 고객의 신뢰를 한층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세금 부담을 느낀 다주택자 집주인들이 증여나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거래가 가능한 매물 자체가 없어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장주로 통하는 '래미안대치팰리스' 단지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양도세 중과 회피 매물은 이미 다 소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다주택자들이 이미 자식들에게 증여하거나 버티기에 들어갔다"며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거래가 사실상 끊겼다"고 전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로 매물이 늘어날 것이라는 정부 기대와 달리 시장에선 매물 잠김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주택 수급불균형이 장기화하면서 일정 호가 이하로 팔지 않겠다는 집주인과 집값이 하락하면 매수에 나서겠다는 매수 대기자의 눈치싸움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거래 절벽 현상도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집값을 올리고 주택시장을 교란하는 주범이 다주택자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다주택자들의 세금 부담을 강화해 매물 출회를 유도해 집값 안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부동산이 시장에 나오면 정부의 바람대로 부동산 시장의 무게 중심이 본격적인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호텔·영화관 등이 피해를 겪는 점을 감안해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해야 한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6일 정부에 건의했다. 전경련은 이날 국무조정실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호텔, 영화관, 테마파크 등에 대한 교통유발부담금을 입장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될 때까지 소재지에 관계없이 감면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노보텔앰배서더서울강남과 파크하얏트서울, JW메리어트호텔서울 등 서울시내 7개 호텔의 경우 올해 상반기 이용객이 94만8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83만3000명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상반기 157만명에 비해서 39.6%가 감소하면서 경영 위기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지난해 이용객으로는 177만4000명으로 2019년의 342만9000명에 비해 48.3% 감소했다. 전국 영화관의 경우에도 올해 1∼9월 중 입장객은 4032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85만6000명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2019년 1∼9월 중 입장객인 1억7075만5000명과 비교하면 무려 76.4% 감소하면서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이용객(5952만4000명)도 2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8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에 대해 원자력의 역할을 제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비중을 늘리겠다고 한 '무탄소 신전원'에 대해서는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5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수원으로부터 받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에 대한 의견' 자료에는 이런 내용이 담겼다. 앞서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내놓은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에서 전환(발전) 부문은 총 3안으로 나눠진다. 공통적인 목표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과 비교해 2050년까지 적게는 82.9%부터 최대 100%까지 줄이자는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0t(톤)에 해당하는 3안의 경우 2050년이 되면 석탄과 LNG 발전 비중이 0%가 된다. 이외에 재생에너지(70.8%), 무탄소신전원(21.4%), 원자력(6.1%), 연료전지(1.4%)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탄중위가 이달 18일 최종 의결한 2개의 시나리오 중 A안은 종전 초안과 동일하게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최대 70.8%까지 늘리고 원전 발전 비중은 6.1%로 축소한다. 한수원은 의견서를 통해 ▲탄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최근 청년 취업자 수가 7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질적 측면의 회복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국회 예산정책처의 지적이 나왔다. 청년 고용 회복 흐름이 두드러진다는 정부 평가와 온도 차를 보인 셈이다. 25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부터 증가했던 실업자 수는 올해 4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실업률 또한 올해 3월부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청년 비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 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청년 취업자 수는 7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늘었으며 실업률과 확장실업률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청년층 지표 회복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반면 예정처는 청년층의 양적 일자리는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질적 회복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고 짚었다. 예정처의 '2022년도 예산안 총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 일자리는 올해 2분기 들어 실업률은 하락하고 고용률은 상승했다. 하지만 빈일자리는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소기업 수출액이 올해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역대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6일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 발표'에서 중소기업의 지난 3분기 수출액은 28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별 수출실적도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20대 품목 가운데 ▲반도체 ▲반도체제조용장비 ▲철강판 ▲합성수지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반도체는 3분기 수출액 전년비 48.2% 증가한 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단가의 가파른 상승세, 중화권수주 급증 등으로 7·8월 수출이 나란히 역대 1·2위 기록했다. 반도체제조용장비의 경우 3분기 수출액이 전년비 47.7% 오른 10억9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반도체시장 호황으로 대만, 미국 등의 글로벌기업의 공격적인 공장 투자 증설에 따라 장비 수요가 급증한 덕분으로, 역대 최초로 분기 수출액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철강판은 3분기 원자재 가격상승과 멕시코, 태국 등 주요국의 건설 경기 회복 영향으로 수출액 8억5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합성수지는 국제유가 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12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여파로 매매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1억7340만원 올랐다. 서울 집값 상승에 따라 강남구 아파트의 3.3㎡(평)당 평균매매가격도 처음으로 8000만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12억1639만원…올 들어 1억7천 올라 25일 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1639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10억312만원으로 '10억'을 돌파한 뒤 올해 4월 11억원(11억1123만원)을 넘어섰고, 6개월 만인 이달 12억원을 돌파했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올해만 1억7340만원 상승하며 16.62%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의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더불어민주당이 1가구 1주택 비과세 기준이 되는 고가주택 기준을 손보고 있지만 집값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여야는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기존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도 현행 9억원에서 12억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내 철강업계가 전력난, 헝다파산 등 중국발 위기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헝다그룹 파산은 중국 부동산 침체에 따른 글로벌 명목소비 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 석탄 부족에 따른 전력난은 현지 공장 운영에 차질을 빚게 한다. 중국발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철강 수요와 생산 모두 감소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중국 전력난에 따라 아직까지 공장을 100% 정상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그 중 포스코는 중국 전력난에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국내 기업 중 하나다. 포스코는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장쑤(江蘇)성 장자강시에서 운영 중인 장가항포항불수강 가동을 일부 중단했다. 가동 중단된 공장은 전력 소비가 큰 제강공장과 열연공장이었다. 이달 1일부터 정상 가동에 돌입했지만 그 기간은 단 나흘 뿐이다. 이달 5일부터 다시 전력 공급이 원할하지 않으면서 현재는 공장의 80% 정도만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포스코가 1997년 중국 샤강그룹과 합작해 설립한 스테인리스 생산 공장이다. 제강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생산되는 곳으로 중국내 스테인리스 공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도 소비 심리 회복을 기대하고 다양한 판촉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11월은 핼러윈(10월31일)을 시작으로 중국 광군제(光棍節·11일),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26일)와 같은 대규모 쇼핑 행사가 자리잡은 시기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6~22일 이용자 46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빅스마일데이' 쇼핑 계획 관련 설문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 평균 지출 예상 금액은 약 64만1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0만원 증가했다. 100만원을 쓰겠다는 답변이 전체 22%로 가장 많았다. 성별 평균 지출 금액은 남성이 72만3000원으로 여성(54만2000원)보다 많았다. 꼭 한 가지만 사야 한다면 어떤 것을 구입할지 묻는 주관식 문항에선 로봇청소기(15%), 세탁기·건조기(11%)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문제연 G마켓 영업본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소비 심리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연말 쇼핑 시즌을 '위드 빅스마일데이'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탄탄하게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해외 직구(직접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는 22일 쌍용자동차 인수에 1조4800억~1조6200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강 대표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에디슨모터스 유상증자, 나스닥 상장, 세미시스코 등을 통한 자금 유치 등 모두 다 합쳐 1조5000억 가량을 모아 쌍용차를 발전시키고 정상화시키는데 쓰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인수 자금조달 계획을 밝혔다. 강 대표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 쎄미시스코, 키스톤, KCGI는 인수자금 3100억원을 1차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2차 유상증자 등으로 4900억~5300억원을 마련하고,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등을 담보로 산업은행에서 7000~8000억원을 조달하겠다는 방침이다. 강 대표는 "인수자금 3100억원을 넣으면 채무의 상당 부분을 갚을 수 있다"며 "이후 공익채권 등 승계채무가 7000억~8000억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쌍용차 자산을 담보로 7000억~8000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는데 이 부분을 국책인 산업은행에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산은 지원이 불발될 경우 대안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SDI가 세계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미국에 첫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법인을 설립한다. 삼성SDI는 양사가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oint Venture, 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2025년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최초 연산 23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하기로 했다. 향후 40GWh까지 확장할 수 있다. 삼성SDI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오는 2025년 7월로 예정된 USMCA(신북미자유협정) 발효를 앞두고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다.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북미지역 전기차 판매 40% 목표 달성을 위한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합작법인의 사명과 위치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 공급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부터 순수 전기차(EV)에 이르기까지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이번 MOU 체결 이전부터 피아트의 '500e', 지프의 '랭글러 4xe' 등의 차량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온라인 간편신청으로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2일 내 신속 지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소기업이 보상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시스템을 구축해 27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 시행 첫날인 지난 8일 제1차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3분기(7~9월) 손실보상 기준을 의결했다. 27일부터 손실보상금 신청·지급이 시작된다. 보정률은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별로 차등하지 않고 동일하게 80%가 적용된다. 분기별 보상금의 상한액은 1억원이며 하한액은 10만원이다. 손실보상 대상은 올해 7월7일 이후 집합금지·영업시간제한 조치를 받아 손실이 발생한 소기업이다. 모임인원 제한 등 영업 행태 제한의 경우에는 대상이 되지 않는다.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이 없지만 샤워실 등 부대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헬스장, 도장 등 체육시설, 사적 모임 제한 등으로 매출 감소가 큰 실외체육시설업과 여행업 등은 보상 대상에서 빠졌다. 중기부에 따르면 소상공인 손실보상 시스템은 지자체의 방역조치와 관련한 사업장 정보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급등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휘발유, 경유 등에 부과하는 세금인 유류세를 깎아줄 계획이다. 구체적인 인하 폭은 조만간 나올 예정인데 정치권에서는 최대치인 30%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 폭, 적용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26일 열릴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현재 2%인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할당 관세율을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와 LNG 할당관세 추가 인하라는 2가지 대책을 통해 서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그만큼 최근 물가 상황이 좋지 않다.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10년 만에 3%를 웃돌 것이라는 관측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정부의 연간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부터 6개월째(2.3%→2.6%→2.4%→2.6%→2.6%→2.5%) 2%대를 유지해오고 있다. 연간 상승률을 2% 아래로 내리기 위해서는 남은 3개월 물가 상승률이 2% 이하를 기록해야 하는데 현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LIG넥스원이 글로벌 방산기업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과 최첨단 무인기에 탑재되는 항공전자 장비의 국내개발을 위해 두 손을 잡았다. LIG넥스원은 2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 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 현장에서 권병현 C4ISTAR 부문장과 노스롭그루먼 재니스 질츠(Janice Zilch)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고도 무인기 등에 탑재되는 항전장비의 성능개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노스롭그루먼은 최첨단 무인 정찰기에 탑재되는 항전장비의 국내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항공전자·전자전, 감시정찰, 지휘통제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공중 전장관리 및 지휘통제 등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노스롭그루먼의 풍부한 개발경험을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방역량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권병현 LIG넥스원 C4ISTAR 부문장은 “최근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를 뒷받침할 R&D 역량 확보는 국방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제유가가 7년만에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생산과 소비 부진으로 우리 경제의 회복이 주춤한 가운데 글로벌 물가 상승이 전세계 공급망 차질로 이어지면서 세계 경제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 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달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3%에서 2% 중후반대로 하향 조정 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내년에는 주요국의 경기 성장세가 약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과 석유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전력난에 따른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은 경기 회복을 제약하는 한편 물가 상승 압력을 확대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국의 경기 성장이 둔화될 경우 한국 수출 증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및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리 경제의 회복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