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신산업 지원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올해 기업지원 프로그램 자부담 비율을 10%에서 5%로 줄이고,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첨단장비 무상 지원 확대로 이들의 성장을 돕는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기업지원 프로그램 자부담 비율 완화 사업은 △지역특화 신산업 전환 촉진 기업지원(4억4000만 원) △탄소소재 부품 기업지원(3억 원) △기술닥터 119 지원(1억 원) △e모빌리티 전기 구동계 부품산업 기술 혁신(3억 원) 등 4개 사업으로 경주시 주최, 해당 기관이 주관한다. 신산업 전환 촉진 사업은 동국대 산학협력단(054-703-7862)과 포항소재산업진흥원(054-279-9417)로, 이 외 3개 사업은 경북테크노파크(탄소소재 부품 054-750-3000, 기술닥터 750-3701, 전기 구동계 750-3705)로 각각 문의하거나 해당 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향후 기업지원 자부담 비율 완화 사업 대상을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이어 외동에 소재한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보유 첨단장비에 대해 지역기업 대상으로 무상 지원을 확대한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는 31일 제354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경상북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경상북도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 총 13조 4,848억 원으로, 당초 기정예산 13조 2,619억 원보다 2,229억 원(1.68%)이 증액됐다. 일반회계가 11조 9,497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2,229억 원(1.9%)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조 5,351억 원으로 변동이 없다. 이번 추경은 지난 3월 22일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긴급 지원을 위해 편성된 긴급 예산으로, 신속한 생계 안정 및 피해 지역 복구를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초대형 산불 피해 주민 긴급생활지원금 820억 원 ▲긴급 복구 지원 180억 원 ▲2025년도 본예산 편성 이후 발생한 변경된 국고보조사업 및 도비부담분 반영을 위한 추경성립전 사용 예산 1,229억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이후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이 최종 의결되면, 경북 북부권 5개 시군 주민 27만 3천여 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초대형산불피해 주민긴급생활지원금’이 지급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2월 국내 산업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플러스(+)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이후 두 달 만에 '트리플 증가'를 나타냈다. 소비가 11개월 만에 최대 증가하는 등 내수 회복 기대에 대한 불씨를 살렸지만 연말·연초 경기 지표가 등락을 거듭하며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미국 관세부과 등 경기 하방리스크가 큰 만큼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으로 총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불확실성이 워낙 커 향후 경기 전망은 불투명하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 1.2% 감소한 뒤 12월에는 1.8% 증가하며 반등한 바 있다. 올해 1월 들어 3.0% 감소하며 마이너스 전환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플러스 전환했다. 조성중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트리플 증가가 자주 나오는 게 아닌데 최근 트리플 증감이 계속 반복되는 형태"라며 "월별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트리플 감소가 안 좋다, 트리플 증가가 좋다고 평가하기 어렵고 긴 호흡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모두 플러스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최근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배추·무 등 일부 채소류, 식품·외식 등 체감물가 부담이 여전하다"며 "정부는 범부처 공동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농축수산물·가공식품 품목별 가격 동향 및 대응 계획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식품·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식품 원자재 할당 관세, 구매자금 지원, 커피·코코아 수입부가세 면제 등 물가 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시기 이연·분산, 인상률·인상제품 최소화 등을 관련 업계와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농수산물 유통경로 다양화를 통한 경쟁 촉진, 유통단계별 비용 절감 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의 추진 상황도 점검해 내주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 차관은 최근 경상권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산불 발생 인근 지역의 농축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며, 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재)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권혁수)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문락)는 지난 19일 경북 해양·수산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 창업기업 교육, 세미나, 워크숍 등 공동 행사 개최 △ 창업기업 육성 및 사업화 지원등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협력 △ 경북도내 해양·수산 분야 Biz. Incubating을 위한 상생 사업 추진 등을 통해 경북 해양·수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가 보유한 창업 정보와 자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창업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프로그램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권혁수 원장은“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해양 수산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갈 수 있는 긴밀한 협력 체계를 마련됐다”며 “앞으로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한 기업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통상전쟁의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가진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정부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6단체 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국익과 산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우리 기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기업과 함께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맞춤형 기업지원에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경제 최일선에 계신 기업인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자동차에 25% 품목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우리 핵심 산업인 자동차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우리 경제는 대외적으로는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와 경쟁국의 기술 추격, 대내적으로는 불안정한 국내 정치 상황과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강민수 국세청장, 고광효 관세청장, 임기근 조달청장, 안형준 통계청 차장을 만나 산불 피해 지원과 미국 관세 정책 대응, 산업 경쟁력 강화, 민생경제 회복 지원 등 중점 추진 사항을 전달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4개 외청장과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통상전쟁 대응 및 산업경쟁력 강화 지원 ▲대외 신인도 확보를 위한 재정건전성 유지 및 국가 신용등급 사수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내수 활성화 및 취약계층 보호 등 세 가지 핵심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이런 과제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외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강조하면서 중점 추진 사항을 당부했다. 국세청에는 경북 지역 산불과 관련해 피해지역 소상공인들이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할 것을 당부했다. 시장 과열 지역을 중심으로 편법증여·가장매매·다운계약 등 부동산 관련 탈세에 엄정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젊은 세대에게 큰 부담을 지우면서도 변칙 현금거래로 세금을 탈루하는 일부 결혼·출산·교육업계의 관행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에는 미국 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획재정부는 김윤상 2차관이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되는 제65차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26일 출국한다고 25일 밝혔다.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차총회에는 48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해 IDB의 지난해 사업승인 실적, 개혁 과제 달성 성과 등을 검토하는 한편 올해 중점 추진 과제, 중남미지역 경제 및 개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김윤상 차관은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일랑 고우드파잉(Ilan Goldfajn) IDB 총재와 만나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IDB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김 차관은 이번 IDB 총회 의장국인 칠레 재무부 장관, 볼리비아 개발기획부 장관 등 중남미 주요 인사와 양자 면담을 추진해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 ‘2025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참가해 총 286건, 6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함께 97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K-뷰티 산업의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경산시는 경북 공동관을 운영해 관내 뷰티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지난해보다 2배 확대된 규모로 8개 기업이 참가해 더 많은 상담과 수출 실적을 이뤄냈다. 특히, (주)네이처포(대표 우용규)는 두바이, 이집트, 인도, 러시아 등 다수 국가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글로벌 기업 H사와 향후 6년간 총 900만 달러 규모의 장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주)허니스트(대표 곽기성)는 불가리아 R사와 기초 스킨케어 제품으로 40만 달러, 호주 B사와 선케어 제품으로 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수출 계약은 경산 K-뷰티 제품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서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입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여야의 요구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문제를 검토 중인 정부가 "국정협의회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강영규 기획재정부 대변인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야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주지 않으면 추경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처 간 혼선이 발생해 신속한 제출은 어려워지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와 여야는 지난달 20일 열린 1차 국정협의회에서 추경 편성 방향으로 ▲민생 지원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지원 ▲통상 지원 등 3대 원칙에 합의했다. 아울러 실무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정하기로 약속했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여야의 합의를 바탕으로 추경 규모와 사업 내용, 기한 등이 담길 예정이었다. 또 정부는 이를 토대로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야당은 이달 초 정부가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다며 국정협의회 논의에서 정부를 배제했다. 이후 여야는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정부에 이달 말까지 추경안을 편성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에서 예산을 편성하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합의된 가이드라인 없이 정부가 추경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