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지난 24일(현지 기준) 스웨덴 말뫼시 도시계획국 및 환경국을 방문해 이클레이(ICLEI·국제지방정부환경기구) 주관 민관협력 기반 기후·에너지 정책 교류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선영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포항시의 제도적·실천형 시민참여 거버넌스 사례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반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 주도의 도시정원 조성 활동 ‘그린웨이범시민추진위원회’ ▲민관산학연 협력체계 ‘탄소중립지원센터’ 등을 소개했다. 특히, 철강도시에서 녹색도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휘한 ‘그린 리더십’과 민관협력 모델을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타운홀COP, UN GIH SIW 등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국제사회로 확장해 온 경험도 공유했다. 포항시 대표단은 소피아 헤든(Sofia Heden) 말뫼 부시장과 만나 기후도시계약(Climate City Contract)과 LFM30 이니셔티브 등 유럽형 에너지 전환 정책을 청취하고, 지속가능 도시개발 프로젝트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한편, 스웨덴 말뫼시는 이클레이 회장 도시이며, 포항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100여 개 세계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2027년 이클레이 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9·7 주택공급 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 집값이 한강벨트 중심으로 5주 연속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호재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도 1주 전보다 1.16%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1주 전보다 0.05%, 수도권은 0.13%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8월18일 0.00%→8월25일 0.01%→9월1일 0.03%→9월8일 0.03%→9월15일 0.04%→9월22일 0.05%로 5주 연속 오름세다. 상승률도 지난주보다 소폭 오르면서 3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4% 오르면서 5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8월18일 0.11%→8월25일 0.14%→9월1일 0.17%→9월8일 0.18%→9월15일 0.21%→9월22일 0.34%로 상승폭이 점차 켜졌다. 지역별로 광진구(0.96%), 송파구(0.94%), 성동구(0.73%), 강동구(0.6%), 용산구(0.54%) 등 '한강벨트'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내에서 금천구(0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p) 상향조정했다. IMF는 한국의 불확실성 완화와 이재명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올해 한국 경제가 진정세로 돌아선 뒤 내년에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하는 내년부터는 고령화 등에 따른 대규모 장기 재정지출에 대응할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 건전화 노력이 재개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새 정부의 핵심 정책 목표인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해서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개혁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IMF는 24일 발표한 '2025년 한국-IMF 연례협의 결과'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전망했다. 지난 7월 29일 세계경제전망에서 발표한 전망치(0.8%)보다 0.1%p 상향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지난번 전망치와 같은 1.8%를 제시했다. 물가상승률은 2025년과 2026년 모두 목표 수준인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성장률은 보다 완화된 재정·통화 정책에 힘입어 국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반도체 수요가 다른 수출의 감소를 상쇄하면서 0.9%를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내년에는 정치·경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민석 국무총리는 23일 "최대 10일 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10월 말 예정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통해 내수회복의 모멘텀을 확실히 살려갈 수 있도록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3회 국무회의를 열고 "1차 민생지원금(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소비 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제부터는 2차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다음 달 31일 개막하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대해 "미국·중국 등 주요 정상들의 참석 가능성이 커졌고 대한민국 경주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모든 분야에서 완벽을 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방문객들을 따뜻하게 환대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이날 농수산식품 소비촉진행사에 참석한 김 총리는 "민생회복의 바로미터는 내수회복"이라며 "정부와 공공기관, 경제단체 등에서도 관심을 갖고 우리 농수산식품 소비 촉진에 앞장서달라"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추석맞이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부서별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은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안전 확보 ▲불편 해소 ▲시민 편익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이 논의됐다. 포항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사용을 장려하고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와 할인 행사 등으로 명절 상권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또한, 체불임금 예방 지도와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대책도 병행 추진해 근로자와 소상공인의 명절 걱정을 덜어준다.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도 다각도로 마련됐다. 도로·교량·터널 등 주요 시설물 점검과 응급환자 발생 대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해 구급 인력을 운영한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음식물 소비가 급증하는 만큼 식중독 예방 활동과 저소득층·취약계층 지원도 병행한다. 명절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특별수송 대책도 추진된다. 주요 귀성길과 터미널 주변 교통 관리를 강화하고 대중교통 운행 증편으로 귀성객 편의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군위군 효령면 장기2리에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마을진입로가 마침내 확장 개통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효령면 장기2리 마을회는 9월 20일(토)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의회 의장 및 마을 지도자들과 출향인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령면 장기2리 진입로 확장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확장 개통된 도로는 총 사업비 4억4천4백만 원이 투입돼 폭 5m, 연장 265m 규모로 콘크리트 포장 도로로 시공되었으며, 지난해 7월 착공해 금년도 8월에 준공됐다. 장기2리 정오흠 이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이번 진입로 확장개통은 대형차량의 통행 문제, 교통사고 위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장기2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우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군의 예산 편성과 행정적 지원으로 마침내 완공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개통식에서 김진열 군수는 축사를 통해 “장기2리 진입로 확장공사개통은 주민 안전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개통식은 내빈 및 마을 지도자 소개, 경과보고, 축사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획재정부 세제실은 22일 세종시 집현동 소재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세제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제지원 방안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청취·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정부에서는 박금철 세제실장과 기재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자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또 서울과학기술대, KAIST,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네이버클라우드, SK브로드밴드, KT, LG CNS, 카카오, 엘리스그룹 등 학계·유관기관·업계·기업도 논의에 참여했다. 박금철 실장은 "AI 연구 및 인프라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생성형 AI 등 5개 세부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해당 서비스 제공을 위한 AI 데이터센터를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로 지정 추진중"이라며 "관련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AI 및 데이터센터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AI가 새로운 성격의 서비스 산업인 점 등을 감안해 지속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은 지난 9월 19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현지 주요 여행사와 관광업계 관계자 30여 명을 초청해 ‘대구 관광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시와 청두시 자매도시 결연 10주년을 기념하고,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허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소개하고, 향후 청두~대구 직항노선 운항에 대비해 관광객 유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목적이다. 행사에서는 ▲동성로 관광특구 ▲럭셔리 관광 명소(사유원, 간송미술관 등) ▲대구 대표 축제(판타지아대구페스타, 치맥페스티벌) ▲2026 대구마라톤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테마별 주요 관광콘텐츠와 관광상품 기획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현지 여행사와의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를 통해 대구 여행상품 개발 및 판매 협력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20일(토)에는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가 공동으로 ‘대구치맥’을 테마로 한 소비자 행사를 열어 현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스탬프 투어와 게임을 통해 치맥 무료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관광 SNS와 연계한 자개 갓 키링 만들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구미시 대표 나눔 행사인 ‘새마을 알뜰벼룩장터’가 시청을 벗어나 18년 만에 처음으로 구미 강동지역을 찾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동동 별빛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07년 4월 첫 개장 이래 시청 이외의 장소에서 열린 첫 번째 장터이다. 이번 장터는 구미시새마을부녀회(회장 서경희) 주관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3,000원 이하 중고물품 판매 부스를 비롯해 반려식물 심기, 친환경 생활소품 만들기, 전래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밸리댄스와 마술 공연도 펼쳐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경희 새마을부녀회장은 “알뜰벼룩장터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봉사와 시민들의 참여로 단순한 거래의 장을 넘어 소통과 교류의 현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희태 새마을과장은 “새마을 알뜰벼룩장터는 구미의 순환경제와 공동체 문화를 상징하는 자리”라며 “시청 밖 지역에서도 이런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리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앞으로도 생활 가까이에서 시민과 호흡하는 공간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정부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이달 22일부터 시작되면서 포항시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지역 상권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1차 지급에서 전국 98.9%의 높은 신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며, 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추석과 대체공휴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연휴 일정과 맞물린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상권 회복의 적기로 보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소비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포항시는 소비쿠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체류형 소비 ▲포항사랑상품권·소비쿠폰 조기 사용 ▲야간축제 활성화 등 3축 전략을 마련해 본격 가동한다. 특히, 죽도·오천시장 등에서는 장보기투어와 관광지 연계 코스를 운영해 단순 구매를 넘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수제맥주 페스티벌·오천 야시장 등 야간 행사를 연계해 소비를 이어간다. 또한 가격표시제·원산지 표시 점검으로 신뢰성 있는 장보기 환경도 조성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포항에는 1차 소비쿠폰 지급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