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7일 임기를 만료한 가운데, 금융권 안팎에서 그간 윤 원장이 추진했던 금융 소비자보호 기조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금융회사 중심이었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았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감독당국으로서 시장 관리에 실패하고 금융사 CEO 징계에만 매몰됐다는 비판도 있다. 2018년 5월8일에 취임한 윤 원장은 오자마자 금융감독 업무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간 금융감독 역할이 외부 이해관계자들로 인해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판단했다. 이후 윤 원장은 곧바로 종합검사를 부활시켰다. 윤 원장은 사모펀드 대규모 환매 연기 사태를 맞으며 본격적인 풍파를 겪었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손실, 라임·옵티머스 환매 중단 등 굵직한 사모펀드 사태가 연이어 터지며 금감원의 책임론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금융사 CEO징계를 추진해 '책임 돌리기'라는 비판도 받았다. 또 10년 만에 외환파생상품(KIKO)의 재조사에 나서 금융사들의 반발을 샀다. 은행권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부분에서 금융사들이 할 수 있는 건 다 했고 분쟁조정위원회 권고도 받아들였다"며 "그런데도 CEO 징계를 추진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공매도 재개 넷째 날인 7일 5200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 외국인은 4600억원 넘는 공매도를 던졌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은 3972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3509억원의 공매도 거래를 했다. 기관은 381억원, 개인은 81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23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1105억원의 공매도를 던졌다. 기관은 97억원, 개인은 31억원으로 조사됐다. 종목별 공매도 거래대금을 보면 코스피에서 LG디스플레이가 294억원으로 가장 컸다. HMM은 25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다음으로 금호석유 212억원, SK이노베이션 168억원, 삼성SDI 109억원 등 순으로 공매도가 몰렸다. 코스닥에서는 씨젠이 81억원의 공매도를 기록했고, 삼천당제약이 7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 68억원, 케이엠더블유 58억원, 카카오게임즈 4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녹십자랩셀, 삼성중공업, 안트로젠, 에스티팜, 엔케이맥스, 웹젠, 제넥신, 콜마비앤에이치, 티씨케이, 포스코ICT 등 10곳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거래가 제한됐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228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 동월 대비 확대된 것은 3분기 연속으로 승용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진 영향이 컸다. 3월 경상수지도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1년 3월 및 1분기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분기 경상수지는 228억2000만달러 흑자로 지난 2020년 3분기(240억달러 흑자) 이후 3분기 연속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수출 호조의 힘이다. 수출은 전년동기(1296억2000만달러)대비 12.4% 증가한 145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통관 수출을 보면 승용차 수출이 32.4% 뛰었고, 화공품(28.4%), 반도체(13.4%)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도 전년동기(1139억90000만달러)대비 10.5% 증가한 1260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자본재와 소비재가 각각 23.1%, 19% 증가했다. 수출이 수입보다 더 많이 늘면서 수출과 수입의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196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156억3000만달러)대비 흑자 폭이 40억달러 확대됐다. 1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하나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노란우산' 가입업무를 대행한다. 하나카드는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하나카드는 7월 중 노란우산 가입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퇴직금(목돈) 마련을 위한 지원제도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관리·감독한다. 현재 노란우산 가입업무대행은 하나은행·MG새마을금고 등 15개 금융기관에서 하고 있으며, 카드업계 중에서는 하나카드가 최초다. 또 올해 하반기 소상공인 복지향상을 위해 노란우산 가입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노란우산 제휴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금융우대 기반 마련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신용평가모형도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해 부동산·주식 등을 거래해 돈을 번 납세자는 이달 말까지 양도소득세를 확정 신고해야 한다. 코로나19 피해를 봤을 경우 최대 3개월까지 납기를 연장할 수 있다. 국세청은 6일 "지난해 중에 부동산·주식 등 자산을 2회 이상 양도한 뒤 합산해 신고하지 않았거나, 국외 주식·파생상품 거래 등에서 양도소득이 발생한 납세자 5만5000명에게 양도세 납부 의무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올해 안내 대상자 구성은 부동산 2만명, 국내 주식 2000명, 국외 주식 2만6000명, 파생상품 7000명이다. 전년 3만7000명 대비 총원이 49% 증가했다. 올해부터는 국내·국외 주식의 양도 손익을 합해 한꺼번에 신고해야 한다. 국내 주식 양도 차손(차익)을 국외 주식 양도 차익(차손)에서 뺀(더한) 뒤 신고해도 된다. 국내·국외 주식에 각각 제공되던 기본 공제(250만원)도 앞으로는 국내·국외를 합해 1회만 제공된다. 또 중소기업 대주주 주식 양도 세율이 2019년분 '20%'에서 올해분부터는 '과세 표준 3억원 이하는 20%, 3억원 초과 시 25%'로 바뀜에 따라 국세청은 관련 확정 신고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양도세 확정 신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2명 중 1명이 보험금 청구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와함께, 금융소비자연맹 등 3개 시민단체는 최근 2년간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만20세 이상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손보험 보험금 청구 관련 인식조사를 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4월23일부터 26일까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이뤄졌다. 최근 2년 이내에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었음에도 청구를 포기한 경험이 전체 응답의 47.2%였다. 이들이 청구를 포기한 금액은 30만원 이하의 소액청구건이 95.2%에 달했다. 보험금 청구를 포기한 이유로 진료금액이 적어서(51.3%), 진료당일 보험사에 제출할 서류를 미처 챙기지 못했는데 다시 병원을 방문할 시간이 없어서(46.6%), 증빙서류를 보내는 것이 귀찮아서(23.5%) 등을 들었다. 현재의 실손의료보험 청구가 편리하다고 응답한 경우는 36.3%였다.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청구시 전산 청구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8.6%에 달했다. 본인 동의시 진료받은 병원에서 보험사로 증빙서류를 전송하는 방식에 대해 85.8%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청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6일 오전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68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 800원을 돌파했다. 이날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11분께 비트코인은 682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일 7000만원선을 넘었으나 다소 주춤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9.1% 상승한 804원을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지난 1일 370~390원대였으나 3일 500원을 넘어섰고, 4일에는 600원, 700원을 차례로 돌파했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 전날에는 장중 한때 887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해외 거래소에서도 0.6달러(60센트)선을 넘어섰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1일 0.3달러 수준이었던 도지코인이 0.6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800억 달러로 불어났다. 이더리움은 410만~420만원대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빗썸에서 419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4일 400만원을 돌파, 한때 435만원선까지 치솟았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5대 시중은행들이 이르면 이달부터 청년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금리를 약 0.1~0.2%포인트 인하한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과 함께 마련한 '청년 자영업자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금감원도 연말까지 은행들의 청년 자영업자 지원이 원활히 추진됐는지 실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금감원은 5대 은행 부행장들과 실무 회의를 갖고, 대출금리 인하 등 청년 자영업자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 시기를 논의했다. 이르면 이달부터, 늦어도 다음달까지 청년 지원 방안을 실행하기로 했다. 앞서 금감원과 은행들은 지난 3월 말 청년 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추진했다. 최근 들어 20·30대의 신규 창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폐업 비중은 다른 연령 대비 높아 지원이 시급하다고 봤다. 이에 양측은 금융 지식과 자영업 경험이 부족한 청년을 대상으로 재무·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컨설팅을 마친 청년 자영업자들에게는 대출금리도 인하해주기로 했다. 현재 은행들은 통상적인 우대금리 폭인 0.1~0.2%포인트 인하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0.1~0.2%포인트 수준으로 인하될 것"이라며 "미미하지만 모두 모이면 청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공매도가 재개되며 코스닥 지수는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은 대체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2위이자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상승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더리움은 4일 오후 3시3분께 41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날 427만1000원까지 오르는 등 신고가를 또 한번 갈아치웠다. 앞서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함께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급락한 뒤 반등해왔다. 반등하면서 여러차례 주춤하던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신고가를 계속 돌파하며 상승 중이다. 투자업계에서는 이 같은 이더리움의 강세에 대해 가스비(수수료) 절감,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알트코인의 상승세 등을 주목했다. 이더리움은 '암호화폐의 금'이라고 일컬어지는 비트코인과 달리 '디지털 플랫폼'의 성격을 띈다. 다만 앞서 수수료가 많다는 것과 처리속도가 느리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이는 지난 4월 베를린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다소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오는 7월 하드포크 때는 네트워크상 비용문제를 다룰 EIP-1599가 업데이트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융당국이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대상을 7월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카드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카드론이 DSR 규제 적용 대상에 포함될 경우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 채무자들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카드사 비회원 신용대출이, 내년 7월부터는 회원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이 DSR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후속조치 중 하나다. 카드론 DSR 도입이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적용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드사 비회원 신용대출은 규모가 크지 않아 업계에 큰 여파가 없을 것"이라며 "카드론이 DSR 규제 적용 대상에 포함되면 300만원 이상의 카드론을 이용한 다중채무자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300만원 이하 소액 대출은 DSR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카드론의 경우 소액의 다중채무자가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영향이 적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카드론 이용층이 중·저신용자들인데, DSR 규제가 들어가면 여기서 대출이 안되어서 대부업권으로 흘러갈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가입 고객의 콜센터 이용 편의성·업무처리 신속도 제고를 위해 업계 최초로 '어린이보험 전용 콜센터'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보험 전용 콜센터는 신규 보험 가입, 보험료 납부, 태아 확정 등 각종 상담을 비롯한 계약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보험금 청구·사고 접수시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전용 보상채널 '패스트트랙(Fast track)'과 연계해 지급 절차가 더욱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의 등록 심사를 인가 수준으로 강도 높게 진행하면서, P2P 업체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3일 "P2P 업체의 등록 심사를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다"며 "사실상 인가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에 따라 P2P 업에 등록하려는 자는 자기자본 5억원~30억원을 갖춰야 한다. 또 전산 설비·전산요원 등 인·물적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임원의 자격요건과 영업행위 규칙도 준수해야 한다. P2P 업은 현행법상 등록 사항이지만, 금융당국은 사실상 인가 수준으로 보고 있다. 과다 대출에 따른 부실 초래·대규모 사기가 우려되는데도 정작 P2P 업계는 이에 견줄만한 안전망을 갖추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의 행정 행위는 ▲인허가 ▲등록 ▲신고 순으로 강제력이 높고 그만큼 지켜야 할 요건도 많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P2P도 사실상 금융업인데 단순히 등록한다는 수준으로 서류만 내는 경우가 많다"며 " 일반 금융회사보다 리스크 관리 등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건들에 대한 문제의식이 현저히 낮다"고 설명했다. P2P업체는 8월 말까지 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과도한 채무상환 요구를 받는 채무자를 보호하고, 채무자의 재기 지원을 위한 '연체 추심부담 완화방안'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금공은 전세자금 등 주택보증 부실채권 채무자에게 ▲추심연락(전화·이메일·문자메시지·우편·방문 등 채무자에게 접촉하는 행위) 총량 제한 ▲연락제한 요청권을 적용하기로 했다. 추심연락 총량 제한은 1일 2회, 주 7회를 초과하는 추심연락을 제한하는 것이다. 다만 채무자가 먼저 연락하거나, 채무자의 동의·요청 등 채무자가 연락할 필요가 있어 연락할 경우에는 추심연락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연락제한 요청권은 채무자가 특정 시간 또는 특정한 방법의 연락제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사 업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중 4시간30분 이내에 한해 채무자가 연락 제한을 신청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3일부터 공매도가 일부 재개되고 원화 강세 요인 등으로 5월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귀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2포인트 내린 3144.6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2424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49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2558억원을 순매도하고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코스피에서 371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이다. 순매수 규모가 크진 않지만 1~3월 8조50965억원 가량 순매도 공세를 퍼부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은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치솟던 미국 채권금리가 하향되고 원화 가치 강세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1130~1140원대를 오가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30일 1117.50원까지 떨어졌다. 환율이 내리면 외국인 입장에서 국내 주식 투자를 통한 자본이득과 환율 하락에 따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진정되고 경기회복 기대가 유입되면서 유로화 강세, 달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IBK기업은행은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첫 투자 대상으로 씨에이랩을 선정, 투자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벤처투자촉진법 개정으로 국내에 도입된 SAFE(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 방식이다.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창업 초기기업에 우선 투자하고, 후속 투자에서 결정된 기업가치에 따라 먼저 투자한 투자자의 지분이 결정되는 제도다. 씨에이랩은 공기질 예측 시뮬레이션 등을 기반으로 환기·청정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기업은행으로부터 혁신기업으로 선발돼 창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있다. 씨에이랩은 이번 투자 자금을 회사 운영과 신제품·기술 개발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