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라인 암호화폐 '링크' 18.9만원선 거래 중…거래대금 1위

링크,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에서 발행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일명 '네이버 코인'으로 불리는 링크(LN)가 13일 국내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링크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에서 발행한 암호화폐다.

링크는 이날 정오 빗썸 BTC마켓에 상장했으며 오후 3시34분 현재 0.00357036BTC(18만9729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금액은 259.713BTC(약 132억6900만원)로 현재 빗썸 BTC마켓 거래대금 기준 1위다.

같은 시각 글로벌 평균 시세를 집계하는 코인마켓캡에서 링크는 161.41달러를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량은 1127만6352달러 나타됐났다.

코인마켓캡 기준 2612위 코인이며. 코인마켓캡에서 링크에 대한 실시간 시가총액은 현재 지원하고 있지 않고 있다.

BTC마켓은 원화마켓과 달리 원화가 아닌 비트코인으로 거래하는 시장이다. 따라서 링크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링크(LINK, LN)란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하는 라인 블록체인의 기축 암호화폐다. 그동안 미국 비트프론트(BITFRONT), 일본 비트맥스(BITMAX) 두 곳에 상장돼 거래돼 왔다. 이 두 곳은 모두 라인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다.

라인 블록체인은 투자자 중점의 블록체인 생태계나 불균형적 토큰 이코노미 및 사용자환경(UX) 문제점 등 기존 블록체인 생태계의 문제점을 보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 지향적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했다. 라인 블록체인의 목표는 사용자와 생태계간의 동반성장이다.

이에 따라 링크는 자금조달 목적의 ICO(가상화폐공개)를 진행하지 않고 라인의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상 개념으로 지급되는 코인이다.

링크는 2018년 9월3일 최초 발행 이후 약 3년간 발행 규모는 10억개(유저 보상 8억개, 예비 비용 2억개)로 제한되며 그후 매년 5%씩 증가 중이다. 1인당 거래량과 1시간 내 거래가능한 양도 제한된다. 이 때문에 유통 가능한 10억개의 라인링크 중 실제 발행된 코인 수는 597만4105개(2021년 8월13일 기준)에 불과하다.

한편, '카카오 코인'으로 불리고 있는 클레이튼(KLAY)은 빠르게 규모를 확장 중이다. 링크보다 앞서 국내 거래소에 상장돼 지난해부터 거래돼 왔다.

클레이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하는 암호화폐로 지난해 국내거래소 코인원에 상장 후 올해는 빗썸에도 상장했다.

가상화폐 시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각 클레이는 1.55달러(1811원)를 기록 중이며 실시간 시가총액은 약 4조5271억원, 거래량은 1472억5209만원이다. 코인마켓캡 순위는 34위로 상위 알트코인(대장코인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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