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24일 "소비자 정책 분야에서는 엄정한 법 집행도 중요하지만 기업 스스로 소비자 친화적인 경영시스템과 문화를 만들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날 열린 소비자중심경영(CCM· Custo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소비자 권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CCM 인증제도는 매우 중요한 정책수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소비자중심경영(CCM, Custo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제도는 소비자의 불만과 피해를 기업이 선제적으로 해결하도록 유도해 소비자 권익보호는 물론 기업의 리스크, 정부의 행정비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정 위원장은 "CCM 확산을 통해 정부는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기업은 소비자 불만을 줄이면서 고객만족도를 제고하며 소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사회적 편익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CCM을 도입하고 운영하는 데에는 상당한 자원과 노력이 요구되지만 그만큼 기업 입장에서도 가치있는 투자로 향후에도 소비자 친화적 경영활동이 성숙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CCM을 도입하면서 기업은 소비자
'땅콩회항' 당사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이달 23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상대로 미국 뉴욕주 퀸즈카운티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24일 조 전 부사장 법률대리인 등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해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금액은 명시하지 않았으나 한국에는 없는 '징벌적 배상'을 요구했다. 징벌적 배상은 민사재판에서 가해자의 행위가 악의적이고 반사회적일 경우 실제 손해액보다 훨씬 더 많은 손해배상을 하게 하는 제도다.박 사무장은 지난 8일 '땅콩회항'으로 인한 외상후 신경증 등을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상태다. 박 사무장은 미국 보스턴 현지 법무법인(로펌)을, 조 전 부사장은 앞서 선임한 미국 대형 법무법인 '메이어브라운'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박 사무장 측은 "이번 사건으로 관제탑·활주로 종사자 등 미국 공항도 피해를 본 만큼 뉴욕에서 재판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전 부사장 측이 앞서 김도희 승무원이 같은 법원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관할법상 미국에서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각하를 주장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부사장 측은 박 사무장 소송건도 각하를 주장
허창수(67)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엘리엇 사태가 우리 기업에 교훈이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경영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허 회장은 23일 '전경련 CEO 하계포럼'이 열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앞으로 헤지펀드들의 공격이 많을 것 같다'고 하자 "결국 우리가 잘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주주들과 소통을 잘해야 한다. 교감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그게 없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몇 번 만났는데, 이번 일(엘리엇 사태)이 교훈이 될 것"이라며 "이 부회장 주위에 훌륭한 분들이 많이 특별한 조언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허 회장은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삼성물산간 분쟁은) 우리 기업에 대한 보호장치가 없어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시장을 개방했으니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그동안 경영권 방어를 위한 포이즌필과 차등의결권 등의 제도적 장치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이재용 부회장이 메르스 사태 때 직접 사과한 것에 대해서는 "아주 잘했다. 젊으니까 판단력이 빠를 것"이라며 "미래는 예측 못 하지만, 이 부회장은 경영을 잘할 것으로 본
최근 세계 각국의 FTA(자유무역협정)가 활발해지면서 관세는 낮아지고 있지만 비관세장벽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글로벌 경기 침체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세계 각국이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비관세장벽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24일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의 평균 실행관세율은 1995년 이후 10% 수준에서 ▲2005년 8.0% ▲2010년 6.2% 등으로 점진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반면 대표적인 비관세장벽인 TBT(기술장벽)의 경우 최근 WTO TBT(기술장벽)위원회에 접수된 각국의 기술장벽(인증·라벨링 등)의 통보문 건수가 1995년에는 365건에 그쳤으나 2005년에는 771건으로 늘어났다. 지난 2013년에는 1599건에 달했고, 지난해의 경우 상반기에만 861건을 기록했다.비관세장벽은 학자, 해당 국가, 국제기구에 따라 정의와 범위를 다르게 규제하고 있어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통상 관세가 아닌 형태로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장벽을 가리킨다.관계 당국의 판단에 따라 부정기적으로 비관세장벽을 활용하거나 은밀히 적용하는 경우도 많다.코트라 관계자는 "경기 침체기에는 여러 국가에서 자국 산업
현대자동차가 1주당 1000원을 중간배당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686억6600만원이다.현대차는 23일 오전 긴급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8%, 우선주 1.0%다. 배당은 지난달 30일 기준 주식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다.현대차는 1~15일 중간배당을 받을 권리주주를 확정하기 위해 주주명부 폐쇄작업을 진행해왔다. 중간배당금 지급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현대차가 중간배당을 하는 것은 그룹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9월 한전부지 인수 이후 주가가 급락하자 친 주주정책으로 내세웠던 중간배당 약속을 지킨 것이다.현대차는 지난 1월22일 실시된 지난해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도 "배당을 글로벌 자동차 업계 평균으로 맞춰나가기 위해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23일 환경부와 포스코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의 일부 노후 발전설비를 석탄 화력발전소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나 대기환경보존법과 주민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1970년대 설치한 부생가스(석탄에 열을 가했을 때 부산물로 생산되는 가스로 제철공정에서 생성) 발전기 4대(총 100㎿)를 폐쇄하는 대신 부생가스는 물론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500㎿급 발전기 1대를 건설하는 계획을 세웠다. 투자금액은 1조원, 소요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2개월이다.포스코는 높은 수전비용(한국전력으로부터 전기를 구입하는 비용)을 원가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꼽는다. 포스코는 최근 연평균 전기요금 상승률 7%에 달하는 만큼 포항제철소의 수전비용이 지난해 6000억원에서 2022년에는 1조2000억원으로 치솟아 적자를 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포스코로서는 수전비율(54%)을 경쟁사인 중국 바오산(10% 이하)와 일본 신일본주금(10%) 만큼 끌어내리는 게 지상과제다. 부생가스만으로는 제철소에 필요한 전력을 충족할 수 없는 만큼 경쟁사 바오산(1050㎿), 신일본주금(1458㎿)처럼 발전원가가 저렴한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 롯데에 이어 일본까지 장악하면서 한일 첫 통합 시너지 사업으로 면세점을 선택했다.한국 롯데가 내년 초부터 운영할 태국 시내면세점에 일본 롯데가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한국과 일본 롯데가 손잡고 태국 면세점 사업에 진출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3일 보도했다. 태국 시내 면세점은 한국과 일본 롯데가 각각 80%, 20%를 출자한다.신 회장이 한국과 일본 롯데의 경영을 동시에 맡은 이후 첫 연계사업이다.이날 신문에 따르면 한일 롯데는 공동 출자를 통해 내년 3월 태국 방콕 중심부에 면세점을 개설한다. 유명 명품들과 현지 관광상품, 한국과 일본의 화장품 등을 판매할 전망이다.또 신문은 이번 출점과 관련, 신 회장이 일본 롯데의 대표로 취임한 것을 계기로 한ㆍ일 '일체경영'을 강화한 데 따른 결과라고 전했다.실제로 그동안 한국과 일본 롯데는 독립경영을 해왔다. 한국은 신동빈 회장이, 일본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경영해 왔다. 하지만 최근 신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공동 경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한국과 일본 롯데는 협력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신 회장이 일본 롯데까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이 직면한 특허 분쟁을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중기중앙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왜 특허경영인가'를 주제로 제조뿌리산업연구회 조찬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노시청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과 중소기업 CEO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특허분쟁의 심각성'과 '특허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과장은 즉석카메라 시장에서 퇴출된 코닥의 사례를 들며 산업재산권의 개념과 우리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엄정한 변리사는 "특허가 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극심한 가격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좋은 발명을 통해 독점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양옥석 중기중앙회 제조뿌리산업부장은 "전기·전자·통신 분야에서 중소기업은 해외 특허분쟁으로 인해수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특허경영 애로조사' 결과분석을 기초로 '협동조합을 통한 중소기업 업종별 특허분쟁 공동 대응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호봉제를 폐지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호봉제를 폐지한 건 처음이다.르노삼성차 관계자는 23일 "르노삼성자동차노동조합의 올해 임금협상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93% 찬성으로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르노삼성차는 올해 국내 완성차 5개 중 가장 빨리 임금 협상을 마무리했다.합의 내용은 ▲기본금 2.3% 인상(평균인상액 4만2300원) ▲생산격려금 지급(상반기 250%·하반기 100%+α) ▲통상임금 자율합의(정기상여 제외·10개 수당 반영) ▲인사제도 개편 ▲임금피크제 및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도입 ▲임금협상 타결 대타협 격려금 700만원 지급 등이다.호봉제는 노동자의 임금이 매년 자동으로 올라가는 제도다. 르노삼성차는 호봉제 폐지 이후 '노사공동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통해 인사제도를 개편한다.정년 55세에서 60세로 5년 연장하는 임금피크제도 도입한다. 대신 55세가 되는 해부터 매년 전년도 기준 10% 임금을 감액하기로 했다.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르노삼성자동차 노사 양측은 위기에 처한 한국자동차산업의 현실을 직시하고 위기를 극복하고자 협상 시작 한 달 만에 한 번의 파업도 없이 합의
한국과 칠레가 한-칠레 FTA 11년차를 맞아 발전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23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제9차 자유무역위원회를 열고 양국정상간 회담에서의 합의에 따라 한-칠레FTA의 개선방향에 대한 예비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양국정상은 지난 4월 회담에서 한-칠레FTA의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양국간 자유무역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키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변화된 양국의 통상환경과 한-칠레FTA 이후 두나라가 추가적으로 FTA를 체결한 점등을 감안할 때 협정개선을 통해 추가적 이익을 기대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에따라 이번 자유무역위원회에서는 FTA개선과 관련해 양국의 입장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협상의 추진방향에을 사전 논의한다.산업부는 FTA를 활용한 이익확대를 위해 문화, 에너지 등 협력 가능한 분야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 우리 진출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칠레와 실무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자유무역위원회는 상품무역위원회와 투자·서비스위원회를 연계해 상품분야는 원산지기준 및 통관절차 개선, 투자·서비스 분야는 투자보호 규정보완 사항들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한
내수 경기 위축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중후군) 여파로 꽁꽁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유통업계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장을 빌리고, 명품 할인 행사 물량을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렸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롯데 블랙 슈퍼쇼(LOTTE BLACK SUPER SHOW)'를 진행하며 누적 재고 떨이에 나선다.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력사는 320여개, 물량은 200억원 규모다. 지난 4월 서울 대치동 소재 컨벤션센터 세텍(SETEC)에서 진행했던 블랙쇼핑위크가 방문객 30만명, 매출은 목표 대비 2배인 60억원을 기록하자 규모를 더 키웠다.행사장 면적만 1만3000㎡로 당시 행사장보다 4배 이상 크다. 할인율은 80%에 이른다. 지방시, 끌로에 등 유명 명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먹거리, 즐길 거리를 보강해 '쇼핑 박람회' 형식으로 준비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상반기 메르스 등 악재가 겹쳐 소비 심리가 좀처럼 깨어나지 않고 있다"며 "대형 쇼핑 박람회 개념으로 행사를 열어 하반기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고 말했다.소공점 본점에서도 오는 23일부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방침에 따라 부동산시장도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관련 규제가 완화된 데다 저금리 추세가 계속되자 차입울 통한 부동산 투자 수요도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완연한 회복세를 지속해왔다.하지만 대출 규제 강화는 부동산 매입 수요 축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부동산시장에는 만만치 않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최경환 경제부총리는 22일 대출자의 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을 내놓았다. 정부는 상환능력을 꼼꼼히 따지는 것은 대출 심사의 기본이라고 강조하지만, 지난해 8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를 완화하면서 '빚 내서 집 사라'고 유도했던 정책을 뒤집는 것으로 분석된다.전문가들은 대출규제 강화로 부동산 매매시장이 상당히 위축 될 것으로 전망했다.현재 주택 구매 수요는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려는 '전세난민'이나 신혼부부 같은 젊은 층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자금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매입자금 중 상당 부분을 대출에 의존한다.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 팀장은 "이들의 매매수요가 위축되면서 거래량이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시장선도 제품으로 글로벌 세탁기 시장 1위를 계속 지켜나가겠습니다."LG전자 가전 사업 수장인 조성진 HA사업본부장(사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조 사장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가족구성원별로 옷을 따로 세탁하려는 수요가 갈수록 확대됨에 따라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개발기간만 8년, 기존 제품 대비 투자비가 5배 많은 약 200억원을 투입했다"고 말했다.이날 출시된 트롬 트윈워시는 LG전자가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이다.한 대만 사용해 별도 세탁이 가능하고 세탁기 두 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어 시간과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기존 LG 드럼세탁기 구매자는 하단 미니워시만 구입해 기존 제품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두 세탁기가 상하로 결합돼 기존 세탁기 1대가 차지하던 면적만으로 두 대를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효율이 뛰어나다. 세탁 시간도 크게 줄였다. 드럼세탁기에 적용된 터보샷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드럼세탁기로는 가장 빠른 39분 만에 표준 세탁 코스를 끝낸다.LG전자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
삼성전자는 24일 반도체 협력사 103곳에 상반기(1~6월) 인센티브 142억 원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삼성전자가 이제껏 지급했던 사상 최대 금액이자 최대 지급규모다.삼성전자는 상생·동반성장을 위해 2010년부터 반도체 사업장에 상근하는 제조·건설,·환경안전 관련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해오고 있다.명목은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 격려를 위한 생산성 격려금과 환경안전·인프라 사고발생 'Zero화' 보상인 안전인센티브 등 두 가지이다.는 올해부터는 침체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초에 한 차례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상·하반기로 나눴다.그동안 삼성전자가 지급했던 인센티브 규모를 보면 첫 해인 2010년 46개 업체 4865명에게 50억6000만 원, 2011년 46개 업체 5861명에게 61억 원, 2012년 47개 업체 6831명에게 68억3000만 원, 2013년 87개 업체 8873명에게 180억3000만 원이었다.매년 인센티브 규모와 지급 대상을 늘려오다 지난해부터는 업체 수가 100곳을 넘어섰다. 지급 대상도 1만174명으로 1만 명 선을 돌파, 이들에게 사상 최대치인 209억 원을 지급했다.올해는 이 기록도 깼다. 전체 103개 업체 1만451명에
한국무역협회는 2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이달 초 중국 항저우(杭州)에 있는 알리바바 본사에 파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13일부터 5일간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타오바오대학(전문온라인상점 육성센터)에서 ▲온라인 상품 포지셔닝 및 마케팅 ▲온라인 매장 디자인 ▲성공적인 온라인 창업 방안 ▲타오바오 플랫폼 실습 등의 사전 직무교육을 받았다.21일부터는 마케팅부, 고객서비스부, 디자인부, 사업개발부 등 부서에 배치돼 9주 동안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마윈 알리바바 회장 면담에서 합의한 프로그램이다. 제1기 인턴파견을 시작으로 하반기 제2기 알리바바 인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알리바바와의 협력으로 전자상거래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