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006040)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조 2,41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이는 참치 어획 호조를 보인 수산 부문과 내식 수요의 증가로 식품 부문이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소재 및 건설 사업이 부진한 영향이다. 동원산업은 주력인 참치 어획과 수산물 판매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3,276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049770)는 내식 트렌드에 맞춰 가성비 높은 실속형 선물세트와 가정간편식(HMR), 유제품 등의 판매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동원홈푸드는 외식 경기 침체로 단체급식 및 급식 식자재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동원F&B는 1분기 매출액 1조 1,190억 원, 영업이익 49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14.8% 증가한 수치다. 소재 사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오는 13일 올리브영 강남타운점에서 스페셜 게스트 ‘워크맨’과 함께 ‘트러블 바디워시’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트러블 대세 브랜드로 자리 잡은 파티온의 노스카나인 바디워시&바디미스트 올리브영 전국 매장 입점을 기념하는 행사로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게임 이벤트와 현장 구매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스탠바이미를 증정하는 구매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게임 이벤트는 매장 외부에 설치된 1:1두드리기 게임에 참여해 승리하면 파티온 트러블 키트, 바디워시 미니어처 2종과 마스크팩으로 구성된 경품을 증정한다. 구매 이벤트는 13일 오후 12시부터 4시간 동안 행사 현장에서 파티온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을 선정해, 120만 원 상당의 LG스탠바이미를 증정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트러블 체험팩도 추가 증정한다. 특히, 행사 당일 진행하는 이벤트는 스페셜 게스트 워크맨이 함께한다. 최근 올리브영 전국 매장에 입점된 바디워시&미스트는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의 핵심성분인 헤파린RX콤플렉스™를 그대로 담아 바디 트러블과 진정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배달의민족이 고물가 시대 소비자 수요에 맞춘 ‘가성비 메뉴’ 개발과 판매 지원에 나선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최근 높은 물가에 소비자 트렌드로 떠오른 가성비 메뉴의 개념 정리부터 개발 방법까지 전수하는 ‘돈 버는 가성비 메뉴’ 캠페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고물가 현상 속에서 하나의 소비 문화로 자리한 가성비를 외식업에도 적용하고자 마련했다. 가성비 메뉴가 생소한 사장님들의 이해를 돕는 것부터 직접 가게에 적용할 수 있는 메뉴 개발 등 전방위로 효율 경영을 돕는다. 배민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벼운 한 끼’를 가성비 메뉴 콘셉트로 잡았다. 여기에 맞춰 식당 사장님들이 각자 상황에 맞게 메뉴를 구상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가성비 메뉴를 세분화했다. ‘배부른 가성비(가격 대비 양이 푸짐)’, ‘건강한 가성비(가볍고 건강한 메뉴)’, ‘1인 가성비(시그니처 메뉴 1인 맞춤 구성)’, ‘시간 한정 가성비’ 등 4가지다. 메뉴 소개와 성공 사례, 노하우 등은 배민외식업광장 사이트에 ‘이달의기획’ 시리즈로 제작된다. 가성비 메뉴로 인기를 얻은 업체 대표들의 인터뷰를 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쿠팡이츠서비스(CES)가 배달파트너를 위한 다양한 제휴 혜택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다. CES는 배달파트너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세무서비스 ▲손해사정서비스 등 새로운 제휴 할인 혜택을 지난 1일부터 시작해 오는 7월31일까지 선보인다. ▲친환경 전기이륜차 할인 등 기존 제휴도 강화해 오늘(10일)부터 새롭게 선보여 지속하는 등 꾸준히 배달파트너 혜택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배달전문 세무회계 다온택스와 제휴를 맺고 배달파트너들에게 세무서비스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종합소득세신고대리 서비스를 정상가 대비 최대 80% 할인하는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배달파트너는 사업자 유형에 따라 월 세무서비스 이용료 20% 할인 및 2개월 이용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발해손해사정과 협력해 배달 운행 사고뿐만 아니라 배달파트너의 재해, 질병, 교통사고 등에 대해 전문적인 손해사정서비스를 일반 사건 의뢰 대비 20% 할인가에 제공하고 무료상담서비스도 지원한다. CES는 친환경 전기이륜차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환경 친화적 배달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해 친환경 전기이륜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DL이앤씨가 미국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석유화학 플랜트에 설치할 플랜트 모듈을 베트남에서 미국 텍사스로 운송 중이라고 5월 10일 밝혔다. 현재 이동 중인 플랜트 모듈은 총 18개, 무게 4,264톤 규모로 앞으로 약 2달간의 항해를 거쳐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 현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이다. 연간 처리 용량 200만톤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준공이 목표다. DL이앤씨의 첫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으로 22년 11월 수주해 23년 3월 착공했다.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Zachry Industrial)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45% 수준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사업의 설계와 주요 기자재 구매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BIM 3D 모델링 기술을 활용한 플랜트 모듈 공법을 도입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듈 공법은 복잡한 플랜트를 운송 가능한 크기로 나눠 별도 제작공간에서 작업한 뒤 현장에서는 설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해외 업체의 전방위적인 국내 해상풍력 시장 침투에 대응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KOGIA)는 9일 서울 서초구 서울더케이호텔에서 ‘국내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확보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등 해외기업들은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통해 확보한 ‘저가 경쟁력’을 무기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단순히 터빈, 케이블 등 기자재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공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거나 자본 우회투자로 운영권 확보까지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보호 방안, 정부 정책 제도 개선, 국가안보 위협 방지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했다. 이슬기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선결과제로 기자재 국산화를 설정하고, 자체적인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해상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는 국내 산업 육성이 병행될 때만 달성이가능하다”며,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품질 강화를 위해 자국 공급망을 구축한 일본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해상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KT&G(사장 방경만)가 9일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연결 매출 1조 2,923억원, 영업이익 2,366억원의 2024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국내외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전자담배)와 해외 궐련 부문에서는 유의미한 성과가 창출됐다. NGP 사업의 핵심 성장 동력인 국내외 스틱은 수량과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스틱 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1.1억 개비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또한, 전체 해외 궐련 사업 매출은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 내에서의 가격 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918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주요 사업부문에서의 의미 있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과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 종료, 국내 소비 위축에 따른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매출 감소 등 영향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한편 KT&G는 지난 3월 말, 방경만 사장이 취임한 이후 새로운 리더십 주도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현대모비스가 울산에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을 신규로 구축한다.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샤시와 운전석 등 핵심 모듈을 공급하게 될 생산 거점이다. 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인 투자와 안정적 생산 거점 확보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모듈 공장 신설을 위해 울산광역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광역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규 전기차 모듈 공장은 현대자동차가 울산에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 신공장 근처에 구축된다. 현대모비스는 이 공장에서 현대차가 양산하는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에 샤시와 운전석 등 핵심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샤시 모듈은 전기모터, 인버터 등으로 구성된 PE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로 완성차에 공급된다. 모듈 신공장 구축에는 약 9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신공장 구축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 완성차 고객사 대응을 위해 국내와 해외에 전동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2024 FutureScape'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2024 FutureScape'는 우수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시장 검증 기회 제공은 물론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까지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모집분야는 크게 네 가지 부문으로 ▲시니어 리빙 ▲데이터 ▲라이프 스타일 ▲에듀테크 분야 등 기존의 건설 산업을 넘어 'Beyond 건설' 분야로 확장해 사업화 가능성을 지닌 IT∙플랫폼 기반 전문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해당 분야의 혁신 아이디어, 기술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 접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 종합적 요소를 고려한 선발 과정을 통해 총 6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PoC(Proof of Concept, 사업 실증) 기회를 비롯해 기업당 최대 4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제공, 분야별 전문가 매칭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효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차세대 무탄소 전력 개발의 핵심 제품인 ‘수소 엔진발전기’ 상용화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4월 중순부터 울산시 효성화학 용연2공장에 설치한 1MW 수소엔진발전기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의 수소엔진발전기는 100% 수소로만 발전이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그 동안 국내외 기업들이 천연가스, 석탄 등 다른 연료를 함께 사용하는 ‘수소 혼소 발전기’를 개발한 적은 있지만, ‘100% 수소’로만 발전이 가능한 제품을 상용화 한 것은 효성중공업이 전 세계에서 처음이다. 수소 엔진 발전기는 발전 시 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저감에 매우 효과적이다. 석탄 발전 대비 수소 100%를 연료로 활용해 1MW의 수소엔진발전기를 가동할 경우 연간 7천톤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하다. 여러 기의 수소엔진발전기를 병렬로 구성하면 발전량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대폭 줄일 수 있다. 효성중공업의 수소엔진발전기는 정부가 2050년을 목표로 하는 수소 전소 시기를 20여년을 앞당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정성에 있어서도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