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축제․스포츠 분야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3일 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도내 축제행사 11건, 스키장시설 8개소에 대해 안전관리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이번 특별감사에서는 겨울을 맞아 눈꽃축제, 빙판축제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많은 점을 감안해 안전관리부서는 물론 안전관리자문단 합동으로 현장 확인·점검키로 했다.점검결과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조치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완료시까지 시·군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사후관리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또 스키장시설에 대해서는 리프트, 곤도라 시설의 관리상황 및 안전위생 준수 사항에 대해 감사에 나설 예정이다.특히 주민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도로상 맨홀 총 16만 개소에 대해 유지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보수대상 48개소에 대해서는 도로관리청에 즉시 보수토록 조치 요구했다.이와 함께 겨울철 기온강하 및 해빙기 도로 및 맨홀부위 파손이 증가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예상됨에 따라 맨홀관리청과 합동점검을 실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토록 조치했다.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축제행사 및 스포츠분야는 물론 도로
두산아트센터가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두산아트랩'이 8일부터 2월28일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펼쳐진다.그간 이자람의 판소리 단편선 '주요섭 - 추물/살인'을 비롯해 김동연의 뮤지컬 '심야식당', 조용신의 뮤지컬 '모비딕', 김은성의 연극 '목란언니'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됐다.올해 상반기 첫 작품은 극단 파랑곰의 연극 '치킨게임'(8~10일·사진)이다. 2014 두산 빅보이 어워드 선정작으로 사회·정치 이슈를 방송 토론쇼 형식으로 풀어낸 블랙코미디다. '치킨게임'은 어느 한 쪽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 양쪽이 모두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담력 겨루기다.유목적 표류의 다원극 '유목적 표류'(15~17일)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 음악, 무용, 설치미술 등이 결합된 대본 없는 즉흥 작품을 선보여 온 유목적 표류의 장기가 기대를 모은다.연극연출가 적극의 연극 '다페르튜토 스튜디오'(22~24일)가 다음 순서다. 제목은 탈 장소성을 의미하는 '다페르튜토'(이탈리아어로 '어디로나 흐르는')와 장소 특정성을 의미하는 '스튜디오'의 합성어다. 적극이 이끄는 다페르튜토 스튜디오는 지금까지 해온 작업들을 기반으로 '탈 장소성'의 극장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바티칸 박물관의 명작들을 3D로 담은 영화가 ‘바티칸 뮤지엄’이다.한 해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곳으로 24개 미술관과 1400실의 방을 보유한 바티칸 뮤지엄은 로마 교황청 바티칸 궁전의 기념물, 박물관, 회화관 등을 아우르는 명칭이다. 1506년 교황 율리우스 2세가 건립, 1771년 교황 클레멘스 14세에 의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기 시작했다.‘바티칸 뮤지엄’ 촬영팀은 40점이 넘는 거대한 프레스코화 등 역대 교황들이 지난 500년 간 수집한 미술품들을 영상으로 옮겼다.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을 비롯해 ‘아담의 창조’ ‘최후의 심판’ 등 시스티나 성당을 꾸민 미켈란젤로의 프레스코화,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 지오토, 카라바지오 등 고대 예술가들의 작품들과 반 고흐, 샤갈, 달리, 루치오 폰타나 등 근·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조명했다.풀HD보다 4배 이상 높은 해상도의 울트라 고화질(UHD) 4K/3D 카메라로 촬영했다. 작품들의 세세한 부분, 총 3000㎞에 이르는 복도와 방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내레이션 더빙은 탤런트 채시라가 했다. 원제 The Vatican Museum 3D, 감독 루카 드 마타, 65분, 전
국내 넌버벌퍼포먼스의 선구자로 통하는 '난타'가 17년 만에 한국 공연 최초로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고 공연제작사 PMC 프러덕션이 2일 밝혔다.PMC에 따르면 '난타'는 2014년 12월31일 기준 누적관객 통산 1008만5010명을 기록했다.행운의 1000만번째 관객은 29일 충정로 난타전용극장에서 관람한 중국인으로 밝혀졌다.PMC프러덕션은 "당첨된 관객에게는 1000만 관객 기념행사에 초청해 '난타'에서 준비한 선물이 주어질 예정"이라고 알렸다.1000만 관객 기념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충정로 난타전용극장에서 열린다. 초연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아 감사패를 전달하고 '난타' 옛 이야기를 들어본다.'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난타'는 1997년 10월10일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초연했다. 첫 전용관 시스템 도입, 아시아 최초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오픈런 공연 등의 기록을 세웠다.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에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실었다.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54)의 장편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12월5주 주간 베스트셀러에서 5주 동안 1위를 기록 중이던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인터넷서점 예스24가 진행한 조사에서 '2014년 블로거가 뽑은 올해의 책' 1위에 오르는 등 각종 결산에 이름을 올린 영향이다. 2013년 출간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동명 영화 개봉에 힘입어 지난해 7월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바 있다.'비밀의 정원'은 3계단 하락한 4위다. 즉문즉설로 유명한 법륜 스님이 펴낸 '지금 여기, 깨어있기'는 4계단 상승해 2위다.겨울방학과 새해를 맞아 토익 관련 서적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해커스 토익 보카'(2014 전면개정판)가 8계단 상승해 12위, '해커스 토익 리딩'(2013년 전면개정판)이 18위로 20위권 내에 진입했다.한국출판인회의가 12월26일~1월1일 교보문고·영풍문고·반디앤루니스·예스24·인터파크도서·알라딘 등 8곳의 서적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다.1.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열린책들)2. 지금 여기 깨어있기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1월2일 금요일(음력 11월12일·무인)▶쥐띠 = 기다릴 것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ㄱ·ㄴ·ㅈ·ㅇ성씨는 하는 일이 안 된다고 자신을 탓하지 마라. 미래를 위해 참을 수 있어야 한다. 1·7·9월생 사랑하는 이의 마음이 타향에 있으나 서둘지 말고 느긋한 자세로 기다리면 돌아올 듯. 동쪽이 길향.▶소띠 = 오늘은 남에게 도움만 주었지 당신에게는 득이 없다. 그러나 봉사의 즐거움은 가족에게 돌아가니 오늘만큼은 다른 사람과 약속을 취소할 수 있는 배짱을 부려도 좋을 듯. ㅅ·ㅊ·ㅂ성씨 길조심 하라. 이득 없는 잡념은 버리고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 좋겠다.▶범띠 = 좋은 소식을 암시하듯 아침에 까치가 우는구나. 윗사람의 충고와 조언을 귀담아 들어 자기생활의 지침으로 삼아라. 그러면 용기백배 행운의 문이 열릴 운. 과욕만 부리지 않으면 기분 좋은 날. 2·3·6월생 검정색은 피하고 파란색을 입어라.▶토끼띠 = 먹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비추니 마음이 상쾌하다. 묵은 둥지를 떠나 새롭게 시작한 오늘의 삶이 당당하니 가족에게 고마워하라. ㄴ·ㅅ·ㅎ성씨 모든 일에 자신감 있게 대처하되 추진력만 보강하면 좋은 미래가 펼쳐진다. 10·11·
이스라엘 태생의 주목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이타마르 조르만이 KBS교향악단(사장 박인건)과 협연한다. KBS교향악단은 16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조르만이 함께 하는 '노부스 시리즈 I - 제690회 정기연주회'를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이란 뜻을 지닌 라틴어인 '노부스(Novus)'를 내걸었다. 6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조르만은 예루살렘 음악원, 줄리아드 음대, 맨해튼 음대를 거쳐 현재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수학 중이다. 2011년 국제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 없는 2위를 차지했고 2013년 세계적인 권위의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았다. 이번 KBS교향악단과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협연한다. 화려한 연주기법과 풍부한 관현악 색채가 돋보여 바이올린 협주곡 중 최고 걸작으로 통한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작곡가인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교향시 '용비어천가'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산실 음악분야 전속작곡가 지원 사업 '오작교 프로젝트'에 선정된 작품이다. 한국적 선율과 힘찬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표제음악의 효시로 통하는 엑토르 베를리오즈의 '환상교
2015년 을미년 청양띠를 맞았다. 청색이 새 생명을 상징하는 만큼 벽두를 장식하는 신년음악회 역시 새 기운이 넘쳐난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정명훈 예술감독과 연장계약·박현정 대표의 사퇴 의사로 내홍을 일단락했다. 이에 따라 재단법인 10주년을 맞는 올해 새로운 출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5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여는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신년음악회를 통해 전년도의 내홍을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다. 정 예술감독이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을 지휘한다. 그와 서울시향이 2011년과 작년 두 차례 유럽순회공연에서 선보인 작품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작년 서울시향 '비창' 공연에 대해 "유려한 흐름에 깊은 감동을 전해줬다"며 별 다섯 개(만점)를 부여했다. 협연 무대에서는 '지휘하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정 예술감독을 만날 수 있다. 베토벤 삼중 협주곡에서 서울시향 악장 스베틀린 루세브와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 협연 무대에 오른다. 3만~12만원. 서울시향. 1588-1210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8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신년음악회 '세상, 함께 즐기자'를 펼친다. 부제 '여민동락(與民同樂)'은 '모두가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제5회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공모전을 개최한다.접수기간은 1월22일까지다. 회화, 드로잉, 사진, 판화, 디지털아트 등 미술 장르를 불문해 공모한다. 응모방법은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홈페이지(www.sdu.ac.kr/art)에 작품 이미지 5점을 제출하면 된다.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공모전은 유망 신진 예술가들에 등단 기회를 줌으로써 창조적 예술 활동을 고무하고, 예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유도해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제1회 공모전에서는 최정규, 2회 차지량, 3회 이윤성, 4회 김미래 등 젊고 개성 있는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이 선정된 바 있다. 1차 포트폴리오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실 작품을 접수해 2차 심사를 진행한다. 당선작 시상은 오는 3월12일에 개최한다.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1명 300만원, 우수작가상 2명 각 100만원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을 전시지원금으로 수여한다. 수상자 희망 시 서울디지털대 강서캠퍼스 내 선촌예술원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또한, 기성 미술작가가 참여하는 '예술로 꿈을 이야기하다' 행사를 기획, 공모 수상작 전시와 함께 한국SOS어린이마을을
파고다어학원과 파고다스타의 홍보 영상 '토익의 진실' '스펙의 진실'이 겨울방학을 맞은 토익 또는 토플 수험생들 사이에서 격한 공감과 함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영상 게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공개 5일만에 100만 건을 돌파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광고를 만들라 했더니 영화를 만들어 놨네" "무슨 학원 광고가… 하지만 이미 난 파고다에 등록했고, 1월부터 다녀야 하고…" "멋진 광고에 웃고, 스펙 경쟁에 울고, 결국 현실에 울고" "출연진보소~ 조동혁 머리 길으니까 멋있다" "허허, 스케일 대박이네요. 재밌게 보고 갑니다" 등 뜨거운 반응이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각색한 tvN 드라마 '미생'에서 박과장으로 출연, 악역 전문배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김희원, 악역 배우의 본좌라 일컬어지는 김응수, OCN '나쁜녀석들'에서 살인 청부업자로 등장해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낸 조동혁이 열연했다.파고다 홍보 영상은 빠른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져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영상 곳곳에는 배우들이 실제 출연한 영화나 드라마의 장면과 대사들이 삽입돼 재미요소를 더했다. 영상에서 김희원은 "방탄유리만큼 안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이 로맨틱 발레의 명작 '지젤'을 새 시각으로 재해석한 '그램 머피의 지젤'을 세계초연한다고 31일 밝혔다. 영화 '마오의 라스트 댄서'(2009) 안무로 유명한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 그램 머피(64)가 유니버설발레단을 위해 만든 지젤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머피가 오스트레일리아 발레단을 위해 안무한 '백조의 호수' 이후 그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머피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로 통하는 '백조의 호수'에 다이애나 비와 찰스 왕세자, 그리고 찰스 왕세자의 숨겨진 연인 카밀라의 삼각 관계를 과감히 녹여냈다. 특히 우아하면서 순결한 여성의 상징인 주인공 오데트가 정신 병원에 갇히는 등 충격적인 묘사로 주목 받았다. 그가 안무 중인 '지젤'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머피가 유니버설발레단을 통해 일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지상세계의 무녀 베르테에게는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딸이 하나 있다. 그녀의 이름이 '지젤'이다.그녀는 산나물을 캐러 갔다가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은 남자를 만나 금방 사랑에 빠진다. 그는 현재와 미래의 시공간을 초월한 세계에서 온 '알브레히트'다. 지젤은 어딘가 위태로워 보이는 알브레히트에게 그녀가 지닌 보호의
김수근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에 소극장 ‘공간사랑’ 관련 사진자료 3763점을 기증했다.공간사랑은 서울 종로구 계동 공간사옥 지하에 자리 잡은 100석 규모의 박스형 소극장으로 고정된 객석 대신 4가지 종류의 나무상자 680개를 이용해 객석과 무대를 자유자재로 변형한 창조적 공간이었다. 1977년 4월 개관해 1992년 유진규의 마임공연을 끝으로 문을 닫기까지 4180여 회의 공연을 했다. ‘전통예술의 밤’을 통해 김덕수, 김용배, 이광수, 최종실로 구성된 ‘사물놀이’ ‘공옥진 1인 창무극’이 시작된 공간이기도 하다. 기증 자료는 공간사랑 개관 공연 ‘상자 속의 사랑 이야기’를 비롯해 이곳에서 열린 희극제, 추리극 시리즈, 모노드라마 시리즈, 마임 페스티벌, 실내악의 밤, 민요의 밤, 발레의 밤, 전통예술의 밤, 공간무용의 밤, 공간 춤판, 공간예술제 등의 사진과 개관식, 좌담회, 교육, 각종 문화 행사 등이 포함됐다.예술자료원은 기증 자료에 대한 기초 연구와 빠진 부분은 영상·사진·신문·인터뷰 자료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수집해 ‘소극장 공간사랑 아카이브’ 컬렉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전시와 교육, 출판 등을 통해 공간사랑의 극장사적, 공연사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에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김세훈(50) 교수가 임명됐다.31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임기를 시작한다. 김 위원장은 미국 UCLA에서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전공했고 중앙대에서 영상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체부는 "영상콘텐츠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이론과 경험을 두루 갖춘 인사다. 영화산업의 폭을 넓히고 창조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영진위 비상임위원을 지내고 현재 한국애니메이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참여했다. 비상임위원은 김종국(46)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교수, 신보경(44) 영화 프로덕션 디자이너, 박재우(41) 프로듀서다.김종국 비상임위원은 동국대 연극영화학 박사로, 영화 '조용필 애창곡' '카사블랑카' '주자가 고독할 때' 등을 연출했다. 신보경 위원은 영화 미술감독 1세대로, 영화 '세상 밖으로' '접속' '미술관 옆 동물원' 등의 미술을 담당했다. '태극기 휘날리며' '식객' 등의 프로덕션 디자인을 총괄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국내 처음으로 문화재로 등록된 만화 4편 중 2편을 영인본으로 제작해 부천 소재 주요 도서관 30곳과 경기도내 박물관 30곳에 배포했다고 30일 밝혔다.영인본으로 제작된 작품 2편은 등록문화재 539호로 지정된 '엄마찾아 삼만리' 원화와 등록문화재 537호로 지정된 '토끼와 원숭이' 단행본이다. 두 작품 모두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2월 21일 국내 최초로 등록문화재에 등재됐다.'엄마 찾아 삼만리'는 고(故) 김종래 작가가 1958년에 발표한 고전 사극 만화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소년 금준이가 노비로 팔려간 엄마를 찾아 팔도를 유랑하는 사모곡을 그린 작품이다.한국전쟁 전후의 피폐한 사회상과 부패상을 조선시대에 빗대어 그린 이 작품은 1964년까지 무려 10쇄가 출간된 한국만화 최초의 베스트셀러다. 지난 2010년 김 작가의 유족이 기증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소장하고 있다.김용환 작가의 '토끼와 원숭이'는 1946년 5월 1일 조선아동문화협회를 통해 간행된 근대 최초의 만화 단행본으로, 동물 캐릭터를 의인화해 자주독립 국가에 대한 염원을 해방 전후의 어지러운 정치 상황에 대한 비유와 상징으로 풀어냈다.일제의 부
국립중앙박물관회는 1월 7일부터 2015년 39기 박물관 특설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강좌는 화요반과 목요반 각 200명씩 모두 400명이다. 고고학, 인류학, 역사학, 미술사학, 건축사, 사상사 등 전통문화 전반에 관한 60여 강좌와 전시실 교육, 고적답사 등 150여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관련 분야 대학교수와 전문학자가 대학원 수준의 강의를 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매주 1회,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접수는 인터넷(www.fnmk.org)이나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101호 국립중앙박물관회에서 하면 된다.박물관 특설강좌는 1977년부터 일반 국민에게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양을 높이고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설했다. 38년간 1만5000여 명이 전통문화를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