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 '오늘의 운세' 2014년 8월8일 금요일 (음력 7월13일·신해)▶쥐띠 = 마음에 변화가 생겨 일이 풀리지 않을 수도 있으니 슬기롭게 다스려라. 여행이라도 하면서 마음을 달래고 자중해라. 그것이 실패를 피해가는 지름길이다. 애정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소띠 = 들떠 있는 마음과 불필요한 계획으로 모든 일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신중하게 결정하고 행동할 것. 1·4·9월생은 금전관계로 구설조심. 노란색을 좋아하지 마라. 하던일 중단될 수 있다.▶범띠 = 함정이 너무 많아 신중한 태도를 가져야 할 때. 공든 탑이 무너질까 두렵다. 알지도 못하는 연인 따라 여행하다 큰 코 다친다. 오랜만에 외출해서 즐거움을 만끽하라. 가족들과 함께 산책하며 보낼 것.▶토끼띠 =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생각지도 않던 기쁜 소식이 올 듯. 시야를 넓혀서 활동함이 좋겠다. 북쪽사람이 도움의 손길을 주니 한층 더 활발하게 움직여라. 지난 일로 가정불화를 만들지 말 것.▶용띠 = 고집대로 일처리를 하지 마라. 내일을 위해서 한발자국 뒤로 물러섬이 좋을 듯. 외출할 때 차는 가져가지 마라. 만취할 일이 있을 듯. 남쪽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나타날 수 있으니
“요즘 한국이나 아시아의 많은 젊은이가 겪는 문제가 있다. 문화, 노동, 세속화, 물질주의, 신앙의 문제 등이다. 이러한 문제와 그들이 사는 상황에 대해 적절한 답변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7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교황이 방한 기간 이런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교황 방한 일정 가운데 마지막 날인 18일 미사에 참석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해서는 “위안부 피해자들은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다. 교황님이 어떻게 인사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특별한 방식으로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들이 미사에 함께한다는 것만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교황의 충북 음성꽃동네 방문에 반대하는 수도자들도 있다고 하자 “꽃동네 방문은 한국 주교회의가 방한 프로그램을 검토할 때 이곳에 교황이 방문하기를 원해서 결정됐다”며 “교회에는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다른 의견들이 존재하고, 다른 결론들도 있을 수 있다”고 개의치 않았다.북한 신자들의 미사 참석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한국교회가 북한 신자들을 초대했으나 참석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국보와 보물 등 전국의 지정·등록 문화재 7393건 가운데 1683건은 보수와 정비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문화재청이 전국 시·도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야외에 노출돼 훼손 위험도가 높은 지정(등록) 문화재와 안전시설이 취약한 사찰·서원·문중 등 유물 다량 소장처 47개소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종합 실태점검을 한 결과다.훼손도와 위험도, 관리상태 등에 따라 크게 6개 등급(A~F)으로 분류한 결과 구조적 결함 등으로 정기·상시 모니터링 183건(2.5%), 보수정비 1413건(19.1%), 즉시 수리조치 87건(1.2%) 등 관련 대책이 요구되는 문화재는 1683건(22.8%)에 이르렀다.현 단계에서 별도의 보존대책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문화재(A·B·C 등급)는 5697건(77.1%)이다. 양호 2008건(27.2%), 경미 보수 1751건(23.7%), 주의관찰 1938건(26.2%)으로 집계됐다.야외에 노출된 석탑 등 다수의 석조문화재는 재질 풍화, 생물 오염 등에 따라 잠재적 훼손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601건 중 642건(40.1%)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나 보존처리가 필요했다.산성 등 성곽 문화재 391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간 중 시복식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과 서울광장, 숭례문 주변 일부 도로가 11일부터 순차적으로 통제된다.서울경찰청은 11일 오후 1시부터 광화문 광장 북측 유턴차로를 시작으로 무대 시설물 설치를 위한 부분적 교통통제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16일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시복식에는 전국 16개 교구 17만여명이 공식 초청됐다. 초청되지 않은 가톨릭 신자들과 일반 시민까지 합하면 참석인원은 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주 행사장내 좌석 등 설치를 위해 16일 오후 7시부터 정부중앙청사사거리↔경복궁사거리 구간과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구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통제에 들어간다. 오후 8시에는 정부서울청사앞 중앙지하차도 통행이 제한된다.오후 9시부터는 세종대로사거리↔대한문 구간과 시청삼거리→대한문 구간이, 오후 11시에는 구세군회관앞사거리↔종로구청입구사거리 구간이 추가로 통제된다.초청자들이 도착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16일 오전 2시께에는 경복궁역, 안국동, 서대문역, 숭례문, 한국은행, 을지로1가, 광교, 종로1가까지 통제구간이 확대된다. 전국 16개 교구 초청자들이 타고 올 1600여대의 관광버스는 서울시와 협
경기 양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재미있는 양주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숲체험 등 산림휴양과 산림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활동 위주의 교육으로 꾸며졌다. 프로그램은 야생초 및 나무이름 알기, 생태계 관찰 및 계절별 숲체험, 향토작물 및 수생식물 생육관찰, 둘레길 및 생태숲 탐방 자연놀이,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등이다.신청은 유아(5세 이상)~성인 및 가족으로 회당 유아 25명 내외, 초중고 학생 30명 내외, 성인 20명 내외로 운영하며 산림축산과 탐방로조성팀에서 상시접수가 가능하다.시 관계자는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연과 교감하고 올바른 산림문화를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031-8082-6222)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남산예술센터의 '남산희곡페스티벌, 네 번째'가 5일부터 8일까지 펼쳐진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남산희곡페스티벌'은 상시투고시스템 '초고를 부탁해'를 통해 선발된 신진작가의 우수 창작희곡을 발굴하는 남산예술센터의 고유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 투고된 총 32편을 검토, 우수 신진작가 작품 2편을 이번 페스티벌의 낭독공연으로 선정했다. 5일 극작가 이강백의 마스터클래스 '체험적 글쓰기, 시작에서 완성까지'로 포문을 연다. 26일부터 9월21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오르는 '즐거운 복희'를 중심으로 작품이 어떻게 시작되고 완성됐는지를 풀어낸다. 이 극작가는 1971년 등단 이래 정치·사회적 억압을 상징적으로 풀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견작가 겸 연출가 장우재의 신작 '햇빛샤워'는 6일 선보인다. 지난해 '여기가 집이다'로 제6회 대한민국 연극상 대상을 받는 등 가장 주목받는 장 연출은 '햇빛 샤워'에서 삶에 찌든 백화점 매장 직원 '광자'와 그녀의 집 근처에 사는 10대 소년 '동교'를 통해 비틀린 삶의 양상과 부조리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초고를 부탁해'를 통해 선정된 신인작가 박신수진의 '마트로시카-인형 안의 인형'과 류동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0~14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문화기술(CT)전시회인 시그래프(SIGGRAPH) 2014에서 대한민국 문화기술(CT)을 선보인다. 우리나라는 패션, 애니메이션, 이동통신, 게임 등 장르별 7개 우수 기술을 소개한다. 160여 개의 전시 참가사와 40여 개의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BC주)가 초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앞으로 사업 방향에 대한 상담도 추진한다.우리나라에서 참가하는 기업은 ㈜브이플랩, ㈜씨투몬스터(C2Monster), 에프엑스기어, ㈜포스트아이, 현대엠엔소프트, ㈜포디비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7곳이다. 이들 업체는 전시회 기간 중 패션과 애니메이션, 모바일, 게임 등 장르별 국내 우수 문화기술을 선보인다. 40여 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초청 대상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160여 개 참가사와 비즈니스 상담도 벌인다.에프엑스기어는 2008년 문화기술 연구개발(CT RD) 지원과제인 '입체영상(3D) 유체시뮬레이터 플럭스(Flux)'를 미국 드림웍스 스튜디오 등에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이번 시그래프에서도 세계적 미디어 예술학교인 '밴쿠버 필름 스쿨'에 플럭스(Flux)를 기증할 예정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을 한다.광화문광장이 시복미사 장소로 결정된 것은 조선 시대 의금부·포도청·서소문 형장 등 초대교회 순교자들이 고초를 겪고 목숨을 바친 장소와 밀접하게 연결된 곳이기 때문이다. 광화문 인근 북촌은 이번에 시복되는 중국인 주문모 야고보 신부가 성직자 없이 믿음을 이어가던 조선 땅에 처음으로 파견돼 초기 공동체를 꾸려나갔던 곳이기도 하다. 광화문을 중심으로 한국 가톨릭 신앙의 역사가 흐르고 있는 셈이다.교황이 순교자의 땅을 찾아 직접 시복미사를 거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관례로 시복미사는 바티칸에서 교황청 시성성(‘하느님의 종’들의 시복 시성을 추진하는 기관) 장관 추기경이 교황을 대리해 진행해왔다.시복식 미사에서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공동 집전자로 교황의 양옆에 서게 된다. 미사에는 교황 수행단 성직자 8명과 각국 주교 60여명,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한 한국 주교단 30여명 등 100명에 가까운 주교단이 참석한다. 또 사제 1900여명과 사전 접수한 신자 약 17만 명이 참례한다.이날 교황은 서울시청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주민들의 평생 치아건강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먼저 연중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보건지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상태를 체크 및 상담하는 '우리가족 양치 상담실'을 운영한다. 내소자가 구강건강기록지(자기진단표)를 작성하면 간단한 검사를 통해 입 속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의사와 위생사가 입속 건강관리 방법 및 올바른 양치습관 등을 상담해 준다. 또 구는 둘·넷째 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지역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장애인복지관, 장애인시설 대상자를 연계하거나 개별 장애인의 구강을 검진하고 구강관리방법을 교육해 구강병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삶의 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구강 건강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면 궁극적으로 구강보건 인식의 전환으로 인한 행동 변화를 초래해 자기 구강관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이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문화 프로그램 '2014 여름방학 박물관 축제 한마당'을 운영한다.한성백제박물관은 이번 행사기간 동안 박물관 로비, 강당, 전시실, 교육실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고 4일 밝혔다.우선 행사기간 매일 오후 2~6시 박물관 로비에서는 바람개비 만들기, 부채 그림 그리기, 풍선아트 배우기, 탈 만들기, 그림 족자 만들기, 옛날 책 만들기 등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나만의 캐리커처를 받아갈 수 있다.9일 오후 4~5시에는 박물관 강당에서 마술, 마임, 저글링, 버블 등의 공연이 무료로 제공된다.또 박물관 전시감상 및 체험학습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교실 '한성백제 생활사이야기'는 5일부터 20일까지 오후 2~4시에 교육실 및 전시실에서 실시된다. 아울러 매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에 진행되는 '한성백제금요시네마'와 백제시대 위대한 인물을 살펴보는 '백제 인물열전', 역사·스포츠·민속·미술·사진·광고 등 체험할 수 있는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 등이 마련돼 있다. 다만 월요일은 휴관일임을 참고해야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교육홍보과 전화(02-
한국은 지휘자 정명훈, 작곡가 진은숙, 성악가 조수미·홍혜경·연광철·사무엘 윤 등 세계적인 클래식 뮤지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드라마와 가요처럼 적극적으로 K라는 수식을 붙이기 데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 오케스트라가 이끄는 세계적인 열풍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이제 K 클래식이 어색하지 않을 법하다. 2007년부터 외국 순회공연을 펼쳐온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법인 출범 9주년을 맞는 올해도 세계를 돌며 공연한다.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21~27일 핀란드 쿠르쿠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그라페네크 페스티벌, 이탈리아 메라노 뮤직 페스티벌, 영국 런던 BBC 프롬스 등 유럽 4개국 4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그라페네크 페스티벌에는 2011년 성공적인 데뷔 이후 재초청을 받았다. 메라노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오프닝 공연을 맡아 축제의 서막을 연다. 특히 120년 역사의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인 BBC 프롬스에는 국내 오케스트라 최초로 초청을 받아 데뷔한다. 2001년 NHK 심포니 이후 아시아 오케스트라로서는 13년 만에 두 번째로 초청을 받았다. 서울시향은 "이번 유럽투어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상트페테스부르크 오케스트라,
대중문화의 트렌드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패션과 현대미술의 협업 전시가 마련됐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이 5일부터 ‘현대미술 런웨이를 걷다’ 전을 연다.현대미술과 패션 현장에서 활동하는 김준 등 11명의 현대미술가와 이상봉 등 7명의 패션디자이너가 나선다. 이 가운데 같은 키워드를 공유하고 있는 현대미술가 4명과 패션디자이너 4명이 만나 공통된 주제로 미술과 패션이 만나는 지점을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다.김준과 계한희는 신체 일부이면서 패션의 요소로서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은 ‘문신(Tattoo)’을 공통의 키워드로 다룬다. 김준은 암묵적인 사회의 금기로 여겨졌던 문신에 아름다운 전통 문양과 시대적인 아이콘을 혼재시켜 전신(全身)에 그려 넣는다. 문화의 다양한 층위를 관통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계한희는 문신의 이미지를 대담하게 의상에 사용한다. 패션의 연장선에서 대중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트렌드를 포착한 것이다.김용호와 김영진은 시인 이상과 그의 연인 금홍이 거닐던 1930년대 명동의 모습을 재현해 무성영화로 제작한 영상작업 ‘날개’를 내놓는다. 1936년 발표한 이상의 소설 ‘날개’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실험적 모더니스트였던 비운
울산 남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신복·도산·월봉 등 관내 도서관 3곳에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신복도서관은 유아(6세~7세)를 대상으로 한 동화책 속 영어나라 영어스토리텔링 수업과 어린이 창의 마술과 부채 만들기, 어린이 소방예방교육 등 체험교실을 운영한다.또 매주 금요일 DVD 상영과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테마영화를 상영한다.도산도서관은 체험교실로 '창의 영재 보드게임'과 '합창 동요배우기' '도자기 교실'을 운영하고 학습프로그램으로는 '영어야 놀자' '역사교실' '역사테마특강'을 실시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시네마 프로그램과 계층별 권장도서 목록도 배부한다.월봉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NIE(Newspaper In Education) 교실을 운영한다.어린이 NIE 교실은 신문기사를 스크랩해서 토론하고 기사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글로 적는 수업이다.해당 도서관에 대한 정보는 남구구립도서관((book.ulsannamgu.go.kr)에서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앱 리브로피아)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남구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산과 바다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도서관에서 여름방학을 즐기는 일석이
여름방학을 맞아 울산시립무용단과 함께하는 청소년예술체험학교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이형조)는 '청소년예술체험학교' 1기 30명 2기 30명 등 총 60명 수강생을 오는 4일부터 19일까지 전화(275~9623)로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형 문화체험 형식으로 진행되는 청소년예술체험학교는 울산시립무용단 수·차석단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봉산탈춤' '사물놀이' '전통악기' '단소' 등을 일일 3시간씩 3일간 지도한다.이밖에도 봉산탈과 처용탈, 학탈 등을 비롯해 승무북과 나각, 가야금과 범종 등 국악기와 바이올린, 비올라와 첼로, 팀파니 등 양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연주할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기회를 준다.울산시립무용단 연습실에서 총 6일 일정으로 두 차례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체험학교 1기는 12일부터 14일까지, 2기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진다.울산문화예술회관 이형조 관장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악기를 직접 연주해봄으로써 추억에 남을 알차고 유익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춤과 악기, 소품 등 다양한 문화 체
윤치호(1865~1945)의 '애국가 작사'설에 힘을 싣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는 2일 오후 서울 견지동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박물관에서 열린 'SBS 그것이알고싶다, 윤치호 자필 가사지 국내 보존 문제와 애국가 작사 사실 대토론회'에서 발제한 '애국가 작사에 대한 내재적 접근과 외재적 검증'에서 윤치호가 애국가를 작사한 증거를 거듭 밝혔다.특히 미주 한인 사회의 항일민족신문 '국민보' 1953년·1958년 기사를 비교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견지했다. 이 두 기사는 '애국가를 안창호가 개선했다'는 논조를 띠고 있다. 국민보는 국민회(國民會)가 발행한 신문이다. 국민회는 19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박용만·이승만·안창호 등이 창설한 미국 내 재미 한인교포 독립운동단체다. 국민보는 1958년 4월9일 자에서 안창호의 애국가 개선에 대해 '국민회 당시 최정익과 안창호의 제안으로 두 차례에 걸쳐 교정됐다'고 보도했다. 김 이사에 따르면, 최정익은 1905년 공립협회에서 안창호와 함께 활동한 인물이다. 그러므로 "최정익과 안창호의 애국가 개선은 1909년부터가 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국민회 시절의 절대연대로 친다 해도 최정익과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