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0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과 관련해 "정부는 도의적, 법적 책임을 가지고 관련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보다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환경부 소관 현안 보고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분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2011년)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알려진 뒤 14년이 흘렀다"며 "그러나 그간 정부의 피해 구제와 지원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피해자들과 그 유족들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고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어 피해자와 유족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과거와는 다른 자세로 임하겠다. 피해자 분들의 목소리를 저희 가족들의 목소리로 듣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를 위해 정부는 피해자 분들의 상황에 맞는, 피해자 분들이 원하는 방식의 맞춤형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피해 지원금을 일시 수령하길 원하거나 향후 수년에 걸쳐 치료비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 받길 원하는 등 가족 분들이 처한 여건에 맞는 지원
◇과장급 직위 승진 ▲수출지원과장 문지영 ◇과장급 전보 ▲제주지역본부장 고경봉
▲조경희(향년 94세)씨 별세, 공재광(전 평택시장) 모친상, 조은주(기업은행 동탄테크노밸리 지점장) 시모상=19일, 평택 농협연합장예식장 301호, 발인 22일 오전 8시, 장지 평택시 현덕면 덕목리 선영. 031-684-6444
▲공과대학장 김영석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개월 연속 3000건대로 급감하며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하고 있지만, 강남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는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수요로 강남권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재건축 단지나 신축 단지가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맞물리면서 정부의 대출 규제와 무관한 현금 부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7월 9220건에서 9월 3169건으로 감소한 뒤 12월까지 넉 달 연속 3000건대에 머물고 있다. 19일 기준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2928건으로 집계됐다. 거래 신고일이 아직 남았지만 3000건을 넘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치솟는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시행했다. 2단계 스트레스 DSR은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제2금융권 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과감한 상속·증여세제 개편을 통한 경영 안정성과 지속성 강화로 기업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경제계의 주장이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6단체는 20일 '상속·증여세제 개편 촉구 경제계 공동성명'을 통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기업의 기술력과 경영 노하우, 기업가정신을 보존·전수하기 위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편으로서 상속과 증여의 원활한 가동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OECD 38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50%의 최고세율, 최대주주 할증평가 시 60%에 달하는 실질 최고세율을 명시한 현행 상속·증여세제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가장 큰 제약 요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OECD 주요국이 상속세를 폐지·완화하는 동안 최대주주 할증평가를 도입(1992년)하고 상속세 최고세율을 50%까지 인상(2000년)한 결과, 상속세 결정세액이 2013년 1조4000억원에서 2023년 12조3000억원까지 치솟았다는 내용을 근거로 제시했다. 경제단체들은 "과도한 상속세 부담 탓에 외국으로 떠난 기업, 해외 PE에 팔려나간 기업,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전체 산불의 절반 가까이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3~4월 봄철에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한 해 평균 산불은 546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평균 4002㏊의 산림이 불에 타 소실됐다. 연도별 산불 발생 건수는 큰 변화가 없지만, 산림 피해 면적은 2022년(2만4797㏊)이 가장 컸으며, 2023년(4992㏊)이 그 뒤를 이었다. 2022년과 2023년 산림 피해 면적이 30㏊ 이상인 산불은 각각 14건, 19건으로 평균(6.4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피해 면적이 100㏊ 이상인 대형 산불도 각각 11건, 8건으로 평균(3.2건)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시기별로 보면 봄철인 3월과 4월에 전체 산불의 46%(251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산림 피해 면적은 전체의 86%(3424㏊)에 달했다. 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시기로, 산과 들에 겨울 동안 메마른 풀, 낙엽 등이 남아 있어 산불 발생 및 확산 가능성이 크다. 2022년 3월에는 울진·삼척에서 발생한 산불로 여의도 면적이 56배에 달하는 1만6302㏊의 산림 피해와 함께 주택 332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비수도권 분양시장 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방의 중견·중소 건설사들은 미분양 매입 자체는 숨통이 트일 만한 대책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지방 아파트 수요를 끌어낼 금융·세제 혜택이 빠진 것에 아쉬움을 보였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등은 19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역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대책은 ▲LH가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3000호 직접 매입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 범위 및 비율 4~5월 중 결정 ▲3월 중 책임준공 개선방안 발표 등이 골자다. 이에 대해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악성 미분양 아파트를 LH가 사들이겠다는 것은 진일보한 부분이다. 2009년에도 시행한 만큼 현실성은 있다"면서도 "특정 지역 단지를 통매입할 건지 선정 요건이 구체적으로 나와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시장 상황에 따라 매입 규모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전체 준공 후 미분양 규모에 비해
▲조용욱씨 별세, 조현제(저스티스어드벤처 대표이사)·양제·덕제(두산밥캣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현주·김은주·전경화씨 시부상 = 19일,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35호실, 발인 21일 오전 7시.
◇경정 승진 ▲홍보담당 홍보협력 양문석 ▲강서서 발산지구대 육철준 ▲도봉서 범죄예방대응 최은미 ▲강동서 범죄예방대응 김광석 ▲송파서 여성청소년 김정남 ▲도봉서 청문감사인권 강준희 ▲성동서 수사 두재성 ▲7기동단 경비 최정호 ▲중부서 범죄예방대응 박연호 ▲구로서 가리봉파출소 황우식 ▲수서서 여성청소년 이창우 ▲112치안 112상황 이종섭 ▲수사 수사2 김보규 ▲남대문서 청문감사인권 이윤성 ▲형사기동 형사기동2 김광진 ▲서초서 수사2 안영모 ▲여성안전 여청범죄수사권호수 ▲용산서 치안정보 김형기 ▲광진서 형사2 송대진 ▲202경비 경무 강준근 ▲방배서 형사 주용석 ▲서부서 경무 정만식 ▲동대문서 형사1 김태욱 ▲서초서 범죄예방대응 이필영 ▲혜화서 동묘파출소 이기형 ▲노원서 형사1 김진구 ▲성북서 수사 박경희 ▲7기동본부 장비 권승진 ▲강북서 솔샘지구대 정욱 ▲관악서 범죄예방대응 이봉진 ▲강남서 수사2 이동락 ▲서대문서 경비 조승균 ▲치안정보분석 공공분석 오연주 ▲인사교육 교육 장일곤 ▲중랑서 범죄예방대응 김광수 ▲은평서 교통 조찬아 ▲동작서 경무 한대훈 ▲안보수사1 안보1대 박우
▲현한주씨 별세, 현나리(대통령실 대외협력실 행정관)씨 부친상 = 18일, 천안하늘공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20일 오전 10시30분, 천안추모공원→이천호국원. (041)553-8000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미국과 러시아는 1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과 관련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마주 앉았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한 달여 만이자, 우크라이나 전쟁 3년(2월24일)을 앞두고서다. 미·러가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면서 종전 시계도 빨라질 전망이다. 다만 유럽은 물론 당사자인 우크라이나까지 사실상 배제된 모양새여서 최종 합의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미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디리야궁에서 4시간 30분 동안 회담을 진행했다. 미국 측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브 와트코프 중동 특사,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러시아 측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국부펀드(RDIF)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했다. 의제는 우크라이나 종전 및 미러 정상회담 준비, 전반적인 양자 관계 개선 등이었다. ▲양측 회담 '긍정적' 평가…러 "美, 우리 더 잘 이해"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 측이 우리의 입장을 더 잘 이해했다고 생각한다"며 "대화는 매우 유용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모든 문제에 대해 매우 진지한 대화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가 위헌이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서도 "대통령 파면을 쉬운 일로 생각하는 게 아니냐"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파면했는데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30·장년 모두 Win-win하는 노동개혁 대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헌재 판결이 막바지로 가고 있는데 탄핵심판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위원(헌법재판관) 선임 과정이나 재판 진행 절차 문제 등 여러 우려를 갖고 있는 국민들이 있고, 한편으로는 속도를 내서 판결을 내려달라고 하는 국민들도 있고 그야말로 국론이 양분된 상태"라며 "헌재가 보다 공정하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절차 진행과 결론을 내주길 간절히 기도드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취재진이 '공정성 논란이 있다는 말이냐'고 묻자, "국민들이 투표해서 뽑은 박 전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파면했는데,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박 전 대통령이 무슨 큰 잘못을 했느냐. 그런 점에서 아직까지도 헌재가 국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추경(추가경정예산)이 논의될 경우 중증외상 수련센터 (예산을) 최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가 정부 예산 지원 중단으로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는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에 대해 조규홍 장관은 "중증외상 수련센터와 관련해 올해 2월까지 예산은 확보돼 있는데 센터가 문 닫지 않도록 응급의료기금 운용계획 변경 등을 통해 계속 운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증외상 수련센터 예산이 편성에서 반영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조 장관은 "의료 인력 양성 사업 관련 예산이 많이 늘어나다 보니 재정 당국에서 중증외상 수련센터 예산도 늘어난 예산에 포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의료인력추계위원회와 관련해 "빨리 법제화해 주시면 2026년 정원 결정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수급추계위 법제화로 모든 게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수급추계위에서 전문가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며 "최종적으로 교육부에 (의대 정원) 권고안을 결정할 때 공급자, 수요자, 전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수련병원을 떠난 전공의 10명 중 5명 이상이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재취업 역시 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는 여전히 외면 받았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기준 수련병원에서 사직했거나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9222명 중 5176명(56.1%)이 의료기관에 재취업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절반 이상은 다시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전공의들이 복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병원장에게 내린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사직서 수리가 된 전공의들은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자유롭게 재취업할 수 있게 됐다. 전공의들이 재취업한 의료기관을 확인해 보니 5176명 중 58.4%인 3023명이 의원급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사직 전공의들이 취직한 의원급 병원을 과별로 보면 내과 382명(12.6%), 산부인과 80명(2.6%), 소아청소년과 45명(1.5%), 외과 35명(1.2%)에 머물렀다. 필수의료과에 재취업한 사직 전공의는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