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의자가 사용한 인터넷 주소(IP)를 확보해 추적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1일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고, 25일 쿠팡의 고소장 접수로 수사로 전환했다"며 "28일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고, 쿠팡 측이 제출한 서버 로그를 분석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IP를 확보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의 주요성을 고려해 과장·팀장 체제로 수사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쿠팡에서 근무했던 중국 국적 직원이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청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이 있어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유력 용의자가 중국 국적일 가능성을) 포함해 수사 중이고 국적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은 협박성 이메일을 보낸 인물이 쿠팡 고객들의 개인 정보를 빼돌린 인물과 동일인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IP 기반 기술 분석이 필요하다"며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16일 다수 고객에게 발송된 첫 메일과 28일 쿠팡 고객센터 계정으로 온 두 번째 메일 역시 동일인이 보낸 것인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소방 당국이 '응급실 뺑뺑이' 개선책을 논의하기 위해 응급의료 단체 전문가들과 만났다. 소방청은 지난달 25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2025 119 EMS Korea' 행사 기간 중 응급의료 분야 4대 단체 전문가와 현장 구급대원과 함께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류현욱 대한응급의학회 기획이사, 김성철 대한응급의학회 법제이사, 김주현 대한재난의학회 이사장, 문성우 대한구급지도의사협의회 이사, 황용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센터장 등 응급의료 분야 전문가 다수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소위 '응급실 뺑뺑이'로 불리는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비롯해 ▲응급의료체계의 구조적 한계 ▲병원 전 단계의 역할 강화 ▲119법 개정안 취지와 현장 과제 ▲의료진의 법적 책임 부담 완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응급의료체계는 병원 단계만으로 완결될 수 없으며 병원 전 단계에서의 119구급대와 의료기관 간 연계가 강화돼야 응급환자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소방청은 이 자리에서 119법 개정안의 취지와 도입 목적을 설명하고, 의료계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11.27.~28.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안전행정실, 감사관, 인재개발원, 저출생극복본부의「2026년도 경상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2026년도 본예산은 세출기준 안전행정실 6,149억 6,355만원으로 전년 대비 422억 4,590만원 증액, 인재개발원 82억 4,215만원으로 전년 대비 4,458만원 감액, 감사관 9억 9,819만원, 저출생극복본부 1조 1,295억 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71억 9,690만원 증액한 규모로 편성되었다. 안전행정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배진석 의원(경주)은 자율방범대, 마을순찰대, 의용소방대 등 안전 관련 조직의 중복 인원 문제로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대응이 어렵다며 조직 재정비와 단체별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진대비 행동요령 도민 순회교육을 경북연구원에 위탁한 것은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안전교육을 도내에 있는 안전체험관 등을 활용하고 어린이 대상 교육은 체험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승오 의원(영천)은 예산안 사업명세서에 세입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울진군의회가 2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0일간 일정의 '제288회 제2차 정례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올 한 해 의정을 마감하는 마지막 회기로 다음 달 19일까지 이어진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임승필 군의원은 '울진군 어린이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과 관련해 부적합한 부지 선정, 군민의 의견 미반영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울진군에 제안했다. 이어 울진군의회는 임 군의원이 발의한 '울진군 관광협의회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과 울진군이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 14건을 상정했다. 이어 손병복 군수가 2026년도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울진군정의 비전과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복남)가 이날 정책홍보실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9일간 일정의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울진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현철)는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집행기관인 울진군으로부터 제출된 '2026년도 예산안'을 심의한다. 울진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새해 예산안은 2025년도보다 51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2026년도 예산안심사에서 최병근 도의원(김천)은 경북도의 농수산 정책 전반에 대해 “더 이상 관행적·반복적 예산편성은 용납될 수 없다”라며 부서별 예산 구조와 사업 성과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병근 의원은 “성과 없는 사업에 예산을 쏟아붓는 방식은 이제 끝내야 한다”라며 농축산유통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의 예산을 세부 항목별로 분석하며 구조적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포도 가격 폭락…경북 포도 산업 위기 신호, 즉각 대책 세워야 농식품 해외 상설 판매장 실적 ‘반토막’… 구조적 부실 지적했다. 최병근 의원은 농축산유통국 소관 1조 1천여억 원 예산안을 심사하며 전국 포도 생산량의 60%를 책임지는 경북 포도 산업의 심각한 위기를 강조했다. 경북 주력 품종인 샤인머스캣 가격이 전년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김천을 비롯한 경북 포도 농가가 깊은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는 일시적 가격 조정이 아니라 구조적 위기의 신호”라며 경북도의 대응이 현장 농가의 시름과 괴리되어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경북도는 포도 신품종 개발과 해외 판로 개척 등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9일 구미시에 있는 박정희체육관에서 도내 초․중학생 71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도전! 영어 인증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영어 인증 한마당’과 영미 문화 체험 및 퀴즈 활동이 마련된 ‘체험 한마당’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 대상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영어 과제를 수행하고 학교장 인증을 받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이다. 영어 인증 한마당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장래 희망, 주말 이야기 등 4가지 주제의 부스를 방문해 원어민 교사와 대화를 나누고 참여 인증을 받았다. 반면 중학생들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3개의 부스에서 원어민 교사와 심층 대화를 통해 자신의 영어 실력을 평가받고, 성취도에 따라 1~3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학습 목표를 체감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함께 열린 체험 한마당에는 △에듀테크 기반 English Quiz Battle △영어 학습 메타버스 △VR 체험 △영어로 즐기는 전통 놀이 등 총 3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구광역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여성자원봉사대(회장 김희자)는 지난 28일,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취약계층에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은 군위새살림봉사회(회장 이정희)와 군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정애)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보다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삼국유사면 여성자원봉사대는 매달 관내 취약계층에 사계절 제철 음식을 준비해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찬을 받은 어르신들은 “찾아오는 이 없고, 계절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는데 매달 찾아오는 봉사대 덕분에 봄에는 산나물 반찬, 여름에는 시원한 오이냉국, 가을에는 햇 무로 만든 무생채, 또 겨울에는 김장 김치를 나눠줘 한 해를 든든히 버틸 수 있었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거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삼국유사면 여성자원봉사대 김희자회장은 “한해동안 지역 어른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보람되었다”며 1년간 묵묵히 함께 해 준 봉사 대원들과 삼국유사면 직원들께 감사 인사를 말했다. 김은섭 삼국유사면장은 “반찬 하나하나에도 계절에 맞는 음식과 영양까지 신경 써주신 여성자원 봉사대 반찬 나눔 봉사 덕분에 관내 취약계층이 든든하게 일년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군위군 산성면 새마을회는 지난 27일, 새마을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구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 행사는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정성스럽게 진행되었으며, 완성된 김장김치는 마을별 대상 가구를 직접 찾아 전달했다. 회원들은 김치를 나누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확인하는 등 세심한 이웃 돌봄도 함께 실천했다. 도병덕 산성면 새마을지도자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준비한 김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범수 산성면장은 “산성면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새마을회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행정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성면 새마을회는 매년 겨울 김장나눔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복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구광역시 후계농업경영인회와 광주광역시 후계농업경영인회는 지난 28일 광주에서 열린 ‘달빛동맹 후계농업경영인 교류회’에서 “군공항 이전 문제는 단순한 지역의 현안을 넘어서, 국가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국가 주도의 해결 방안을 함께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부주도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 개정 긴급토론회'에서 군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국회의원들의 주장에 적극지지 의사를 밝힌것이다. 이번 국회 토론회는 주호영 국회부의장(대구 수성구갑)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주최했으며, 대구와 광주에 지역구를 둔 여러 국회의원들이 군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군공항 이전에는 약 20조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경제의 침체와 개발 수익성 불확실성 등의 문제로 ‘기부대양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각 지역 타운홀 미팅에서 군공항 이전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보인 만큼, 특별법 개정을 통해 국가주도의 사업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산내면행정복지센터는 28일 산내면 의곡리에 위치한 법화불교 조계종 원림사(주지 묘진스님)로부터 양곡 250kg를 기탁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받은 양곡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원림사는 55년 전 1970년에 창건돼 전통성이 있는 사찰로 유명하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특히 어버이날 의곡1리 경로당을 찾아‘사랑의 떡’을 보시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원림사 주지스님은“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산내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종철 산내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기부를 해주시는 원림사에 감사드리며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