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시리아 내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낸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시리아 정권이 시리아 북서부로 진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며 "터키와 시리아 북부 온건파 반군의 긴장이 고조되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긴급 요청했다"고 전했다. 성명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또 시리아의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가 이 지역(시리아)에서 추가로 영토를 빼앗기 위해 내전 상황을 악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터키 측에도 시리아에서의 폭격 공습을 중단하고 상호간의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더불어 오바마 대통령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힘을 저하시키고 격퇴하기 위해 시리아 북부에서 힘을 결집할 것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7일 터키 앙카라에서 터키군인이 탄 버스를 겨냥한 폭탄테러에 이어 이튿날 터키 남동부 디야르바크르 지역에서 쿠르드족 반군의 폭탄 공격으로 군인들이 사망한 것에 대해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애도를 표했다.
프랑스는 시리아 국경을 넘나드는 폭격 중단과 외국군의 지상전 개입을 즉각 중단하는 내용의 러시아가 제안한 유엔결의안을 19일(현지시간) 거부했다.프랑스는 이 같이 결의안을 거부하면서 러시아에 통제 불능의 상태로 빠져들 수 있는 '위험한 군사 확전(擴戰)'을 경고했다.터키 정부에 대한 언급 없이, 러시아는 결의안 초안에서 명백히 터키를 겨냥하고 있다. 터키는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리아 현지 쿠르드 민병대에 대해 폭격과 공습을 계속 유지해오고 있다. 프랑수아 델라트르 주유엔 프랑스대사는 "군사적 확전은 시리아 정권과 그 동맹국이 시리아 북부에서 주도한 잔인한 공격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비판했다.델라트르 대사는 "러시아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에 대한 지원이 대단히 위험한 '막다른 골목(dead |end)'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이해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이 이틀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19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막기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영국을 EU 회원국으로 남기기 위한 개혁안 논의에서 28개 회원국 정상 만장일치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앞서 투스크 상임의장은 19일 오전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EU 탈퇴를 막기 위한 합의한 도출을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EU 회원국 정상들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요구한 개혁안을 대부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빠르면 오는 6월 실시될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잔류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프랑스와 동유럽 국가들 정상들이 영국이 요구한 개혁안에 난색을 보이면서 협상이 성과 없이 종료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영국의 EU 잔류가 유럽통합을 위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합의에 도달했다.EU 집행위원회는 영국 정부가 EU 다른 회원국에서 온 이주자들에 대해 일정 기간 복지 혜택을 보류시킬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일본 기자가 보도과정에서 잘못 번역했다."지난달 NHK와의 인터뷰에서 미주한인단체들에 대해 위안부 운동 중단을 요구해 파문을 불러 일으킨 토미 블링큰 미 국무부 차관이 한 달 만에 책임전가식 해명을 내놓았다.가주한미포럼(KAFC) 김현정 사무국장은 19일 상원 외교위 벤 카딘 의원(민주당)측이 국무부에 이번 파문에 대해 블링큰 차관에 대한 답변을 요청, 국무부로부터 받은 내용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카딘 의원사무실은 블링큰 차관이 17일 NHK인터뷰를 한지 사흘뒤인 20일 기자간담회에서 "한일간 위안부 합의는 커다란 진전이고 화해를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불행하게도 일본 기자가 오역을 했다"고 전달했다는 것이다. 블링큰 차관은 "어느 누구에게도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라 마라 하는 것은 미국정부의 역할이 아니며, 미국정부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으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것이고, 단지 위안부 합의를 강하게 지지하는 차원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당초 NHK 방송은 블링큰 차관이 한일 정부간 위안부합의에도 미국의 한인 시민단체 일부가 반발해 항의 활동을 계속할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우리는
2년간 이어진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 58만 명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유니세프는 이들 어린이 가운데 약 3분의 1은 심리상담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세프는 그러면서 내전으로 인해 21만5000명의 어린이 난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유니세프 우크라이나 지부 책임자인 지오바나 바르베리스는 "2년간의 폭력사태는 수많은 어린이가 공황 장애를 겪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니세프는 또 지난해 교전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어린이 20명이 사망했고 40명이 부상했다며 학교 가운데 최소 20%가 손상을 입거나 파괴됐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유니세프는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로 분쟁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200만명이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니세프는 의료시설 부족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특히 겨울을 맞아 기온이 내려가고 연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호흡기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가 하락했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보합세를 보이며 소비 회복 가능성을 보여줬다.미 노동부는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0%의 변동을 보였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런 현상은 주택과 의료비 상승이 저유가에 의해 상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전년동월 대비 CPI 상승폭은 0.7%에서 1.4%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 노동부는 CPI 연 상승폭이 2014년 10년 이후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과 비교해 0.3% 상승했다. 근원 CPI는 지난 1년 간 2.2% 오른 것으로 조사돼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강한 달러와 저유가는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부문별로 보면 에너지(-2.8%)와 가정용 식품(-0.2%)은 소비자물가 하락이 나타난 반면 의료서비스(0.5%)와 의류(0.6%) 등 나머지 부문의 물가는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지를 놓고 모니터링을 강화해왔다.연준이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0.5%로 올린 이후 저유가와 중국을 비
폭염으로 인한 전력 과수요로 아르헨티나 정부가 이틀에 걸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단전을 실시했다.이로 인해 18일(현지시간) 약 19만 세대가 정전 사태로 고생했으며 19일에도 더 여러 차례 단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 계획적인 단전은 시민들이 폭염 기간중 나흘째 정전이 계속되는 등 전력 공급이 원만하지 못한데 대해 항의시위를 한 뒤에 실시되었다. 한 여름 남미 지역에서는 기온이 34℃이상으로 치솟기 때문에 에어컨 과사용으로 인한 정전 사태는 흔히 있는 일이다. 에너지부는 정전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정부가 보상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신임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의 정부는 전 정권에게 정전 사태의 책임을 돌리고 있다. 전력설비 보조금 지급과 요금 동결로 인해 전력회사들이 만성 적자에 허덕여 전력 공급망이 약화되었다는 것이다. 최근 마크리가 전기보조금의 폐지를 선언하자 전기 설비회사들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미국 증시가 18일(현지시간) 사흘 간의 상승을 끝내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하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월 마트 등 몇몇 기업들이 실적 악화를 발표한 것이 주가 하락을 불렀다.월 마트 주가는 이날 3%나 떨어져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40포인트(0.3%) 오른 1만6413으로 거래를 마쳤다.SP 500 지수는 9포인트(0.5%) 떨어져 1917로, 나스닥 지수는 46포인트(1%) 하락한 4487로 거래를 마쳤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길 원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기독교도가 아니라고 말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멕시코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교황 전용기에서 미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이민 관련 견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트럼프는 자신이 미 대통령에 당선되면 텍사스로부터 캘리포니아주에 이르기까지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고 1100만 명에의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할 것이라고 다짐했었다.교황은 귀국 직전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려다 숨진 이주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미사를 집전했었다.그는 "어디에서건 다리를 짓는 대신 장벽을 지을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기독교도가 아니다. 이런 것은 신의 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교황은 "트럼프가 이런 식으로 말했다면 그는 기독교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뉴욕시의 검시관실에 근무하는 한 여의사가 검시관실의 DNA감식법에 이의를 제기한 이후로 갑자기 해고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의사 마리나 스태직은 뉴욕시 검시관실에서 검사용 DNA샘플의 분석에 미세증거물(LCN·Low Copy Number) 분석법을 사용하는데 대해 의문을 제기한 이후 퇴직을 강요당했다고 말했다. 이 분석법은 비판자들이 부정확하다며 법정 증거물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방식이다. 스태직은 자신이 검시관실에서 테스트 방법과 연구 결과 데이터를 모두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주 위원회의 요청에 대한 찬반투표시 찬성표를 던진 이후로 쫒겨났다고 주장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검시관실은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뉴욕시 법무국은 스태직의 주장에 대해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욕시 검시관실은 의문사 사체들과 90.11테러 희생자들의 신원확인을 위한 유해 감식 작업을 맡고 있다.